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12:28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지난달 30일 식약처로부터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과 병용해 임핀지를 투여하고, 수술 후 임핀지 단독요법을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근육 침습성 방광암은 종양이 방광 근육층까지 침범한 상태로, 기존 표준치료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과 근치적 방광 절제술이었다. 그러나 재발률이 높아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다.NIAGARA 3상 임상시험 결과, 임핀지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2년 무사건 생존율을 67.8%로 높여 대조군(59.8%) 대비 질병 진행, 재발, 수술 미실시 및 사망2025.08.04 12:22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유럽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점유율은 24%로 전분기 대비 3%p 상승하며 처방 선두 그룹에 안착했다. 1위 제품과는 불과 1%p 차이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특히 유플라이마는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시장을 빠르게 확대했다.성공 요인은 유럽 직판 체제와 견고한 의료진 네트워크다. ‘램시마SC’ 이후 두 번째 직판 제품으로, 입찰부터 병원 영업까지 직접 관리하며 판매 노하우를 쌓았다. 인플릭시맙과 같은 적응증 공유로 기존 네트워크 활용도 쉬웠다. 내성 환자 전환 수요도 적극 공2025.08.01 16:15
GC녹십자(006280.KS)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0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5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55.1% 뛰었고 순이익은 327억원을 기록했다.주요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혈장분획제제 부문은 1,520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미국 시장에서 알리글로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으며 성장 동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백신 부문은 배리셀라의 성과가 두드러졌고, 처방의약품은 헌터라제 해외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연결 자회사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GC셀은 매출 430억원에 영업손실 폭을 줄였고, 연구개발과 운영 효율2025.08.01 13:29
한독은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성분: 미갈라스타트)’의 보험급여 기준이 1일부터 확대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정맥주사 방식의 효소대체요법(ERT)을 12개월 이상 선행한 만 16세 이상 환자만 급여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ERT 없이도 1차 치료제로 갈라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적용 연령도 만 12세 이상(체중 45kg 이상)으로 확대됐다.갈라폴드는 세계 첫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로, 미국 아미커스가 개발하고 한독이 국내에 공급 중이다. 2017년 국내 허가를 받았고, 2019년부터 급여가 적용됐다. 현재 4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갈라폴드는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기존 치료와 달리, 환자가 이틀에 한2025.07.31 13:00
일동제약은 액상형 일반의약품 소화제 ‘일동 편속액’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편속액은 물 없이 복용 가능한 스틱형 제품으로, 위장관 불편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주요 적응증은 소화불량, 복통, 속쓰림, 복부 팽만, 체기, 구역, 설사, 식욕 부진 등이다.이 제품은 건위제, 진경제, 지사제를 포함한 생약 성분 12가지를 복합 처방해 위장 기능 개선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감미제로는 천연 성분인 프락토올리고당이 사용됐고, 보존제, 색소, 에탄올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회사 측은 복용 편의성과 빠른 흡수에 초점을 맞춰 액상 제형과 개별 포장 형태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현재는 약국 유통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이 시작됐으2025.07.31 12:46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는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약대생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통해 릴레이 멘토링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약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약대생 앰버서더는 전국 약대생 중 선발된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총 16명의 멘토와 함께 제약업계 실무, 약사 직무, 관련 법규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한다. 멘토에는 켄뷰 임직원뿐만 아니라 현직 약사, 인천시약사회장, 약사 NGO(젊은 약사회), 보건당국, 로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참가자2025.07.31 12:07
한국로슈는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치료제 ‘엔스프링(성분명: 사트랄리주맙)’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다음달 1일부터 완화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최근 2년간 2회 이상 재발한 경우에만 급여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최근 1년 내 1회만 재발해도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기존 치료 도중 한 차례 재발만 있어도 빠르게 엔스프링 투약이 가능해진 셈이다.엔스프링은 인터루킨-6(IL-6) 수용체를 표적하는 피하주사형 치료제로, 4주 간격으로 자가 투여가 가능하다. 두 건의 글로벌 3상 임상에서 재발률 감소와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일본 리얼월드 데이터에선 96.6% 환자가 6개월간 재발 없이 유지됐다.시신경척수염은 재발 시 돌이킬 수 없2025.07.31 11:35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3년 장기 임상 결과를 국제 암 전문지 ‘Cancer Treatment and Research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689명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을 종합 평가한 장기 추적 결과다.환자들은 베그젤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1:1 무작위로 투여받았으며, 3주 간격 유도 치료 후 단독 투여로 3년간 추적 관찰했다. 객관적 반응률(ORR), 반응 지속 기간(DoR), 무진행 생존율(PFS), 전체 생존율(OS) 등 주요 지표에서 두 약물 간 유사성을 확인했다.장기 안전성 평가에서도 베그젤마는 오리지널과 비슷한 수2025.07.31 11:11
현대약품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군과 산청군 이재민을 위해 약 4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지원 품목은 3대 영양소와 22종 비타민·미네랄을 담은 완전 균형 영양식 ‘큐어웰’, 타우린과 비타민 B군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 ‘에너린’ 등이다. 현대약품은 이 제품들이 체력 저하와 영양 불균형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기부는 합천군에 위치한 자사 미에로화이바 공장과의 지역 연대 차원에서 이뤄졌다.현대약품 관계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2025.07.31 11:02
하나제약은 위산 분비 억제제 신약 후보물질 ‘HN0100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HN01001’은 하나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 신약 후보로, 미란성·비미란성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관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다. 약효 발현이 빠르고 지속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PPI(Proton Pump Inhibitor) 대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78명을 대상으로 단회 및 반복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1상 시험이다.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2025.07.30 16:44
하나제약은 마취제 신약 ‘Anerem’(제품명: 바이파보주)의 일본 수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번 첫 선적을 기점으로 올해 안에 최대 30만 바이알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후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일본 내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일본은 주사제와 같은 고위험 의약품에 대해 품질 기준이 특히 엄격한 시장이다. 하나제약은 이에 맞춰 PMDA 및 EU-GMP 수준의 생산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이번 수출을 가능하게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출이 오랜 설비 투자와 품질 고도화의 성과라고 평가했다.하나제약은 글로벌2025.07.30 16:40
한림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금정 AC 호텔 메리어트에서 안과사업부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5년 시작된 안과사업부의 성과를 되짚고, 임직원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기념 영상은 연매출 30억 원으로 시작해 올해 600억 원을 달성한 성장 스토리를 담았고, 700억 원 목표와 함께 장기적으로 1000억 원 매출을 내다보는 비전도 제시됐다.행사에는 장규열 한림제약 사장, 이진수 한림MS 대표를 비롯해 안과사업부 임직원이 참석했다. 근속 20년을 맞은 김정훈 이사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사내 시상식과 더불어 안과학회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장 사장은 “눈의 중요2025.07.30 16:38
유한양행이 2024년 상반기, 또 한 번의 기록을 썼다. 반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190% 가까이 뛰었다.핵심은 단연 폐암 신약 ‘렉라자’다. 유한양행은 2분기 매출 5562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1%, 190.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256억 원, 영업이익은 543억 원으로 집계됐다.실적 급등은 ‘렉라자’의 기술 수출이 이끌었다. 유한은 얀센에 렉라자 일본 판권을 넘기며 약 207억 원 규모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했다. 이 영향으로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전년 대비 무려 4500% 넘게 증가한 255억 원을 기록했다.해외 매출도 탄력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