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6 14:47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는 음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저작 능력이다. 그러나 자연치아를 잃게 되면 이 기본적인 일상의 즐거움마저 온전히 누리기 어려워진다. 과거에는 치아 상실 시 틀니가 보편적인 대안이었지만, 최근에는 기능성과 편안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틀니vs임플란트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노년기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틀니는 잇몸의 힘을 이용해 음식을 씹는 구조적 특성상 저작력에 한계가 있다. 특히 윗니 틀니의 경우 입천장 전체를 덮는 방식으로 장착되어 음식 본연의 맛을 온전히 느끼기 어렵고, 이물감과 발음2026.05.06 12:31
강은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 대상자에 선정되어 희귀암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희귀암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전주기적 데이터 사이언스 통합연구’를 주제로 AI(인공지능)와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희귀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최적의 치료 경로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희귀암은 종류가 다양하고 환자 수가 적어 표준 치료 지침을 세우거나 신약 승인을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강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이화민 교수팀과 협력해 국내외로 흩어진 임상 데이터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희귀암 역학 베2026.05.06 12:26
셀트리온이 2026년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조 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1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8.1%를 기록했다. 1분기 진행한 미국 생산시설의 정기 보수 영향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률은 30%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보수를 마친 미국 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2분기부터 위탁생산(CMO)과 자사 제품 밸리데이션을 진행해 추가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5종이 성장 견인이번 실적 성장의 핵심은 지난해 출시한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 5종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에 있다. 현재 전2026.05.06 12:21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뵙는 가족들은 부모님의 사소한 행동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야 한다. 단순히 노화 현상으로 여기기 쉬운 변화가 사실은 심각한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걷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계단을 피하는 모습,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는 자세는 척추와 관절 질환의 단서가 된다. ◇ 걷다가 쉬고 허리 굽히면 '척추관협착증'부모님이 평소보다 산책 거리를 줄이거나 걷는 도중 자주 멈춰 선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허리 자체의 통증보다는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두드러진다. 오래 걸을수록 증상이 심해2026.05.06 12:13
시지바이오 그룹이 무세포동종진피(ADM) 기반 신제품 ‘리알로 인젝트 파인’을 5월 1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기증된 인체조직에서 세포 성분을 제거하고 진피 조직의 구조적 특성을 유지하도록 가공한 ADM 소재를 사용한다. 기존 ‘리알로 인젝트’의 라인업을 확장한 것으로, 미세 입자 파우더 제형을 채택해 의료진의 시술 활용도를 높였다. 시지바이오 그룹은 이번 출시를 통해 사용 목적과 부위에 따른 세분화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제품 생산은 시지바이오의 향남 노보팩토리에서 진행한다. 이곳은 시지바이오의 인체조직 가공 역량을 집약한 핵심 거점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 유통은 보툴리2026.05.06 12:05
경동제약이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을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 '페노로반정'을 출시했다. 이 약제는 저밀도지질단백질(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서 중성지방을 줄이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LDL 콜레스테롤 수치 이상 외에도 중성지방 증가와 HDL 콜레스테롤 감소가 동반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제품이다.임상 연구에 따르면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병용요법은 스타틴 단독요법보다 높은 지질 개선 성과를 보였다. 특히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중성지방 감소와 HDL 콜레스테롤 증가 측면에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 의료계는 해당 병용2026.05.06 11:53
현대약품이 한국 최초로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 기전을 가진 여드름 치료제 ‘윈레비크림’을 출시한다. 현대약품은 2023년 코스모 파마슈티컬스의 자회사 카시오페아로부터 윈레비의 한국 허가와 판매 독점 권리를 확보한 뒤, 지난 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윈레비크림은 클라스코테론 1% 함유 제제로, 12세 이상 환자의 중등도나 중증 심상성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윈레비크림은 약 4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여드름 국소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료계의 주목을 받는다. 피지선과 모낭 내 안드로겐 수용체에 경쟁적으로 결합해 피지 분비와 염증을 억제하는 원리다. 피부 국소 부위에2026.05.06 11:47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늦거나 걸음마가 서툴 때 "조금 더 지켜보자"고 판단하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개인차가 아니라 전문의의 정밀 평가가 필요한 발달지연 신호일 수 있다. 한국에서는 국가 영유아건강검진을 통해 발달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검진 결과를 실제 진료로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 영유아건강검진에서는 보호자 설문과 선별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평가하며, 이 과정에서 '추적검사 요망'이나 '심화평가 권고'를 받았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정에서 관찰되는 발달 퇴행은 가장 위험한 경고 신호다. 이미 습득한 기능을 갑자기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로, 잘하던 말을 하지 못2026.05.06 11:42
유류할증료 인상 여파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웹투어(대표 홍성원)가 단거리 노선 특가 상품을 앞세워 달라진 여행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최근 해외여행 시장은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지역은 비교적 낮은 항공 운임과 유연한 일정 덕분에 여행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여행을 완전히 접기보다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계획을 수정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단거리 여행 수요의 비중은 오히려 높아지는 추세다.웹투어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일본·베트남 등 인기 단거리 지역의 단기 일정 상품을 확충하고 있다. 항공·선박과 숙박을 결합한 실속형 자유여행 패키지를 중심으로 시즌2026.05.06 11:40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가 5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당선인 시절부터 이어온 3년간의 추진 이력을 공개하고 부지 개발 방향을 밝혔다.이 후보는 2022년 6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2호선 신정지선 연장을 통한 신정차량기지 이전 검토를 공식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 12월에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계획안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대광위에 제출했다. 서울시·김포시와 공동으로 부지 토지이용 구상 용역도 진행했다.이전이 완료되면 해당 부지는 직주근접 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된다. 업무·상업시설 중심의 자족형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주거·문화2026.05.06 11:34
직장인 최모 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를 뵙고 고민에 빠졌다. 처음에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라 생각했다. 무릎이 나빠져 걸음이 느려지고 손이 둔해진 것으로만 여겼다. 하지만 단추를 채우는 데 시간이 한참 걸리는 등 증상이 뚜렷해지자 병원을 찾았고, 뜻밖에도 ‘경추척수증’ 진단을 받았다. ◇ 목 디스크와 다른 ‘중추신경’ 압박 질환경추척수증은 목뼈 부위의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목 디스크는 척수에서 갈라져 나온 말초신경인 신경근이 눌려 통증과 저림이 나타난다. 반면 경추척수증은 신경 전달의 핵심 통로인 척수 자체가 눌리기 때문에 손발의 기능 저하와 보행 장애 등 ‘마2026.05.06 11:28
질병관리청은 2026년 5월 6일부터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지원으로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남성 청소년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HPV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HPV 백신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보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HPV 백신은 남성 감염으로 발생하는 생식기 사마귀의 89% 이상, 항문 상피 내 종양의 78% 이상을 예방한다. 이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37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7개국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접종을 진행 중이다. 접종 대상자는 표준 일정에2026.05.06 11:19
일교차가 크고 일상 리듬이 바뀌는 시기에는 몸의 피로가 쉽게 쌓인다. 이때 몸 한쪽에 국한해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대상포진을 먼저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피부 겉면의 증상을 넘어 신경계를 직접 침범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기 때문이다. 과거 수두에 걸린 뒤 신경절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틈을 타 다시 활동하며 병을 일으킨다.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이동하며 염증을 만들기 때문에 피부 발진이 생기기 수일 전부터 해당 부위에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먼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정연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상포진은 초기 통증이 매우 특징적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