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13:30
점심을 먹고 나면 어김없이 쏟아지는 졸음.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집중력이 뚝 떨어진다. 흔히 식곤증이라 부르는 이 현상이 반복된다면 혈당 불안정의 신호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고탄수화물 식사를 계속하면서 혈당 변동을 자주 겪으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흰 쌀밥, 빵, 면 같은 단순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한 뒤 졸음이 심하다면 당뇨병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식후 졸음, 왜 생기는 걸까식사 후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소화를 위해 혈류가 위장으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든다.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니 자연스레 졸2025.12.17 12:30
지난 4월 10일, 서울아산병원 신관 분만장에서 태어난 신생아 박서린(여, 8개월) 양은 심장이 몸 밖으로 완전히 노출된 상태였다. 흉골이 없어 심장을 보호할 구조가 없고, 흉부와 복부 피부도 형성되지 않아 생명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서린이는 희귀 선천성 질환인 심장이소증(ectopia cordis)을 안고 태어났다. 이 질환은 100만 명 중 5~8명 정도에서 나타나며, 대부분 출생 전·직후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생존 사례가 거의 없으며, 해외 사례도 제한적이다.서울아산병원은 소아청소년심장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성형외과, 소아심장외과, 산부인과, 융합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2025.12.17 10:50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전적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재정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며, "재정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탈모 건보 적용이 재정에 영향을 미치겠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요즘은 탈모가 생존의 문제"라며 탈모 치료약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대한 발언이다.정 장관은 업무보고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도 "취업이나 사회적 관계,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생존 문제라고 표현한 것 같다"며 "건강보험 재2025.12.17 10:50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은 지난 16일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크리스마스 환우모임을 열고 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희귀질환 환자와 보호자들이 참여해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치유와 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와 가족에게는 트리 만들기 키트를 제공해 비대면으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김유미 사업단장은 “환우모임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2025.12.17 10:42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영양관리팀이 ‘단체급식 수산물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지원하고 대한영양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집단급식소 영양사와 영양교사가 참여했다.영양관리팀은 ‘눈으로 맛보다! 영양 스토리 카드로 실현한 병원 급식 수산물 인식 개선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병원 환자식에서 일반적으로 수산물 메뉴의 기호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수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섭취를 장려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프로젝트 일환으로 급식 위탁업체 ㈜아워홈과 협력해 수산물 중심 메뉴를 개발하고, 식단에 반영했2025.12.17 10:39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송현 병원장은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만나 응급실 진료가 어려운 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할 때 119구급대 활용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응급의료 정책이 119구급대 중심 이송으로 전환되는 상황을 공유하며, 효율적 체계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또한 화재에 취약한 의료기관 특성을 고려해 평소 안전 관리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대훈 본부장은 119구급대 활동 과정에서 병원 관련 민원이 없었던 점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이송 체계 개선에 기대를 나타냈다.송현 병원장은 “응2025.12.17 10:33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16일 육군 제60보병사단과 군 장병 및 부대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사단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병원 측에서는 최원주 원장, 백기영 행정부원장, 이준구 사무국장, 전옥분 간호국장, 홍준석 원무부장이, 군 측에서는 이명철 사단장을 비롯해 조현묵 작전부사단장, 이정훈 인사참모, 박찬주 의무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군 장병 및 부대원, 군 가족 대상 응급진료 지원, 신속한 진료 연계를 위한 단일 업무 창구 운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부대원 복지 향상을 위한 의료 협력 체계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특히2025.12.17 10:14
박은영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6일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자궁근종과 난소낭종 수술을 중심으로 진료하며, 특히 20~30대 가임기 환자에서 난소 기능을 보존하는 치료에 주력해 왔다.연구팀이 2018년 이후 수술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난소낭종 절제술에서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 대비 수술 후 AMH(항뮐러관호르몬) 감소 폭이 36.3% 적어 난소 기능 보존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AMH는 난소 예비력을 가늠하는 지표다.또한 근종이 20개 이상인 고난도 다발성 자궁근종에서도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수술 시간을 평균 37분 단축했다. 박 교수는 “수술 시간이 줄면2025.12.17 10:11
강동성심병원이 연말을 맞아 강동구 고덕동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우성원’을 방문해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교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자투리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은 ‘교직원 자투리 기금’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시설 이용자의 개별 문화활동비 등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강동성심병원은 2008년부터 자투리 기금을 조성해 매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김성환 행정부원장은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기금을 전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2025.12.17 09:42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0~11일 일본 나고야시립대학병원 간호부 대표단을 맞아 한국의 스마트병원 모델을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및 고령사회 대응 간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나고야시립대학병원과 산하 병원 간호부장, 간호대학 교수진 등 총 11명이 참여했으며, 스마트병동, 의료서비스 로봇, VR 기반 간호교육 등 한림대의료원의 첨단 디지털 병원 인프라를 직접 견학했다.첫날, 방문단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찾아 다빈치Xi 로봇수술 시뮬레이터, 내시경·복강경 시뮬레이터 등 첨단 장비 실습을 체험했다. 이어 스마트병동과 스마트 내시경실, 통합암센터, 심장검사실 등을 둘러보며 진료 프로세스와 병원 운영 시스템2025.12.17 09:35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년 의료질평가’에서 5년 연속 전 영역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의료질평가는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의 진료 성과와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진료 실적이 있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7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1등급(1-나)을 받았다. 교육수련과 연구개발 영역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며, 모든 평가 항목에서 1등급을 유지했다.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도 안전한 진료 환경과 체계적인 의료2025.12.17 09:33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사가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시행해 생명을 지켰다는 소식이다.배낭경 간호사는 지난달 23일 오후, 부평역 인천지하철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중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남성은 넘어지며 얼굴을 바닥에 부딪혔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배 간호사는 즉시 상태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이후 의식이 돌아오는 과정에서 눈 부위 출혈을 확인하고 직접 지혈하며 상태를 살폈다. 남성이 몸을 일으키려 하자 뇌출혈 위험을 설명하고, 안전하게 눕힌 상태로 안정을 취하도록 도왔다.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한 뒤 상황2025.12.17 09:25
술은 적당히 마시면 괜찮다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심장 건강만 놓고 보면 상황은 다르다. 고대구로병원과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연구팀은 단 한 잔의 소량 음주도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있는 음주량은 없다고 밝혔다.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멘델리안 무작위분석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주당 소주 6~7잔을 마신 경우 심방세동 위험은 비음주자보다 약 8% 높았고,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함께 상승했다. 특히 소주 한 병을 넘는 폭음에서는 위험이 급격히 커졌다.심방세동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