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9일(일)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이다. 구강보건의 날은 영구치가 나오는 만 6세 전후부터 영구치를 잘 관리해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은 ‘우리 건강, 이(치아) 행복에서부터’인데 구강건강이 전신건강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오늘은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인 구강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구기태 교수의 자문을 통해 풀어본다.건강한 구강상태를 통해 음식을 씹고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구강건강은 나이에 상관없이 중요하다. 어려서는 충치나 부정교합, 턱관절 질환 등에 노출되고 나이가 들어서는 잇몸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송석원 교수팀은 지난 5월 27일 'E-VITA OPEN NEO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과정을 전 세계 의학자들에게 생중계했다.5월 25일부터 2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심장혈관외과학회 제72차 학술대회(Aortic live meets ESCVS 2024, the 72nd Congress of the ESCVS) 기간 중 한 세션(Plenary I: The Proximal Aorta, Aortic Arch - Live from Seoul: Case 1 Presentation Frozen Elephant Trunk using E-vita NEO)으로 진행된 라이브 서저리는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약 3시간 가량 시행됐고 온라인으로 이스탄불 학회장과 연결해 이원 중계됐다.E-VITA OPEN NEO는 하이브리...
담낭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기관으로 간의 바로 아래쪽에 인접해 있다. 여기에 생기는 용종이 담낭 용종인데, 담석을 제외하고 담낭벽에서 내부로 솟아오른 모든 형태의 돌출된 점막을 말한다. 최근 건강진단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많이 시행하게 됨에 따라 담낭 용종이 발견되는 빈도가 전국민의 2~9%정도로 높아졌다.담낭 용종은 크게 비종양성 용종과 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비종양성 용종에는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선근종증 등이 있으며, 종양성 용종에는 선종과 암이 해당한다. 담낭 용종의 대부분(98%)은 비종양성 용종이며, 그 중 절반 이상은 콜레스테롤 용종으로, 10mm 이하 크기의 무증상 용종일 경우 수술 등...
고혈압은 대부분의 주요 만성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고령화와 생활 습관 등으로 국내에서는 젊은 연령층으로까지 꾸준하게 증가 중이다. 고혈압은 꾸준한 약물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적절한 생활 습관 관리가 가장 강조되며, 특히 건강한 식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건강식을 섭취하는 것을 기본으로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알아보자.1. 감귤류귤, 오렌지, 자몽, 레몬 등의 감귤류 과일은 다른 과일에 비해 혈압 조절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약 530~600g(오렌지 약 4개)의 과일을...
먹는 것이 충분해진 현대사회, 통풍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이 되었다. 세계적으로 통풍 환자는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환자의 연령대 또한 점차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왕의 질병’으로 불리던 통풍 환자는 왜 늘어나게 되었는지, 환자 연령대가 낮아지는 원인은 무엇인지, 발병 연령이 낮아지면 왜 더 심각한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와 함께 알아보았다.고칼로리, 당류 많은 음식, 음주 등이 요산 증가 주요 원인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8년 430,953명에서 2022년에는 509,699명으로 5년 새 약 18% 증가했다. 과거 통계로는 40대 이...
대한뉴팜은 플루코나졸 제제 ‘DH푸졸정’과 NSAIDs(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 계열의 피로콕시브 제제 ‘프로콕스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플루코나졸제인 ‘DH푸졸정’은 반려견의 말라세지아성 피부염 치료제다.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질병 중 가장 많은 케이스를 차지하는 질병은 피부과 질병으로 처방되는 의약품 중 항곰팡이 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이번에 출시한 ‘프로콕스정’은 동물용 NSAID인 피로콕시브 제제로 COX-1을 거의 억제하지 않아 관련된 부작용 발생이 다른 성분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며 주로 COX-2에만 선택적 억제 작용을 하므로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지닌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거나 뻐근하게 아프면 눈에 염증이 생긴 신호다. 주로 알려진 눈의 염증성 질환으로는 결막염이 있는데,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무심코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에는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한 포도막염이 있다. 포도막염은 방치하면 꾸준히 재발하고 합병증을 유발해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결막염과 포도막염은 염증이 생기는 부위가 다르다. 결막염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인 투명한 결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이다. 결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눈이 충혈되고 눈물 증가,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우리 눈은 몇 겹의 막으로 둘러싸인 구조다. 포도막은 안구의 중간에 있는...
‘모기의 대탈출이 시작됐다. 왜 그런가? 기온 상승으로 모기도 너무 뜨거운 지역에선 못 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아프리카를 떠나 좀 더 서늘한 곳으로 거주지를 옮긴다는 것’10여 년 동안 기후변화에 관한 저서를 집필해온 미국의 언론인 제프 구델(Jeff Goodell)이 2023년 출간한 ‘폭염 살인’의 일부 내용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에서 채집한 모기 중 얼룩날개모기의 밀도가 54%로 전년(25.8%) 대비 2배 증가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100명으로, 1~4월에 34명이었지만, 5월 한 달에만 1~4월 2배 수준이 66명이 발생했다.특히, 올해는 봄...
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은 척추내시경센터 홍영호 센터장(신경외과 전문의)이 홍콩대학교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내시경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홍콩대학교 리카싱 의과대학 정형외과 및 외상학과(Department of Orthopaedics and Traumatology, School of Clinical Medicine, Li Ka Shing Faculty of Medicine, The University of Hong Kong) 콴얏홍 교수(Dr. Kwan. Kenny Yat Hong)가 참포도나무병원을 방문해 이틀간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임상을 참관했다.콴얏홍 교수는 홍콩대학교에서 외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윈체스터 칼리지 등 세계적인 의과대학에서 공부했다. 현...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문제는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질환이다. 특히 암 등 중증 질환은 노령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80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4%에 달한다. 3명 중 1명은 살면서 한번 암에 걸리는 셈이다.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수술을 통해 쉽게 완치에 이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 거의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다.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 등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초기에 나타나는 몇가지 증상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잘 걸리는 5대 암인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초기 증상을...
수박은 수분이 많고 달콤한 맛으로 여름철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수박이 갖고 있는 건강 상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1. 수분 유지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데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박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낮은 칼로리를 갖고 있다. 그 덕에 수박을 먹으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며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2. 다양한 영양성분수박은 칼륨과 마그네슘, 비타민A,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칼로리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또 수박에는 시트룰린의 풍부한 공급원이며 카로티노이드, 리코펜, 쿠쿠르비타신 E 등 항산화 물질도 ...
고혈압은 각종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소다. 최근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18가지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1. 충분한 운동연구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모두 혈압을 낮추거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운동 후 최대 24시간 동안 혈압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 체중 관리체중이 증가하면 심장과 심혈관계에 부담이 될 수 있고 혈압을 높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 등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3. 설탕,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체중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4. 칼륨은 더 많이, 소금은...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신약개발지원센터 임은주 연구원이 측두엽 뇌전증 관련 신규 인자 발굴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Biomolecules(IF=5.5)’ 에 게재했다고 밝혔다.뇌전증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고루 발병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질환을 겪고 있다.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특발성 흥분에 따른 과도한 전기적 신호 발생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신경세포 표면 수용체를 차단하거나 그 활성을 저해하는 약물이 개발되어 임상에 적용되고 있으나 약물 불응성과 부작용으로 치료 효용에는 ...
손톱을 뜯는 아이, 밥을 두 시간씩 먹는 아이, 소리에 예민한 아이, 엄마와 떨어지면 불안해하는 아이…. 자녀를 키우며 ‘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예민할까’ 하는 걱정이 앞섰던 부모를 위한 육아 지침서가 발간됐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가 예민하고 불안한 아이의 다양한 유형과 사례를 통해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잘 키우는 방법을 안내하는「모든 아이는 예민하다」책을 최근 출간했다.예민한 기질을 가진 아이들은 감각, 인지, 감정, 관계 면에서 남다른 특징을 보인다. 이들은 때론 냄새, 소리, 타인의 표정 등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이러...
최근 군기훈련을 받다가 숨진 육군 훈련병의 사망 원인이 과도한 운동 탓으로 빚어지는 횡문근융해증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다소 낯선 질병으로 다가오는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은 근육이 손상되었을 때, 골격근세포가 녹거나 죽어 근색소인 미오글로빈이 혈중에 과다하게 유출되어 신장을 폐색 및 손상시키는 질환으로, 자칫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온종합병원 인공신장센터 최재혁 과장(신장내과전문의)은 횡문근융해증의 증상은 근육 손상 정도에 따라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 질환의 증상으로는 대체로 근육 통증과 경직, 피로감이나 무력감과 함께 근육이 붓고 발...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고, 전이도 빠른데 치료 내성까지 잘 생기는 췌장암. 국내 10대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췌장암(10년 상대 생존율 9.4%)의 비밀을 풀 열쇠를 찾았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종균·박주경 교수, 영상의학과 이민우 교수, 메타지놈센터 김혜민 박사 연구팀과 UNIST(총장 이용훈)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세민 교수, 정형오 박사 연구팀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분자암(Molecular Cancer, IF=41.444)’ 최근호에 췌장암의 단일세포 전사체 데이터 분석(scRNA-seq)을 수행한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췌장암이 진화 및 전이하는 방식을 규명하고, 면역 억제 미세 환경을 형성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 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으로 1년 이상 지속된 최소의식상태(Minimally Conscious State: MCS) 환자가 의식을 회복했다.가톨릭의대 연구팀(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와 박근영 교수, 국립교통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김태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은 그동안 적절한 치료법이 없었던 최소의식상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하여 의식을 되찾을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최소의식상태란 사고 및 행동을 제어하는 대뇌가 광범위한 손상에 의해 기능을 못 하는 상태로, 자신...
리비오젠(대표 이준형)은 지난 30일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병원성마이크로바이옴제어 연구실(교수 정한영)과 공동연구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리비오젠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생물 제어를 통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 더 나아가 질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충남대학교 약학대학 병원성마이크로바이옴제어 연구실은 병원성 미생물 연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 이후 병원성 미생물 제어 및 관리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과 연구를 통...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지난 30일 충북대학교에서 충북대 수의과대학과와 동물 진료를 위한 의료기기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GE 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정재원 전무,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장 나기정 교수,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장동우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동물병원 초음파 진단 검사, 인터벤션 시술의 기초 및 수술 기법, 해석 및 임상에 관한 의료기기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실습 워크숍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동물병원에 가장 많이 보급되는 의료 장비 중 하나인 초음파 영상 진단 장치 실습 교육을 통해, 진료 현장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
한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면 초고령사회라 일컫는다.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무려 1,000만명을 돌파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2045년에는 세계에서 고령인구가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으며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현재, 고령인구 증가로 크게 대두되는 문제는 건강과 의료분야이다. 고령화의 가속은 일반적으로 만성질환, 치매, 신체적인 기능 저하 등의 건강 문제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로 인해 정부와 개인이 짊어져야 할 의료비 부담이 점점 증가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