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17:11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가 있었던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신용평가사 3곳에서 잇따라 등급전망 하향 조정을 받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이앤씨의 장기신용등급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나이스신용평가는 "▲ 안전사고 및 대규모 영업손실 현실화에 따른 사업 안정성 저하 ▲ 운전자금 회수 지연 및 공사중단 조치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적자 심화 ▲ 당기순손실 운전자금 부담에 따른 재무안정성 저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했설명했다.그러면서 "103개 현장의 공사 중단 및 착공 위축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심화하는 가운데 4분기에도2025.12.25 13:06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이 시니어 세대의 금융 접근성과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대한노인회는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 협력에 본격 착수한다. 대한노인회는 지난 24일 서울 부영태평빌딩에서 하나금융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시니어 금융 복지 증진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시니어 맞춤 금융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대한노인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 제휴카드 출시를 비롯해 공적연금과 연계한 금융상품 개발, 시니어 대상 금융 상담 및 정보 제공 확대2025.12.23 10:22
서울의 주거 구도는 여전히 아파트 중심이지만, 특정 계층에서는 저밀도·프라이버시형 주거지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확산되고 있다.최근 선택지로 부각되는 곳이 바로 종로구 평창동이다. 전통적으로 상류층 거주지로 분류돼 왔던 이곳은 최근 들어 실거주 목적의 상위 수요층이 다시금 유입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바로 연예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평창동 단독주택 매입이다. 이 부부는 11년간 거주하던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단독주택을 매입하며 평창동으로 복귀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유명인사에 대한 흥미로 그치지 않는다. 해당 부부가 강조하는 프라이버시와 주거 환경은 상2025.12.19 15:29
SM그룹 계열 건설사 삼환기업이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인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19일 사과문을 발표했다.삼환기업은 정환오 대표이사 직무대행 명의의 사과문에서 "잠실대교 남단 IC 연결체계 개선공사 현장에서 작업 크레인 전도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삼환기업은 "사고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해 구조했으나, 끝내 운명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송파경찰서 등 당국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앞으로2025.12.19 09:3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주에서 대규모 고압직류 송전 설비(HVD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에너지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호주 연방정부와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공동 설립한 마리너스 링크(Marinus Link Pty Ltd)가 발주한 마리너스 링크 HVDC 프로젝트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호주 빅토리아주의 헤이즐 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의 헤이브릿지 지역을 잇는 대규모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다. 지중 90km와 해저 255km를 포함하는 총 345km 구간에 750MW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 설비를 설계, 조달, 시공(EPC)하게 된다. 해당 설비가 완공되면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타즈매니아주와 호2025.12.19 09:17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 붕괴로 작업자 1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공사 업체인 포스코이앤씨의 송치영 사장이 현장을 찾아 사과했다.송 사장은 이날 6시 5분쯤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로 소중한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데 대해 회사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송 사장은 "지난 4월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 이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사적인 안전 강화 조치를 추진해왔다"며 "또다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점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현재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회사는 모든 조사 과정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2025.12.02 10:05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연말을 맞아 새로운 시즌 전시 ‘아파트 크리스마스 모먼트’를 선보인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전시는 아파트에서의 일상 속 크리스마스 풍경을 공간, 사람, 시간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표현해 ‘A.P.T.’ 콘셉트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1월 11일까지 운영된다.전시장 입구에는 따뜻한 조명 아래 연출된 높이 4.3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 있으며, 정면 LED 화면에는 눈이 내리는 스노우볼 영상이 송출돼 크리스마스 마을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구현했다.전시장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소품을 배치한 ‘래미안 추억 사진관’, 겨울방학 감2025.11.18 09:22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 재건축)에 ‘래미안 AI 주차장’을 최초로 도입하며 미래형 주거 단지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였다.오는 26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총 1097세대 규모로,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22층까지 16개 동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마련된 주차장은 일반 주차 1902면, 전기차 충전 구역 101면으로 구성돼 가구당 약 1.8대 주차가 가능하다. 여기에 ‘래미안 AI 주차장’ 시스템이 더해지며 공간 효율과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래미안 AI 주차장’은 주차 관제, 주차 유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 등을 통합 연동해 최신 AI 기술과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주차2025.11.12 10:07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업무의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새로운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AI 시대, 건설을 새로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2025 AI Day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중심의 건설사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행사에는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AI관련 임직원, AWS 코리아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프로젝트 성과와 글로벌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전사 혁신 전략이 소개됐다.환영사에서 오세철 사장은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건설업에서 AI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을 AI와 연결해 전략적 파트2025.11.10 17:03
수도권 전철과 고속도로를 두루 품은 양주 회천신도시가 올해 말 분양 시장의 ‘대안지’로 부상하고 있다. 라인그룹이 공급하는 ‘회천중앙역 파라곤’이 10~12일 정당계약에 돌입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다시 모이고 있다.가격 경쟁력을 갖춘 데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이 되는 신도시”라는 평가가 뒷받침되고 있어서다.이번에 공급되는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이며 전용 72~84㎡ 총 84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북카페, 음악연습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부담을 낮췄다. 무엇보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은 갈아타기 수요2025.11.07 17:07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일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들어갔다. 단지는 반포아파트 제3주구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일반분양 물량은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공급 규모는 59㎡A 223가구, 59㎡B 129가구, 59㎡C 26가구, 59㎡D 78가구, 84㎡A 14가구, 84㎡B 29가구, 84㎡C 7가구다.분양 일정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해당지역, 12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은 13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92025.11.05 10:01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해 미래 건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다.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 데모데이(Demo Day)’를 열고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FutureScape’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제휴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삼성물산과 협업해 실증을 수행하는 ‘실증 트랙’과, 잠재력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2025.11.03 09:37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에너지 LNG(QatarEnergy LNG)가 발주한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 설비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금액은 총 1조9100억 원 규모다.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약 80km 지점에 위치한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에서 진행되며, 인근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 및 이송해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준공은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해당 시설은 연간 41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길이의 지중 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 지하 공간으로 안전하게 이송·격리하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