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지만 자칫 부주의나 과도한 운동량으로 인해 오히려 관절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젊은층은 활동량이 많고 스포츠를 즐기다가 자신의 관절범위를 벗어나는 동작이나 외부 자극을 통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인대나 근육, 관절 손상은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이상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없게 될 수 있기에 다친 뒤 적절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부상 후유증 없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운동하다 삐끗, 발목 고정하고 냉찜질스포츠 손상은 여러 관절에서 일어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손상은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될 수 있는 인대 부상이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정형외과 안치훈 과장은 ...
현재의 호스피스 제도만으로는 고령사회에 대비한 지역사회 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확대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또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의 임종을 위해서는 1차의료기관과 호스피스제도를 연계한 지역사회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지난 11일 ‘지역사회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온택트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내가 친숙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 특히 가정에서 임종을 맞기 위해 필요한 변화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
경기도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이 양주시지역아동센터협회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9일에 밝혔다.업무 협약식에는 에스엘서울병원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으며, 에스엘서울병원 김도훈대표원장, 공봉영 대표원장 양주시지역아동센터협회 강성구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의료 취약계층인 양주시지역아동센터협회의 진료, 상담 등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에스엘서울병원 김도훈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행될 의료서비스가 양주시 지역아동센터협회의 아동들에게 의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주시지역아동협회의 아동들의...
최근 축구선수 유상철 씨가 췌장암으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긴 암세포 덩어리다. 췌장을 머리, 몸통, 꼬리 3등분으로 나눴을 때, 췌장암은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췌장암 진료 인원은 총 1만6568명으로 연령대 별로는 70대 29.9%(5,115명), 60대 29.0%(4,957명), 50대 19.2%(3,286명) 순으로 50~70대가 전체 환자의 7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태윤 교수는 “췌장암은 발병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며 “증상이 있어도 다른 소화기계 증상과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어 이태윤...
식단에 허브와 향신료를 첨가하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헬스라인(Healthlin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펜실베니아대와 클렘슨대 연구팀이 심혈관 건강에 허브와 향신료가 주는 이점을 발견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뉴욕 레녹스힐 병원의 영양학자 케일라 키르슈너 RDN은 "연구 결과 항염증 성분을 포함한 약초와 향신료를 식단에 추가할 때 건강에 긍정적인 이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비만을 가진 71명의 미국인들과 심장질환의 다른 위험 요소들을 포함했다. 연구 과정동안 참가자들은 전형적인 미국인 식단을 섭취했다. 그리고 매 4주마다 다른 버전의 식단을 돌아가며 섭취...
헬스데이뉴스(HealthDay News)가 전한 기사에 따르면 항생제가 특발성 폐섬유증(IPF)으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줄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 공동 저자인 버지니아주 샬로츠빌의 UVA Health 임레 노스는 "우리는 확실히 그 결과에 실망했다"며 "하지만 더 많은 분석에서 잠재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 집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특발성 폐섬유증(IPF)는 시간이 지나면서 폐에 흉터 조직이 쌓이며 충분한 산소를 신체에 공급하지 못하는 폐질환이다. 보통 50세 이상,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부분은 진단 후 약 2년~5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단 ...
한때 마법의 힘을 가진 것으로도 여겨질 정도로 현재 화장품과 각종 피부질환 치료제에 사용되고 있는 위치하젤의 장점 5가지가 소개돼 눈길을 끈다.헬스그레이드(Healthgrades)에 따르면 위치하젤은 오랜 시간 동안 비상상비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잎, 나무껍질 또는 잔가지를 포함한 다른 부분들은 화장품 및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1. 식물성 피부 수렴제지성피부에 적절한 위치하젤은 자극이 적은 식물성 피부 수렴제로 모공 관리에 탁월하다. 이에 여드름 화장품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다만 알코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사용 전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다.2. 염증 완화염증 완화 효과...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로 세계적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국제적십자연맹,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2014년 제정한 날이다.이들은 ABO 혈액형을 발견한 칼 랜드스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고 세계적으로 헌혈문화 확산 및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우리 몸속 혈관 내를 채우고 있는 물질인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혈액 성분 중 하나라도 부족하게 되면 건강 및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과 화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순철)는 화성시민의 건강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6월 10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화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협약식에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성호 병원장과 센터 위탁운영기관인 협성대학교 산학협력단 박남수 단장 등이 참여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지원 및 취약계층 발굴 등 우수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정보와 물적 자원을 교류할 예정이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정수 교수팀(제1저자 안암병원 치주과 박정수 교수, 의학통계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정유진, 교신저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 구로병원 교정과 정석기 교수)이 근무형태와 수면장애가 치주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박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2,50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근무형태에 따라 주간근무자와 교대근무자로 구분하고, 하루 정상수면시간 6~8시간을 기준으로 5시간 이하와, 9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로 나눴다.연구결과, 밤낮이 바뀌는 교대근무자가 주간근무자에 비해 치주염의 위험이 2.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간근무자...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지난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9th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에서 'Best oral presentation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김경진 교수는 칼슘보충제 단독복용과 비타민D 혼합복용의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규명한 연구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칼슘 보충제 복용에 대해 골절 이외에도 심혈관 및 사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에 관련하여 오랫동안 위험/이익에 대해 관심과 논란이 많았는데 이를 국내 데이터를 통해 규명한 것이다.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김신곤 ...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대한부정맥학회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대한부정맥학회는 지난 4~5일 이틀 동안 ‘2021년 정기국제학술대회(KHRS 2021)’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Clinical outcomes of computational virtual mapping-guided catheter ablation in patients with persistent atrial fibrillation : A multicenter prospective randomized study(가상시술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 연구)’에 대한 초록으로 해당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백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및 이대 목동병원 연구팀 등...
기후변화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잇단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등 다양한 위기가 발생하는 가운데, 폭염이 당뇨병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단독저자)가 2020년 3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6편의 폭염 및 당뇨병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폭염기간 동안 폭염이 아닌 기간과 비교해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은 1.18배, 이환 위험(병원 내원율)은 1.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폭염기간이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10일 미만보다 사망 위험이 1.25배 높았고, 최고 기온이 40℃ 이상일 경우 40℃ 미만보다 이환 위험이 1.22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폭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임직원 12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KMI 사회공헌봉사단’을 본격 가동하며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섰다.KMI는 지난 11일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KMI 사회공헌봉사단 발대식과 봉사단원 간담회를 진행했다.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순이 이사장, 한만진 사회공헌사업단장 등 KMI 사회공헌봉사단에 참여한 임원진과 봉사단원들이 참석했다.김순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봉사와 나눔은 함께 성장해가는 활동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본인도 같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봉사단을 격려했다.이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사랑의 온기를 전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문지연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Best Video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문지연 교수가 발표한 ‘로봇 탈장수술의 단일기관 경험 및 복강경 탈장수술과의 비교(Robotic TAPP: Initial experience of a single institution and comparison with laparoscopic TAPP)’가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문지연 교수는 단일기관에서 시행한 로봇 탈장 수술 사례를 분석하고, 이전 복강경 탈장 수술과 비교한 로봇 수술의 장점과 성빈센트병원에서의 경험을 비디오 영상을 통해 발표했다.문지연 교수는 “로봇 탈장 수술은 고화질 및 3D...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벌써 여름이 한걸음 성큼 다가왔다. 창문을 열어 놓은 것만으로는 피하기 어려운 더운 날씨에 겨우내 꽁꽁 싸매 뒀던 냉방기기를 하나둘 꺼내 놓게 되는 시기다. 요즘 같은 코로나19 팬데믹에는 조금만 몸이 아프고 기침만 해도 걱정이 앞서지만, 이 시기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여름 질환이 있다. 바로 레지오넬라증(Legionellosis)이다.레지오넬라증의 원인인 레지오넬라균은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한다. 레지오넬라증은 특히 대형 건물의 냉각수 탑(탱크)이나 에어컨, 샤워기, 목욕탕이나 수영장 물놀이 시설 등의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작은 물방울의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돼...
나이가 들수록 배는 불룩한 데 팔다리는 가는 ‘ET형 몸매’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력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 1만 9,728명을 분석해 근감소증 전단계여도 복부 비만을 동반한 경우 관상동맥석회화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관상동맥은 심장이 쉴새없이 뛸 수 있도록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 혈관으로, 석회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막혀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 중 복부비만만 단독 확인된 사람은 4,023명으로 전체 20.4%에 달했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13년째 지역 결식아동과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돕는 ‘한끼 나눔’에 참여했다.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신명근 병원장이 지난 11일 임직원들이 한끼 식사비를 아껴 모금한 3636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아동과 다문화가정, 어린 손자녀들을 돌보는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의 의료비, 생활안정비, 교육비 등으로 쓰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린이 자녀를 둔 병원 이용 부모들도 지원할 방침이다.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9년 “형편이 어려운 전남지역 꿈나무들을 키우자”라는 취지로 ‘한끼의 행복한 나눔’ 캠페인을...
눈 밑이 파르르~떨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것이다. 흔히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려면 마그네슘, 칼슘 등의 전해질 성분이 필요하고, 부족하면 눈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눈 떨림 원인은 단순히 영양 결핍 때문만은 아니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유일한 교수는 “눈 떨림을 단순 영양 결핍으로만 인식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스, 피로, 카페인 과다 섭취, 음주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중추신경계통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어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뇌종양, 다발성경화증일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로 외래환자 10~20명 중 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심근염 부작용이 예상보다 많이 나타났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VAERS)에 따르면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은 16~24세 2차 접종자 가운데 총 283명이 심근염 증세를 보였으며, 성비는 남성이 대부분으로 그 비중이 약 80%였다. CDC는 백신과 심근염 간의 인과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지 않은 상태로, 다음주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예방접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심근염이란 심장근육(심근)의 일부 또는 넓은 범위에 염증이 일어나서 심근이 손상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