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 환자의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 체계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인천광역시는 치매관리 사업 위탁기관인 광역치매센터와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공동 주관으로 오는 23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25년 지역사회 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돌봄통합지원법 시대의 생애말기 치매환자 돌봄'을 주제로, 변화하는 제도적 환경 속에서 치매 환자의 마지막 삶이 더욱 존엄하게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두 기관은 2022년부터 매년 생애말기 돌봄
경상북도는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위탁가정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식과 위탁가정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기념식에는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구미시 관계자, 위탁가정과 관계기관, 후원자 및 단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위탁부모와 위탁 아동에게 유공자 표창이 전수됐으며, 후원기관과 후원자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가정위탁'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을 보호·양육하기를 희망하는 가정에 위탁 양육함으로써, 보호아동이
KB국민은행이 호국보훈의 달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KB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21묘역'의 1,587기를 대상으로 연 2회 정기적인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약 80여 명이 참석해 헌화 및 태극기 정비, 환경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감
이재명 대통령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핵심 경제 정책으로 천명하면서,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가 관련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가동한 비상경제점검 TF 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전방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정책 방향이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통한 제조업 혁신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자동화 및 로봇 기술 기반 기업들이 정책 수혜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무인이동로봇(AMR)
IBK기업은행은 대면창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원격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 직원과 실시간으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창구다. 이를 통해 통장, 체크카드, 전자금융 신규 및 각종 제신고 등 일반 창구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통장, 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실물 발급이 가능하며, 수어아바타 서비스, 휴대폰 모바일 미러링, 외국어 번역 기능 등을 탑재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IBK기업은행의 '디지털데스크'는 개인 고객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도 이용할
최근 안과 응급실을 찾는 망막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망막응급수술의 골든타임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특히 망막박리와 중심망막동맥폐쇄 등은 발병 후 수 시간 내에 치료받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망막은 안구 내벽에 위치한 얇은 신경조직으로 빛을 감지해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기관이다. 망막에 발생하는 응급질환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망막박리는 대표적인 망막 응급질환으로, 망막이 안구벽에서 분리되면서 발생한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부분적인 시야 결손으로
농협경제지주가 오는 20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매실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할인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국산 매실 소비 확대와 재배 농가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재원은 ㈜홈앤쇼핑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매실 주산지 지자체(하동, 순천, 광양), 순천농협의 후원금 등 총 1억원이 투입된다.농협경제지주는 해당 재원을 활용해 일반 매실과 친환경 매실을 한 박스당 각각 1,500원, 3,000원씩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총 5만 박스 한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일까지 일반 매실을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2,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매실은 알칼리성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한쪽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반대쪽 무릎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될 가능성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기반 모델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대규모 관절염 추적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반대쪽 무릎의 병적 진행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조기 진단과 예방적 치료 전략 수립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점차 손상되고 관절 구조가 변형되는 만성 질환으로, 주로 중장년층에서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전 세계적으로 약 16~30%의 인구가 이 질환을 겪고 있
하나은행은 지난 1일 베트남 어린이날(6월 1일)을 맞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하나은행과 주한 베트남교민회가 체결한 '베트남 교민 대상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열리는 첫 번째 문화행사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하나은행은 이날 행사에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총 18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케이크 만들기 체험, 베트남 어린이날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
연동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 일본의 국가 단위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19 감염 이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비감염자에 비해 약 62%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심장 분야 세계적 권위의 미국심장협회 공식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 온라인판에 실렸다.‘만성 코로나19 증후군(Long COVID)’은 코로나19 감염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다양한 증상을 뜻하며, 심혈관 질환이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꼽힌다. 기존 연구들은 대부분 특정 국가나 집단에 한정돼 있어 일반 인구에 대한 장기적 영향과 백신 접종, 바이러스 변이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부족했다.이에 연 교수팀은 한국 796
부산시는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고령친화 행복도시 조성을 목표로,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독거노인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노인이라 좋다(Know인 is good), 노(老)플루언서'이다. 노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 간 이해와 포용을 높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시는 시 슬로건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를 변형해 노인의 '노'를 '노(Know): 알다'로 바꿨으며, 노인을 나이 많은 사람이 아닌, 많이 아는 사람으로 표현했다. 또한 '인플루언서: 영향을 주는 사람'의 '인'을 '노(老)'로 바꿔 노인의 영향력을 강조했다.공모전은 그림, 사진
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2025)’에서 ‘우수구연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최종영 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현 중앙대 광명병원) 연구팀은 “간이식 환자의 면역관용 달성에 조절 B세포의 증가가 중요한 역할을 함 (An Increase in Regulatory B cells Plays a Crucial Role in Achieving Tolerance in Liver Transplantation Patients)”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은 간이식
이준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국제흉부외과학회 APITS(The Asia-Pacific Innovative Thoracic Surgery Symposium) 2025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APIT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흉부외과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의 흉부외과 전문가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활발히 교류하는 자리이다.병원에 따르면 이준희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식도암 단일공 로봇수술이 환자의 빠른 회복과 통증 완화에 미치는 효과’(교신 저자: 김현구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해당 연구는 식도암 최소 침습수술 중 최근 새로
급성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들이 혈액암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더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권성순 심장내과 교수와 윤석윤 종양혈액내과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심장학회 종양분과 학술지 JACC: CardioOncology에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의 혈액암 발생 위험’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국 단위 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21년까지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10만3686명의 환자와 같은 연령·성별 조건의 대조군 10만3686명을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급성심근경색을 앓은 환자는 혈액암이 발생할 위험이 대조군보다 약
음성군보건소가 오늘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5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표창은 보건복지부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한 것이다. 충청북도에서는 음성군보건소가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음성군보건소는 초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구강관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건강한 구강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현재 군 보건소는 유아부터 노인과 장애인에 이르기까
가수 이찬원이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는 소식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9일, 이찬원의 이름으로 상금 100만 원이 기부됐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환아들의 치료비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는 팬덤 플랫폼 ‘선한스타’에서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으로, 팬들의 응원이 기부라는 사회적 가치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찬원의 팬들은 꾸준히 그의 이름으로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같은 활동은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사회 기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이찬원은 밝고 따뜻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로, 음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재단법인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2025 세종시민 건강 아카데미’를 오는 7월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의학정보 제공과 자가 건강관리 역량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자 기획됐다.강연은 세종충남대병원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진행되며, 사전 등록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강의는 각 분야 전문의가 직접 연사로 나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를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1차 강연은 7월 4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김규필 가정의학과 교수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건강 상식부터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전북대학교병원, 베트남 후에의과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후에에서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현지 의료진에게 직접 전달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성남시가 함께 추진 중인 ‘성남시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약 30명의 베트남 의료진이 참석해 국산 의료기기의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장비의 임상적 활용성을 체험했다.교육에 참여한 주요 제품은 ㈜메쉬의 Cryo-Master, T
허리 통증은 단순한 피로 때문이라고 넘기기 쉽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다리 저림, 보행 장애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척추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98만 명에 달한다. 2019년 167만 명에서 4년 사이 18.5% 증가한 수치다.◇60대 이후 허리통증, 원인은 디스크보다 ‘이것’척추관협착증은 흔히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와 혼동되지만, 병의 원인과 양상은 다르다. 허리디스크는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일컫는 ‘맵부심’, ‘맵덕’과 같은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매운 라면, 떡볶이, 족발, 불닭 등 매운 음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맵집’이라 불리는 매운맛 전문 식당도 늘어나고 있다.특히 자극적이고 강렬한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매운맛이 일상 속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작은 도전이자 성취감을 주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동시에 SNS에서 재미있고 공유하기 좋은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이에 ‘매운맛 챌린지’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가 활발히 제작되고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를 뜻하는 ‘위쑤시개’ 같은 신조어도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