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AI 의료기기 시장 확대를 위해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각에서는 안전성 문제와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월 국내 AI 의료기기에 대한 허가기준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준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은 기존 허가 규제를 간소화하고 비급여 가격 상한선 설정 유예 기간을 기존의 2배로 연장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규제 완화가 AI 의료기기의 신제품 출시를 촉진하고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AI 의료기기와 디지털 치료기구 등 혁신 의료기기의 허가 절차를 개선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정형외과 손희중 교수가 2024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연구자상’은 대한척추외과학회가 만 45세 미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SCIE 논문 편수와 인용지수 등을 합산해 결정된다.척추 디스크 질환, 척추관 협착증, 척추 외상, 척추 변형, 척추 종양, 소아 척추측만증 진료를 보는 손희중 교수는 최근 3년간 제 1저자로 약 10여 편의 척추 질환 관련 논문을 게재해왔다. 특히 ▲척추 퇴행성 질환 및 척추 전이암의 치료 ▲골형성단백질(BMP-2)의 효용성 및 안정성 ▲인구 집단의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골다공
동성제약은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개최한 ‘eZ한 숏폼 공모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이지엔은 최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고 유니크함을 찾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숏폼 영상 공모전을 실시했다.'eZ한 숏폼 공모전’은 기존에 진행해오던 이지에디터 6기 서포터즈의 확장판으로 이지엔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진행됐다.해당 공모전은 브랜드 이지엔의 슬로건인 ‘Show your Unique’와 다채로운 푸딩 헤어 컬러를 재밌게 표현한 60초 이내의 숏폼 영상을 공모 받았다.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활용성을 평가하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으로 나눠 시
명주병원이 원내 환자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환자 안전라운딩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명주 병원장이 주관한 이번 환자 안전라운딩은 신명주 병원장을 비롯하여 행정부, 간호부 등 병원 리더로 구성된 위원들과 실무진이 현장 직원들의 소통을 통해 위험 요인을 개선하고 환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점검으로 이루어졌다. 신명주 병원장은 병원 전체를 라운딩하면서 환자안전 및 개선사항 등 필요한 것이 있는지 해당 부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QPS실에서 원내 부서를 둘러보며 환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점검과 임직원과 환자, 보호자들에게 환자 안전 및 감염관리의 중
닥터튠즈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살롱드닥터튠즈’ 클리닉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살롱드닥터튠즈’는 우수한 기술 및 피부 관리 트렌드와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결합하여 피부 노화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리닉으로, 각종 피부 고민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양질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국내외 의료계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나지혜 대표 원장이 진료를 맡았다. 실제로 나 원장은 다수의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피부 노화와 관련된 강연을 진행해 왔으며,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직접 강의를 통해 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나 원장은 “이번에
최근 간편하면서도 기름지고 자극적인 배달음식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화기 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역류성식도염이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장 속에 머물러 있어야 할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오면서 식도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식도와 위장 사이에는 음식물이나 위산이 거꾸로 넘어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있어 역류 현상을 방지한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지면서 조임쇠 역할을 하지 못해 위에 있는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된다. 대표적인 역류성식도염 증상으로는 가슴쓰림과 신물이 있지만 목 이물감, 기침 등 이비인후과
임플란트는 노화, 외상, 치주질환 등으로 인해 자연치아가 소실된 경우 이를 대체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치료 과정 및 기간, 비용 등에서 부담이 적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보험 적용으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 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연치아에 가까운 저작력과 심미성을 수복할 수 있는 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된 자리에 티타 늄 금속체의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보철물을 연결함으로써 그 형태와 기능을 되살리게 된다. 이러한 진행 과정은 고난도의 시술에 해당하는 만큼 정밀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필요로 한다. 임플란트 치료는 고난도의 시술로, 정밀한 진단과 충분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장애친화 산부인과에 지난 23일 볼리비아 연수단이 방문했다. 볼리비아 법무부, 국가장애인위원회 및 장애분야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재)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진행하는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찾아 장애여성 성·재생산권 관련 선진 의료 현장을 확인했다. 이대목동병원은 2021년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3월 장애친화 산부인과(과장 김영주)를 개소한 바 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는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임신·출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마취통증학의학과 전문의 등 각 분
관상동맥중재시술 후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군의 장기 예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들은 다른 환자들보다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했고, 사망 위험은 3.7배 높았다. 이러한 출혈 고위험군의 예후를 개선하려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윤준필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관상동맥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32만5천여명의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혈 고위험군을 선별해 임상 특성과 장기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 질환이다. 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조혁진·신동호 교수팀이 최근 코엑스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제 31차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워크숍’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조 교수팀의 연구는 “Robot-assisted ureteral reconstruction for the management of kidney transplant patients with ureteric complications”이라는 제목으로, 신장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식 요관 합병증(요로결석, 요관협착, 요관역류 등)을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이용해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존의 개복 수술 대신,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이 연구는 보다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도출했다. 최소 침습적 접근을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간암, 간이식 등 간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를 초빙했다고 밝혔다. 최종영 교수는 오는 9월부터 간이식, 간암, 간염, 담도암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를 시작한다. ‘병’보다 ‘환자’를 먼저 보는 의사로 이름 난 최종영 교수는 다양한 간질환 치료는 물론 간암 치료에 대해 다양한 기초 중개 연구 및 임상연구를 주도한 간질환 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간암의 전신 항암치료와 간이식 및 간이식 후 면역 조절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대한간암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간암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과 기초 중개 및 임상연구가 지속될 수 있는 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이 오는 10월 13일 오전 9시부터 ‘제15회 개원의를 위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작년과 같이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교육은 노인성 질환을 중심으로 고혈압, 골다공증 등 주요 만성질환과 관련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단, 치료 방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1부에서는 ▲ 노인성 및 대사성 안과질환(안과 이정헌 교수), ▲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순환기내과 조현승 교수), ▲ 골다공증 약물 치료의 최신지견(내분비내과 김상완 교수), ▲ 각종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 및 가이드(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 ▲ 특발성 폐섬유증(호흡기내과 박희
최근 해외 직구 영양제를 구입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영양제에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직구 영양제, 안전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양제는 건강기능식품처럼 부족한 영양소 보충이나 건강증진 목적으로 복용하는 제품이다.질병관리청이 시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20년)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 이상(44.9%)이 식사 외에 종합비타민이나 오메가3 같은 영양제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한진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단백질, 아미노산 같은 영양소를 공급하는 영양제는 일반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나지훈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도서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북하우스)’를 출간했다. 소아청소년의 두통은 쉽게 꾀병으로 취급되곤 한다. 눈에 띄는 증상도 없고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들이 두통을 호소하지만, 증상 파악에서부터 진단,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당사자인 아이는 물론, 부모와 의사 모두에게 쉽지 않다. 두통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며 가족들도 직간접적인 고통을 받는다. 아이에게 뾰족한 방법을 찾아주지 못한다는 무력감 때문에 부모 역시 불안과 우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저자인 나지훈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신경질환을 다루는 전문의이다. 강남세
199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이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인류에게 중요한 질병이라고 선언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권고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비만을 단순히 체형의 문제, 개인의 문제로 간주하기도 하며, 비만병을 유발하는 환경이 늘어나면서 비만 유병률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질환 유병률 역시 증가하고 있다.대한비만학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와 국민건강영양조사 6~9기 자료를 분석하여 발간한 2024 비만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비만유병율은 남자 49% 여자 29.24% 로 2013년 (남 39.4%, 여 27%) 와 비교해 증가했으며, 특히 2013년에 비해 2022년 2단계 비만의 유병률은 1.6배, 3단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8월 26일(월)부터 청소년 대상 흡연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노담(No담이길 바라는 마음, 노래로 말한담) 캠페인을 시작하여, 청소년이 참여해 노담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직접 만들어 주고받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래로 말한담’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서로가 노담(No담배)이길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보다 쉽게 전할 수 있도록 노담쏭(song)을 직접 만들어 친구에게 보내거나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는 온라인 참여형 캠페인이다. 특히, 노래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노담’에 대한 마음을 더욱 쉽게 전하도록 돕고, 나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발적인 흡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계속 시행해도 호흡과 혈액순환이 회복되지 않으면 환자가 소생할 가능성이 크게 떨어지는데, 이때 인공심폐보조장치 이른바 ‘에크모(ECMO)’를 빠르게 시행할수록 환자의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욱·심지훈 교수팀이 최근 5년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 1,95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도중 에크모를 도입한 시간에 따른 생존율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조기에 에크모 치료가 이뤄진 환자들이 좋은 생존 예후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심폐소생술 중 에크모 조기 도입의 중요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결과는 내과학
신테카바이오가 프리클리나와의 MOU 체결로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6일 대전 둔곡 AI 바이오 슈퍼컴센터 ABS 센터에서 자가면역질환 전문 비임상시험 CRO '프리클리나'와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테카바이오의 합성신약과 바이오 신약 개발이 가능한 자체 AI 플랫폼 기술력, 프리클리나의 면역질환 유효성 평가를 위한 통합 신약발굴 플랫폼 기반 전임상시험의 전문성을 결합해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협력할 예정이다.프리클리나는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등 면역질환과 염증 질환에 특화된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올해 9월 26일(목)-27일(금)에 서울 코엑스에서 KSMO 2024(17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 2024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병행)로 진행되며, 종양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항암치료와 신약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세계 양대 종양학회인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미국임상암학회) Lynn M. Schuchter 회장과 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유럽종양내과학회) Andrés Cervantes 회장을 포함해, 아시아 9개국(인도, 인도네시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은 지난 26일 병원 2층 1세미나실에서 2024-2차 경기 북부 소방구급대 대상 ‘심뇌혈관질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응급대처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 소방서 13개 기관 소속 구급대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학과 정현호 교수의 경기 북부 소방구급대 대상 설문 결과 및 추후 방향 설명에 이어 ▲신경과 박상일 교수-급성뇌졸중 및 응급대처 방안 ▲심장내과 진정연 교수-급성심근경색증 및 응급대처 방안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한편 2024-3차 경기 북부 소방구급대 교육은 오는 10월 말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와 대처방안’을 주제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