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병원이 최근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성과는 지난 2021년 7월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로봇 기반의 인공관절수술은 환자의 개별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해 수술 전 단계에서부터 정밀한 계획을 세운다. 이를 통해 뼈 절삭 범위와 인공관절의 크기 및 삽입 위치 등을 예측하여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오차 발생률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세계로병원은 환자들의 로봇 선호도 증가에 발맞춰 2021년 무릎 인공관절 수술 로봇인 스트라이커사의 '마코'를 도입 후 마코 로봇 인공관절 전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약물이 5명 중 1명에게는 체중감량 효과가 없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는 위고비나 마운자로 투약으로 비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다수에서 15∼22%의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에서 체중 감량이 5% 미만 수준이어서 이런 약물에 '비반응자'(nonresponder)로 분류된 환자의 비율은 대략 10∼15% 수준이었다.이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들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춘다. 또 위장관의 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신체의 기둥 역할을 하는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면 전신 활동이 힘들어진다. 그만큼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과도 같지만 장시간 오래 앉아서 일을 해 자세가 흐트러지고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인해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많은 현대인들을 괴롭힌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인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려 강한 압력으로 디스크가 파열되는 것, 작은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누적이 되는 경우,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 등으로 다양하다.또한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의 돌출 가능성도 높아진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디스크 내부의 수
보통 일반인들은 입이 돌아간 듯한 모습을 일시적 현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겨 넘기곤 한다. 그러나 이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 장애를 불러올 수 있는 '안면신경마비'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박정미 강릉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추운 곳에서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 말은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며, “체온이 낮아진 상태에서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지는데 감염은 안면신경마비의 주원인이다”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안면신경마비로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2020년 8만7179명, 2021년 9만1251명, 2022년 9만2435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박정미 교수는 “낮은 기온은
현대자동차는 전·현직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현대자동차는 22일(금) 강남대로 사옥에서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윤효준 현대자동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상무, 김경조 현대자동차 국내사업지원실장 상무,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총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판매 우수 카마스터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 호프 온 휠스 TOP CLASS 매칭그랜트 기증식’을 가졌다고 25일(월)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19년부터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 저소득층 환아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해왔다.올해는 특별
해양수산부는 11월 25일(월)자로 울산항만공사 제7대 사장에 변재영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4년 11월 25일부터 2027년 11월 24일까지 3년이다.변재영 신임 사장은 1996년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산항건설사무소장, 국립해양조사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변 신임 사장은 해양수산 전반에 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울산항만공사의 위상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선박연료 종합 공급 거점 도약, 신사업 모델 다각화 등 핵심 과제를 적극 추진해 울산항을 동북아 에너지 물류의 중심기지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고객들의 더 나은 자동차 생활을 위한 ‘선제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제네시스 선제 케어 서비스’는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고장 및 이상 현상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고객은 차량 상태관련 안내를 MY GENESIS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문자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안내전화와 함께 긴급출동, 견인 등 후속조치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선제 케어 서비스는 차량 고장을 감지하는 ‘안심 케어’와 차량 고장 이외 단순 운행 관련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케어’로 구성돼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불안감 해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열흘 이상 지났다. 매년 이 시기면 안과는 수험생들의 시력교정술 문의로 분주하다. 많은 수험생들이 안경, 콘택트렌즈 등 교정 도구 없이 편안한 일상을 누리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안구의 성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보통 안과에서는 만 18세 이후에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18세 이후 대부분의 사람은 안구 성장이 멈추기 때문인데 간혹 이후에도 시력이 계속 변화하는 경우가 있다. 안구 성장이 진행되는 시기에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근시가 진행되면서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그러므로 시력 변화가
클렌징 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세안 필수템으로 여겨진다. 외출 후 노폐물을 닦아내거나 화장을 지우는 용도 등 얼굴 피부를 깨끗이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피부 타입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이 나오면서 클렌징 폼 역시 추천되는 성분과 제품이 다르다. 피부에도 건강한 산성 농도가 존재한다. 각질층은 pH 4.5~5.5 정도를 유지하며 약산성에 해당한다. 피지와 땀 분비로 형성되는 유수분막이 약산성을 띄며 각질층 표면에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pH 5.5를 기준으로 낮아질수록 산성에 가까워져 피부가 기름지고, 높아질수록 알칼리성에 가까워 건조해진다. 나의 피부 타입에 따라 적절한 pH 농도를 맞추는 폼클렌
몸속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자주 아프고 병에 걸리기 쉽다. 본래 염증은 몸의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어 메커니즘이다.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계가 활성화되며 염증 반응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염증이 장기화되면 우리 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만성 염증으로 발전한다.만성염증은 당뇨병, 심장병, 암, 관절염, 알츠하이머 등 여러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만성 염증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지방을 줄이고 과식을 피하는 등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 단 음식,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몸속 염증 수치를 낮추는 건강한 음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의 섭식장애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섭식장애는 식사와 관련된 이상 행동으로, 거식증과 폭식증 등이 포함된다. 일부 권역에서 2010년대 초에 진행한 조사결과 소아·청소년의 섭식장애 평생 유병률은 0.5%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섭식장애의 청소년 평생 유병률은 2.3%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섭식장애의 환자 80%가 25세 이하일 만큼 이 문제는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 신체·정서적 성장, 또래 문화 등으로 인해 섭식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마른 몸과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의 근본 원인에는 우울감, 불안
CAR-T 치료제가 자가면역질환과 혈액암 치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큐로셀(372320)과 앱클론(174900)이 각각 '안발셀'과 'AT101'을 개발하며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4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에서도 치료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자 조작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재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한 후, 암세포를 표적화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추가로 결합해 대량 증식한 뒤 환자에게 다시 주입한다. 이러한 맞춤형 치료법은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특정 암
폐렴(肺炎, Pneumonia)은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에겐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통한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는 폐렴을 “의사가 진료하는 마지막 질병이자, 인간이 당하는 마지막 고통”으로 표현했다. 폐렴이 얼마나 심각한 질병인지, 그리고 얼마나 치료가 어려운 질병인지 잘 보여주는 말이다.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 사망자 수는 모두 2만9422명으로, 암(8만5271명)과 심장질환(3만314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뇌졸중으로 대표 되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 후에 남은 붉은 자국을 붉은 흉터라고 생각하는데, 의료진들은 이를 염증 후 홍반(Post-inflammatory Erythema)이라고 진단하며 흉터라고 보지는 않는다. 흉터는 피부 표면보다 패였거나 튀어나왔거나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즉, 여드름 후 남는 붉은 자국은 단순히 염증 반응 때문에 생긴 혈관 확장이기 때문에 흉터와는 다른 개념이다.여드름 염증이 생기면 그 부위의 혈관들이 확장되고, 염증 물질들이 몰려든다. 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도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모세혈관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붉은 자국이 형성된다. 이 붉은 자국은 혈관의 문제로 생기기 때문에 혈관 치료를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붉은 자국은 레이
날이 추워지면서 실내 온풍기나 난방을 틀기 시작한다. 따뜻함도 잠시 건조한 공기와 갈라지는 피부로 가습기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공간 대비 가습기 사양, 청소 방법, 높은 가격대 등의 이유로 구매를 망설인다. 하지만 가습기 없어도 가습기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천연 가습 방법이 있다.◇젖은 수건 걸어두기젖은 수건을 걸어두는 것은 ‘증발 현상’에 의해 실내 습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수건은 넓은 표면적으로 물과 공기가 접촉하는 면적을 증가시켜 증발 속도를 높인다. 아태실내환경연구센터 실험에 따르면 섭씨 20도, 습도 30%의 2평짜리 실내에서 젖은 수건 2장을 걸어두었을 때, 한 시간 동안 약 88㎖의 물이 증발한 것으
'암을 잡는 유도탄'으로 불리는 ‘항체 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ADC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ADC 치료제 개발이 까다로운 만큼 기업 간 공동 개발에 나서거나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독점 계약 등 시장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ADC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암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ADC(Antibody-Drug Conjugate) 치료제는 암세포를 정확히 타깃으로 하는 혁신적 항암제다. 항체가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고, 결합된 약물이 세포 내부로 전달되며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항체와 약물은 링커로 결합되어 암세포 외에 다
최근 미용성형 업계의 골수줄기세포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지방줄기세포와 혈액줄기세포의 영역을 넘어 골수줄기세포를 안티에이징 피부 시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일부 상장을 앞둔 국내 회사에서 개발한 자가 골수줄기세포치료 솔루션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FDA(미국식품의약국)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것은 자가 골수줄기세포 치료가 기존 치료방식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불치병 환자들에게 대체 치료법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며 실제 많은 임상 실험과 사례에서 효과가 검증됐다는 뜻이기도 하다.알려진 것처럼 골수줄기세포치료는 대학병원과 일반 정형외과에서 암환자의 면역력 강화나 중증
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피부는 노화가 진행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이 줄어들면서 탄력이 떨어진다. 그에 따라 주름이 많아지고 볼륨감이 저하되는 등 외적인 변화를 확인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이미 피부 노화가 진행돼 스스로 변화가 확인이 될 정도라면 홈 케어 및 노화 방지 화장품 등으로는 그 효과가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이러한 때에는 피부과 등 의료기관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는 시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최근에는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춘 안티에이징 시술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제품이 올리디아다. 이는 콜라겐 생성을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콜라겐 부스터의 일종으로 노
잠을 잘 자려면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한다. 어릴 때는 엄마가 주는 대로 베고 덮고 잤지만, 이제는 아무거나 베고 자면 온몸이 결려오기 시작한다. 평소 익숙해진 베개라고 해도 정말로 이게 최선인지 살펴봐야 한다. 실제로 베개는 숙면뿐 아니라 목과 척추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수면재단(NSF)은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해 베개를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바꾸라"라며 조언했다. 또한 수면 전문가들은 "좋은 베개를 찾으면 큰돈을 들여 매트리스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라며 강조했다. 쾌적한 수면과 건강을 위해 좋은 베개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베개 높이 : 어깨와 귀 사이 공백 채울 수 있어야수면 전문가들에
수면은 단순히 휴식 이상의 역할을 한다. 신체 회복과 정서 안정은 물론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짓는다. 최근 바쁜 일상 속 양질의 수면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알몸 수면'이 눈길을 끈다.잠옷이나 의류를 걸치지 않고 알몸 그대로 자는 알몸 수면은 몸의 긴장을 풀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수면 위생에 좋지 않고 체온 조절을 어렵게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알몸 수면은 건강과 숙면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알몸 수면의 놀라운 효과, 스트레스 해소부터 체중 관리까지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알몸 수면은 건강 상 약 10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