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체중이거나 심지어 저체중이어도 상대적인 지방량이 많으면 지방간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이 없었던 평균 연령 45세의 성인 건강검진 수검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등 4개 군으로 나눠 추적 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지방간 발생을 예측하는데 근육량에 비해 지방량이 더 유용한 지표로 드러났다. 비만이 아니라도 지방량이 증가하고 근육량이 감소한 경우는 지방간 위험이 높아졌고, 심지어 몸무게가 정상이거나 심지어 저체중이어도 지방량이 증가하면 지방간 발생 비율이 높아졌다.김 교수는 “기...
암 전이는 암과 연관된 사망의 최대 9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원인이며, 치료방법도 제한적이라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특히 폐는 모든 암종에서 가장 흔하고 공통적인 전이 장소이지만 암세포의 형질 변이가 빈번해 기존 치료법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최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연세의대 연구진이 흑색종 쥐 모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폐의 특정 단백질이 결핍되면 폐 염증반응을 활성화시켜 암 전이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의 여러 연구를 통해 암세포 주변의 염증 등 미세환경이 암 전이 형성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다. 특히 폐 같은 경우 혈관이 풍부하고 고농도의 산소가 유...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채인호)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을 11월~12월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적극적인 관리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국민 대상 LDL 콜레스테롤 목표수치를 알리는 라디오 캠페인과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전국 206개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라디오 캠페인은 채인호 이사장의 목소리를 통해 심혈관질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11월에...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IBD)은 중증난치질환으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기 때문에 원인 치료에 의한 완치가 불가능한 편이다. 때문에 염증성 장질환의 최선의 치료방법은 발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들 중 하나인 식습관을 변화시킴으로써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연구되어 오곤 했다..최근 미국에서 하버드의과대학계열 병원 구성원, 공중보건대학 직원 등 건강한 성인 약 2만9천명을 대상으로 약 30년간 진행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식사패턴으로 분석한 식사염증패턴(EDIP, empirical dietary inflammatory pattern)점수와 크론병 발병위험도의 상관관계가 발표됐다.연구에서 사용된 식사염증패턴점수(표 참조)는 18개...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난임 가족의 날(11월11일)을 맞아 11월9일부터 13일까지 난임 가족을 위한 힐링 캠페인을 실시한다.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힐링 캠페인은 환자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안정에 중점을 두었고, 아이드림센터를 찾는 난임 환자에게 힐링 스크래치북, 손소독제 등을 제공하고, 난임에 대한 의학상식 책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진료를 보기 위해 아이드림센터를 방문했다 깜짝 이벤트를 체험한 난임부부는 “병원에서 진료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편안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 이광 센터장은 “난임 환자의 87...
삼성서울병원이 환자의 진료 여정에 따라 내원부터 귀가시까지 비대면, 비접촉 방식(Untact & Thru)의 새로운 병원 진료 프로세스를 선보인다고 11월 9일 밝혔다.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병원이 안전한 환경이어야 사회 역시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 첨단 기능을 활용해 환자 여정 전반에 걸쳐 신속한 업무 처리와 비대면, 비접촉을 강화해 감염병을 막기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는 병원 측의 설명이다.삼성서울병원은 출입 시스템부터 바꿨다. 지난 7월 3일 환자 및 보호자 출입시 QR코드 확인 프로세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바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10월부터 병원 내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무인출...
화성시간호사회(회장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김정미 간호부장)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사나래봉사단(단장 흉부외과 이희성 교수),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10월 30일과 11월 6일 가정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시행했다.‘We路(위로)캠페인’ 일환으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주축이 된 화성시간호사회 간호사 10여명과 사나래봉사단 소속 교직원들,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 및 사회복지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사전에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파악한 건강상담을 희망하는 40세대의 독거어르신 가정을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이비인후과 권재환 교수가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권 교수는 전국의 신경외과·이비인후과의 학회장 후보 가운데 연구성과와 학회 공헌을 인정받아 학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권재환 교수는 2007년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교에서 임상연구원으로 안면 성형분과 전문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고신대병원에서는 진료지원부장,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Korean Society of Endoscopic Neurosurgery)는 전국의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모여 뇌종양을 비롯한 다양한 뇌질환을 최첨단 내시경을 이용하여 개두 수술과 같은 상처 없이...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 황대석 교수(공공의료실장)는 ‘2020년 제75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황대석 교수는 2016년 3월 1일 공공의료실장으로 임명된 후 지역사회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공공보건 의료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업 계획 수립 등 구강보건 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번 수상으로 황대석 교수는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격차 해소와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와 임상영양파트 우미혜 파트장이 대한당뇨병학회 차기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5일(목) 진행된 대한당뇨병학회 평의원 총회에서 결정됐으며,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1년이다.우정택 교수는 “식습관의 서구화, 운동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당뇨병 발병률과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당뇨병은 환자의 의지와 전문적인 교육이 중요한 생활습관병인 만큼, 사회적 인식 향상은 물론 당뇨병의 연구·치료 더 나아가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뉴스 메디컬(News-medical) 보도에 따르면, 새스카트체완대학(USASK)에서 연구한 결과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안면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도, 건강한 사람에게는 운동능력과 혈액 및 근육산소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하는 데 걱정이 컸던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격렬한 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면 산소 흡수를 저해할 수 있는지, 이산화탄소의 재 호흡을 증가시켜 이산화탄소가 혈액 속의 산소를 대체하는 상태를 초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쭉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11월 3일 국제 환경 연구 및 공중 보건 학술지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의 몸에서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급상승하게 된다. 코르티솔은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으로, 외부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의 자극에 신체가 적절하게 대항할 수 있도록 각성을 돕는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분비되어야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로 수치가 높아지면 불안장애,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또한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었을 때 발병하는 쿠싱증후군이나 반대로 적게 분비되었을 때 발생하는 에디슨병 등 코르티솔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었을 때 노출되는 질환도 있다. 쿠싱증후군의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뼈엉성증, 면역...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안과 김유철 교수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124회 대한안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비디오상(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안과학회 비디오상은 수술에 관한 내용을 영상으로 발표하는 형식이며, 그 중 우수한 연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김유철 교수는 안과 망막수술에서 안저를 보는 WIDE VIEWING SYSTEM을 사용해, 기존의 프리즘 콘택트렌즈를 이용하여 맑고 넓은 시야를 수술시간 내내 흐림 없이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동시에 좁은 시야로 황반부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과 광학적 원리를 제시했다., 김유철 교수는 대한두개외과학회 학회이사, 한국망막...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박선화 전임의가 ‘박테리아 위험요소 모델을 이용한 조산의 예측’이라는 연구 결과 발표로 제 106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임신부의 생체시료를 이용한 조산의 위험도를 예측한 연구 중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법(deep learning)을 활용한 연구는 세계 처음이다.조산은 일반적으로 임신 20주를 지나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전체 출생의 5~10%에 해당한다. 초혼연령 상승, 고령산모 증가, 체외수정술 증가 등으로 조산 위험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조산아로 분만한 미숙아는 사망률이 높은데다 성장하는 동안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선종근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의 개발과제 2건이 최근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R&D)사업’에서 국책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이번 범부처 R&D사업은 차세대 신산업 육성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젝트다.선종근 교수팀의 연구과제는 ‘생체 모방형 표면처리기술 기반의 임상수요 맞춤형 인공 고관절 및 슬관절 시스템 개발’과 ‘질환 환경 및 치료제에 따른 최적 형상 설계가 적용된 생분해 재료기반의 다공성 마이크로 메디봇 개발’ 등 2건이다.‘임상수요 맞춤형 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1등급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지난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9개 의료기관, 7만 5695건을 대상으로 한 의료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원광대병원을 포함한 55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의료급여 정신질환 입원진료는 입원 1일을 정액 수가로 하여 의료서비스 적정 제공과 진료 서비스 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1차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다.심평원은 의료기관의 평가 대상 항목으로 ▲ 재원 및 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와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11월 3일 오후 1시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유경호 병원장, 김기현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이미연 기획실장, 임홍의 순환기내과 교수를 비롯한 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 박성명 부장 등이 참석했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언택트 진료 관련 역량을 갖춰온 ㈜씨어스테크놀로지의 기술을 결합하여 의료 현장에 4차 산업혁명의 주요 IT 기술을 적용하는 선도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또 코로나 시대, 비대면·비접촉 언택트 진료시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진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과제 ‘한국 노인 노쇠 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사업’에서 한국 노인과 관련된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대상자는 전국 10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로 평균연령은 76.5세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심형진 전공의가 참가자 2,12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인과 같이 사는 남성 노인은 혼자 사는 사람에 비해 노쇠 가능성이 59% 감소했다. 반면, 여성 노인은 자녀·남편 모두와 같이 사는 경우 노쇠할 확률이 혼자 살 때보다 67% 감소했으나, 자녀를 제외한 남편과 살 때는 혼자 살 때와 차이가 없었다.이외에도 경...
가을이 되면 심한 일교차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에 시달리게 된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을 골치 아프게 만드는 것이 있다. 어깨 위로 떨어지는 하얀 '비듬'이다. 비듬은 두피의 표피 탈락으로 생기는 각질로, 밀가루처럼 하얀 가루가 떨어지기 때문에 외관적으로 보기 좋지 않다. 지저분한 인상을 주는데다가 두피 냄새 등이 동반되어 콤플렉스가 심해지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게다가 비듬은 주로 지루성두피염, 두피 건선 등의 질환, 혹은 곰팡이에 노출되었거나 두피 유형과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했을 때 심해지기 때문에 두피 건강을 위해서라도 비듬이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타임즈나우뉴스(Timesn...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를 한 후 욕실을 나서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추위를 느끼게 된다. 다만, 추위로 인해 고통을 느끼긴 해도 생명이 위험할 정도는 아닌데, 한랭 두드러기를 앓고 있다면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이와 관련하여 응급의학(Emergency Medicine) 저널에 실린 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34세의 한 남성이 샤워를 마치고 바닥에 쓰러졌는데, 이를 가족들이 발견했을 때 남성은 호흡 곤란과 함께 피부 여기저기가 벌집처럼 부풀어 올라 있었다.그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ctic shock, 항원항체반응으로 일어나는 생체의 과민반응)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