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10:40
임플란트는 치조골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해 치아의 기능과 형태를 회복하는 치료다.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제공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되고 있으며, 기능적 수복은 물론 외형적인 완성도까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 중 최종 보철물은 외부에서 눈에 보이고 직접적으로 기능을 담당하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사용 재료의 특성과 적합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임플란트 보철물에 사용되는 재료는 주로 금, PFM, 지르코니아로 구분된다. 각각의 재료는 강도, 심미성, 생체 적합성, 비용 측면에서 상이한 특성을 지니며, 환자의 구강 상태와 치료 목적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금 합금2025.08.27 10:38
허준석·이성호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와 ㈜진씨커가 국내 의과학자들과 함께 혈액 내 극미량 암 변이를 정밀 검출하는 액체생검 원천기술 ‘MUTE-Seq’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액체생검은 혈액에서 암 유전 정보를 분석하는 비침습 검사다. 기존 방식은 정상 DNA 신호에 묻혀 극소량 암 변이를 찾기 어렵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었다.‘MUTE-Seq’는 유전자가위 ‘FnCas9-AF2’로 정상 DNA를 미리 제거해 암 변이 신호만 남겨 분석하는 혁신 기술이다. 이 덕분에 암 변이 검출 정확도가 기존 대비 20배 높아지고 검사 비용은 1/10로 줄었다. 또한 모든 시퀀싱 장비에서 적용 가능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실제 폐암, 췌장2025.08.27 10:33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Health Conference 2025’에서 대만건강기능식품협회(TF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와 경제 발전 기여를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정보 공유, 마케팅 확대, 산업 기술 협력, 무역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정명수 회장은 “한국과 대만은 ‘식약동원(食藥同源)’ 철학을 공유하며 건강을 지키는 전통이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국이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 다니면 길이 생긴다는 속담처럼, 양국 교류2025.08.27 10:29
심장초음파 검사가 단순 진단을 넘어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예측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사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은 심부전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 지표와 삶의 질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이완기 기능이 향상될수록 환자의 신체적·사회적 제한이 줄고 삶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하버드 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에 최근 게재됐다.연구팀은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의 심부전 환자에게 24주간 약물치료(사쿠비트릴/발사르탄 또는 에날라프릴)를 시2025.08.27 10:26
조기현 강원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이 산모의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와 임신 중 체중 증가가 신생아의 초기 장내미생물 구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Microbial Ecology 2025년 1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강원대병원과 분당차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 71명의 생후 5일 이내 태변 샘플을 수집하고, 16S rRNA 유전자 시퀀싱을 통해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과 특정 균주의 분포를 분석했다.그 결과, 산모의 체중 상태에 따라 신생아 장내미생물 구성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과체중 산모의 신생아는 면역 조절과 장 건강에 관여하는 유익균인 Lachnospira가 감소했고, 저체중 산모의 신생아는 Lac2025.08.27 10:24
제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추자도 하추자 지역 4개 마을(예초리, 신양1리, 신양2리, 묵리)을 찾아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른 활동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다.연명의료결정법은 임종을 앞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본인의 의사를 미리 문서로 남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제도를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제주대병원은 연명의료 결정제도 등록기관으로서 상시 상담2025.08.27 10:15
치과 치료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가능한 한 본래의 치아산물을 보존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나 다양한 보철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 몸의 일부인 자연 치아가 가진 가치는 여전히 그 어떤 인공물도 온전히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자연 치아는 턱뼈와 잇몸에 단단히 연결되어 살아 있는 신경을 통해 음식의 질감과 온도를 느끼는 정교한 감각을 전달한다. 또한, 턱뼈에 씹는 힘을 고르게 분산시켜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반면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가장 가깝긴 하지만 결국 인공 구조물이기에 이러한 섬세한 감각이 둔할 수 있고, 외부 충격에 보다 취약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면 임플2025.08.27 10:10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 치료를 시행하고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원발성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 등을 받은 만 18세 이상 여성 환자다.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보건복지부 발표 ‘2022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유방암 발생률은 114.3명으로 갑상선암(98.5명), 대장암(52.6명)을 크게 앞선다.2주기 1차 유방암 평가는 단순 수술 중심이 아닌, 치료 전반에 대한 성과 중심 평가로 전환돼2025.08.27 10:08
질병관리청은 5월 이후 수족구병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영유아와 보육·교육시설에서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가장 최근인 33주차(8월 10일~16일 기준)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26.7명/1000명으로, 5월 말(21주차 1.5명)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0~6세 영유아는 36.4명/1000명으로, 7~18세(7.1명)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자의 침, 가래, 콧물, 수포 진물, 대변 등과의 접촉 또는 오염된 장난감, 집기 등을 통해 전파된다.주요 증상은 손과 발, 입안의 수포성 발진, 발열, 무력감,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대부분2025.08.27 10:00
척추 질환 환자들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보존적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술을 미루다가 증상이 악화되면 신경 손상이 심해져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발가락이나 발목 힘이 떨어져 부분 마비가 생기거나 소변 및 대변 장애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이처럼 중요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다.최근 주목받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은 대량의 멸균 식염수를 이용해 수술 부위를 세척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감염 위험이 크게 감소하고 수술 후 통증도 줄어든다. 또한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환자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수술법은2025.08.27 09:56
오세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연구팀이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해 복부대동맥류 환자 1만5065명의 수술 후 예후를 연구했다고 밝혔다.복부대동맥류는 대동맥 벽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파열 위험이 크며, 개복수술(OAR)이나 혈관 내 스텐트 삽입술(EVAR)로 치료한다. 특히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이번 연구는 개복술 환자 2753명과 스텐트 시술 환자 1만2312명을 대상으로 보험 유형별 예후를 비교했다. 의료급여 환자는 1000명, 건강보험 환자는 1만4065명이었다.분석 결과, 스텐트 시술 환자 중 의료급여 환자의 장기 사망 위험이 건강보험 환자보다 약 1.87배 높았다(P<2025.08.27 09:53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기대와 달리 외모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사람이 많다. 볼살이 빠지면서 광대나 턱이 도드라져 인상이 강해 보이거나, 얼굴이 넓어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지방층이 줄면 얼굴 윤곽이 뚜렷해지고, 광대뼈나 턱끝이 튀어나온 얼굴형은 더 도드라져 보이기 쉽다. 여기에 피부 탄력까지 떨어지면 중안면부가 꺼져 보이거나, 얼굴 라인이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이런 경우 가장 간편하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메이크업이다. 광대뼈 아래와 턱 라인에 사선으로 쉐이딩을 주고, 이마나 턱끝엔 하이라이터를 더하면 시선을 분산시켜 얼굴이 더 입체적으로 보인다.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도 효과적이다. 얼굴 옆선을 감싸는 C2025.08.27 09:48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4개 병원(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암 치료 방식의 다양화와 장기 생존자 증가 등 최근 의료 환경을 반영해 지표와 평가 범위를 전면 개편해 시행됐다. 기존 수술 중심 평가에서 진료 전반으로 확대됐으며, 치료성과와 환자 중심 지표가 강화됐다.유방암 평가는 138개, 간암 평가는 17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한림대의료원 산하 모든 병원이 유방암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성심병원(94.5점), 강남성심병원(94.6점), 춘천성심병원(96.2점), 동탄성심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