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후에 가슴이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 먹고 나면 목에 뭐가 걸린 것처럼 꿀꺽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단순 소화불량이 아닌 ‘위식도역류질환(GERD)’일 가능성이 크다.손무진 좋은문화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해 점막을 자극하면서 가슴쓰림, 산 역류, 목 이물감, 만성 기침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이라며 “최근엔 식습관과 생활패턴 변화로 인해 20, 30대 젊은 층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미국소화기학회에 따르면 성인의 20% 정도가 이 질환을 경험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도 유병률이 꾸준
여수시가 보호종료아동 등 자립준비청년의 학업 지원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대학 진학자금 지원에 나섰다. 시는 가정위탁아동과 아동복지시설 보호가 종료된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6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의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여수형 자립준비청년 대학 진학자금 지원사업’은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부담한 150만원에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을 더해 이루어졌으며, 대학 등록금뿐 아니라 주거비, 교재비, 공과금, 자격증 취득비 등 실질적 학업·생활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지원 대상자는 27개 읍면동 주민센터의 추천과 시 여성가족과의 심사를 통해 최
덴티스(261200)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치과전시회 ‘SIDEX 2025’에서 차세대 임플란트 ‘SQ AXEL(에스큐 엑셀)’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SQ AXEL’은 발치 후 즉시 식립 개념에 최적화된 신제품으로, 덴티스가 20여 년간 축적한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정력 향상을 위한 특화 디자인과 C-SLA 표면처리 기술이 적용됐으며,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덴티스는 이번 공개를 시작으로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 및 해외 인증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덴티스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3D 프린터용 연질 의치상 레진, 유니트
고흥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촘촘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전남 병원선과 연계해 도양읍 상·하화도에서 정신건강 및 치매 이동상담실을 운영하며, 5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 인지기능 검사, 치매 조기검진 등을 진행했다.이번 이동상담은 정신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흥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치매센터 소속 전문인력 총 10명이 참여해 검진과 상담을 실시했다.검사 결과 우울증, 인지장애, 치매 등의 증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현장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1:1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창녕군보건소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내 편의점 21곳에서 정신건강 자가검진 서비스 ‘심(心)심(審)편의점’을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심심편의점’은 QR코드를 활용한 정신건강 자가검진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우울·불안·자살생각·음주 등 총 5개 항목을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CU 및 GS 편의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간편하게 검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정신건강 상담신청 또는 즉시 상담전화로 연결도 가능하다.해당 사업은 지난해 16개소에서 시범 운영된 바 있으며, 올해는 5개소를 추가해 군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특성을 활용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29일 관절센터 대교육실에서 ‘2025년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 주관으로,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최소영 간호대학 교수가 ‘산후 산모 건강관리와 모유수유 이해’를, 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지현 교수가 ‘고위험 신생아 관리 및 영아 성장 발달’ 강의를 진행했다.박기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2020년부터 매년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으로 지역민에게 우수한 방문건강관리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의류 및 신발 24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14개 제품이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물리적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테무(Temu), 쉬인(Shein),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유통되는 어린이 상의, 하의, 신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기계적·물리적 안전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어린이용 신발 4개 제품에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한 제품에서는 신발 깔창의 pH가 기준(4.0~7.5)을 초과한 8.9로 나타났고, 가죽 코팅 부위에서는 납이 기준치
SEOUL — For many, the afternoon slump prompts an instinctive reach for coffee. While coffee may provide a temporary boost, frequent consumption can lead to tolerance or disrupt sleep quality, sometimes failing to relieve drowsiness or even worsening fatigue. Drowsiness isn’t solely caused by insufficient sleep; it can also arise from fluctuating blood sugar levels, dehydration, reduced oxygen levels, or diminished brain stimulation. Here are six caffeine-free strategies to combat afternoon drowsiness and sustain alertness. Monitor Your Eating HabitsSkipping breakfast or eating hastily can tr
강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한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주거 안전이 취약한 고령 가구와 독거 어르신 100가구를 대상으로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이번 설치 사업은 단순한 기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손잡이를 설치함으로써 지역사회 돌봄의 진정성을 더했다. 손잡이는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장치로서 기능한다.설치 이후 어르신들로부터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수혜자는 “화장실에서 넘어질까 늘 불안했는데 이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등산, 골프, 테니스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외부활동이 늘어나면 무릎과 발목 등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져 예상치 못한 부상을 겪기 쉽다. 특히 스트레칭 없이 운동을 시작하거나 과격한 움직임이 반복되면 인대가 손상되거나 연골이 빠르게 소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이나 인대 손상 등 근골격계 부상은 일상생활이나 운동을 하면서 누구나 경험한다.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 있더라도 일시적으로 무리를 한 것이 요인이라고 여기고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무릎이나 발목 통증은 반월상 연골 파열, 인대 손상, 퇴행성 관절
정읍시가 지역 내 의료·복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본격화한다.시는 지난 28일 정읍사회복지관 및 정읍아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취약계층 퇴원환자를 위한 연속적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단기적 의료지원에 그치지 않고 퇴원 이후의 삶까지 포괄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환자 중심의 케어플랜 수립, 보건·의료·복지 맞춤형 서비스 연계, 퇴원환자 공동 사례관리, 관련 사업 자문 및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가게 된다.정읍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입원의 해
천안시가 월봉산 등산로 입구에 시민을 위한 자연친화적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개방했다.시는 지난 2003년부터 나사렛대학교와 학교 부지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과 녹지 활용 계약을 체결해왔으며, 해당 협약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월봉산 쉼터 조성공사를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야외운동기구, 육각정자, 평상 데크 등 다양한 휴식 시설이 설치됐다.또한, 시민들의 심신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맨발길과 황토탕이 마련되었으며, 쉼터 주변에는 왕벚나무, 옥매화, 꽃무릇 등 총 14종의 수목을 식재해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천안시는 이번 월봉산 쉼터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 간 협력
인스코비 자회사 셀루메드가 골이식재 제품의 월간 최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공정 개선과 글로벌 원재료 공급망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의 결과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셀루메드는 2005년 인체조직은행 인가를 시작으로 피부 및 골이식재 제품을 생산해왔으며, 고령화에 따른 골질환 증가로 관련 시장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주요 제품인 ‘라퓨젠 DBM’과 ‘라퓨젠 덴탈’은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 균일성과 안전성을 높였다.특히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원재료 수급을 안정화하며 증가한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한 것이 이번 기록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셀루메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와 국
의성군이 산불 피해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심한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의성군은 이번 접종을 군에 주소지를 둔 산불 이재민 중 1975년 이전 출생자인 만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단, 이미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백신 접종이 금기인 경우는 제외된다. 예방접종은 1회에 한해 이뤄진다.접종은 단촌, 점곡,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이 광주 동구와 전남 화순을 ‘메디컬 실리콘밸리’로 육성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수도권 집중을 탈피해 광주·전남이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열린 ‘광주전남 혁신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민 병원장은 지역 의료, 산업, 데이터 기반을 융합하는 ‘도심집적형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과 전략을 발표했다.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과 함께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백신산업특구를 활용한 제약바이오 클러스터,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기반의 혁신 의료기기 클러스터 등 3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제안했다.민 병장은 특히 30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의 금연보조제 브랜드 니코레트가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올바른 니코틴 대체제 사용법을 소개했다고 밝혔다.니코틴 대체제(NRT)는 소량의 니코틴을 공급해 금단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로, 세계보건기구(WHO)도 1차 금연치료제로 권장한다. 올바른 사용 시 금연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니코레트는 껌과 패치 제품을 3단계 사용법으로 안내하며, 흡연량에 따른 초기 용량 선택부터 복용 방법, 용량 줄이기까지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하루 20개비 미만 흡연자는 2mg 껌을 8~12개, 20개비 이상은 4mg 껌을 권장한다.껌은 30분간 ‘쉬어가며 씹기’가 핵
GC지놈이 일본 3조 원 규모 조기암 진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검증된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를 앞세워 일본 시장 선점에 나섰다.‘아이캔서치’는 혈액 한 번으로 폐암, 간암, 대장암 등 6대 고위험 암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로, 국내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감도 82.2%, 특이도 96.2%를 기록했다.일본은 전 세계 네 번째로 높은 암 발생률과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조기암 진단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 BoA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조기암 시장은 약 24억 달러(한화 3조 원) 규모로, 한국 시장의 2.5배에 달한다.GC지놈은 일본 내 재생의료 클리닉과 건강검진 센터를 중심으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29일에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푸르미수영장에서 건강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수영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및 뇌파·맥파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검사로 진행됐다. 평상시에는 접하기 어려운 스트레스검사를 통해 본인의 정신건강지수도 체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차재구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부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월 다양한 캠페인 및 보건교육, 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얀센이 외국계 제약사 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며,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일정 기준 이상으로 체계적으로 수립되고 운영되고 있음을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을 위해서는 80개 평가 기준과 234개 세부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한국얀센은 의무 대상 기업은 아니지만,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약 1년 전부터 전사 차원의 준비를 시작했다. 정보보호 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부 보안 리스크 진단과 정책 수립, 기술적 보호조치 등을 추진해 종합적인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이번 인증은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국내 주요 협력 병원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돌봄 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2025년 사각지대 대체인력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비로 운영 중인 기존 대체인력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유급병가제 및 장기근속휴가제 시행에 따른 대체인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새롭게 도입되는 사업은 오는 6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의 대체인력 파견에 더해 두 가지 방식이 추가로 시행된다. 첫째, 대체인력 추가 배치를 통해 사업 지원 지역을 확대하고, 둘째, 대체인력 파견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시설이 자체적으로 채용한 대체인력에 대해 최대 14일간 인건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