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편성범 교수가 지난 3월 27일 개최된 '2021년도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제 1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2년이다.편성범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장, 고려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의과대학 교무부학장을 맡고 있다. 뇌질환재활, 인지언어장애, 연하장애, 언어발달지연, 신경근육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편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이사,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 대한연하장애학회 간행이사, 대한심장호흡재활학회 이사, 대한...
‘코로나 블루’와 ‘코로나 레드’는 코로나19가 일 년 넘게 지속되며 우울·불안을 느끼는 증상과 공포·불안을 느끼는 증세를 일컫는 말이다. 질병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사회 구성원이 느끼는 심리적 증상으로 최근에는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기도 한다. 경희대학교병원(원장 오주형)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평가’ 연구팀을 구성해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이유이다.코로나19 위기 따른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적 문제 분석, 예방·치료적 개입 전략 수립이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의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시...
적정량의 스트레스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는 심장마비와 같은 급성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는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단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바로 플라바놀로 알려진 폴리페놀 화합물 덕분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스트레스에 대한 프라바놀의 영향을 아직 밝혀지지 않았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 대학의 연구팀은 플라바놀이 심혈관 질환에 어떠한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들은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
일상생활 중, 속이 더부룩하고 메스꺼운 증상은 꽤 흔하다. 때문에 현대인들은 이러한 증상에 대해 본인만의 방법으로 대처하곤 하는데, 여기에는 소화제나 위장약을 복용하는 것도 있지만 지압을 하는 것도 빠질 수 없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지압 요법은 고통이나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치료의 한 종류라고 알려졌다. 또 메스꺼움과 불안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압 요법을 소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1. 내관혈손목 안쪽에 있는 내관혈은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3년 연구에 의해 밝혀졌는데, 이 외에도 의사들은 멀미와 배탈 개선 시에...
활발한 배변 활동을 돕는 섬유질 섭취량이 늘어나면 장내 미생물 생태계 변화도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시스템즈에 게재되었으며 2주 동안 섬유질 섭취량이 늘어나면 섬유질을 분해하는 박테리아의 종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장내 미생물 생태계까지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UCI)에 의해 진행됐으며 연구팀들은 UCI 생물학 과정에 등록한 26명의 대학생들과 상사들을 포함하여 연구를 진행했다.1주차에는 참가자들이 정상적인 식단을 섭취하게 했고 대변 샘플 3개를 통해 분석했다. 그리고 2주차에는 참가자들에게 고섬유...
강동경희대병원이 지난 13일 ‘사회복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간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함께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해온 강동·하남·송파 지역 내 공공, 민간기관과 원내 주요 보직자가 참석하여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성과발표 및 2021년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행사는 김린아 사회사업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상호 소개 및 인사 △병원 및 사회사업팀 소개(김린아 사회사업팀장) △인사말씀(이형래 의대병원장, 유승돈 의료협력실장) △진행사업 성과발표(진단검사비지원을 비롯한 지역연계사업) △기관 대표 인사(이정훈 강동구청장, 곽재복 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장, 차영미 송파구청 희망복지팀장) △기념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2020년 4월, 전립선암 국소치료인 ‘나노나이프 (NanoKnife)’를 선보인 이후, 약 1년 만에 100례를 달성했다.전립선암으로 진단 받았으나 수술 등 근치적 치료에 수반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컸던 정00 환자(남, 68세)는 2021년 4월 7일 비뇨의학과 이지열 · 박용현 교수팀의 집도로 신의료기술인 나노나이프 치료를 마치고 하루만인 8일 건강히 퇴원했다.전립선 내부에 암이 국한된 ‘국소성 전립선암’을 수술을 하지 않고 강력한 전기 펄스 자극으로 암 세포를 죽이는 새로운 치료기술인 나노나이프는 비가역적 전기천공술(irreversible electroporation)중 하나로, 2019년 제한적 의료기술로 고시되어 현재 서울...
전세계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2020년 기준)은 질과 자궁이 만나는 자궁목 주위를 말하는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2020년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18년 3,500명이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여성암 중 8위를 기록할 만큼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대부분 발생하는데 주로 성교를 통해 감염된다.HPV는 감염됐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궁경부암 백신을 제때 접종할 경우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어 최근 들어 여성뿐만 아니...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15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과 함께 본관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헐 행사’를 진행한다.이 행사는 2004년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17년째 이어지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장기 캠페인이다. 작년까지 교직원들이 나눈 헌혈량은 47만cc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해서 혈액 부족 문제가 더 커졌다. 혈액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병원 교직원뿐 아니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한다.기증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며,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
대학생인 박 씨(여, 21세)는 어느 날부터 문 손잡이가 더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다가 점점 세균에 감염되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심한 공포감에 시달렸다. 하루에 몇 시간씩 손을 씻느라 피부가 상했고, 학교생활과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겨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 후 ‘강박장애’ 진단을 받았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라는 정신적 침체기를 겪는 요즘, 공황장애나 강박장애 등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강박장애’와 ‘공황장애’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환자들을 증상 발생 상황에 노출시키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불...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안지현 교수 연구팀은 전방십자인대 복합파열이나 재파열에 대한 수술 시 이중다발 재건술과 더불어 전외측인대 보강술을 동시에 시행하면 슬관절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수술 후 재파열 ▲전외측인대 혹은 반월연골판도 함께 손상되는 복합파열은 일반적인 전방십자인대 파열보다 수술 후 결과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북삼성병원 안지현 교수 연구팀은 사체 슬관절에서 반월연골판 및 전외측인대 손상을 유도해 복합파열 및 재파열에 해당하는 슬관절 손상 모델을 만들었다. 복합 손상 모델은 단순 전방십자인대 파열보다 심한 슬관절 전방 불안정성과 회전 불안전성이...
혈전 논란으로 잠시 보류됐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됐다. 희귀혈전증 위험이 큰 젊은 층을 제외하고는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이어간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평소 면역체계 이상으로 치료를 받는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은 백신 접종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크다. 실제로 접종 여부에 대한 문의도 눈에 띄게 늘었다. 류마티스 질환이 있는데, 코로나19 백신 맞아도 될까? 이와 관련한 궁금증을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허진욱 교수의 도움말로 살펴보자.Q. 류마티스 환자, 코로나19 백신 맞아도 되나?일반적으로는 류마티스 질환이 있다고 해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못할 이유는 없다. 현재 발열이나 감염 등의 증상...
100세 장수 시대가 도래하면서 남녀노소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다. 최근 중년층 건강관리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타임스노우뉴스(Timesnownews)에 따르면 미국 심장 협회 공개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과일과 채소 그리고 다른 건강 식품을 포함한 식단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중년 건강관리 핵심 키워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에 게재된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70년 전에 시작된 연구로 18세 이상 성인 2,3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었다.그리고 연구팀은 일주일에 75~150분 정도 육체적 ...
최근 산모와 아기들 사이의 스킨십이 많을수록 수십 년 후 아이들의 공감능력이 더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컨슈머헬스(ConsumerHealth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이스라엘 발달 사회 신경과학 교수이자 예일 아동 연구센터의 펠드먼 교수가 진행했으며 199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유아들을 20년 동안 추적했다.연구팀은 세 가지 범주의 아기들을 포함했다. 엄마와 쉽게 스킨십할 수 있는 아기, 엄마와 최소한 몇 주 동안 신체적으로 접촉할 수 없었던 아기들, 그리고 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 동안 엄마와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아기들이었다.또 엄마와의 스킨십이 없는 때는 인큐베이터가 엄마의 온기를 대신할 수 있도록...
마늘은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한국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식품이기도 한데, 최근 이 마늘과 관련된 색다른 정보가 전해져 큰 관심을 끈다.시카고트리뷰(Chicagotribun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늘은 엄청난 건강 상 이점에도 불구하고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생마늘이 아닌 마늘가루를 사용하곤 하는데, 마늘가루는 생마늘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1.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고 보관과 사용이 편리하다.마늘은 보통 6월~8월에 수확되고 11월~2월 경에 출시되는 농작물인 반면 마늘가루는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 또 마늘가루는 생마...
몸속의 해독기관인 간은 회복이 빠른 장기지만 동시에 아주 나빠지기 전까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늘 주의가 필요한 장기이기도 하다. 간이 건강하면 피로가 빨리 회복되고 소화기·안구 등 다른 기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심코 먹는 식품들이 우리도 모르게 간을 손상시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국 의학매체 ‘웹엠디’(WebMD)에서 소개한 간을 헤칠 수 있는 일상 속 식품을 알아본다.1 설탕설탕이 치아와 다이어트에만 나쁜 것은 아니다. 설타 자체가 간을 헤칠 수도 있다. 장기는 지방을 만들기 위해 과당이라고 하는 당의 한 종류를 사용한다. 정제된 설탕과 고 과당 옥수수 시럽이 많으면 지방이 간에 축적되어 간 질환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6건의 혈액응고(혈전) 발생과 백신이 관련돼 있다는 게 이유다. 2분기에 600만회분의 얀센 백신을 들여오기로 한 국내에서도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은 양 기관이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과 관련한 6건의 혈전 사고가 발생했다. 그 중 한 사람은 현재 위독한 상태이며 45세 버지니아주 거주 여성은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얀센 백신을 맞은 이들로서 양 기관은 이번 혈전 사고와 얀센 백신...
뇌졸중은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거나 평생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보통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은 뇌출혈보다는 치료에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뇌경색이야말로 초응급질환이라 할 수 있다. 뇌혈관이 막히면 시시각각 뇌세포가 죽어가기 때문에, 3시간 안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시술에 들어가야 뇌세포 괴사를 막을 수 있다. 간혹, 증상이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라며 몇 시간 정도 기다려 보거나, 검증되지 않은 약물 복용, 민간요법 등으로 병원으로 오는 시간이 지연되는 때도 있는데, 이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신희섭 교수와 함께 뇌경색의 ...
자생의료재단은 박병모 이사장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한의학의 위상 제고와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국민훈장 동백장은 국가가 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상을 맡았다.국민훈장 수상은 박병모 이사장이 한방의 표준화·과학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이끌며 세계화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으며 이뤄졌다. 또한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의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활동 등에 나선 공로도 포함됐다.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워 산부인과 의사들조차 어려운 암으로 여기는 자궁육종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준이 연이어 제시돼 자궁육종암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부인암센터 이용석 교수팀(1저자 산부인과 정민진 교수, 교신저자 이용석 교수)은 최근 초기 자궁육종암 환자의 항암 치료를 진행하는 데 있어 환자의 수술 전 혈액 내 호중구/림프구 비율이 치료 예후를 판단하는 주요 인자이며, 자궁육종암이 림프절에서 재발 시 경피적 고주파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자궁육종암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매우 희귀한 암으로 발생 위치와 모양이 자궁근종과 비슷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