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프리미엄 밀키트 간편식 라인업 ‘더미식’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더미식 메밀소바’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더미식 초계국수’에 이은 냉면류 제품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정통 일본식 메밀소바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하림은 일본 요리의 대표 면식인 메밀소바의 깊은 맛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분말이나 소스 방식이 아닌, 간장에 가쓰오부시와 황태 등을 넣고 10시간 이상 푹 끓인 정통 방식의 쯔유 국물을 채택했다. 여기에 무, 양파, 파 등을 더해 감칠맛과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했다.면 또한 고급화했다. 하림은 자체 제면 기술을 바탕으로 볶은 메밀가루를 반죽에 배합하고, 고온의 열풍으로 단시간 내 균일하게 건조한 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질환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간암 역시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해 정기적인 암 검진과 진찰이 필요하다.간암의 주 증상으로는 전신쇠약, 오른쪽 윗배 통증, 황달 등이 있지만, 해당 증상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간암 환자 수는 2019년 7만6487명, 2021년 7만8196명에서 2023년 8만1164명으로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간암은 5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2023년 연령구간별 환자를 보면, 40~60대가 전체 환자의 55%를 차지한다. 중장년층이 간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신한은행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고객상담센터의 주말 운영을 확대한다.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주요 언어의 상담 서비스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공할 방침이다.이번 조치는 외국인 전용 영업점 ‘김해 외국인중심 영업점’ 운영과 더불어 외국인 고객의 지속적인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부터 해당 영업점에서 토요일 디지털 화상 상담, 일요일 대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이번 주말 확대 운영은 다빈도 방문 국가의 언어 수요를 반영해 결정됐다. 외국인 고객은 국번 없이 1577-8380(해외 이용 시 +82-2-3449-8330)을 통해 해당 언어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당뇨병 총회(IDF World Diabetes Congress)에서 전 세계 당뇨병 현황을 담은 <IDF 당뇨병 아틀라스(Diabetes Atlas)> 최신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20~79세 성인 중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5억8900만 명으로, 이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카리브해 지역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이 중 2억5200만 명은 본인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DF는 1950년 설립된 초국가적 조직으로, 현재 전 세계 160개국 240개 당뇨병 학회 및 환자 단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오래 서 있거나, 더운 곳에 있을 때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은 흔히 공황장애나 뇌전증으로 오해받지만, 실제로는 부교감신경 중 하나인 미주신경의 활성 때문일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미주신경성실신'에 대해 윤지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교수와 알아본다.미주신경성실신은 가장 흔한 형태의 실신이다. 실제로 실신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 중 절반 정도가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진단되며, 전체 인구의 약 20~3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하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1.5배 더 많이 발생한다.미주신경성실신의 원인은 자율신경계의 일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지는 계절이 찾아왔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봄은 반갑기보다는 고통의 계절이 되기도 한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급증한다. 봄철 알레르기 비염은 단순한 계절성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알레르기 비염은 외부의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코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봄철에는 수목류 꽃가루가 공기 중에 다량으로 퍼지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동반
NH농협은행이 농수산물 출하대금 정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농어업인의 판매대금 정산 편의성과 접근성이 개선되어 농수산물 도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하대금 정산지원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약 7개월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출하대금 정산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농어업인이 판매한 농수산물의 대금을 적기에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산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어업인의 정산 접근성
하나은행이 경기도의 제2금고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지난 14일 ‘경기도청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점은 하나은행이 경기도와 상생 협력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1420만 도민을 위한 금융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점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김진우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경기도의회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 김상수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경기도가 실시한 도금고 지정 공개경쟁에서 금융기관의 신용도, 도민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제2금고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하나은행은 2025년 4월
최근 체형 개선을 목적으로 지방흡입 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보다 정교하게 원하는 부위의 체형을 다듬고 미적인 라인을 형성하는 목적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 회복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김인구 로얄라인의원 원장은 “지방흡입은 단순 감량이 아닌 체형 조정 수술로, 정밀한 기술과 숙련된 집도의의 판단이 중요하다”며 “기존 방식은 제거 효과가 낮거나 울퉁불퉁한 피부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지방층을 세분화해 각 층에 맞게 제거하는 ‘로트 지방흡입’ 기법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술은 얇은, 중간, 깊은 지방층을 각각 안전
테라펙스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테라펙스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포스터 세션을 통해 표적단백질 분해제 항체접합체(Target Protein Degrader-Antibody Conjugate; DAC)인 ‘TRX-214-1002’의 연구 결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TRX-214-1002'는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약물 반응성이 낮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ADC 약물로, 테라펙스가 지난해 7월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테라펙스는 자사의 ‘분해제 페이로드 플랫폼’을 통해 차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의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CSA는 전 세계 약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평가로, 산업별 상위 기업을 선정하고 ‘지속가능연감 2025(The Sustainability Yearbook 2025)’에 등재한다. 상위 1%, 5%,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별도의 트로피가 수여된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 부문에서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 생명공학 부문
혁신 AI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는 항암 파이프라인인 OC212e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포스터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ACR은 세계적 규모의 암 연구 학술 행사로, 전 세계 암 연구자들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신 치료기술과 과학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자사 파이프라인을 선보이고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OC212e는 온코크로스의 독자적인 AI 신약개발 플랫폼 ‘RAPTOR AI’를 통해 도출된 병용 치료 파이프라인으로, 각기 다른 기전으로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두 가지
동국제약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비만미용학회(KOAT) 춘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의 메디컬 에스테틱 주요 제품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대한비만미용학회는 비만 치료 및 미용의학 분야에 특화된 대표 학회로, 춘계 학술대회는 상반기 주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전문 의료진이 참석해 최신 임상 트렌드, 시술 전략 및 안전성 기반의 시술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동국제약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비에녹스주’, 히알루론산 필러 ‘케이블린’, 창상피복재 ‘마데카 MD 크림·로션’,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등 메디컬
동화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마케팅실 전무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개선 및 보급과 지역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쓸 예정이다.우리나라 첫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살릴 활活, 생명 명命, 물 수水)는 1897년부터 그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한독테바는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의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의료진 대상 학술행사 ‘두통 아카데미’를 지난 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 보코서울 강남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국내 신경과 전문의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는 약 1300명이 참여했다.‘아조비’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리간드에 결합해 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하는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로, 국내 편두통 예방 치료제 가운데 유일하게 분기별 투여가 가능한 약물이다. 자가 투여가 가능하며, 월 1회 225mg 또는 3개월 간격 675mg 투여가 가능하다. 아조
주식회사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퍼스트바이오)는 세계적인 파킨슨병 연구 재단인 마이클 J. 폭스 재단(Michael J. Fox Foundation, MJFF)이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 ‘LITE(LRRK2 Investigate Therapeutics Exchange)’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LITE는 파킨슨병의 주요 발병 요인으로 주목받는 LRRK2 유전자를 표적으로 한 치료제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3년 10월 출범한 컨소시엄이다. 세계적 권위자인 영국 던디대학교 다리오 알레시 교수의 주도로 운영되며, 글로벌 제약사 GSK, Biogen을 포함한 12개 이상의 기업과 30여 개 연구기관 및 임상센터가 참여 중이다. 컨소시엄은 연구 협력과 개방형 과학(Open Scie
제테마(216080)는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제테마더톡신’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개최한 사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판교 글로벌 R&D센터를 비롯해 원주·용인 사업장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약 2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회사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BORN TO BE DIFFERENT(출발점이 다르다)’라는 제품 슬로건을 주제로 구성된 캠페인에서는 병뚜껑 컬링, 신발 던지기, 키워드 사진 촬영, 사내 이야기 공유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연구소 부스에서는 ‘제테마더톡신’의 제조 공정을 영상과 일러스트로 소개해 제품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자사의 MET 엑손 14 결손(skipping)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해 1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텝메코®는 MET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경구로 투여되는 표적항암제로, 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1일부터 1차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비소세포폐암 치료 환경의 변화와 함께 텝메코®의 임상적 가치와 역할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한지연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국내 MET 변이 비소세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NESPE(Novo nordisk Evolve Symposium with Pediatric Endocrinologi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소아청소년 및 소아내분비과 전문의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장장애, 희귀유전질환, 당뇨병, 비만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첫째 날에는 유한욱 분당차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주 1회 성장호르몬 치료제 소그로야(Sogroya®)의 임상적 유효성과 장기 지속형 치료제에 대한 견해, 김자혜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누난증후군 및 RASopathy 환자 치료 사례 발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기업 MSD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는 HPV 백신 ‘가다실®9’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지난 14일부터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암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기회, 지금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남녀 모두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자녀와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HPV 백신은 관련 암을 최대 96.7%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청소년과 성인 남녀 모두에게 권장된다. 특히 성생활이 활발한 20대와 45세 이하 여성은 보다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HPV는 전 세계 성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