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위급하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망막질환으로 응급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망막질환은 갑자기 중심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의 일부분이 가려져 보이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망막질환는 질환의 종류에 따라 빠른 시간에 치료받는 것이 예후와 연관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과 관련 응급진료와, 응급 망막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알아 둔다면 유사시 빠르게 방문할 수 있다. 망막에 생긴 응급 상황의 경우 적합한 진단과 치료가 시력저하 및 실명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망막에 생길 수 있는 응급 상황으로는 망막박리, 망막박리와 동반된 유리체 출혈, 황반하 출혈,안내
60대 후반의 김 씨는 갑작스러운 팔 마비와 언어 장애를 경험했지만, 잠시 후 증상이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몇 주 후, 그는 증상이 재발하여 병원에 실려왔고, 경동맥 협착증에 의한 급성 뇌경색이 진단되었다. 추가 뇌경색을 막기위하여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 후 현재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70대인 박 씨는 건강검진에서 중등도의 경동맥 협착을 발견했지만, 조기에 진단되어 약물치료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통해 잠재적인 뇌경색의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이처럼 경동맥 협착증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일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당뇨, 비만 치료제의 신약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NLRP3 인플라마좀 억제제(이하 NLPR3 억제제)'의 특허 출원을 통해 파이프라인 확대를 추진한다.30일 하이퍼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오는 10월 신약 후보물질인 'NLRP3 억제제'의 국내 특허 및 특허협력조약(PCT) 출원을할 예정이다. 선천성 면역인자 NLRP3는최근 면역, 염증 질환 치료를 위한 중요한 잠재적 표적으로 평가받는다. NLRP3를 자극하면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인 인플라마좀이 형성된다. 이 과정에서 NLRP3 활동이 조절되지 않으면 만성 염증과 같은 조직 손상이 발생한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심장대사
디지털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10대 시절부터 이어폰, 헤드폰과 같은 오디오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기기를 오래 사용하면 청력 손상, 이명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아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를 인지하는 증상을 말한다. 실제로 청각 자극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환자는 소리가 들린다고 느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이명 환자는 2010년 28만 389명에서 2022년 34만 3704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전망이다. 이명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난청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이명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명이
경희의료원이 지난 23일(월), 불가리아 침구의학회 대표단(대표 루드밀라 교세바 외 2인)과 독일 침구의학회 대표단(대표 하이디 룩셈버거 외 3인)이 한의학과 국제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고성규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장(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과 이상훈 국제한의학교육원장, 이병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학장 등이 동행했으며, 경희의료원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직접 둘러보며 진료·연구·교육 등 전 분야에 대한 상호 교류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동서의학연구소 고성규 소장은 “대표단은 동·서양의학이 융합된 의료 서비스와 연구 성과를 확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셀트리온(068270)이 최근 아세안(ASEAN) 의약품 시장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안에 주요 제품들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베트남 전역으로 셀트리온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최근 베트남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현지에서 의약품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두 자릿수 이상 확충할 예정이다. 이들은 제품 출시와 함께 의료진 및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베트남 입찰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아세안 지역 내 핵심 제약 시장으로 연간 약 10조 원 규모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에게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완치의 희망을 주기 위한 ‘제 13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가 지난 28일 오후 2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3층 범석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의정부/대전을지대병원 혈액내과와 루산우회(의정부/강남/대전을지대병원 CML 환우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 등 전국 각지의 CML 환우와 가족 및 일반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행사는 KBS 탤런트 최석구 씨의 진행으로 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의 강의와 만성골수성백혈병 관련 연구 현황, 환우들의 투병 극복 이야기 순으로 이뤄졌다.김동욱 교수는 “만성
보존치료가 가능한 치아라면 다행이지만, 잇몸 뿌리까지 손상되어 치아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계라면 발치 후 임플란트와 같은 수복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치과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잇몸’이 약해지면 튼튼한 치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잡아줄 힘이 없어 고정력이 떨어지고 치아가 흔들리다 빠진다. 때문에 잇몸질환을 앓고 있거나 잇몸이 약하다면 정기검진과 관리를 통해 잇몸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임플란트 식립 후에도 잇몸이 약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임플란트는 잇몸뼈(치조골)에 임플란트 픽스처를 식립하는 수술이다. 잇몸뼈가 얼만큼 남아있는지, 식립 후 뼈와의 골유착이 가능할지, 흔들림이나 부작용이
목이나 허리가 심한 신경 압박이나 불안정한 척추질환의 경우 위아래 척추뼈 사이에 디스크를 제거해 새롭게 붙이는 수술인 ‘추체간유합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는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자리에 케이지(cage) 보형물을 삽입해 추체간에 골유합을 유도한다.이러한 척추 케이지의 소재는 지금까지 세라믹과 티타늄 코팅 케이지 등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었는데, 최근 3D프린팅 기술의 발전으로 3D프린팅으로 제작한 다공성 티타늄(3D-printed porous-Ti; 3D-Ti) 케이지를 만들어 척추에 이식한 결과 우수한 골유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연구 결과 확인됐다.중앙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송광섭·함대웅 정형외과 교수팀은 척추유합술에서 보편적으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올바른 환자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환자안전 활동에 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13회 환자안전 주간행사 및 ‘다같이해서 더가치있는’ 환자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환자안전 행사를 주관한 의료질향상팀은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에 맞춰 ▲‘다같이해서 더가치있는 ’환자안전 캠페인 포스터 퍼즐 맞추기 ▲안전한 진단을 위한 실천사항 교육 ▲진단 검사 오류 감소를 위한 개선활동 홍보 ▲퇴원 주진단 일치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 교육 등을 통해, 환자안전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방사선 관계 종사자가 2023년한 해 동안 받은 개인 피폭선량을 분석하여, 「2023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 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하였다.이번 연보에는 최근 5년간(2019년~2023년)의 방사선 관계종사자 수 및 피폭선량 추이, 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직종·나이·성별·지역 등으로 구분하여 수록하였다. 2023년 방사선 관계 종사자는 10만 9,884명으로, 최근 5년간 지속 증가하여 ’19년 대비 약 16.4%(15,509명) 증가하였으며,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72% 이상이었다. 방사선 관계 종사자 수가 매년 증가함에도 1인당 연간평균 피폭선량은 최근 5년간 지속 감소하여, 2019년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27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HY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최찬범 QI실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환자안전선포식 ▲환자안전라운딩 ▲다같이 더가치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됐다.환자안전선포식에서는 이형중 병원장 축사에 이어 QPS(Quality Improvement & Patient safety)매니저 임명 및 선서식을 진행했다. QPS매니저는 환자 접점 부서에서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의 환자 안전 정책을 공유 및 시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이어 환자안전 인증고시 퀴즈 추첨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대구의료원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패밀리 페스타’에 참가해 건강체험 및 홍보 부스 운영을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결혼·육아·교육을 주제로 대구에서 개최된 ‘2024 패밀리 페스타’는 사흘 동안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고 병원측은 전했다.이번 행사에서 대구의료원은 전문 의료진이 출산, 난임, 만성병 예방 상담을 시행하고 건강 정보가 담겨 있는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료정보를 제공했다.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가적 핵심과제인 저출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9월 27일(금), ‘서울 서남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이하 ‘센터’)에서는 난임 부부, 유산·사산 경험 부부, 임산부 및 양육모, 배우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정서 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고위험군 내담자에게는 의료서비스 연계도 제공할 예정이다.센터 내부는 내담자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기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개별 상담실이 갖추어져 있어 편안한 상담이 가능하며, 난임 부부와 임산부, 양육 부모 등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한편
글로벌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253840)은지난 9월 19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신속진단제품 ‘SGTi-flexM COVID-19 & Flu A/B Ag’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수젠텍이 이번 캐나다에서허가 받은 제품은 나노기술을 접목해 코로나와 독감 바이러스 대조선 결과를 다양한 색으로 구분하여 정확도와 판독 용이성을 높인 제품이다. 캐나다 국립공중보건연구소에 따르면, 퀘벡주의 경우 코로나 양성 환자현재 입원수가 지난 4월 7일 기준 105명에서 9월 15일 949명으로 약 9배 이상 증가했고, 동일 기간 사망자 수는 5명에서 48명으로 9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
가을이 되면 상쾌한 공기와 더불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아진다. 가을철 비염은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특정 알레르겐에 의해 발생한다. 가을의 주요 알레르겐은 잡초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으로 코 점막을 자극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킨다.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원인은 가을철에 많이 퍼지는 잡초 꽃가루다. 돼지풀, 쑥, 환삼덩굴과 같은 잡초에서 발생하는 꽃가루는 가을철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니며 코 점막에 자극을 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꽃가루가 공기 중에 더 많이 퍼져 비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집먼지진드기도 가을철 비염을 유발하는 중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 중 하나이지만, 심한 불안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껴 치료기관을 찾는 불안장애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안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약 63만 명에서 2021년 약 82만 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병원을 찾는 다양한 불안장애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부족한 휴식과 여가, 정서적인 이완과 안정의 부재를 특징으로 한다. 불안장애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잠들지 못하는 현재 상황과 이로 인한 내일 낮 시간의 부정적 영향들을 걱정하느라 수면에 대한 강박적 경향과 예기 불안을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다.즉, 불안증과 불면증은 서로가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기본적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무릎관절의 연골이 변성되고 닳아 없어져 발병한다. 노화에다가 환경적 요소(반복적이고 고된 육체노동 등), 유전적 요소(골관절이 약한 가족력 등)가 복합되면 더 이른 나이에 발병하게 된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환자의 80% 이상이 60대 이상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3배가량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65세 이상 여성의 무릎 골관절염 유병률은 대략 3분의 1이고, 방사선학적으로 진단되는 유병률은 3분의 2쯤 된다.오랜 세월 무릎관절이 아파 고생하다가 병원에 가면 대다수 의료진들은 방사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을 권유한다. 즉 X-레이나 자기공명
최근 5년새 음주로 인한 20대 진료비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알코올성 간질환 총진료비는 2019년 14억9000만원에서 22억5000만원으로 5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상승 폭이 가장 큰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총진료비는 약 1331억원에서 약 1437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다.성별로 보면 20대 남성 총진료비는 6억2500만원에서 14억3800만원으로 130% 증가했으며, 20대 여성의 총진료비는 8억6400만원에서 8억1600만원으로 6%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