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10:48
일상생활 속에서 얼굴에 생긴 상처가 평생 콤플렉스로 이어지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 어릴 적 생긴 손톱자국, 넘어지면서 생긴 상처, 반복된 여드름 염증으로 인한 자국 등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성인이 돼서도 그대로 남아 얼굴 이미지에 영향을 준다.피부는 일정 깊이 이상으로 손상되면 스스로 복원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한다. 진피층까지 손상되면 섬유조직이 유착돼 움푹 팬 형태로 굳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흉터를 ‘위축성 흉터’라고 부른다. 손톱 흉터뿐 아니라 수두 자국, 여드름 흉터, 봉합 흉터 등도 여기에 속한다.이러한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시술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술들은 대부분 피부에 강한 자2025.08.04 10:35
난시는 눈에 들어오는 빛이 여러 방향으로 굴절돼 초점이 흐려지면서 시야가 겹쳐 보이는 굴절 이상이다. 특히 어두운 환경이나 야간에 빛 번짐 현상이 심해져 시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난시 환자들은 시력 교정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려하는데, 라섹 수술도 그중 하나다.기존 맞춤형 라섹은 각막 앞면 형태를 기준으로 레이저 절삭을 계획한다. 다만 각막 표면만을 고려하기 때문에 난시가 복잡하거나 고위수차가 많으면 교정 효과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퍼스널 아이즈 라섹은 각막 전면뿐 아니라 후면, 수정체 두께와 위치, 전방 깊이 등 눈 전체 구조를 3D로 정밀하게 분석한다. AI가 빛의 경로와 미세 굴절 이상을 시뮬레이션해 맞2025.08.04 10:08
질병관리청은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롭게 도입해,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침습성 감염(Invasive Pneumococcal Disease, IPD)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현재는 13가(PCV13)와 15가(PCV15)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 중이다.PCV20은 지난해 10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기존 15가 백신에 5종(8, 10A, 11A, 12F, 15B)을 추가해 총 20종 혈청형에 대한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건강한 소아는 기존처럼 생후 2, 4, 6개월에 3회 접2025.08.04 10:04
대동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8월 1일까지 ‘2025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적정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위원회가 주관했다.행사는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선포식을 시작으로, 그랜드 라운딩, 초성 퀴즈 이벤트, 숏폼 공모전, 유행성 감염병 대응 훈련, QI 중간보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환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초성 퀴즈는 환자안전과 감염예방 관련 키워드를 활용해 참여를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유행성 감염병 대응 훈련, 손 위생 퀴즈, 보호구 착·탈의 점검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됐다.또한 2024~22025.08.04 10:02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가 20~30대 청년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회복을 돕는 온라인 정서지원 프로그램 ‘BRAVE(Be Radiant And Value Every day)’를 시작했다고 밝혔다.BRAVE는 ‘매일을 빛나고 소중하게 살아가자’는 뜻으로, 암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회복을 지원하는 디지털 동행 프로그램이다. 또래 암 경험자들이 온라인에서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으며, 치료 후 삶의 주체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청년 암환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539세 암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최근 5년간 20대 암 발생률은 45% 이상 급증했다. 전체 암환자의2025.08.04 09:54
체외진단 전문기업 수젠텍(253840)이 반려동물 알러지 진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수젠텍은 동물헬스케어 기업 포스트바이오와 협업해 국내 최다인 177종 항원을 분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알러지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국내 시장 공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진단키트는 흡인성(환경성)과 식이성 항원을 모두 포함해 총 177종 알러젠에 대한 반응을 분석할 수 있다. 대형 진단실험실은 물론, 소형 검사장비를 갖춘 동물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진단키트 개발에는 동물 전문 검사기관 포스트바이오가 참여했다. 포스트바이오는 수의학 전문 검사실 ‘팝애니랩’을 운영하며 감염병, 면역검사2025.08.04 09:51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천가톨릭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1일 인천성모병원에서 열렸으며, 박이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송태일 인천가톨릭대 총장, 이유진 학생상담센터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청년층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진료 연계, 지역 내 협력기관 네트워크 활용, 공동 상담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 자문과 기타 협력사업 등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박이진 교수2025.08.04 09:46
정석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어깨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환자 맞춤형 수술 기법을 개발해,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 KSSTA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정 교수팀은 역행성 어깨 인공관절 수술(reverse total shoulder arthroplasty, RTSA)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CT 영상을 기반으로 3차원 어깨뼈 구조를 분석하고, 맞춤형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Patient-Specific Instrumentation, PSI)를 제작해 수술에 적용했다.해당 연구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4개 대학병원에서 RTSA 수술을 받은 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PSI를 적용한 그룹 65명과 기존 방식으로 수술한 그룹 70명을 비교 분석했2025.08.04 09:22
좋은사랑요양병원은 지난 1일, 필리핀 바타안페닌슐라주립대학 공중보건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의 장기요양제도와 병원 운영 체계를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프로그램에는 필리핀 대학생 10명과 고신대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2명, 인솔 교수 1명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병원 대강당에서 장기요양 제도, 진료 시스템, 병원 철학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병동과 재활치료실도 둘러보며 환자 케어 방식과 재활 프로그램을 직접 참관했다. 특히 병원의 구조적 설계와 운영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한 학생은 “환자 중심의 따뜻한 돌봄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방문이 자국의 보건2025.08.04 09:00
40대 여성 A씨는 몇 번의 방광염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답답함을 겪었다. 항생제를 여러 차례 복용했지만, 증상이 반복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고, ‘그냥 방광이 예민한 체질’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최근엔 소변이 조금만 차도 극심한 통증이 몰려와 결국 의료기관을 찾았다. 그리고 ‘간질성 방광염(Interstitial Cystitis, IC)’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일반적으로 방광염이라 하면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세균성 방광염을 떠올린다. 대장균 등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배뇨 시 통증, 빈뇨, 하복부 불편감, 혈뇨 등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소변검사와 배양검사를 통해 진단하2025.08.04 09:00
무릎은 체중을 직접 지탱하는 하지 관절로, 신체 어느 부위보다 큰 하중을 견딘다. 구조적으로도 평평하고 불안정해 쉽게 손상되며, 특히 여름철에는 활동량이 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관절 손상이 반복되면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허태영 부산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무릎 통증을 방치하면 관절 손상이 악화되고 결국 인공관절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다”며, 증상 초기부터 체계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초기 증상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주로 50대 이후에 시작되며, 내리막길에서 통증이 먼저 나타난다. 초기에는 계단이나 내2025.08.04 09:00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요통이 아닌 만성 염증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20~40대의 젊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척추 관절을 비롯한 척추 주변의 조직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가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다. 초기 진단이 늦어질 경우 척추의 움직임이 영구적으로 제한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강직성 척추염은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인해 척추와 천장관절(엉덩이와 허리가 만나는 부위)에 만성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염증이 반복되며 뼈와 뼈 사이가 붙는 ‘강2025.08.01 16:35
: ◇ 하루 100번 이상 움직이는 ‘어깨 관절'어깨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번 회전 운동을 하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입니다.◇ 한번 아프면 오래 고생합니다어깨에 통증이 생기면 생활의 질이 떨어집니다. 통증이 알려주는 어깨 질환의 단서는 간단한 자가진단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오십견 - 일상 동작이 힘든 지긋지긋한 통증벽에 등과 머리를 붙이고 섭니다. 몸을 비틀지 않고 온전히 팔의 힘으로 천천히 팔을 머리 위 벽에 붙입니다. 아픈 팔을 반대쪽 손으로 잡고 다시 벽 쪽으로 들어올립니다. 억지로 팔을 들어올리려고 해도 잘 안 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 - 옆, 뒤로 움직일 때 심한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