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12:32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 산100-1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무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10월 30일 열리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다.7년 이상 이어진 행정 절차와 지연 속에서 이 사업은 단순한 부지 조성 사업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의 시금석’으로 주목받고 있다.2008년부터 이어진 장기 과제무송일반산업단지는 약 14만6500㎡ 규모로, 비도시지역 내 무분별한 공장·창고 난립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2008년 토지적성평가에서 3~4등급 지역으로 평가된 이후, ‘계획관리지역(경기도 고시 제2008-160호)’으로 지정되며 개발의 토대가 마련됐다.이후 2016년 투자의2025.10.27 12:32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기업(대표 최재호)과 동양(대표 박주형)이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라텍스 기반 콘크리트 균열 제어기술에 대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이번 인증으로 유진그룹은 단순한 건설자재 공급을 넘어, 건축물의 품질·내구성·환경성까지 아우르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텍스 누름 콘크리트” 공식 인증유진기업과 동양은 27일, 자체 개발한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SmartCon Cover)’가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콘크리트 기술인증(KCIC 25-009)’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레미콘 업계에서 라텍스를 활용한 균열 제어기술로는 최초 사례다.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는 콘크리트2025.10.24 10:12
두산에너빌리티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공급하는 ‘트리븐 서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트리븐 서산은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을 맡은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28㎡, 총 8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93가구, 84㎡B 113가구, 98㎡ 205가구, 110㎡ 73가구, 128㎡ 45가구다.단지는 롯데마트 서산점과 중앙호수공원, 서산법원, 검찰청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까우며, 서남초·예천초 등 초등학교도 도보 통학이 가능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교통 여건으로는 서해로, 충의로, 무학로 등을 통해 서산 도심은 물론 태안·당진 등 인근 도시로2025.10.23 18:01
“이제 건설은 구조물이 아니라, 삶을 짓는 일이다.”현대건설이 선언한 변화의 언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서울 강남의 주거단지에서, 사우디 사막 한가운데에서 구체적인 형태로 실현되고 있다. 강남에서는 주거를 문화로 재정의하는 ‘H 컬처클럽’을 출범시켰고, 사우디에서는 핵심 산업 기자재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산업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공간의 스케일은 다르지만 방향은 하나다. “삶의 질과 산업의 품격을 함께 짓는다.”강남에서 짓는 건 ‘일상’현대건설의 ‘H 컬처클럽’은 단지 안의 커뮤니티를 단순한 시설이 아닌 경험 플랫폼으로 바꿔놓는다. 입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 영화관, 피트니스센터, 수영장2025.10.23 17:50
“요즘은 브랜드보다 ‘역’이 더 믿음이 가요.”서울과 수도권 분양 현장을 둘러보면 이런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 금리, 분양가, 미분양이라는 3중고 속에서도 ‘역세권’ 세 글자는 여전히 강력한 설득력을 갖는다.최근 아파트 단지명에 ‘역(驛)’을 넣는 사례가 급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름 한 글자가 ‘신뢰자산’이 되는 시대. 부동산의 언어가 바뀌고 있다.완판 단지의 공통점은 ‘역’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에서 분양한 144개 단지 중 26개(18.1%)가 단지명에 ‘역’을 넣었다. 2023년 13%, 2024년 15.3%였던 수치가 3년 연속 오르고 있다.시장 침체 속에서도 ‘교통 접근성’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전면에 내세우는2025.10.23 17:40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지역사회와 함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섰다.22일 부동산원은 대구 서대구초등학교에서 ‘디지털 교육 기자재 전달식’을 열고,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9월 진행된 청소년 대상 AI·데이터 교육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로,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습 중심의 디지털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특히 교육기술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키워주는 것에 방점을 뒀다.지역 아동 위한 ‘지속형 사회공헌’ 모델한국부동산원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2025.10.22 15:55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가 주관하는 ‘2025 IFLA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경 어워즈(IFLA APR LA Awards)’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 동래구의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주거(Residential)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과 본상(Honourable Mention)을 받은 결과다.1948년 설립된 세계조경가협회는 80여 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 단체로, 해당 어워즈는 조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에 입주민의 생활 패턴과 휴식 환2025.10.20 15:57
양주 회천신도시 내 신규 분양 단지 ‘회천중앙역 파라곤’이 개관 첫 주말부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시행사 라인그룹에 따르면 지난 17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안 약 1만7천여 명이 다녀갔다. 견본주택 주변에는 주차 차량이 몰리며 혼잡이 빚어졌고, 대기줄이 수백 미터 이상 이어지는 등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내부 유니트와 모형도 앞에서는 분양가와 청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번 관심이 단순한 ‘초기 구경 수요’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의 움직임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새로 신설될 지하철 1호선 회천중앙역(예정), GTX-C 노선 개통 등 교통 호재에2025.10.16 11:55
신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경기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역세권 입지와 합리적 분양가를 앞세운 ‘회천중앙역 파라곤’이 등장했다.라인그룹은 1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단지는 경기 북부 핵심 개발지로 부상한 회천신도시 내에서도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예정)과 도보 5분 거리의 입지를 확보해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내 집 마련 수요의 선택지로 주목된다.845가구 중대형 브랜드 단지…생활 인프라·교육 여건 ‘완성형’‘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양주시 회정동 7852025.10.16 11:43
지난 9월 전국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09%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수도권은 신축과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된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한 ‘양극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10월 15일 발표한 ‘2025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22%, 서울은 0.58% 상승했지만, 지방은 –0.03%로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국 0.10%, 월세가격은 0.13% 각각 상승했다.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 주요 신축·재건축 단지에서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이어졌지만, 외곽지역이나 구축 단지2025.10.16 11:35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2지구의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사태가 오는 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국정감사를 앞두고 다시 정치·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청약 흥행에도 불구하고 진입도로·하수시설·안전성 문제 등 근본적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공공기관의 관리·감독 책임을 묻는 여론이 거세다.‘힐스테이트 용인포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총 1,950세대 규모로 조성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이다. 2021년 준공됐지만 정식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한 채 4년 가까이 입주가 미뤄져 왔다. 경기도 용인시는 인근 시민공원을 관통하는 임시도로를 개설해 문제를 봉합하려 했으나, 안전성과 공공성 훼손 논란이 오히려 확2025.10.10 14:39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개발사와 협력해 차세대 원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성물산은 10월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GVH)와 유럽, 동남아, 중동 지역의 SMR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Strategic Alliance 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원전 및 인프라 분야의 EPC(설계·조달·시공) 역량과 GVH의 검증된 SMR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주요 지역 SMR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GE Vernova 전력부2025.10.02 17:25
호반그룹이 포트폴리오 중심 축을 옮기고 있다. 핵심 키워드는 두 가지다. 지주 전환을 통한 제조·전력 인프라 중심의 체질 개선, 그리고 서울 도시정비 전면전으로의 건설 현금창출원 복원이다. 3남매 분권 구도가 굳어지는 가운데, 호반그룹 안팎에서는 ‘교차지분과 내부거래 정리 이후 계열 분리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는 관측도 나온다.핵심 줄기는 ‘호반산업’의 물적분할이다. 호반그룹은 건축·토목 부문을 떼어내고, 존속법인을 ‘HB호반지주’로 바꿔 지주사로 전환한다. 신설 호반산업은 시공·토목을 전담하는 완전자회사(지주 100%)가 된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요건(자회사 주식가액 비중·자산총액 등)이 이미 작동 가능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