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10:41
경상북도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정신적 충격을 겪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심리 지원에 나섰다.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등 피해 시군 주민과 상담 대응 인력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경북도는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을 중심으로 3월 22일부터 현재까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트라우마센터 등과 협력해 주요 대피소를 중심으로 총 9,152명의 직·간접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했다.임시 숙소가 마련되면서 복구가 본격화된 지금도 마을별 상담 요청이 지속되고 있으며,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이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주민들의 마음을 돌보고 있다. 특히 상담 결2025.05.20 10:35
강릉시가 청소년의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교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강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교육지원청의 협력 아래 마련됐다.청소년 중독 예방 교육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첫 번째는 5월 21일 '청소년 도박 문제', 두 번째는 6월 17일 '청소년 약물 오남용 문제'를 주제로 한다. 연수는 각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 보람채 3층과 별관 행정연수부 1층에서 진행된다.이번 연수는 청소년 중독 문제의 심각성과 실태를 교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과 조기 개입 전략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릉중독관리통합지2025.05.20 10:32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의 확산으로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는 소비자 안전과 정보 제공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연구원은 2025년 4월부터 5월까지 도내 11개 시군 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50건을 수거해 카페인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카페인 농도는 15.7 mg/L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반 커피의 평균 함량(329.8 mg/L)과 비교해 약 95.24%가 제거된 수준이다.조사 대상 중 2건은 각각 86.4%, 89.2%의 제거율을 보여 국내 디카페인 표시기준(90% 이2025.05.20 10:29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축산업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축사 주변의 탄저균 감염 여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나섰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홍성, 예산, 당진, 보령 등 도내 4개 지역 축사 주변 토양 및 분변을 대상으로 탄저균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조치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탄저균은 탄저병을 유발하는 세균으로, 토양 속에서 아포 형태로 수십 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주로 동물에게 감염되지만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어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분류되며, 생물테러에 사용될 가능성도 있는 고위험 병원체다. 노출 이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2025.05.20 10:26
울산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4년 만에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울주군 일대에서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민이 SFTS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해당 환자는 발열, 근육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진단 검사 후 병원에 입원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SFTS는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고열, 근육통,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국내에서 보고된 최근 10년간의 누적 치명률은 18.7%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현재까지2025.05.20 10:23
강원특별자치도는 5월 19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연구동 회의실에서 개최된 ‘강원 지역 의료 공동발전 전략회의’에 참석해 지역 의료 상생 방안과 연구중심병원 운영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4월 1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도내 최초로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지정은 전국 11개 신규 병원 가운데 유일한 종합병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강원도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제도적 기반 마련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이재준 병원장은 지난해 9월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을 공동 방문하며 연구2025.05.20 10:16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거비 부담을 겪는 신혼부부와 출산가구를 돕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한다. 도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5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신혼부부·자녀출산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신고를 했거나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로, 금융기관을 통해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제주도민이다. 지원금은 가구별로 최대 180만원까지 제공된다.세부적으로는 신혼부부 또는 자녀 1명을 둔 가구에는 주택 전세대출 잔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 최대 140만원이 지원되며, 다자녀(2명 이상), 장애인, 다문화 가구는 우선지원 대2025.05.20 10:09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가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컬러테라피 기반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컬러테라피 팝아트 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재난 후유증, 우울,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정 표현과 심리적 안정 회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트라우마센터 3층 테라피룸에서 7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주간 진행될 예정이다.‘컬러테라피 팝아트 프로그램’은 대담한 색채와 단순한 이미지 표현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참여자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시각화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 사고로 전환하고, 일상 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수2025.05.20 10:04
해남군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난임 극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지원 범위는 기존 난임부부 대상 시술비 외에도 정관·난관 복원 시술, 난자 냉동 시술비 등으로 확대되어, 다양한 생애 주기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과거 영구 피임 수술을 받은 후 다시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군민을 위해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전라남도에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55세 이하 남성 또는 49세 이하 여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서 복원 시술을 받을 경우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 정관은 최대 50만원, 난관은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또한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고 있는 여성2025.05.20 10:00
성주군보건소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과 충치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충치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오는 6월 20일까지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는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바탕으로 치과의사와 구강보건사업 전담 인력이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 등 구강보건 교육, 불소도포, 구강위생용품 및 리플렛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분 섭취가 많은 아동기 특성상 충치 예방을 위한 조기 교육이 핵심이다.특2025.05.20 09:56
경상남도가 지난 1월 도입한 교통비 지원 정책 ‘경남패스’가 시행 4개월 만에 가입자 수 21만명을 돌파하며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 교통비를 전액 환급하는 전국 최초의 복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경남패스는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경남형 맞춤형 혜택을 추가해 설계된 교통복지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최대 100%까지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 이용자는 20~30% 수준의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고령자와 저소득층은 단 1회 이용만으로도 전액 환급이 가능하다.이러한 파격적인 환급 혜택은 도입 이후 빠르게 가2025.05.19 11:32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2025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공공서비스(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 정보화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의 정책 지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디지털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에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사업과 전자의무기록(EMR) 인증제를 통해 의료기관 간 보건의료 데이터를2025.05.19 10:52
충청북도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응책으로 인구감소지역 내 의료시설 신설 및 빈집 활용 시 취득세를 면제하는 전국 최초 제도를 추진한다.도는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한 「충청북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해 5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오는 6월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인구감소지역의 가장 큰 문제인 의료서비스 부족과 빈집 증가 문제를 세제지원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데 있다.우선, '의료인에 대한 감면'이 새롭게 신설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의료인이 의료업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 전액이 면제된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에 새로운 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