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TV나 전등을 켜놓고 잠을 자면 체중 증가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의 데일 샌들러 박사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미국 의사협회가 발행하는 'JAMA 인터널 메디신(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연구팀은 만 35세부터 74세까지 여성 4만3천72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5년간 추적 관찰했다.암이나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고, 낮잠을 자는 교대 근무자가 아니며, 임신하지 않은 여성들로 대상을 제한해, 체중·신장·허리와 엉덩이 둘레·체질량지수 등의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가장 ...
'백의 고혈압'(white-coat hypertension)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백의 고혈압은 평소 집에서 혈압을 잴 땐 정상인데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 앞에서는 혈압이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 경우 대개는 혈압약이 바로 처방되지 않는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의 조다나 코언 역학 교수 연구팀은 백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심장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총 6만4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 27건의 관련 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전체 연구대상자 중 2만6천명은 백의 고혈압이었고 3만8천명은 집...
평소 생선류와 콩류를 자주 먹으면 실명 위험이 큰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인 실명 원인 1위인 황반변성은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눈의 황반 부위가 손상돼 시력을 잃는 질환이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노년기 실명을 일으키는 3대 안과 질환으로 꼽힌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안과 강경태·김유철 교수팀은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5천8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상시 식이 습관과 황반변성 발병 사이에 이 같은 연관성을 관찰했다.연구팀은 조사 대상자가 평소 먹는 음식을 곡류, 두류(콩류), 육류 및 난류, 생선류, 채소류...
서울시 강서구 일대에 1014병상 규모의 이대서울병원이 2019년 5월 23일 개원했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 수술실을 도입하고 모든 병실은 3인실로, 중환자실은 1인실로 운영하게 된다. 환자의 수술시간과 회복을 단축시키고 상급 병실료 감면, 감염관리 체계 강화 등 병원진료 시스템은 물론 의료문화 자체를 바꾸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진정한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이다.문병인 이화여대의료원장은 개원식에서 “우리 병원은 새로운 개념의 환자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 병원을 표방하며 이를 위해 병실 구조와 IC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진료,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병원으로 모범이 되겠다. 또한 진정한 환자 중심의...
보건복지부는 6월 13일(목) 중앙부처 중 처음으로 박능후 장관을 비롯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아동복지법」이 개정되어(제15889호, ’18.12.11. 일부개정, ’19.1.1. 시행) 올해부터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장, 공공기관 및 공공단체의 장은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를 위하여 필요한 교육을 연 1회 이상(1시간 이상) 실시하여야 한다.(아동복지법 제26조의2, 법정 의무교육)해당 교육은 집합 교육 또는 인터넷 강의 등의 방법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법령 △아동학대의 주요 사례 △아동학대 발견 시의 신고방법의 내용을 포함하여야 한다.(같은 법 시행령 제26조의2 제...
‘갱년기 여성들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라는 말이 있다. 중년 여성들이 살이 찌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식하는 것인데, 사실 이들의 체형 변화는 완경 이후 에스트로겐 수치의 저하와 관련이 있다.최근 에스트로겐과 비타민D가 완경 여성들의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미 완경 학회(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NAMS)에 따르면 에스트로겐과 비타민D가 심장병과 뇌졸중, 그리고 당뇨병 발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한다.중국의 한 연구팀은 비타민D와 에스트로겐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49세에서 86세 사이의 완경 여성 61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양소로 생각하지만 몸매 관리나 근육 생성하는데 관심이 큰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무조건 피해야 하는 영양소로 생각한다.그렇다면 탄수화물은 무조건 모든 종류가 다 해로운 영양소인 것일까?이에 대해 '헬스라인'은 다양한 연구를 예로 들며 모든 탄수화물이 해로운 것이 아니며 때에 따라 탄수화물을 언제,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탄수화물은 지방, 단백질과 함께 인간의 몸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3대 영양소로 꼽힌다.또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포도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데, 이는 크게 설탕, 과일, 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면서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식품도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슈퍼푸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사과 사이다 식초 역시 신체에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통풍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사과 사이다 식초를 찾는 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통풍은 요산 결정이 관절과 그 주변 조직에 침착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관절염의 일종이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다가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치료...
보건복지부는 6월 10일(월)부터 7월 8일(월)까지 29일 간 「아동수당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아동수당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사진과 수기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9월 예정된 아동수당 연령확대(만 6세 → 7세 미만) 등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된다.공모전에는 만 6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고 아동수당을 수령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동수당 누리집(홈페이지)(www.ihappy.or.kr) 이벤트 게시판에 아동수당을 활용하여 아이와 함께 행복과 추억을 쌓는 사진, 관련 수기를 업로드 하면 된다.* (업로드 조건) ?(사진) 해상도 2000×1500 픽셀...
장수는 인간의 오랜 숙원 중 하나이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급격한 의료 기술의 발달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인간의 기대수명은 지난 2세기 동안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사실 이전에 기대수명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은 유아 사망률의 감소였다. 장수 인구의 증가라기보다는 의학의 발달로 인해 어린 나이에 사망하는 일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노년층의 사망률 감소가 기대수명의 증가를 주도하기 시작했다.서유럽, 북미, 일본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에서 수명의 증가가 관찰되었는데, 이 것은 100세 시대를 넘어 110대 이상의 생존을 의미하는 ‘슈퍼센티내리언(Su...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의대 내과 전문의 타렉 하이칼 교수 연구팀은 암 환자 총 7만9천55명(평균연령 68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 10건의 임상시험(무작위, 대조군 설정)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최소한 4년 이상 진행된 추적 조사 결과, 최소한 3년 이상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같은 기간 위약이 투여된 그룹보다 암 사망률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러나 비타민D와 암 예방 사이에는 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한다면 그 기간이 몇...
습관 개선만으로 ‘저녁형 인간’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체질이 바뀔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 패턴과 몇 가지 생활 습관을 바꿔 몇 주 동안 유지하면 약물치료 등을 하지 않아도 '저녁형' 체질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 대와 서리 대, 호주 모내시 대 등의 과학자들은 공동으로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9일(현지시간) 저널 '슬립 메디신(Sleep Medicine)'에 실렸다.버밍엄 대학 측이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공개한 연구 개요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평균 오전 2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어 같은 날 오전 10시 15분에 일어나는 건강한 '저녁형'...
10일 영국 BBC는 한국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나라라며, 반려견에게 마스크를 씌우는 견주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대기오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 질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기 질에 따라 외출을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그런데 최근 학술지 ‘건축과 환경(Building and Environment)‘에 발표된 워싱턴 주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대기 질이 나쁘다고 해서 집안에 머무르는 것 역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포름알데히드와 수은을 포함한 오염물질이 ’안전지대’라고 여겨 온 가정 내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연구...
사회성 발달장애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는 아동기부터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지속적인 문제가 생기는 한편 행동 패턴과 관심사, 활동 범위가 한정적이고 반복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신경 발달 장애를 하나로 묶은 것을 말한다.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59명 중 1명 꼴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여아보다 남아의 발병률이 4배나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질환을 완치할 수 있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이에 일본 도쿄대...
임신 중 섬유질 섭취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섬유질은 대장 활동을 촉진시켜 원활한 배변을 돕는 영양소로, 임신 중에는 변비 등으로 배변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섬유질이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이러한 상황에서 노르웨이에서 섬유질이 임산부에게 또 다른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임부의 자녀가 그렇지 않은 임부의 자녀에 비해 소아 지방변증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중 섬유질 섭취량과 아이의 소아 지방변증 질환의 발병 여부에 대한 연관성을 처음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월 4일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되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환자는 당뇨병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현재는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이며,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올해 1월 전남 영광군 법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구강과 치아 건강 유지를 위해 치약·구중청량제의 올바른 선택법과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한다고 밝혔다.소비자가 이들 제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서 ‘의약외품’ 문구를 반드시 확인하고, 제품별 사용목적(효능?효과), 사용법(용법?용량), 주의사항을 잘 살펴보고 사용해야 한다.■ 「치약」의 올바른 선택법과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치약은 이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며 입안의 청결과 치아?잇몸 및 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효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치아 상태와 제품의 유...
닭고기와 같은 백색육도 혈중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오클랜드 연구소 동맥경화 연구실장 로널드 크라수스 박사 연구팀은 건강한 남녀 100여명(21~65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냈다.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위해 ▲적색육(쇠고기) 식사 ▲백색육(닭고기) 식사 ▲육류 없는 식사를 각각 4주간씩 하게 했다. 실험 식사 기간에는 알코올을 삼가도록 했다.새로운 식단으로 전환하기 전에는 일정한 중지 기간(washout period)을 두고 각자의 평소 식단으로 돌아가게 했다.각각의 실험 식사를 시작할 때와 끝날 땐 혈액 샘플을 채취, 혈중 콜...
인삼이 건강기능식품의 뼈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전북대병원과 3년간 공동 연구를 하고, 2년간 보완 연구를 거쳐 인체 적용 시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를 인정받았다.연구진은 만 40세 이상 여성 90명을 30명씩 세 집단으로 나눠 12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대조 집단은 가짜 약을, 나머지는 인삼 추출물을 각각 1일 1g·3g씩 먹였다.농진청은 "그 결과 하루에 3g씩 먹은 집단은 위약 집단보다 '골 형성 지표' 함량 변화는 11.6배, 칼슘 함량은 3배 높게 나타났다"며 "골관절염 지수도 1일 3g씩 먹은 집단이 대조 집단보...
위암 전조증상인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 발병률이 여성은 감소했지만, 남성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권영재 전문의 연구팀은 2003∼2018년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은 2천2명을 대상으로 국내 위축성위염 및 장상피화생의 남녀별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 조직검사를 통해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 유병률을 5년 단위(2003∼2007년, 2008∼2012년, 2013∼2018년)로 구분해 분석했다.그 결과 위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감염'은 49.2%, 40.2%, 36%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또 여성에서는 위축성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