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11:42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암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암 치료 여정에서 함께하는 돌봄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발혔다.암 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은 충격과 불안,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디스트레스(distress)’라 하는데, 누구나 경험할 수 있으나 방치하면 치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이번 안내서는 디스트레스 개념과 함께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실질적인 관리법을 담았다. 마음 돌봄 가이드, 가족 및 의료진과의 소통법, 돌봄 지원 제도 안내 등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강남세브란스 암병원은 암 진단부터 치료, 관리 전 과정에 걸쳐 종양내과, 정신건강의학과2025.08.28 11:37
하중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자궁 보존 단일공 로봇 자궁근종절제술’ 4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 수술은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1개의 절개창만으로 자궁근종을 제거하고 자궁은 보존하는 방식이다. 자궁을 적출하지 않아 가임력 유지가 가능하며, 흉터가 작고 출혈과 통증도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혼 여성과 가임기 환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하 교수는 이 분야에서 독자적인 술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부권 부인종양 로봇수술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 왔다. 실제 대전을지대병원 부인종양 로봇수술은 95% 이상이 단일공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그간의 활약으로 미국 머시 메디컬센터의 부인2025.08.28 11:34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전남소방본부와 함께 병원 1층 로비에서 ‘119 안심콜 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엔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등 40여 명이 현장에서 신규 등록을 마쳤다.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화순군보건소도 함께 참여했다.‘119 안심콜 서비스’는 개인의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해두면, 응급 상황 시 구급대원이 이를 확인하고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의사소통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꼭 필요한 응급 대응 시스템이다.캠2025.08.28 11:29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는 다음달 14일, ‘제53회 복부초음파 및 내시경초음파 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워크숍은 전일 ‘Hands-on’ 실습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1995년 시작된 이 워크숍은 30년간 매년 두 차례 열리며 국내 초음파 교육을 선도해 왔다. 특히 국내 의료계에서 실습 교육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Hands-on 방식을 도입해 이론 중심 교육과 차별화를 뒀다.최근 의료 교육이 실기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에 맞춰, 이번 53회 워크숍은 정상 초음파 스캔법, 간·췌장·담도·하부위장관·비뇨기·갑상선 질환 진단, 간경변증과 종괴 감별 등 실제 임상 중심의 시연을 진행하고, 오후에는2025.08.28 11:24
서울대병원과 KAIST 연구팀이 국내 신경발달장애 소아 환자 중 소두증을 동반한 사례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며, 유전체 기반 진단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로 전체 환자의 57.6%에서 유전적 원인을 밝혀냈으며, 소두증 관련 유전자 142개를 확인했다.채종희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 윤기준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윤지훈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소두증을 동반한 신경발달장애 환자 418명과 가족 632명의 전장 엑솜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29개 유전자를 포함해 총 142개 유전자가 소두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두증은 평균보다 머리 둘레가 작은 상태로, 뇌 발달2025.08.28 11:19
허리 통증은 현대인에게 흔한 고질병 중 하나이며,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척추전방전위증이다. 이 질환은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나 신경을 압박하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보행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척추전방전위증은 말 그대로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 나간 상태를 의미한다. 척추를 구성하는 뼈들이 퇴행성 변화, 외상, 또는 선천적인 문제로 불안정해지면서 발생한다. 특히 50대 이후 여성에게 흔한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이며, 젊은 층에서는 반복적인 허리 스트레스로 인한 척추뼈의 피로골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둔하고2025.08.28 11:15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는 ‘음식 섭취의 즐거움’이다. 그러나 자연치아를 잃게 되면 이 기본적인 즐거움마저 누리기 어려워진다. 과거에는 치아 상실 시 틀니로 대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치료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저작력은 물론, 발음, 심미성, 편안함 등에서 임플란트가 훨씬 우수하다는 평가다.틀니는 잇몸의 힘을 이용해 음식을 씹는 구조로, 저작력에 한계가 있다. 특히 윗니의 경우 입천장을 덮는 방식으로 장착되어 음식의 맛을 온전히 느끼기 어렵고, 이물감과 발음 문제도 적지 않다. 반면 임플란트는 치조골에 인공치근을 직접 식립해 고정력이 뛰어나고, 자연치아에 가까2025.08.28 11:13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사업화 통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임상시험과 고도화 실증을 지원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획득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서울대병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전대 산학협력단,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창원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사업비는 약 264억 원으로, 정부지원금과 기관부담금, 창원특례시 지방비(98억 원) 등이 포함된다.공동연구책임자인 이정길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임상의료2025.08.28 11:12
동해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장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 담당자 등 3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전국 16개 지자체 중 하나로 동해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컨설팅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가희 연구원과 한세대학교 이영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주요 정책 안내, 추진에 필요한 기본 방향, 동해시 기본계획에 따른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의와 자문을 진행했다.동해시는 지난 2016년부터 찾아가는 보건복지2025.08.28 11:11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하지 재건 클리닉’을 신설하고, 단기간 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난도 미세수술 중심의 맞춤형 재건 치료를 강화한 결과다.차한규 성형외과 교수는 연간 100건 이상의 하지 재건, 림프부종, 유방 재건 수술을 시행해 왔고, 올해 3월에는 하지 재건 전문 정형화 교수가 합류해 전담팀이 구성됐다.클리닉은 외상, 난치성 만성 창상, 당뇨발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치료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하지 재건은 피부·근육·뼈 등 복합 조직의 결손을 재건하는 분야로, 외상·화상·암·혈관질환·당뇨발 등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에는 림프부종 수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개설2025.08.28 11:06
강원대학교병원이 지난 27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 크리스탈홀에서 ‘2025년 3차 강원권역 보건의료인력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따.이번 교육은 책임의료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권역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아카데미 프로그램이다.강원권역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직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만성질환 이해(임인혁 강원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만성질환 약물 이해(정예지 약무팀장) 강의가 진행됐다. 다양한 직종이 함께해 환자 중심 통합 만성질환 관리 방안을 배웠다.조희숙 강원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지역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가 진료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2025.08.28 11:02
부산자생한방병원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첫 봉사에는 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평소 불편한 증상과 통증에 대해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의료진은 가을철 일교차로 인한 혈관 수축과 근육·인대 경직을 고려해 세심한 치료를 제공했다.부산자생한방병원은 8월부터 12월까지 총 5차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10월에는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도 6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이 활동은 지난해 부산시 사하구와 체결한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 증진 한방진료지원사업’ 협약에 따른 것으로, 병원은 매달 복지관을2025.08.28 10:59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8월 발간한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 제13·14호를 통해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의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인지율과 발생 현황,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동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따.2024년 기준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전국 평균 59.2%인데, 수도권은 서울 54.1%, 인천 58.2%, 경기 55.9%, 강원 60.2%로 대체로 낮거나 비슷했다. 2017년부터 꾸준히 전국 대비 낮은 편이다.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도 전국 49.7%에 비해 서울 45.1%, 인천 50.3%, 경기 46.8%, 강원 49.8%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은 2022년 기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모두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뇌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