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11:24
영주시보건소가 암의 조기 발견을 돕고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암 사망률을 낮추고 시민들이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예방 및 지원 대책이다.연중 실시되는 국가암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예방 사업이다. 검진 대상은 출생연도에 따라 홀수와 짝수 해로 나뉘며, 2025년에는 홀수년생이, 2026년에는 짝수년생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지정 검진기관에서 무료 또는 아주 적은 비용으로 검진이 가능하다.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치료 과정에서 발생2025.12.19 10:00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손과 발은 우리 몸에서 가장 혹사당하는 부위 중 하나다. 잦은 마찰과 압력을 받다 보니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기는 경우도 흔한데, 만약 병변의 수가 늘어나거나 검은 점 같은 혈관이 보인다면 단순한 굳은살이 아닌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다.손가락과 발가락에 주로 발생하는 수족(手足)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다른 부위의 사마귀와 달리, 손과 발은 지속적인 압력을 받기 때문에 병변이 밖으로 튀어나오기보다 피부 안쪽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걸을 때마다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물건을 잡는 등 일상적인 동작에 불편을 주기도 한다.많은 환2025.12.19 09:00
오십견은 단순히 50대 질환이 아니다. 최근 30~40대에서도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 때문이다. 하루 수시간 이상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견갑골 주변 근육은 긴장하고 혈류는 감소하며 관절낭이 굳기 시작한다. 특히 운동 부족까지 겹치면, 어깨는 빠르게 ‘노화’한다.대사질환도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당뇨 전 단계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30~40대는 정상인보다 오십견 발병 위험이 3~5배 높다. 생활습관 개선 없이 방치하면, 50대 이전에도 어깨가 굳고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젊을 때부터 어깨 근력과 유연성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어깨가 굳는 3단계, 방치하면 일2025.12.19 09:00
풋살은 작은 경기장에서 빠른 방향 전환과 급정지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어 발목과 무릎, 하체 근육에 큰 부담을 준다. 특히 공을 쫓아 순간적으로 몸을 틀거나 멈출 때 무릎 관절에 강한 힘이 가해져 십자인대 파열이나 반월상 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일상적인 걷기와 계단 오르기에서도 불안감이 생기며, 수술과 긴 재활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겨울철 낮은 기온은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을 떨어뜨려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유발한다.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종아리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고, 경기 중 과격한 태클이나 충돌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 윤활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체온2025.12.19 09:00
겨울철 급격한 기온 변화는 면역력 저하와 체온 변화를 유발하며, 구안와사라 불리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흔히 ‘추운 곳에서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 속담이 말해주듯, 갑자기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입꼬리가 비뚤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피로나 감기와 혼동하기 쉽지만, 초기 대응이 늦으면 신경 손상이 심화될 수 있다.강중원 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교수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입꼬리가 비뚤어지는 얼굴 비대칭이 특징”이라며 “귀 뒤쪽 유양돌기 부위 통증이나 미각 둔화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전조증상일 수 있어,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병원2025.12.19 09:00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 기관으로,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기관에 악성 종양이 생기면 갑상선암이라 부르며, 국내 암 환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갑상선암 환자 수는 41만3,573명으로, 2020년 대비 12.9% 증가했다.갑상선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착한 암’이라 불리지만, 이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때 가능한 이야기다. 김우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초기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좋고 완치율도 높지만, 치료를 미루면 림프절이나 주변 장기로 전이돼 수술 범위가 커지고 목소리 변화 등 합병증 위험2025.12.18 15:39
갑작스럽게 옆구리를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생성되고 배출되는 통로인 신장, 요관, 방광 등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극심한 통증이나 혈뇨,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흔히 출산의 고통에 비견될 만큼 통증의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많은 환자가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급박한 상황에 놓이곤 한다. 요로결석은 단순히 통증에 그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의 저하나 요로 감염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의학적 조치가 중요하다.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예고 없이 야간이나 공휴일에 발생2025.12.18 13:52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손가락 골절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집안에서의 부딪힘, 운동 중 사고, 사무용품 사용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손가락 골절이 발생하면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손가락 골절은 단순한 타박상으로 여기기 쉽지만, 방치하면 관절 기능 저하 등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한다.손가락 골절은 충격이 손가락뼈에 직접 가해질 때 주로 발생한다.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문틈에 끼이는 순간, 공을 던지거나 잡는 과정에서도 쉽게 손가락이 부러질 수 있다.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시 손가락 모양 변형과 기능 장애가 남을 수 있다. 골절 시 통증과 함께 부기, 멍2025.12.18 13:17
김현욱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정보팀장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12월 5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 팀장은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 환자 중심 의료정보 체계 구축,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실무를 주도하며 국민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보건복지부는 김 팀장이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김현욱 팀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한양대학교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2025.12.18 13:14
김지욱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령층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감이 인지기능 보호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E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11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65~90세 인지기능 정상 노인 152명을 대상으로,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희망감 그룹과 비희망감 그룹으로 나누고, 신경심리검사 총점으로 인지기능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희망감을 가진 노인은 비희망감 노인보다 인지기능 점수가 약 20% 높았다. 이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치매 유전자(APOE4), 혈관 위험도, 음주·흡연 등 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2025.12.18 11:07
서대헌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윤지영 연구원, 이준효 군의관)은 대마에서 추출한 비정신성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이 여드름 발생과 흉터 형성의 주요 과정에 영향을 준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CBD가 피지 생성, 염증 반응, 각질 변화, 피부 구성 단백질 변화에 관여함을 확인했다.여드름은 모낭 입구에 각질이 쌓이고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며 염증이 발생하는 복합적 과정으로 일부는 흉터로 이어진다. 기존 치료제는 이러한 과정 중 일부만 조절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단계에서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료 연구가 필요했다. CBD는 환각 효과가 없는 성분으로, 항염·피지 억제 효과가 알려져 있었지만 여드름 전 과정2025.12.18 11:00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ISO 45001과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동시에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갱신은 개발원이 안전보건과 환경 관리 체계를 전사적으로 운영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개발원은 인증 갱신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을 확대하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며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환경 관리 절차를 표준화하고, 온실가스·폐기물·에너지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해 친환경 운영을 실천했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과 환경 관리가 조직 운영 전반에2025.12.18 10:47
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는 어린이병원에서 선물 나눔 행사를 열고, 환아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전했다고 밝혔다. 간호사들은 산타 복장과 인기 캐릭터 분장을 하고 병동을 돌며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김진수 회장은 “어린이들이 병원을 떠올릴 때 아팠던 기억뿐 아니라 즐거운 추억도 함께 간직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아이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였다.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는 2016년 설립돼 현재 약 200명의 남자 간호사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는 어린이 환자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