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17:38
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결과가 아니다. 남성과 여성은 체지방을 저장하는 방식, 체지방에 비례해 분비되는 호르몬, 음식 섭취와 체중 조절 신호에 뇌가 반응하는 방식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남성은 30~50세 사이에 주로 비만이 나타나는 반면, 여성은 60대까지도 비만도가 꾸준히 증가한다. 나이가 들수록 BMI와 허리둘레가 늘어나고, 비만과 과체중 유병률도 확연히 높아진다.폐경기 여성에서 비만이 증가하는 이유는 단순히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폐경 전후의 뚜렷한 호르몬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중심에는 에스트라디올이 있다. 에스트라디올은 포도당과 지질 대사를 조절하며, 부족할 경우 대사증후군, 심혈2026.02.10 13:09
라식과 라섹이 시력교정의 대명사처럼 자리 잡았지만, 모든 눈이 각막 절삭 수술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고도난시가 있거나, 안구 구조상 레이저 시술이 부담되는 경우에는 다른 선택지가 필요해진다. 이때 자주 언급되는 수술이 바로 렌즈삽입술이다. 각막을 깎지 않고 눈 안에 특수 제작된 인공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력교정술과는 접근 자체가 다르다.렌즈삽입술의 가장 큰 특징은 각막 형태를 유지하면서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막을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구조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이론적으로는 필요 시 렌즈 제거 또는 교체도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안전한 수술’2026.02.10 09:00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피부 변화와 참기 힘든 가려움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의 특성과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적절한 관리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는 증상 양상과 지속 기간에 따라 구분되며, 개인의 체질과 면역 상태에 따라 치료 접근 역시 달라질 수 있어 체계적인 이해가 필요하다.알레르기성 두드러기의 주된 증상은 피부가 하얗거나 붉게 부풀어 오르는 팽진, 가려움 등이 있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 타인에게 보이기 어려운 민감한 부위를 포함하여 신체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주된 증상인 가려움은 초기에는 그 증상이 약할 수 있지만, 점차2026.02.09 15:24
현대인들에게 척추 및 관절 통증은 일상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잘못된 자세, 고령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허리 디스크나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곤 한다. 의료계에서는 초기 통증의 경우 수술 전 단계에서 시행할 수 있는 비수술적 주사 치료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씨암(C-arm)과 초음파를 활용한 정밀 주사 치료가 체계적인 통증 관리의 핵심으로 꼽힌다.주사 치료의 성패는 통증을 유발하는 병변 부위에 약물을 얼마나 정확하게 주입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때 활용되는 씨암(C-arm)은 이동형 X-선 투2026.02.09 11:47
우리가 나이를 먹으며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척추 역시 노화에 따라 자연스러운 퇴행성 변화를 겪는다. 중년 이후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의 저림이나 당김이 잦아졌다면,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인대, 뼈, 관절 등 퇴행성 변화로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요추(허리) 부위에서 발생하며, 신경이 눌려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로 내려가는 다양한 신경 증상이 동반된다.주요 증상은 허리, 엉치와 다리로 퍼지는 통증, 저림, 당김 등이 대표적이다. 걷다 보면 다리가 아파 자주 멈춰 서야 하는 증상2026.02.09 10:19
최근 사회 활동 기간이 길어지며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 역시 나이와 상관없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젊어 보이는 인상과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면서 안면거상술을 고려하는 연령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볼 처짐이나 목주름이 심한 60~70대가 주로 안면거상술의 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40대 후반부터 80대에 이르는 고령층까지 외모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 들어서 윤곽수술을 한 2~30대들도, 윤곽수술 후 처짐이 발생하는 문제로 안면거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경우, 피부가 처지거나 탄력이 떨어지기 전 예방 차원에서 미리2026.02.09 10:15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오죽하면 잠 안재우기를 고문의 유력한 방식 중 하나로 썼을 것인가. 그렇게 큰 고통을 매일 밤마다 고문당하듯 겪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면장애 증상의 일종인 불면증 환자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2018년 한 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56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불면증은 우리나라 성인 중 약 33%가 불면증을 경험하고 10명 중 1명이 만성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일시적인 불면증은 3개월 정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중풍)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2026.02.09 10:00
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발견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속쓰림, 소화불량, 잦은 트림, 체중 감소 등은 흔한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단순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넘기곤 한다. 하지만 위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이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위내시경은 위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내시경을 통해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의심 병변이 있으면 즉시 조직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만성 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가족력 등 위암 위험이 있는 사람은 1~2년 주기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2026.02.09 09:00
두피열이 동반된 탈모를 겪는 사람들에게 운동은 단순히 체력을 관리하는 행위를 넘어 두피 환경 전반을 조절하는 생활 요소로 언급된다. 진료 현장에서도 두피 열감이나 붉은기, 가려움이 반복되는 경우를 살펴보면 운동 습관에 따라 증상 체감의 차이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난다. “운동을 한다”는 사실보다 어떤 방식으로, 어떤 흐름으로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두피열은 열과 혈류가 상체와 두부 쪽에 정체되면서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두피 혈관과 모낭에 부담이 누적되고, 탈모가 나타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운동은 체열과 혈류의 분산을 유도하는 현실적인 생2026.02.06 10:58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치아와 잇몸 관리는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쉽다. 밥을 잘 먹고 활력이 있어 보이면 구강 상태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려동물의 구강 질환은 대부분 눈에 띄는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된다. 통증이 있어도 표현하지 못한 채 참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 이미 만성 단계에 이른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구강질환 발병률이 높은 편이며, 특히 성견·성묘 시기 이후부터는 치석 형성과 함께 질환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구강질환은 단순히 입냄새나 치아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염증이 지속되면 통증으로 인한 식욕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2026.02.05 15:02
중학생 때 2년 넘게 교정을 마쳤지만, 대학생이 되자 치아가 다시 틀어졌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흔히 듣는다. 흔히 유지장치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그보다 훨씬 복잡하다. 교정 치료는 단순히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턱과 교합, 근육 기능까지 함께 고려해야 완성된다. 치아만 맞춰놓고 끝낸 경우라면, 아무리 유지장치를 열심히 착용해도 재발은 피할 수 없다.재교정이 필요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유지장치 착용이 부족한 경우다. 교정 직후 치아와 뼈, 인대는 아직 불안정해 새로운 위치를 기억시키는 시간이 필요하다. 최소 1~2년간 착용하지 않으면 치아는 원래 자리로2026.02.05 15:00
겨울철은 차갑고 매서운 바람과 실내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우리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가장 쉬운 계절이다. 대기가 극도로 건조해지면서 안구건조증 증상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흔히 눈이 뻑뻑하거나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느끼는 정도로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안구건조증은 방치할 경우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거나 각막 손상을 유발해 시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는 엄연한 질환이다. 특히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매우 길고 건조한 환경에 상시 노출돼 있어, 과거에 비해 건조증의 발생 빈도와 심각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부족해서2026.02.05 12:11
설날 연휴는 가족 행사나 지인 모임이 이어지며 오랜만에 또래를 마주하는 시기다. 이때 사진을 함께 찍거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크게 체감되는 ‘노화 격차’로 심리적 위축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를 계기로 많은 이들이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방법으로 동안성형, 리프팅 시술 등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것은 자신의 노화 양상과 피부 상태에 맞는 선택이다.리프팅은 단순히 얼굴을 당겨 올리는 개념이 아니라, 처짐이 생긴 원인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노화는 피부 표면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 탄력 저하, 콜라겐·엘라스틴 감소, 지방층의 이동, 근막(SMAS) 처짐 등이 복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