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12:23
애브비가 오는 17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자사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췌장암, 결장직장암 등 치료 선택지가 제한된 고형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주요 발표 중 하나는 c-Met을 표적으로 한 ADC인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telisotuzumab adizutecan) 관련 데이터다. 해당 치료제는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를 탑재한 ADC로, 다양한 고형암에서 단독 및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상 결과가 공개된다.첫 번째 연구에서는 기존 치료를 3차례 이상 받은 결장직장암 환자군에 대해 베바시주맙과의 병용요법 효과를 분석했다2025.10.15 12:20
한국오므론헬스케어가 ‘오므론 컴플리트’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실시한 고혈압 및 부정맥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일반인 300명, 고혈압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의 83.4%는 대표적 부정맥 질환인 ‘심방세동’을 모르고 있었고, 69.7%는 심방세동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고혈압 환자 중 50%는 부정맥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증상 발생 시 심전도를 측정한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가정용 심전도계를 보유한 비율도 11%에 그쳤다.고혈압과 심방세동 모두 뇌졸중 발병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혈압과 심전도를 함께 관리하2025.10.15 12:17
대웅제약이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스틱형 건강기능식품 ‘임팩타임 A+ 스틱젤리’를 출시하고 전국 약국을 통해 유통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중 일부는 졸음을 깨기 위해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작용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임팩타임 A+’는 이러한 배경을 반영해 출시된 제품으로, 식물성 카페인과 L-테아닌을 2:1 비율로 배합한 점이 특징이다. L-테아닌은 녹차에서 유래한 아미노산으로, 카페인과 함께 섭취할 경우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된 바 있다.이외에도 콜린과 이노시톨, 타우린, 비타민 B군, 레몬농축2025.10.15 12:15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에 대한 두 건의 연구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SITC는 면역항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학술대회로,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첫 번째 채택 연구는 인체 조직을 모사한 3D 오가노이드 기반 종양 미세환경 모델과 약리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BAL0891의 면역 조절 효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이 연구에서는 TTK/PLK1 이중 억제제인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ICI)의 병용 시 시너지 효과가 관찰됐으며, 병용 투여 시점에 대한 최적 조건도 제시됐다.두 번째2025.10.15 12:13
국내 체외진단기업 SML제니트리가 일본 성병(STD) 진단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SML제니트리는 일본 임상검사기기·시약협회(JACLAS) 전시회에 참여해 현지 파트너들과 연구개발 협력, 인허가 공동 진행, 제조 현지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일본 성병 진단 시장은 2023년 약 4억 달러 규모로, 2030년까지 6억 달러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면역진단과 미생물 배양검사가 주를 이루지만, 검사 정확도와 시간, 비용 문제로 분자진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이다.SML제니트리의 PCR 기반 분자진단 기술은 병원체 유전자를 직접 검출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제공하며, 검사 비용도 상대적으2025.10.15 12:11
글로벌 뇌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한국룬드벡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운영하는 희귀질환자 쉼터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금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이용하는 단기 숙박 시설의 노후 환경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 인건비 지원 등에 쓰인다. 쉼터는 수도권 외 지역 환자들이 진료를 위해 방문할 때 숙박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심리 상담과 미술치료,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국룬드벡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6일부터 31일까지 KBS Cool FM 라디오 공익광고를 진행하며, 임직원 대상 명상 행사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2025.10.15 12:08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미국 임상 3상 시험에 사용할 어나프라 고농도 주사제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회사는 2043년까지 시장 독점이 가능한 고농도 제형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농도 제형은 용기 크기를 기존 대비 10분의 1 이하로 줄여 생산과 운송, 유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지난달 말, 비보존은 중국의 글로벌 위탁생산(CMO) 기업과 임상용 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내년 2분기 생물학적동등성(BE) 시험, 3분기 미국 임상 3상 개시를 목표로 한다.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엄지건막류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019년 2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기2025.10.15 12:07
셀트리온이 뉴질랜드 의약품의료기기안전청(MEDSAFE)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STEQEYMA, CT-P43)’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테키마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STELARA)’의 전체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주사제와 프리필드시린지 두 가지 제형으로 허가됐다.뉴질랜드에서 첫 번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으면서 셀트리온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했다. 이는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셀트리온은 기존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판매 중인 TNF-α 억제제(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2025.10.15 11:59
10월 16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척추의 날’이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이 급증하면서 척추 건강은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ICT 기기 사용 시간은 5년 새 두 배로 늘었고, 이와 함께 ‘VDT 증후군’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VDT 증후군은 장시간 화면을 바라보며 생기는 근골격계 질환을 뜻하는데, 특히 ‘거북목 증후군’이 대표적이다. 거북목은 머리가 앞으로 쭉 나와 목과 어깨 근육에 부담을 주는 자세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앞에서 오래 머무는 이들에게 흔하다.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30~40대 중장년층도 예외가 아니다.◇거북목 증후군, 목 디스크 위험 신호거북목 증후2025.10.15 11:54
지난 3일 밤, 1살 아이가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부산백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명절 연휴라 진료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은 소아외과 전문의를 찾아 100km를 넘게 달려왔다. 의료진은 즉시 대응해 다음 날 아이는 무사히 퇴원했다.비슷한 긴급 사례가 이어졌다. 5일, 신생아가 중환자실에서 3시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8일에는 2세 아이가 여러 병원을 거쳐 부산백병원에 도착해 신속한 치료로 건강을 되찾았다. 모두 장중첩증 환자다.부산백병원은 추석 연휴 내내 응급실과 전 진료과를 정상 가동하며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빈틈을 두지 않았다. 한글날에도 외래, 수술, 항암 등 필수 진료를 완전 정상 운영했다.연휴 동안 500여 명의2025.10.15 11:52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5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세종시청과 함께 ‘깨끗한 손, 건강한 세종’ 손씻기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과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염병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세계 손씻기의 날은 2008년 국제연합이 제정한 국제 기념일로, 손씻기 습관 개선을 촉진하는 목적을 가진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체험, 감염 예방 교육 영상 상영, ATP 위생도 측정을 통한 손과 핸드폰 오염도 확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종시청도 감염병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관심2025.10.15 11:49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가 지난달 20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제45차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본 스포츠정형외과학회와 공동 주관한 제22차 교류 심포지엄을 포함해 활발한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특히 이시바시 야스유키 교수와 스가야 히로유키 교수 등 일본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참석해 오랜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국내 젊은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발표와 토론도 이어져 학회의 열기가 한층 높아졌다. 미니 심포지엄에서는 기초과학부터 최신 수술법까지 다루는 비디오 세션을 마련해 실제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전달됐다.이번 학회에서는 제32대 신임 회장으로 김진2025.10.15 11:39
한국당뇨협회가 다음달 9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제2회 블루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스포티비뉴스가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블루런’은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목표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당시 참가자들은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일대를 달리며 ‘운동으로 당뇨병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올해는 탄천과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5km, 10km 코스로 구성됐다. 선착순 5,0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블루 컬러의 기념 티셔츠와 메달이 제공된다.전 세계 당뇨병 인구는 현재 약 5억8900만 명. 국내도 상황은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