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방사성의약품의 ‘표적 결합력’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지난 27일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업 ㈜레이메드에 이전됐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방사성의약품은 암세포를 겨냥해 정확히 결합하는 약물과, 치료용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로 구성된다. 이중 ‘표적 결합력’은 약물이 암세포에 얼마나 정확히 결합하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기존에는 수많은 후보 약물에 대해 반복적인 실험이 필요했지만, 우상근 박사 연구팀은 약물 유도체와 방사성동위원소의 특성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약물이 암세포 단백질에 잘 결
iM금융그룹은 지난 26일 대구 소재 iM뱅크 제2본점에서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M Ready, iM Challenger’ 파이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해당 프로젝트는 iM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청년 대상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회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한변리사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의 특허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오전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는 지난 1월 본선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해 iM뱅크 앱 개선 전략,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활성화 방안,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 다양한 주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표한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고령층 이용자의 시간·비용 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 중 90% 이상이 70대 이상 고령자였고, 이들은 평균 2시간 21분, 약 2만6000원의 병원 이용 비용을 절감했다고 응답했다.이용자 만족도는 85.2점, 향후 이용 의향은 87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건강 인식 개선과 만성질환 관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 제공자 역시 원격협진이 치료 순응도 및 질환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데 공감하며, 참여 의향과 만족도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고령자와 건강정보 이해도가 낮
이강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신간 『마음 비타민』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친 오늘, 당신을 위한 마음 처방전’을 부제로 한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사회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담은 에세이다.책은 짧고 간결한 글들로 구성돼 있어 바쁜 일상 중에도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임상 경험과 두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의 사적인 고민이 따뜻한 문장으로 녹아 있다. 저자는 “소중한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들과 딸에게 보내던 문자 그대로 담았다”며 “이 책의 한 문장이 힘든 순간마다 버팀목이 되
세포 외부의 물리적 자극이 세포핵막에 ‘주름’을 만들고, 이 구조 변화가 염색질 재배열과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주어 노화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노화는 유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포핵의 주름이 인생의 시계를 빠르게 돌린다.”고려대학교 융합에너지공학과 김동휘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는 노화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흔든다. 연구진은 세포 외부의 물리적 자극이 세포핵막에 ‘주름’을 만들고, 이 구조 변화가 염색질 재배열과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주어 노화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5.1)>에 5월 8일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 환자의 감염 예방과 하지정맥류 질환 관리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강의에 나섰다.지난 21일 열린 당뇨병 강좌에서는 내분비내과 장은희 진료과장이 감염 예방 관리법을 설명했고, 임상영양사 신지예와 운동치료사 이미경이 각각 식이요법과 운동법을 소개해 실질적인 당뇨 관리법을 제시했다.오는 31일에는 외과 이기석 진료과장이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치료, 진단 및 일상 관리법을 다루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좌는 미즈메디병원 로즈아카데미에서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치아 질환으로 발치를 진행하거나 충격, 압박 등으로 인해 치아가 원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파손된 경우, 보통 임플란트를 시술받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는 한번 심으면 평생 가니까 괜찮다’고 부산스레 추천하기도 하지만, 실제 치과에서는 임플란트가 영구적인 대체 치아인 것은 아니며 관리 상태와 개인의 구강 건강,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박주희 대연동 참좋은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임플란트의 재질 자체는 생체 친화적인 금속(주로 티타늄)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식과 풍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임플란트를 심게 되는 잇몸과 그 아래의 잇몸뼈는 여전히 치아 질환에
한지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58회 대한소아신경학회 연례 심포지엄 및 제1회 동아시아 소아신경학 학술대회에서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다 논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며 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한지윤 교수는 지난 1년간 소아신경학 분야에서 총 9편의 논문을 SCIE급 저널에 발표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표적인 연구로는 SCIE급 학술지 ‘Biomedicines’에 게재된 ‘청소년기 발병 뇌전증의 임상 및 유전적 특성: 국내 단일 기관 연구’ 논문으로, 유전검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접근의 가능성을 제시
글로벌 바이오 의학계를 향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던진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세포 안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핵심 효소인 프로테아좀(Proteasome)이 세포 밖 소포체(EV, Extracellular Vesicle)에 실려 다른 세포로 전파되고, 그곳에서도 병인 단백질을 분해한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규명된 것이다. 서울대 의대 이민재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세포밖 소포체 저널)>에 5월 19일 게재되며, 단백질 항상성의 기존 패러다임을 근본부터 흔들고 있다. “세포는 서로 도왔다”…새로운 단백질 조절 네트워크지금까지 단백질의 분해는 세포 내부의 일로 여겨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와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전국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퇴원 후 재입원율, 외래 및 낮병동 방문율,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 주요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34곳 중 단 12곳만 받은 성과로, 경기 서북부 권역에서는 유일하다.또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도 3회 연속 1등급을 기록하며, 정신건강 입원 치료의 표준화와 의료 질 향
박동수 미라클여성의원 원장이 지난 20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발전기금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박동수 원장은 “산부인과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여성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계명대 동산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 병의원과 대학병원이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박 원장은 의과대학 재학 시절부터 가장 높은 임신율을 기록하는 난임 전문 의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성장해 왔으며, 난임 환자들을 잘 치료해서 아기를 출산하게 함으로써 국가의 최대 과제인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진료
NH농협은행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국민 피해를 예방하고,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이번 무더위 쉼터는 전국 1,037개 영업점(기업전문·대기업금융센터 점포 제외)이 참여해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은행 내 대기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 시민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농협은행은 전국적인 점포망을 바탕으로 은행권 가운데 가장 넓은 범위에서 쉼터를 제공하며, 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아이티아이즈와 손잡고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27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DT) 및 통합(DI) 플랫폼 설계, AI 서버 인프라 조성, 정밀의료 기반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과 민간 IT 전문기업 간 전략적 협력으로, 정밀의료와 바이오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아이티아이즈는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내에 ‘바이오 생명공학 연구센터’를 설립해 실제임상데이터(RWD)와 실증근거(RWE)를 연계
신한은행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점포인 ‘독산동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지난 26일 새롭게 열었다.이번 점포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과 해외송금 등의 대면상담이 가능한 일반 창구와 함께, 10개 외국어를 지원하는 화상 금융상담 서비스인 ‘디지털라운지’를 동시에 갖춘 복합형 점포다.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지역별 외국인 체류 인구와 국적 분포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독산동을 두 번째 외국인중심영업점 개점지로 선정했다. 독산동은 서울 내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한 지역임에도 외국인을 위한 금융 인프라가 부족했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영업점 운영시간은 외국
하나금융그룹이 친환경 실천과 나눔 확산을 위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여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참여자의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ESG 활동이다.참여는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의 캠페인 항목을 통해 가능하다. ‘빅 워크(Big Walk)’ 앱을 설치해 연결하면, 걸음 수가 자동 측정되며 ‘걸음 기부하기’ 기능을 통해 하루 최대 3만 걸음까지 기부할 수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손님과 임직원의 누적 걸음 수가 5억 걸음에 도달하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나무를 기부하여 산림 복원
허미나 건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신현진 안과 교수가 지난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학원창립 94주년 기념식에서 KU 명예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KU 명예대상은 건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고양한 단체나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수여되는 상으로 이번 시상에서는 허미나 교수가 대학의 추천으로, 신현진 교수가 병원의 추천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허미나 교수는 국가혈액사업과 장기기증사업 발전에 기여하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국내외 유수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
장진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
고인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지난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Knee Society 202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용덕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포스터 발표로 이뤄진 이번 수상 연구의 주제는 ‘무시멘트형 무릎관절치환술에 적합한 골강도 측정 연구(Central Bone Mineral Density Is Not a Useful Tool to Predict Bone Strength of the Distal Femur for Cementless Total Knee Arthroplasty: 교신저자 고인준 교수)’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골밀도 검사가 무시멘트형 무릎관절치환술에 적합한 무릎
김동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교수가 최근 ‘ADP(Advanced Data Analytics Professional)’ 국가공인 데이터 분석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AD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국가공인 자격으로, ADP는 데이터과학 분야의 유일한 국가공인 자격증이며 데이터 분석업계에서 권위있는 자격증이라고 볼 수 있다.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반의 통계적 해석과 예측 모델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자격이다.김동윤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에서 림프종,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치료, 이중항체치료, 급성백혈병, 다발골수종 등 다양한 혈액질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2025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기업을 발굴해 시장개척자금 및 특별 보증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은 누적투자 유치 실적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또는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육성사업으로 제론셀베인의 우수한 역량이 입증됐다. 특히, 선정기업에는 신시장 조사 및 발굴 등을 위한 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과 최대 50억원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