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10:14
치아 건강의 핵심은 치아 그 자체가 아니라 잇몸이다. 치아는 잇몸 위에서만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잇몸이 무너지면 치아 또한 오래 버티기 어렵다. 그래서 치주과는 단순한 치과 진료의 한 분야가 아니라, 환자의 구강과 삶 전체를 지탱하는 기초라고 볼 수 있다.특히 고령 환자에게 잇몸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 음식을 한입 씹을 수 있는가 없는가는 하루의 생활을 크게 바꾼다.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을 가진 만성질환자에게 잇몸 관리가 필수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구강과 전신 건강은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영역이다.치주 치료의 본질은 ‘꾸준함’이다. 잇몸은 한 번 치료했다고 완전히 회복되는 구조물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2025.08.28 10:14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7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공식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지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기획실장과 이정섭 우리금융지주 브랜드부문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준비기획단과 함께 국내외 홍보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우리나라’와 ‘우리금융그룹’이 APEC 2025 KOREA와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가적 행사의 성공 개최에 기여할 계획이다.우리금융그룹은 본사 디지털 전광판, 전국 우리은행 지점의 디지털포2025.08.28 10:11
세포가 스스로 죽는 ‘세포사멸(apoptosis)’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형광 리포터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는 소식이다. 암, 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 분야에 새로운 연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김선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형동물자원센터 박사 연구팀은 세포 내 사멸 과정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차세대 형광 리포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 세포사멸 감지 기술은 복잡한 염색과 샘플 전처리 과정이 필요했고, 민감도나 정확도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세포사멸의 핵심 효소인 카스파제-3(caspase-3) 특정 서열(DEVDG)을 절단하는 특성을 이용해, 이 서열을 녹색형광단백질(GFP) 내부에 삽입했다.2025.08.28 10:09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중앙회(회장 김연숙, 이하 고향주부모임)는 지난 26일 경남지역본부에서 극한호우 피해 주민을 위한 ‘사랑의 쌀 가공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연숙 고향주부모임 중앙회장, 고향주부모임 경남도 임원진, 농협 경남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총 300만 원 상당의 쌀 가공품을 마련해 전달했다.이번 나눔은 지난 7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달된 쌀 가공품은 즉석밥, 쌀국수 등 일상 속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식품으로 구성2025.08.28 10:09
심재앙·이병훈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아시아 정형외과 분야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인공관절학회(ASIA), 제17회 아세안 인공관절학회(AAA), 제4회 말레이시아 고관절·슬관절학회(MSHKS)가 공동 개최한 연합 국제행사로, 아시아 및 전 세계 슬·고관절 분야 석학들이 참가해 최신 수술 및 재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올해 대회에는 총 28편의 포스터가 출품됐고, 이 중 5편이 본선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가천대 연구팀은 최종 1위로 선정돼 최우수 포스터상의 영예를 안았다.연구2025.08.28 10:06
KB금융그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 참여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9년 KB국민은행이 공개했던 ‘대한이 살았다’를 리마인드하는 프로젝트다. KB금융은 원곡의 작곡가 정재일 음악감독이 남긴 미공개 멜로디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랫말을 공모하며, 광복의 의미와 미래 세대가 이어갈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특히 8월 29일은 1910년 경술국치일이자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의 탄신일이다. KB금융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고2025.08.28 10:06
위에서 발생하는 암인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는 암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에서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꼽히며, 전체 암 발생 순위 4위에 기록되고 있다.위암은 특정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식생활과 흡연, 음주 등의 환경적 요인을 비롯한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때문에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같은 일반적인 위장질환 증상과 비슷하여 암과 구분하기 어렵다. 또 식이조절을 하지 않았음에도2025.08.28 10:03
NH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오늘 밝혔다.‘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제도로, 지역 내 자금 공급, 중소기업 및 서민대출 지원, 금융 인프라 현황,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 지표로 삼는다. 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와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 기준에도 활용된다.NH농협은행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2024년 말 기준 전국 1063개 점포 중 670개를 비수도권에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및 서민금2025.08.28 10:03
사람들이 붐비는 출퇴근길 대중교통에서나, 또는 과도하게 긴장되는 상황에서 어지럼증이나 두통, 울렁거림 등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쓰러진 경험이 있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2년 한 해 약 2만2000명이었다. 하지만 이 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점검이나 진단을 받지 않은 숨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이 궁금하다면 먼저 자율신경계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이루면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상호작용을 한다. 교감신경은 위급2025.08.28 10:00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 기능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맥이 확장되고 굵어지며, 외관상 불편함은 물론 통증과 부종 같은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문제는 단순히 미용상의 이슈가 아니라, 방치할 경우 피부 궤양이나 혈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정맥 손상의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압박스타킹 착용과 생활 습관 교정을 권한다. 정맥 압력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상이 진행된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하다.최근에는 레이저, 고주파, 의료용 접착제를 이용한 정맥 폐쇄술2025.08.28 09:59
삼성서울병원이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별관 1층 SMC 케어갤러리에서 윤종남 작가의 기획전 ‘바람의 시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2025 SMC Care Gallery 대관 전시 작가 공모’에 선정된 윤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자연 풍경을 담은 회화 작품들이 공개된다.윤 작가는 꽃과 나무, 산과 들을 통해 생명의 흐름과 자연의 시간성을 표현한다. 단순한 풍경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바람의 움직임, 자연의 에너지까지 화폭에 담았다.그는 “자연만이 생명력과 평온함을 동시에 전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가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희철 커뮤니케이션실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2025.08.28 09:56
좋은강안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제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원발성 유방암으로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좋은강안병원은 종합점수 94.43점을 기록하며, 부산·울산·경남지역 상급종합병원 평균(93.75점)을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진료의 질과 치료 성과 모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2021년 9월 개소한 좋은강안병원 유방센터는 환자 중심 원스톱 진료 시스템과 다학제 협진 체계를 갖춰, 지금까지 18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다. 상급병원급 유방암 치료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유2025.08.28 09:56
삼성전자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가해 미래 기후 대응을 위한 다양한 AI 에너지 기술을 공개한다.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며,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진행된다.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AI 기술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방안을 전시한다.전시 공간 입구 중앙에는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해 기후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상을 상영하며, 방문객들에게 기후 변화와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