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4일 ‘2024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실시했다.병원에 따르면 QPS팀과 감염관리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병원 내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QPS팀은 ‘다 같이해서 더 가치있는 환자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숨은 낙상 위험 찾기, 안전한 투약을 위한 나의 다짐 등 환자 안전과 관련된 퀴즈, 뽑기 등 이벤트를 진행했고, 감염관리실에서는 ‘함께하는 감염관리’를 주제로 손의 세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손위생 체험장 운영과 올바른 손씻기 교육, 손 배지 배양 결과 전시회도 함께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사람은 일평생 3분의 1을 수면으로 보낸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불면이 지속되면 정서가 불안해진다. 사람은 수면 시 두 가지 수면단계를 반복하게 되는데, 만약 자면서 고함을 치거나 발길질 등 과격한 행동을 한다면 렘수면 단계에서 행동장애가 발생했을 확률이 높다.렘수면 행동장애는 꿈을 꾸는 동안 신체가 과격하게 반응하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발길질이나 팔을 휘두르는 동작부터,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욕설을 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인다. 단순한 잠꼬대와는 다르게, 렘수면 행동장애는 폭력적인 성향을 띠기도 하며, 이러한 행동은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자는 가족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건강검진에서 초음파나 CT 같은 영상 검사가 일반화되고, 고령층 인구가 늘면서 췌장 낭종(물혹)이 발견되는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췌장 낭종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는 간이나 신장(콩팥)에서 생기는 낭종과 달리, 암으로 진행하거나 췌장의 다른 부위에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췌장암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췌장 낭종이 발견되면 환자들은 혹시 췌장암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췌장에 낭종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한 마디로 말하면, 췌장 낭종은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췌장 전문 소화기내과 의사와
산후조리원 가격이 지역별로 최대 10배 이상 차이가 나면서 일부 산모들이 '원정 산후조리'를 선택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은 총 45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민간 산후조리원이 436곳, 공공 산후조리원이 20곳이었다.특히 서울과 경기도에만 전체 산후조리원의 절반 이상인 56.4%가 집중되어 있었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에 145곳(31.8%), 서울에 112곳(24.6%)이 위치하고 있어 산후조리원이 특정 지역에 편중된 모습이었다. 이 외에도 경남(25곳), 부산·인천(각 22곳)이 그 뒤를 이었다.반면 산후조
광동병원 정양수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채널A의 신규 프로그램 <몸신의 탄생>에 출연해 비만 환자 등을 위한 솔루션을 조언했다고 밝혔다.<몸신의 탄생>은 다이어트를 비롯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청자가 몸신(건강 전문가처럼 건강을 잘 관리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 회차마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도전자들이 출연해 몸신 메이커스, 즉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몸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낸다.정양수 원장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몸신의 탄생> 1회에 초대 몸신 메이커스로 등장해 세 아이의 엄마이자 104kg의 몸무게를 가진 39세 임혜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에이비스가 9월 25일, 서울성모병원 본관에서 디지털 병리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사업은 AI 제품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최적의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보조를 위한 디지털 병리 AI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갑상선 중심바늘생검(CNB) 조직 병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박성준 교수팀(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박성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영상의학과 이형남 교수, 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종 교수, 천안 서울삼성의원 이상준 원장)이 최근 연구용 케이스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공동 연구자 등의 복수의 사용자가 프로젝트, 기관, 케이스 별 증례기록서를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입력을 마친 케이스의 경우에도 쉽게 수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인쇄된 설문지, 전산화된 설문지 등 기존의 데이터 수집 방법은 설문지가 발송된 후 문항 추가나 답변 수정이 어렵다. 특히 구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디지털헬스센터가 10월 18일(금) 경희대학교 청운관 B117에서 경희의료원 개원 53주년 및 경희디지털헬스센터 개소 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은 초거대 AI 기반 보건의료서비스 및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선도 기술을 주제로 ▲빅데이터 ▲의료기기 ▲센터연계과제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첫 번째 빅데이터 세션은 ▲감염병과 빅데이터(고려의대 정재훈 교수) ▲뷰티 산업과 바이오-디지털기술 (코스맥스 비티아이 이동걸 팀장) ▲디지털헬스와 의료인공지능(고려의대 이화민 교수)을 주제로 한 강의로 구성됐다. 두 번째 의료기기 세션은 ▲첨단바이오의 현재와 미래(경희의대 이화진 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중앙대의료원 노동조합지부와 25일(수) ‘2024 환우사랑 헌혈 릴레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중앙대광명병원 교직원들은 헌혈자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보탬이 되고자 직접 팔을 걷었다.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혈액은 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병원과 노동조합에서는 적십자에서 제공하는 선물 외에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교직원들을 독려했다. 노동조합 이순자 지부장은 "인구 고령화 및 저출생으로 인해 헌혈 가능 인구가
강원대학교병원이 ‘다 같이 해서 더 가치 있는 환자안전의 날’행사를 24일 25일 양일에 걸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강원대학교병원을 이용하는 내원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고,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되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이날 강원대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해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내원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영상을 통한 환자안전 교육 ▲환자안전 OX 퀴즈, ▲환자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현장투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환자안전은 의료진뿐만 아니라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1일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24 Korean Stroke Network'에서 '2024년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뇌졸중등록사업(Korean Stroke Registry)은 한국의 급성 뇌졸중 및 일과성허혈발작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 한국 뇌졸중 진료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대한뇌졸중학회 한국뇌졸중등록사업운영위원회는 2024년 기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87개 병원 중 2023년 한 해 동안 뇌졸중등록사업에 등록이 많은 병원, 쿼리율(레지스트리, 데이터 입력 비율)을 고려해 최우수병원을 선정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이
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승훈 교수가 지난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르센터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제50회 세계근골격영상의학회(International Skeletal Society)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의 제목은 ‘어깨에서 수술 후 변화의 영상의학소견에 대한 개요(Imaging of Postoperative Changes in the Shoulder; An Overview)’로,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정형외과 수술 후 경과를 CT 및 MRI 영상으로 비교분석해 어깨부위 수술 전후의 영상 소견을 정밀하게 분석해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수상과 관련해 이승훈 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최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키즈리본’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키즈리본’은 소아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미래 목표를 담은 캠페인이다.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과 연계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청소년들을 초대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국민 암예방수칙 안내 ▲암 예방 습관 동화 ‘튼튼별 대소동’ 구연 ▲건강 습관 다짐북 만들기 체험 ▲암 예방 3컷 사진 찍기 ▲국민암예방수칙 포스터 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한다.아스피린이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치료, 암 수술 등 다른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타 수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최근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가 암, 치아, 무릎, 고관절 등 비심장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복용을 일시적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가임기 여성의 피임법 가운데 하나인‘레보노르게스트렐 방출 자궁내장치(LevoNorGestrel-releasing IntraUterine Device, 이하 LNG-IUD) 삽입술’에 대한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LNG-IUD는 레보노르노르게스트렐을 방출하는 피임장치를 가임기 여성의 자궁 안에 삽입하여 피임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합성 호르몬이다. 자궁 내막을 얇게 유지하여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고, 자궁경부 점막 변화나 배란의 억제를 일으켜 피임을 유도한다.LNG-IUD로 최초 시판된 제품명이 ‘미레나’인 이유로, 일명 미레나 시술로 불린다. 원래 피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아동권리보장원과 아동 건강증진 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9월 24일(화) 오후 4시, KHEPI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기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하여 아동참여기구를 통해 아동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하고, 아동 건강권 및 권리증진을 위한 아동 참여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아동중심의 건강증진사업 참여와 정책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HEPI는 음주장면 모니터링이나 음주폐해예방 관련 정책에 대한 아동참여기구 위원들의 의견, 제안 등을 청취하고, 흡연으로부터 아동ㆍ청소년을 보호하
다보스병원은 지난 24일 용인도시공사와 협업하여 ‘2024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동행‘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림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생활 속 응급처지 ▲위생 안전 손 씻기 교육을 배우기를 희망하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다보스병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발전에 이바지하고자 39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센터 추용식 센터장과 보건안전팀 황미현 팀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며 당황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하여 정확한 대처 방법을 알 수 있게 돼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역사회 화상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5월부터 9월 23일까지 5개월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내 어린이집 7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화상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화상사고가 더욱 치명적일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화상의 위험성을 알리고 화상사고 예방법과 대처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교육에는 총 199명 어린이가 참석했으며 ▲화상의 정의 ▲화상의 종류와 깊이 ▲생활 속 화상 ▲화상 응급처치 방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혹은 가전제품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등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화상예방을 위한 안전
눈물을 통해 코로나19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플랫폼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안과 한지상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문상웅 교수, 경희대 의공학교실 최삼진 교수, 한국재료연구원 정호상 박사 공동 연구팀은 이황화몰리브데넘을 이용한 다층 적층 금나노입자의 자발적 형성과 이를 딥러닝과 통합한 표면 증강 라만 산란 기술을 개발하여 코로나19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표면증강라만산란기술은 은이나 금과 같은 금속 표면에서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표면 플라스몬 공명 현상을 이용해 라만 신호를 비약적으로 증가시키는 분광 기술이다. 분자 고유의 신호를 1억 배 이상 증폭시키는 기
MZ세대는 현재까지 나타난 어느 세대보다도 미디어와 SNS에 많이 노출된 세대다.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을 보며 자랐고 자기과시적 성향의 온라인 공간이 익숙하다 보니 외모를 하나의 스펙으로 여긴다. 경제 미디어 ‘어피티’가 지난 6월 구독자인 MZ세대 1,2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잘생기거나 예쁜 외모가 사회에서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8.1%가 ‘그렇다’고 답했다.외모를 대하는 자세도 기성세대와 다르다. 미이즘(Meism, 자기중심주의)적인 사고방식에 따라 기성세대의 획일화된 아름다움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선호하고, ‘가치 소비’ 트렌드와 비슷한 맥락으로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