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전국 최저 수준의 ‘저작불편 호소율’을 기록하며 주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역 주간만성질환 통계알리미’에 따르면, 과천시의 저작불편 호소율은 12.6%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21.7%) 및 경기 평균(26.1%)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과천시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의 효과로 평가된다.시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구강보건 교육과 구강검진, 전문가 불소도포 등을 포함한 ‘튼튼이 교실’을 운영하며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 형성에 힘써왔다.이외에도 생애주기별로 임산부,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등 대상에 따라 특화
인천 동구는 지난 27일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동구청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찬진 동구청장과 이성재 현대제철 인천공장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협약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인근의 주요 모기 서식지인 빗물펌프장에 대한 방역 접근성을 확보하고,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동구는 여름철인 하절기 동안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인접한 빗물펌프장에 대해 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전문 분석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제12회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분석기술 워크숍'을 오는 28일 충청북도 C&V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 의약품의 첨단 분석 및 평가 기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차세대 의약품의 규제 동향, 품질 심사 사례, 생균치료제 분석법 등 최신 분석기술과 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6년부터 6개 공공 분석 전문기관과 함께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협의체’를 운영하며, 워크숍과 실습 교육을 통해 국내 분석기술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해왔다.올해에는 워크숍 이후
정읍시가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복지시설의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감염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정읍시보건소는 지난 27일 관내 감염취약시설 54개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노인의료복지시설, 주야간보호센터, 장애인거주시설 등으로, 고령자와 면역저하자가 다수 거주하는 시설들이다.감염취약시설은 집단감염 발생 시 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 신속한 대응과 예방 중심의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은 감염관리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예방활동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주요 교육 내용은 수인성 및 식품매개
완도군은 전복을 배지로 활용해 배양한 동충하초에서 기능성 성분인 코디세핀 함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충북대학교 약학과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기존의 일반적인 현미 배지 대비 자실체 기준으로 코디세핀 함량이 약 25배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동충하초는 일반적으로 현미를 배지로 배양하지만, 최근에는 식용 곤충을 활용한 배양이 코디세핀 함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분석된 전복 배지는 귀뚜라미 등 곤충 기반 배지보다도 함량이 높게 나타나, 고기능성 건강 식품 및 바이오 산업 원료로의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씨엔지유기농 영농조합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유·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중독예방 교육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지난 27일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시·공립유치원연합회 등과 함께 ‘유·아동 중독예방 교구제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회의는 유아기부터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교육적 효과가 높은 중독예방 교구를 개발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회의에는 김혜정 단원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을 비롯해 이옥기 안산시공립유치원연합회장, 이현숙 안산교육지원청 장학사, 정사임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유·아동 대상 중독예방 교구 제작 및 지원
충북 영동군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주민들을 위해 ‘충북형 의료비후불제’ 참여를 확대하며 의료복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영동군 보건소는 군과 지역 내 병·의원이 해당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충북형 의료비후불제’는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무이자로 최대 3년간 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의료비를 융자해주는 제도다.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의료복지 프로그램으로, 임플란트와 치아교정 등 고비용 치료 항목까지 포함되어 있다.영동군은 현재 영동병원과 조은안과 등 지역 병·의원뿐 아니라, 관
강원특별자치도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결혼과 출산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신혼부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주거복지 정책이다. 지난해까지 1,756가구에 총 50억원의 이자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1,400여 가구에 28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 중이며,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로, 부부합산 연소득이 8천
합천군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비를 도입하고 지난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장비는 합천군 보건소에 설치되었으며, 기존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형태로 마련됐다.새롭게 도입된 장비는 디지털 현대화 장비로, 기존 장비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이 적어 보다 안전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 인공지능(AI) 진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질환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AI 진단 기능은 흉부 엑스레이에서 결핵을 포함한 12가지 병변을 자동으로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로 인해 진단 효율이 향상되고, 조기 질환
동국생명과학이 디지털 영상진단 전문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바일 CT ‘DeteCT’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병의원 시장을 겨냥한 진단 영상 솔루션 확대에 본격 나선다.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1980년 설립 이래 인체용 및 동물용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모바일 CT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온 기업이다. 특히 모바일 CT ‘DeteCT’는 낮은 방사선량, 짧은 검사 시간, 건강보험 급여 적용 가능성 등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개원가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DeteCT는 촬영 후 1분 이내 영상 재구성이
대전 유성구가 청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이 마련된다. 유성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년 고독사를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지난 3월부터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실태 조사와 고독사 지원 사업 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은둔형 외톨이를 포함해 고독사 위험이 높은 청년 40여명을 발굴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청년들은 대부분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없으며, 가족이나 지인 등 도움을 요청할 만한 사람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이들은 반년 이상을 집 안에서 보내며 외로움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자회사 뉘앙스와의 공동 수주에 이어, 세계 20위권 제약사이자 호흡기 질환 분야 강자인 베링거인겔하임의 대만 법인에 인공지능(AI) 기반 폐 영상패턴분석 소프트웨어 ‘에이뷰 렁 텍스처(AVIEW Lung Texture)’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2023년 기준 연매출 약 38조 원(277억 달러)을 기록한 베링거인겔하임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AI를 적극 도입, MS 코파일럿,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연동해 데이터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공급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은 대만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폐 섬유화 치료제 ‘오페브(닌테다닙)’의 실제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
셀트리온의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유럽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 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출시 첫해 4%에 머물던 점유율이 4년 만에 5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이와 함께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와 합산한 전체 램시마 제품군은 유럽 시장 점유율 71%를 기록해 인플릭시맙 처방 환자 10명 중 7명이 셀트리온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램시마SC는 투약 편의성, 치료 효능, 의사와 환자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다. 특히 유럽에서 처방 안정화에 성공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 출시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성장 전망도
GC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이두설파제-베타, Idursulfase-beta)’의 임상 3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Genetics in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임상 3상은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헌터증후군 신규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1년간 정맥 투여를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헌터증후군은 효소 결핍으로 체내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이 축적돼 관절 강직, 간·비장 비대 등 전신 증상을 유발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이번 임상 결과, 헌터라제 투여 환자들은 6분 보행 검사에서 평균 62.2미터를 더 걸을 수 있어 위약군 7.3미터 대비 8배 이상의 운동 능력 개선을 보였다.또한, 소변 내 G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부터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28일 오전 11시 대전을지대병원 회의실에서는 김하용 원장과 김갑중 대외협력국장, 이강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충청권역장과 조영준 둔산지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이강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충청권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전·충남지역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하용 원장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따뜻한 관심과 고귀한 정성에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실질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박혜민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여수 베니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EGA(English Glaucoma Academy)’에서 ‘최우수 발표상(Best Present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 박 교수는 신개발 녹내장 수술기구인 'A-stream glaucoma shunt'의 1년 추적 결과에 대해 발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 교수의 발표는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심도 있는 분석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발표자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이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박혜민 교수는 “새로운 수술기구인 ‘A-stream glaucoma shunt’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고
박형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3차 대한슬관절학회 정기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Knee Society 2025, 이하 ICKKS 2025)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ICKKS는 국내외 슬관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무릎관절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와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꼽힌다.박 교수는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후 신체 활동의 변화가 심혈관 및 뇌혈관계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국내 최초로 슬관절치환술과 심혈관계 위험도 간의 관계를 빅데이터로 분석함으로써, 예방의학 및 재활의학, 정형외과 영역을 연결하는 융합연구
하나은행은 외화보통예금을 기반으로 하나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 및 외화자산 관리가 가능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출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기존의 해외주식 거래 시 외화를 별도의 증권 계좌로 이체해야 했던 방식과 달리, 해당 통장에 보유 중인 외화를 통해 즉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에 따라 고객의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모바일 앱 ‘하나원큐’뿐 아니라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을 높였다.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서울대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ERAS® Society로부터 ‘ERAS® Qualified Center’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수술 치료 패러다임을 근거 기반의 체계로 전환하며 환자 회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술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표준 프로그램이다. 전통적인 수술 전후 긴 금식과 침상 안정, 마약성 진통제 중심 관리 방식을 대신해, 수술 전후 준비, 통증 관리, 영양, 조기 운동 등 입증된 치료법을 적용해 수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서울대병원은 1년 반 동
우리은행이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고 예방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 은행은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이상징후 검사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현재 우리은행은 과거 유사 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기반 FDS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인 시스템을 통해 대출 취급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연소득 허위 입력 등 여러 유형의 사고를 사전에 식별해 약 200건의 의심 거래를 탐지한 바 있다.이번 고도화 작업은 AI 기반 FDS 설계, 이상거래 탐지용 데이터 분석 및 신기술 도입, 본부 부서 전용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설계 등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