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12:00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글로벌 AI 기업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엔비디아 인셉션은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고성능 컴퓨팅(HPC)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툴, GPU 기술, 기술 세미나, 글로벌 VC 연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퍼스트바이오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에 AI 기술을 접목해 약물 탐색 효율과 후보물질 발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인셉션 참여를 통해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플랫폼 ‘BioNeMo’를 활용하고, 단백질 구조 예측 및 신약 후보물질 설계 정밀도를 향상시2025.07.30 11:42
혁신신약기업 큐리언트(115180)는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cGvHD) 치료 후보물질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유럽 임상시험 개시를 위해 지난 2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시험 신청서(CTA)와 임상시험용 의약품 자료(IMPD)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미국 임상에 이어 유럽 개발을 확장하며, 글로벌 cGvHD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특히 유럽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등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이식 후 GvHD 발생률이 높고 임상 환자 모집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cGvHD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70%에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 및 섬유화성 질환으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2025.07.29 17:16
한미약품이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실적 5353억 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수치로,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패밀리 등 자체 개발 의약품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한미약품은 2018년 이후 7년 연속 1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이 흐름이 이어지면 올해도 선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상반기 매출 1위를 기록한 제품은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로수젯’으로, 1103억 원을 달성했다. 이어 아모잘탄패밀리(721억 원), 에소메졸패밀리(317억 원), 한미탐스(224억 원), 팔팔(190억 원), 아모디핀·낙소졸(각 123억 원), 구구(113억 원), 피도글(101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한미약품 관계2025.07.29 14:18
큐리언트(115180)는 CDK7 저해 항암신약 후보 ‘모카시클립(Mocaciclib, Q901)’의 글로벌 임상 1상 용량 증가 시험의 최종 투여가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 승인을 받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회사 측에 따르면, 항암 효과가 관찰된 초기 용량부터 최종 투여 용량까지 최소 7배 이상의 안전성 여유(safety window)가 확보됐다.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이는 글로벌 경쟁 CDK7 저해제 대비 높은 안전성 범위를 입증한 결과라는 평가다.모카시클립은 DNA 손상복구 억제 기전을 기반으로, DNA 손상을 유도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병용 시 기전적 시너지가 기대된다.2025.07.29 12:23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독일에서 치료 효능을 인정받으며 내년 초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유력해졌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독일 공동연방위원회(G-BA)는 이달 17일 약제 지침을 개정하면서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해 "경미한 추가 효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 대상이 된 11개 신약 중 유일하게 추가 효능이 인정된 사례다.G-BA는 아파티닙(지오트립)과 오시머티닙(타그리소)을 비교 약제로 삼아 심사했으며, 렉라자 병용이 일부 환자군(65세 미만)에서 생존율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부작용 측면에서도 설사와 식욕 저하 비율이 낮았다.다만 병용2025.07.29 11:47
셀트리온은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제약사 2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본계약은 10월 초 체결될 예정이다.이번 인수 대상은 미국 제약산업 중심지에 위치한 대형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로,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생산해온 현지 가동 중 공장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공장을 통해 미국 관세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공장 인수가 완료되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셀트리온 주요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돼 의약품 관세 부담이 완전히 사라진다. 이번 인수는 지난 5월 서정진 회장이 밝힌 미국 관세 대응 전략의2025.07.29 11:06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다음달 1일부터 만성콩팥병(CKD) 치료에도 건강보험 급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디앙은 2형 당뇨병, 만성심부전에 이어 만성콩팥병까지 3개 질환에서 급여 적용을 받으며, 심장·신장·대사질환(CRM)을 아우르는 통합 치료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급여 조건은 ACE 억제제 또는 ARB를 최대 내약 용량으로 4주 이상 투여 중이며, 사구체 여과율(eGFR) 20~75 ml/min/1.73m², 요단백 검사 양성 또는 요알부민/크레아티닌비(uACR) 200mg/g 이상인 환자다.이번 급여 확대는 대규모 글로벌 3상 임상 ‘EMPA-KIDNEY’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연구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다양한 원인과 동반질환을 가진 만성2025.07.29 10:58
GC녹십자는 지난 26~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치료하는 다제 복합제 ‘로제텔(Rozetel)’ 및 ‘로제텔핀(Rozetelpine)’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이종질환 복합제 전략의 실제 진료 현장 적용과 효과를 살펴보는 자리로, 전국 종합병원과 개원가에서 약 1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약 1800명을 대상으로 한 ‘로제텔’ 관찰 연구 중간 결과도 공개됐다. 이 연구는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앓는 환자에게 ‘로제텔’을 24주, 48주간 투여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중간 분석 결과, 치료 전과 비교해 242025.07.29 10:55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 8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리부트는 적극적인 암 치료를 마친 만 19~39세 청년 암환자에게 맞춤형 취업, 교육, 문화·정서 지원을 제공해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8년째 운영 중이며, 회사 출연금과 직원 기부금으로 진행된다.이번 8기에는 중위소득 80% 이하인 청년 암환자 11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서류심사, 개별 상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가 결정된다. 가족과 사회적 지지 기반이 부족한 지원자와 자립2025.07.28 13:11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 JW이종호재단이 장애 예술인을 위한 미술 공모전 ‘2025 JW아트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다음달 29일까지며, 주제는 ‘너의 빛, 우리의 무지개’다. 각자의 개성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포용의 메시지를 담았다.JW아트어워즈는 2015년 제정돼 올해 11회를 맞이했다. 국내 기업이 주최한 첫 장애 예술 공모전으로,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장애인도 예술로 사회를 밝힐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수많은 장애 작가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며 가능성을 조명해왔다.이번 공모는 만 16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화·서양화 등 순수미술 분야에서 올해 창작한 10호 이상2025.07.28 12:57
유유제약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함께 진행 중인 ‘유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제품은 유판씨 멀티구미, 인사메디포르테, 눈앤굿, 맨앤굿 등 총 6종으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유가족에게 제공된다.‘유유 캠페인’은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遺)가족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미수습 전사자의 유해를 유전자 검사로 신원 확인하고 국립현충원에 안치하는 국가 보훈사업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의 8촌 이내 가족 중 6·25 미확인 전사자가 있는지 확인한 후 국유단 대표번호로 문의2025.07.28 12:51
제일약품은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에 정식 가입하고,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자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연합회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공동 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자율 협의체다. 2025년 2분기 기준, 전국 34개 제약사가 가입해 총 8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제일약품은 분기별 회의에 참석하며 최신 안전보건 이슈를 공유하고, 실무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위험성 평가 시스템 구축, 방재조직 운영 등 실질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축적 중이다.회사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조직 내 안전문화 확산과 체계적인 안전보건2025.07.28 11:47
휴온스가 저용량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주사제 ‘아모탈렉스주 1.5ml’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3ml 제형의 절반 용량으로, 국소 시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아모탈렉스주는 연어 유래 DNA에서 추출한 PDRN을 주성분으로 하며, 조직 재생과 회복을 돕는 주사제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는 이번 저용량 제품 출시로 시술 효율성과 약물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량이 적은 시술 환경에서 약제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이알 제품은 개봉 후 폐기가 원칙이기 때문에, 필요 용량만 사용 가능한 1.5ml 제품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다.휴온스 관계자는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제형을 다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