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10:25
어딜 가든 화장실을 찾고, 밤마다 소변이 마려워 자주 깨는 증상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일상이다. 실제로 70대 초반의 한 환자도 이 같은 불편으로 본원을 찾았다. 낮에는 소변을 자주 보고, 밤에도 서너 번씩 잠에서 깨어야 했으며, 소변 줄기는 점점 약해지고 배뇨 시간이 길어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약물로 버텨보려 했지만, 증상은 뚜렷하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 환자는 전립선 전체 크기가 크지 않았지만(80g 이하) 기저질환으로 인해 전신마취가 어려웠기 때문에, 리줌(REZUM SYSTEM) 시술을 제안했다. 리줌 시술은 전기나 칼을 사용하지 않고, 고온의 수증기를 전립선 조직에 주입해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과도하게 비대해진2025.12.17 10:21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은 의미 있는 알코올 섭취나 지방간을 일으키는 약물 복용, 기타 간질환 없이도 간 기능장애와 조직 손상을 초래하는 질환을 말한다. 조직학적으로는 간세포 내 지방 축적, 부분 괴사, 염증, 풍선변성, 간 섬유화 등의 소견이 나타나며, 진행되면 간세포암(HCC)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대부분 NAFLD는 비만,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 위험인자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NAFLD의 발병 기전은 ‘2 hits 가설’로 설명된다. 첫 번째 히트는 유전적 결함, 인슐린 저항성, 고인슐린혈증, 비만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간 지방 축적이다. 두 번째 히트는 산화 스트레스, 지질 과산화, 사이토카인 등으로 인해 간세포에 추2025.12.17 10:00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은 비염 환자들에게 가장 가혹한 계절이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은 예민한 코 점막을 자극해 쉴 새 없이 콧물과 재채기를 유발하고,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차이는 코막힘을 더욱 심화시킨다. 밤이 되면 꽉 막힌 코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느라 숙면을 취하기도 어렵다.많은 환자가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항히스타민제나 비충혈 제거제 등을 사용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눌러줄 뿐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불편함이 찾아오곤 한다. 한의학에서는 겨울철 비염이 심해지는 원인을 단순히 코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 폐(肺)를 비롯한 호흡기 전체의 기운이 차가워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외부의 찬 공기와 바이러2025.12.16 13:06
치아는 한 번 상실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는다. 치아가 없는 상태를 방치하면 저작력 저하, 잇몸뼈 퇴화, 치열 변형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고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임플란트는 치아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을 잇몸에 식립하고, 그 위에 인공 치아를 올리는 치과 치료다. 이 과정은 저작 기능 회복, 발음 개선, 심미성 회복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 치아 상실 시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특히 인공치근이 잇몸과 골조직에 안정적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사용에도 우수한 고정력을 제공한다.그러나 임플란트는 식립만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다.2025.12.16 10:54
남성들의 매일 같은 면도나 여성들의 두터운 메이크업, 그리고 장시간의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해 입 주변이나 턱, 볼 등에 붉은 트러블이 올라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 이를 단순한 ‘여드름’으로 여겨 습관적으로 압출을 시도하거나 여드름 연고를 바르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병변이 붉게 번지거나 농포가 심해진다면 여드름이 아닌 ‘모낭염’을 의심해봐야 한다.모낭염은 말 그대로 털을 감싸고 있는 모낭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겉보기에는 좁쌀 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과 매우 흡사해 일반인이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가장 큰 차이점은 ‘면포(씨앗)’의 유무다.2025.12.16 10:42
겨울에는 피부 노화가 가속화되기 쉽다.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외부 환경과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실내외 큰 온도 차로 인해 피부 유∙수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피부 손상이 심화되기 때문이다.피부 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화장품이나 뷰티 디바이스 등을 활용해 홈케어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미 눈에 띄게 시작된 피부 노화를 되돌리기는 한계가 있다. 보다 효율적인 노화 관리를 위해서는 리프팅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얼굴 리프팅 시술은 울쎄라, 써마지, 튠페이스, 엠페이스 등 다양하다. 각 장비별 특성뿐 아니라 개인마다 다른 피부 노화 속도, 두께, 처짐, 주름 등을 고려한 일대일 맞춤 시술을2025.12.16 09:00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가 피부 환경과 체내 면역력에 문제를 일으켜 각종 피부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증대시킨다. 특히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질환 아토피는 한번 발병하면 극심한 통증과 가려움으로 인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일상생활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아토피’는 발병 시 참기 어려운 극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건조감,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하게 된다. 주된 발병 부위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신체 부위를 가리지 않고 전신에 걸쳐 나타나게 된다. 특히 아토피의 가려움은 야간에 가장 심해지는데, 수면 방해의 주된 원인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토피 환부를 긁는 행위는 절대 금해야2025.12.15 15:17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유난히 심하게 느껴진다면 척추전방전위증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이 질환은 위쪽 척추뼈가 제자리에서 앞쪽으로 미끄러지며 정렬이 흐트러지고, 그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서 통증과 저림, 보행 불편까지 이어진다. 외형적으로는 배가 앞으로 내밀어 보이거나 엉덩이가 과하게 뒤로 빠져 보이는 특징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중장년층 여성에서 발병이 잦은 이유는 여러 요인이 겹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근육량이 적고, 하이힐 착용이나 가사·육아로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누적되기 쉽다. 폐경 이후에는 골밀도 감소와 근력 약화가 더해지면서 척추의 지지력이 떨어져 퇴행성 전위가 쉽게 진행된2025.12.15 14:00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다. 학기 중에는 학업과 학교생활로 치과 방문이 쉽지 않고, 교정 장치에 적응하는 과정도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청소년 치아교정을 겨울방학에 시작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청소년기는 턱과 치아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시기로, 교정 치료의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교정을 시작하면 치아 배열뿐 아니라 턱 성장 방향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어, 성인이 된 이후보다 치료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방학 기간은 이러한 치료를 준비하고 적응하기에 가장 현실적인 시기로 평가된다. 겨울방학 교정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적 여2025.12.15 12:26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겨울철이 되면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각종 피부 질환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얼굴이나 목, 가슴, 손등 등에 좁쌀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편평사마귀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염성이 강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이다. 초기에는 피부색과 유사하거나 옅은 갈색을 띠며 크기가 작아 단순한 좁쌀 여드름이나 비립종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이를 손으로 뜯거나 짜내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주변으로 퍼지며 급격히 병변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많은 환자가 사마귀를 제거하기 위해 레이저 치2025.12.15 12:11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치과 치료의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노년층의 치아 상실은 단순히 저작 기능의 불편을 넘어 영양 불균형, 소화 장애, 전신 건강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대체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 치아 상실 시에는 주로 틀니가 선택되었으나, 고정력이 부족해 쉽게 빠지거나 저작력이 약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장기간 착용 시 잇몸뼈에 무리를 주어 추가적인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틀니의 단점을 보완한 대안으로, 최근에는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임플란트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노인 임플란트는 최소한의 식립으로 보철물을 단단히 고정할 수 있어 저작력이 안정적으로 확보되2025.12.15 11:04
영화 <뺑반>은 통제되지 않는 질주를 일삼는 스피드광 사업가를 추적하는 경찰 뺑소니 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이 작품 속에서 F-1 레이서 출신의 사업가 장재철(조정석 분)이 겪고 있는 질환으로 설정된 것이 바로 틱장애다.틱 장애 증상은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게 되는 신경계 질환으로, 단순한 신체 반응을 넘어 정서적 요인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눈 밑·눈꺼풀이 떨리는 현상, 코를 킁킁거리거나 찡긋거리는 행동, 헛기침, 입을 벌리는 동작, 고개를 끄덕이거나 목을 앞으로 내미는 모습, 얼굴을 찌푸리거나 복부·다리에 힘2025.12.15 10:00
계절이 바뀌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반려동물의 관절은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추운 환경에서는 근육과 인대가 쉽게 경직되고 관절액 점도가 높아져 관절 움직임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는다. 그 결과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평소보다 움직임이 둔해지고 점프나 계단 오르기를 꺼리는 모습이 나타난다. 겨울철에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단순히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실제로 관절 구조와 주변 조직 기능이 차갑고 건조한 환경에서 더 큰 부담을 받기 때문이다.겨울철에 자주 악화되는 강아지 관절 질환은 슬개골탈구, 퇴행성 관절염, 고관절이형성증이다. 슬개골탈구는 슬개골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