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치료·예방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 해외 구매대행 등 온라인으로 의약품 구매를 유도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판매 광고 누리집(사이트) 757건을 적발, 접속차단 조치했다.주요 적발 사례는 구충약·말라리아약 등을 코로나19 치료·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누리집 569건※, 인공임신중절 의약품을 의사 상담을 통해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한 누리집 188건 등이다.※ 이버맥틴(구충약) 406건, 클로로퀸(말라리아약) 155건, 덱사메타손(항염증약) 8건적발된 757건 중 대부분(622건)이 해외 구매대행 등을 통한 알선·판매 광고였으며 블로그 등 그 외 판매 광고가 135건이...
안정신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팀이 목표달성 어플리케이션 ‘챌린저스’와 함께 ‘유방암 극복하기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운영한다.유방암은 수술치료 후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치료, 표적치료, 항호르몬치료의 맞춤요법과 함께 식단관리, 규칙적 운동 등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항호르몬제는 유방암 재발 확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지만 홍조, 열감, 질건조증, 관절통, 우울증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안 교수는 “항호르몬제는 주로 3~6개월 씩 처방하다 보니, 환자가 의료진과 상담 없이 자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도 의료진이 알아차리기 어려워 암 재발과 전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50년 만에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20년 이상 늘었다. 과거 1970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61.9세였지만 2019년의 평균 기대수명은 83.3세로 50년 만에 수명이 21.4년 늘어났다. 50년 전에 비해 같은 몸을 21년 더 쓰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은퇴 후에도 건강하고 활동적인 액티브 시니어가 되려면 주기적으로 뼈와 관절 건강을 체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노년층의 활동을 힘들게 하는 ‘무릎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 무릎뼈를 보호해주는 연골이 닳아 점차 없어져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관절염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5년 352만9067명에서 2019년 404만2159명으로 크게 늘...
관절염은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발생한다. 연골이 닳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노화다. 노력 여하에 따라 연골의 노화를 지연시킬 수는 있다고 쳐도 노화 그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무릎을 사용하다 보면 닳는 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약학정보원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약 1/3이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한다.연골은 다른 신체부위와 달리 한번 닳으면 저절로 재생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이 시행되고 있다.조승배 연세건우병원장(정형외과 무릎관절 전문의)은 "인공관절전치환술의 경우 금속 보형물과 플라스틱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2021년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포스트 팬데믹 관련 기술을 기초·생명과학/공통기반(Platform Bio), 보건의료(Red Bio), 농림수축산·식품(Green Bio), 산업공정/환경·해양(White Bio) 분야로 구분해 ‘Platform, Red, Green, White Bio로 살펴본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소개하였다.연구원은 “과거 15년 이상 소요되던 백신 개발 기간이 코로나19를 겪으며 10∼18개월로 단축되면서 백신 개발에 관한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에 보여준 백신 개발의 속도는 그간 인류가 발견하고, 개발해 온 생명과학...
혈액투석환자에서 골절이 발생하면 합병증으로 심근경색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신장학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하고 23일 이 같이 발표했다.학회는 총 3만8935명(혈액투석 환자 1만1379명, 투석전 만성콩팥병 환자 2만7556명)중 5057명(13%)에서 골절이 발생, 이중 1431명(3.7%)에서 급성심근경색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특히 척추골절이 발생한 혈액투석 환자에서 비골절군에 비해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도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혈액투석 환자에서 골절과 급성 심근경색증이 상관관계를 보이는 이유는 혈관 석회화와 뼈 강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인자(고인산혈증, FGF-23 상승, 비타민D 감소, 부...
장기화 된 코로나19 팬데믹에 산모들의 우울증과 불안심리가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힐리오(Healio)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속 산후 여성들 사이에서 임상적으로 관련된 우울증과 불안의 유병률이 '매우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Psychological Research에 발표되었다고 전해졌다.연구팀은 생후 12주 사이의 유아를 둔 영국의 산모 614명을 표본 추출하여 모집했다. 이는 우울증과 불안의 유병률을 수집하기 위해 각각 에든버러 산후 우울증 척도(EPDS) 및 주 상태불안검사(STAI-S) 척도와 같은 인구 통계, 코로나19 특정 질문 및 검증된 정신사회적 조치를 통해 데이터를 얻었다.이번 연구는 영국 ...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주는 에너지 드링크가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잇디스(Eatthis)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다량의 카페인과 기타 다른 성분들이 포함된 에너지 드링크가 심장 건강에 그리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식품화학 독성학'지에 발표될 한 연구에 의하면 일부 에너지 드링크는 심장 박동수를 빠르게 만들고 심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17개의 유명한 에너지 드링크를 조사했고 심장세포의 샘플을 심근 세포라 불리는 것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 결과, 카페인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다. 심근세포는 에너지 드링크에서 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소개되었지만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법들은 사람마다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이에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인데, 최근 이를 도와줄 식단 7가지가 소개돼 눈길을 끈다.헬스라인(Healthline)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주는 7가지 식단이 소개됐다.1. 식물성 식단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 콩 등처럼 식물에서 유래된 음식들로 구성된 식물성 식단은 여러 연구에서 체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 대한 몇몇 연구에서는 더 많은 과일과 야채를 먹을수록 비만, 체중 증가 위험이 감소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2. 저탄수화물 식...
딸기 철이 돌아왔다. 11월부터 수확할 수 있는 딸기 품종 ‘설향’ 등으로 겨울에도 어렵지 않게 딸기를 만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딸기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역시 1~2월사이다. 이보다 앞서서는 딸기의 맛과 향이 약하고 3월이 넘어가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이다.이 시기의 딸기는 맛과 향도 뛰어나지만 건강에도 특히 유익하다. 딸기 종을 이르는 ‘베리’류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이름을 높은데,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딸기를 먹으면 각종 질병 예방과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당신이 지금 딸기를 먹어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알아본다.1. 다이어트 중에도 달콤한 게 먹고 싶으니까달콤한 맛 때문에 화려한 디저트...
녹색병원이 2월 1일자로 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녹색병원 선별진료소에서는 누구나 증상에 관계없이 코로나19검사를 받을 수 있다.병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중앙사고수습본부’는 녹색병원이 병원시설과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코로나19검사를 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었다는 점, 주민들이 가깝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 등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중랑구 내에서는 기존 2개소(서울의료원과 중랑구보건소)에서만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오다가 이제 녹색병원까지 3개소를 운영하게 되었다.녹색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병원 외래 운영시간과 동일한 시간대에 운영하며, 이용객...
인하대병원이 44개 협력병원과 지난 1년간의 코로나19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인하대병원은 지난 18일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등 44개 협력병원 의료진과 실무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하대병원 협력병원 Covid-19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크게 ▶코로나19 환자 진료(임재형 감염내과 교수) ▶코로나19 격리해제 및 감염관리 방안(김은정 감염관리팀장)으로 나눠 이뤄졌다.인하대병원은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과 국...
희귀 질환을 앓던 20대 산모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출산에 성공해 화제이다. 주인공은 아이젠멩거증후군(Eisenmenger syndrome)에 걸린 임산부 강모(29세)씨. 일반적으로 아이젠멩거증후군에 걸린 환자는 산모와 태아 모두 사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상태에 놓인다.강씨가 처음 자신의 질환을 인식한 것은 지난 1월 21일이었다. 임신 36주차였던 강씨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흉부 영상진단과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질병을 의심하게 됐다. 출산이 임박한 강씨는 다급한 마음에 인근 심장전문 병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심초음파 검사로 심방중격결손에 의한 아이젠멩거 증후군 진단받았다.아이젠멩거증후군은 심장 내 결...
이원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팀과 박준홍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인용지수=3.998) 1월호에 게재됐다.이번 논문의 제목은 ‘안구진동응답에 기반한 안압 측정에 대한 연구(A pilot study for intraocular pressure measurements based on vibroacoustic parameters)’로 동물실험을 통해 안구에 진동을 가한 뒤 진동응답 변화량 측정했다. 이 결과 실제 안압과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하였고, 안압 측정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 녹내장 진단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병원 선도 혁...
건양대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식약처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의료기기와 관련된 부작용 또는 안전정보 수집·분석 등 사업을 수행할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를 지정하기 위해 지난 12월 공모를 시행했다.건양대병원은 2017년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지정을 받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원내 의료기기 안전정보 보고시스템을 구축·교육했으며, 2020년 1월 식약처 산하 기관인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자발적 의료기기...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비뇨의학과 내에 국내 최초로 ‘비뇨의학과 건강검진클리닉(Urology Health Screening Clinic)’을 개소하고 오는 3월 24일부터 검진을 시작한다. 대한비뇨의학회장, 대한비뇨의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가 클리닉을 담당한다.국내 많은 건강검진센터에서 일반 검진을 하고 있지만, 비뇨의학과 전문 의사의 정밀검진을 통한 전립선, 방광 등 필수적인 비뇨기계 장기의 검진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국내 주요 암발생 현황(2018년도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을 보면, 남·녀통합 10대 암에 전립선암, 신장암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10대 암에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료현장의 의료용 마약류 적정사용을 돕기 위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식욕억제제) 온라인 서한을 2월 19일 제공하고 안전사용기준의 준수가 요구되는 경우 우편으로도 발송한다고 밝혔다.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내역에 대한 분석·비교자료를 처방의사 본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현장의 적정사용을 유도하는 서한이다.※ 조회방법 : 의료용마약류빅데이터활용서비스 로그인 > 의사·환자정보활용 > 온라인리포트올해부터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많은 의사에게만 제공하던 지난해보다 대상을 확대하여, 모든 처방 의사에게 온라...
학생 운동 선수들과 이들을 현장에서 훈련시키는 코치진들을 위한 '스포츠 심리 훈련 워크북'이 출간됐다.국내 유수 구단 프로팀의 스포츠심리 주치의를 맡아온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프로구단 멘탈 코치, 운동 치료 등에서 노하우를 가진 강경두 박사와 화려했던 프로농구 선수생활을 마치고 스포츠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운동선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하은주 박사와 함께 심리 훈련 워크북 '스포츠 마인드 트레이닝'을 만들었다.이 책은 다양한 원인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선수들과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에게 ‘힘내라.’ ‘이겨 내라.’라는 말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줄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증 외국인 환자들에게 선진 의료서비스와 ‘패스트 트랙’ 빠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국제격리병실을 운영하고 있다.코로나 19의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현재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해외 입국자는 특별 입국절차에 따라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입국 직후 2주간의 격리 및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시행해야 한다.이에 암 수술, 항암치료 등 중증 질환의 진료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하고자 했던 외국인 환자의 경우, 병원이 아닌, 일반 시설에서의 격리 절차에 불안감을 느껴 치료를 미루거나 입국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병원은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자 사...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밤마다 격심한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잠 못 들게 하는 주된 원인은 종아리 통증이다. 늘 종아리가 당기고 쑤시며 저리고 쥐어짜는 듯이 아프고, 특히 밤만 되면 통증 정도가 매우 심해진다. 바늘로 찌르는 듯 따끔따끔한 통증도 힘들었지만, 마치 징그러운 벌레가 종아리를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을 참기 어렵다. 견디다 못한 그는 제 살 속을 파고든 벌레를 잡아내기라도 할 요량으로 살점이 떨어져 나갈 만큼 손으로 세게 꼬집기도 한다. 계속되는 통증과 벌레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려고 종아리의 여린 피부를 빨래집게로 집기도 한다고 하소연한다.A씨는 견디다 못해 주변 지인들에게 증상을 털어놨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