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제12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를 주제로 인천 지역 6개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함께 인천광역시청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생애 말기 돌봄에 높아져 가는 관심에 발맞춰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호스피스의 날은 언제일까요?, 호스피스와 연관되어 있는 숨은 문장을 찾아주세요! 등 참여형 배너를 통해 정보전달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국내 연구진이 폐기능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성적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비소세포폐암은 폐암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면역항암제가 주요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환자마다 치료 반응이 달라, 치료 효과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웠다. 더 정확한 치료 효과 예측을 위해서는 유전자, 분자 분석 및 종양의 크기 등 기존에 알려진 것에 더해 추가적인 예측인자 파악이 필요했다.기존에는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과에만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폐기능이 환자의 여러 전신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면역항암제 치료 전 환자의 폐기능, 특히 노력성 폐활량(FVC)이 중요한 예측 지표임
서울부민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의 안전,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에게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로, 인증 받은 의료기관에는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가 부여된다.서울부민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으로부터 환자안전 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의약품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등 92개 기준 총 512개 조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와 함께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의료기관 인
매년 10월 18일은 ‘세계 폐경의 날(World Menopause Day)’이다. 폐경은 신체가 마지막 월경 주기를 경험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자연적 감소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다. 그러나 폐경은 여성에 있어 사전적 의미 이상의 변곡점이 되곤 한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크고 작은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도미노처럼 찾아온다. 최세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은 평균 50세 전후로 나타난다. 보통 마지막 월경이 끝나고 1년이 지나면 진단한다. 그 이전 월경 주기의 규칙성이 사라지는 시기부터 폐경이 될 때까지를 ‘폐경이행기’라 부른다. 이 기간은 보통 2~8년 정도"라고 설명했다.일단 폐경이 시작되면 안면홍
안중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신유진 가톨릭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9월 28일 개최된 제4회 대한척추종양연구회-대한척추종양학회 공동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안중현 교수 연구팀은 “척추압박 골절을 가진 환자들과 악성 전이암에 의한 병적 척추 골절 감별 진단을 위하여 자기공명영상 결과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객체 탐지 알고리즘: 후향적 다기관 연구”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여 수상했다.안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척추 골절 환자에서 전이암에 의한 병적 골절 동반 가능성을 조기 선별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 의
우리 시대 대표적 판화가로, 1980년대 민중미술에서 시작해 자연과 생명의 본성, 인간에 대한 성찰 등으로 작품의 폭을 넓히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열어온 이철수 작가가 다음달 인사동에서 판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6일부터 18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을 비롯해 판화와 노래와 시가 있는 ‘토크콘서트’와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판화작품에는 작가가 살고 있는 충북 제천의 평화로운 풍경과 일상이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정감 있고 깊은 사유에서 나온 문장들이 특유의 필체로 새겨져 있다. 동료 예술인 나희덕 시인은 “간결하
큰 일교차로 아침 공기가 제법 차가워졌다. 급격한 기온과 습도의 변화는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이 있다.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일정한 혈압 유지가 어렵고 혈액순환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종신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갑작스러운 추위는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혈관수축과 함께 혈압을 상승시키는데, 연구에 따르면 온도 1도 하강 시 수축기 혈압은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계절에 따른 혈압 변화는 정상인보다 고혈압 환자, 일반 성인보다는 노년층에게 크게 나타나며 마른 체형일수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22일 오후 2시에 대한적십자사 앙리뒤낭홀에서 개그맨 이수근씨를 신임 헌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개그맨 이수근씨는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이래 해피투게더, 1박2일 등 인기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최근에는 아는형님, 백패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이수근씨는 앞으로 헌혈 헌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헌혈의 가치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헌혈 참여 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은 신임 헌혈홍보대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며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수근씨를 헌혈홍보대사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팀 김현희 파트장이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3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지난 1995년부터 29년간 이대목동병원에서 의료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 차기 협회장은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의료사회복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 의료사회복지 안전망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의료사회복지사의 권익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갔다.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1996년부터 28년간 협회 임원활동을 통해 2018년 제12회 사회복지사의 날에 사회복지사 유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과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가 희귀난치병 아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희귀 난치병 아동의 치료지원 및 경제적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협약 이후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희귀난치병 아동을 추천하고,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에서 심사를 거쳐 대상가정에 의료비, 약제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 지원을 도모할 예정이다. 조희승 강원대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희귀난치병 아동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경제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
부산대병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KIMES BUSAN 2024’에 참가해 차세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인 ‘건강BU심’을 선보였다고 밝혔다.KIMES BUSAN 2024는 첨단 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의 최신 정보와 동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이번 박람회에서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건강BU심 앱 소개, 건강BU심 실증참여자 유치, 응급상황 긴급대응정보공유시스템 시연 등을 진행했다.‘건강BU심’ 앱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하고 부산대병원 컨소시엄이 수행 중인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실증 생태계 실증과제’의 일환으로 부산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 아이티아이즈, 하이웹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의정부·노원 을지대학교병원 공동으로 ‘2024년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의정부을지대병원 2층 일현홀에서 열린 연수강좌에는 80여 명의 개원의와 의정부·노원 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 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장관, 간췌담도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박영숙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일환 교수(의정부)-내과의사가 알아야 할 위염 치료, 박광범 교수(노원)-위식도 역류 질환 진단의 최신지견, 김원중 교수(의정부)-과민대장증후군의 최적의 치료법 알아보기, 성결 교수(노원)-고위험군 환
김동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교수가 새로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 ‘RCI001’의 쇼그렌 증후군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쇼그렌 증후군은 침샘, 눈물샘 등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입마름, 건성안 발생이 특징적이다.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는데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대증적인 완화법이 사용되어왔다.쇼그렌 증후군에서 유발되는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눈물이나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opical corticosteroids), 사이클로스포린 A(Cyclosporin A), 리피테그라스트(Lifitegrast)와 같은 항염증제가 활용되고 있지만,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점안감이 좋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약 3주앞으로 다가왔다. 장기간 수험생활로 심신이 지치겠지만 좋은 결과를 위해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쌀쌀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때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식품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만 한 식품 3가지를 소개한다.1. 밤가을이 제철인 밤은 뼈 건강에 탁월하다. 실제로 밤 100g당 약 28mg 정도의 칼슘이 함유돼 골다공증, 성장기 어린이가 먹으면 좋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비타민B1과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도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카로티노이드는 체내로 들어오면 비타민A로 전환 돼 눈 건
서울대병원이 지난 11일, ‘제12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정한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제도 분야의 유공자와 유공단체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올해 연명의료결정제도 분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서울대병원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관련 제도 정착에 기여해왔다.또한 연명의
분당제생병원 간호부는 지난 21일 노인의 날을 맞아 건강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노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건강나눔 봉사활동은 분당제생병원 간호부 GWP(Great Work Place)위원회 주관, 대한간호협회 후원으로 이뤄졌다. 분당제생병원 간호팀, 과장들이 경기도 성남의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200여명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면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천경숙 간호팀장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어르신들의 컨디션이 걱정됐는데 대부분 건강하신 편이어서 다행이었고, 작은 나눔에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훈훈해졌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배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습관화 하기 위해 노력한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려고 한다. 여러 전문가들은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운동 전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운동 전 먹는 간식은 몸의 에너지를 올려 운동 효율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너무 배불리 먹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운동 직전 과하게 먹은 음식은 소화가 덜 돼 복통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허기진 상태로 운동하는 것도 효율에 도움이 안 된다. 의욕도 떨어지고 몸을 금방 지치게 만들어 목표한 운동량에 도달하지 못한다. 따라서 운동 전 최소 1시간 전에는 간식을 먹어줘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먹을 간
메리놀병원은 지난 20일 사상성당에서 외국인 노동자(베트남, 필리핀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부산에 등록되어 있는 외국인 노동자수는 2024년 9월 통계청 기준 5만9397명에 달하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외국인을 생각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아파도 병원 방문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방접종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실정이다.메리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하고 천주교 부산교구 노동사목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찾아 2015년부터 10년째 외국인 노동자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외국인 노동자 중에서도 건강보험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면역력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종류별로 알약을 구매해 먹지만 하나하나 챙기기는 어렵다. 비린 맛을 내는 영양제도 한몫한다. 먹기 좋은 약이 입에도 쓰지만, 맛과 양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천연 영양제 과일 섭취법이 있다.◇ 천연소화제 키위, 식이섬유 다량 함유 키위 껍질은 거친 표면으로 섭취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키위 속 부분 보다 3배 많은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불용성 식이섬유와 수용성 식이섬유로 나뉜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지 않고 그대로 장을 통과한다. 이 과정에서 대변의 부피를 늘려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장의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변이 더 쉽게 배출돼
생체전기 측정으로 환자 체내 수분을 관리하는 체계적인 치료가 중증 수술 후 중환자들의 합병증과 사망 발생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김은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교신저자, 외과중환자실장) 연구팀은 의료 현장에서 비교적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A,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을 통해 환자의 회복을 돕는 체계적인 방법을 제시했다.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은 신체에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발생하는 저항값(임피던스)을 측정해 체성분 구성을 파악하는 검사법이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경우 탈수가 발생하고, 수분이 과다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