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우울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진단 과정은 설문 검사와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에만 의존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연구팀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바이오마커는 질병에 대한 약물의 반응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다. 암을 비롯해 뇌졸중, 치매, 정신건강 등을 진단하기 위한 효과적 방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 김형석(병리과), 이수진(법의학), 전민(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발굴한 ‘자살을 예측할 수 있는 혈액 바이오마커’와 ‘우울증의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는, 임신 진단키트나 코로
㈜마창대교가 2일 창원힘찬병원에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5백만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매년 1천만원씩 기부하며, 6년 연속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창원힘찬병원은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경남도내 취약계층의 관절, 척추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말기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경우 등 지역의 저소득 대상자를 선정하여 수술 건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연간 10명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수술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창대교는 올해 기부금까지 포함하여 총 5천5백만원을 창원힘찬병원에 전달했고,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45명의 환자들이 수술비 지원 혜택
힘찬병원이 시청자들에게 관절 건강의 중요성과 예방법을 적극 알리기 위해 건강 캠페인 영상 시청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벤트는 매일 저녁 7시 채널A의 뉴스A 방영 전 건강 캠페인 영상을 시청한 후 퀴즈의 정답을 맞히는 형식이다. 참여 방법은 힘찬병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후, 건강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고 이벤트 페이지 게시물에 댓글로 정답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음료 교환권을 제공한다.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건강 캠페인을 통해 실내스포츠로 인기 많은 테니스 랠리 중 흔하게 발생하기 쉬운 테니스 엘보에 대해 알리고 예방법 및 스트레칭 등
치아를 잃었거나 발치 후 진행하는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 치과 치료로 자리잡았다. 요즘에는 3D 모의수술을 통해 성공률을 높이는 컴퓨터 분석 임플란트 등장으로 환자별 맞춤 식립이 가능해졌다.컴퓨터분석 임플란트는 구강에 맞는 가이드를 미리 제작해, 가이드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드릴링을 하고 픽스쳐를 식립하는 방식이다. 3D 컴퓨터로 모의수술을 시행해 환자의 골조직, 신경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빠르고 안전한 시술 경로를 찾아준다.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은 잇몸뼈를 절개하고 봉합하는 과정에서 출혈과 통증이 발생하고 회복하는데 오래걸렸다. 디지털 컴퓨터 분석 과정은 잇몸 절개 없이, 잇몸뼈에
대한뇌졸중학회가 지난 달 2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진행한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4, 이하 ICSU)에서 급성 뇌졸중 인증의 심사 결과와 검증된 급성 뇌졸중 인증의를 기반으로 전국 뇌졸중 치료 안전망을 구축해야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급성 뇌졸중 인증의는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전문적인 자격과 능력을 갖춘 신경과 의사를 인증함으로써 필수중증응급질환인 뇌졸중을 1년 365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전문 인력 운용체계 확립하고자 대한신경과학회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처음 도입된 급성 뇌졸중 인증의 심사는 2024년 9월 2일부터 약 1
김선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가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미국노년학회(GSA·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투석실에 근무하는 김선주 간호사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2024 GSA 포스터 세션을 통해 ‘위기 상황 시 간호관리자의 위기 리더십 측정 도구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문적, 실무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고 2일 밝혔다.GSA는 사회과학 및 실무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 대회로 꼽히며 특히 간호, 의료, 사회적 실천 영역에서의 최신 연구, 혁신적인 연구와 실질적 응용 방안을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GSA에서 발
이대목동병원은 국내 백혈병 치료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영입해 2일부터 진료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석 교수는 급성림프모구백혈병, 급성혼합형백혈병, 림프종,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치료 등이 전문 진료 분야로, 특히 국내 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약 50%의 환자를 진료해 온 역량과 더불어 현재까지 1,500건 이상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별 미세잔존질환과 분자·세포면역학적 특성에 기반한 새로운 표적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이석 교수는 그동안 수행한 연구결과를 국외-저명학술지에 약 300편의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함으로써 국내 혈액
땡큐서울의원이 지난 달 23일, 30일 이틀에 걸쳐 이비인후과초음파 세미나가 100여 명의 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첫 주에는 2시간 동안 갑상선결절 병리진단검사 업데이트, 갑상선 초음파검사/경부 초음파검사, 세포검사의 실제, 갑상선결절/갑상선암 초음파검사, 갑상선 질환과 초음파검사에 관한 이론 강의가 있은 후 조별로 나뉘어 1시간 동안 ‘세침흡인세포검사, 중심생검(총생검)’을 집중 실습했다.둘째 주에는 2시간 동안 갑상선결절 환자의 림프절 초음파검사, 갑상선결절 및 경부 낭종의 비수술적 치료, 경부종물 감별진단과 초음파소견 (1) 침샘 부위, 경부종물 감별진단과 초음파소견 (2) 림프절병증 및 기
SCL사이언스(246960)가 관계사 SCL홀딩스로부터 검진대행 통합 관리솔루션 ‘마이원케어’, 영상진단 수탁솔루션 '하이이미지' 관련 사업을 양수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하이이미지 사업 인수를 통해 SCL사이언스는 성장성 높은 AI 의료 진단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계약을 맺고 영상진단 수탁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실적개선에도 도움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이미지는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AI 기술을 활용 의료진이 판독하는 솔루션이다. 판독 의뢰기관의 증가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능 도입으로 신속한 고객대응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로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를 처방 받을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비대면진료 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등의 비만 체료제 처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위고비가 국내 출시 이후 무분별한 처방과 불법 유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다. 국내에서는 비만 환자(BMI 30 이상) 또는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BMI 27~30)를 대상으로 사용이 승인됐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이 비대면진료를 통해 쉽게 처방 받아 오남용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번 조치로 비대면진료 시 위고비를 포함한 리라글루티드, 세마글루티드, 터제파타이드, 오르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환자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국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이 시행하는 제도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환자안전 보장활동, 환자진료, 의약품 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감염관리 등 511개 항목에 대한 현장 조사와 서면 평가를 받았으며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로 이번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국제성모병원은 정확한 환자 확인 및 수술·시술의 정확한 수행, 감염관리 등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운영체계를 비롯한 직원 건강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의료데이터 중심의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K-Medicon 2024 시상식을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데이터 활용의 활성화 및 인공지능 모델 구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에 심전도 및 병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대회 주제는 2개로 주제 1(심전도를 이용한 분석: Artifact가 포함된 12 리드 심전도 신호 분류)과 주제
고등학생인 P씨(18세, 남성)는 최근 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마치 ‘녹슨’ 것처럼 뻣뻣하게 굳는 증상이 생겼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몇 주 지나 골반과 엉덩이 통증, 눈의 불편감과 붉은 비늘 모양의 피부 발진까지 생겼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척추와 관절 염증으로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주로 10대~30대 젊은 성인 시기에 발병하며 어린 나이에 발병할수록 질환의 진행이 더 빠르고 심각할 수 있다.정성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인구 1000명당
40대 중반 A씨는 직장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적적함을 달래려고 집안에 고양이 한 마리를 반려동물로 들였다. 퇴근 이후 선뜻 집에 가기가 꺼려지던 그는 고양이를 키우면서 그런 마음이 사라지고 타지생활이 안정됐다. 한데 최근 들어 심한 재채기에 콧물이 물처럼 줄줄 흘러내려, 급기야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까지 발생했다. 감기려니 생각하고 버텼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 갔더니 뜻밖에 고양이알레르기라고 했다.부산 온종합병원은 “11월 들어 이 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와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등에서 시행한 다중 알레르기 항원 검사(MAST) 52건 가운데 27%인 14건에서 고양이 알레르기 항원물질(Allergen) 반응을 보였다
심승혁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장은비 전임의 연구팀이 호르몬 치료로 초기 자궁내막암이 완전관해된 환자 중 ‘35세 이상’ ‘임신을 하지 않은 경우’가 유의미한 재발예측 인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가임기 여성에서 자궁내막암의 발생율이 증가하고 았다. 자궁내막암으로 가임력 보존 호르몬 치료를 한 경우 완전 관해율은 약 70%로 높은 편이지만 이 중 2/3는 재발을 경험한다.하지만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어 치료 후 환자들의 추적관찰 방법과 기간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는 실정이다.이에 연구팀은 초기 자궁내막암으로 가임력 보존을 위해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호르몬 치료를 시행받은 환자 중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동작침법(MSAT)과 특수 견인장치를 활용한 동작침법(T-MSAT)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관한 연구 논문 2건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먼저 연구소 권오빈 한의사 연구팀은 교통사고로 인한 급성 요통 환자들 대상의 요추부 동작침법 분석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보완대체의학회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IF=3.6))’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중증 이상의 급성 요통을 호소하는 교통사고 환자 96명을 한의통합치료 시행군과 MSAT 병행군으로 나눠 치료 경과를 분석했다. 두 그룹 모두 침·약침, 추나요법, 한약 처방을 포함한 한의통합치료를 받았고, MSAT 병행군은 추가적으로
‘코로나19’ 풍토병(엔데믹)화 단계에 접어들며 감염병 예방관리의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감염병 관리시스템 고도화와 감염내과 진료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이다.병원측은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병 방역에 큰 공헌을 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방지환 교수(의학박사)를 초빙했다”고 2일 밝혔다. 12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방 교수는 상급병원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원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감염병 예방관리와 외래 감염내과 진료를 총괄한다.그는 면역저하자 감염,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후천성 면역결핍증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35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 사지 근육량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중증도와 연관이 있으며, 사지근육량 증가가 지방간 호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이 40%에 달하며 특히 지방간을 가진 젊은 성인은 간경화와 간암의 발병 및 사망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돼 이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기존에 지방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으나 대부분 중년 이상 성인이 대상으로 젊은 성인에 있어 지방간 호전을 위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이에 송도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교신저자), 이재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민관 배달앱 ‘땡겨요’와 먹깨비’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신한은행 부행장, 김주형, 먹깨비 대표와 ‘경기도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경기도 내 공공배달앱 지위를 갖게 된다.경기도는 12월까지 시군과 협력해 이들 민간배달앱과 경기지역화폐 결제시스템을 연계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앱사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배달앱 시장 활
남기택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교수와 허수민 박사 연구팀은 만성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소포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간세포의 세포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MIST1’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NPG) 학술지인 ‘세포사멸과 질병 저널(Cell Death & Disease)’에 게재됐다. 간 조직은 인체 장기 중 가장 재생력이 뛰어난 장기다. 경미하고 급성 손상을 입게 되면 간세포가 스스로 재생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손상에 노출되는 경우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만성 염증, 간 섬유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소포체는 세포 안에서 단백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