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 연구팀(박수지, 주성진고려대 의대 대학원생)이 유전자 표적 서열에서 높은 수준의 편집 효율을 구현한 eCas12f1 소형 유전자 가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소형 유전자 편집 기술인 Cas12f1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학교측 설명이다. 유전자 가위는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을 절단해 잘린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해당 부위에 유전자를 추가 또는 새로운 유전자로 교정하는 유전자 편집기술이다. 최근 크리스퍼(CRISPR)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 교정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높은 효율과 정밀도를 가진 유전자 편집 도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크리스퍼 시스템은
엄태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일 열린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 회의에서 ‘의료기술평가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엄태현 교수는 2019년 9월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 위원과 신의료기술본부 혁신의료기술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의료 기술 심의, 의료기술재평가 범위 및 절차 기준 마련, 과학적 평가 근거 제공, 권고 등급 체계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며, 의료기술재평가사업의 역할 정립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엄태현 교수는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는 의료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신 근거에 기반하여 재평가함으로써 최적의 의료
좋은문화병원 황종식 사무국장이 의료지도 업무를 통해 시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표창 수여식은 부산광역시소방재난본부에서 진행됐으며, 황 사무국장은 의료 현장에서의 헌신과 응급의료 지도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특히, 황종식 사무국장은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의료 지도에 앞장섰으며 소방재난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응급상황에서의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해 왔다.부산광역시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황종식 사무국장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올해부터 56세가 되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C형 간염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자에게 확진 여부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항체 검사 양성 판정은 대상자가 현재 C형간염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된 경우임을 의미한다. 해당자는 국가건강검진 항체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양성일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여부 검사를 받아야 현재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질병청은 확진 검사의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금를 최초 1회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단 국가건강검진의 여타 항목과 동일하게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하게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비교적 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기간은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비해 비교적 회복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아이디병원이 국내 14~25세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12~1월의 성형수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 부위는 3년 연속 ‘눈’이 가장 많았고 코와 윤곽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전체 성형수술 중 눈 수술이 58.5%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뒤이어 코(25.3%), 윤곽(9.1%) 순이었다. 2022년 12월~지난해 1월 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10일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개원 45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는 이동진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병원 발전에 기여한 대외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장기근속직원 및 모범직원 포상 등이 진행됐다.우수 진료 협력병원으로서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지원해 준 인근 병원 3곳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환자의 의료 소통을 돕는 통역 자원봉사단 '벤토(VENTO)' 소속 봉사자 2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사회사업팀 최경애 팀장(35년 근속)과 내분비내과 유재명 교수(30년 근속)를 포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53세), 임상의학부문에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63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박용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44세)와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38세)가 선정됐다.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칼 다이서로스 교수에게 미화 25만 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안명주 교수에게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박용근 교수와 최홍윤 교수에게 각각 5000만 원 등 4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0일 인천 지역 법무보호대상자 고위험군의 중점 사례 관리를 위한 다자간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인천보호관찰소,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 서인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가 참여했다. 법무보호대상자의 사회복귀와 가정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료, 보건, 복지기관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사례관리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업무협약의 골자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고위험대상자 치료 및 치료비 지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대상자 추천(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금연지원센터가 최근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생활터 금연 환경 조성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생활터 금연 환경 조성 서비스’는 개인의 건강 증진과 직장 내 건강 문화를 동시에 향상할 수 있도록 금연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 제공된 서비스는 심화 1회차 프로그램이며 체지방 분석, 심혈관 건강 체크(심방세동 검사 및 콜레스테롤 검사), 혈관 건강도 검사 등 건강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폐 나이 검사 등의 흡연 관련 검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또한 전남금연지원센터 근로환경팀은 금연 프로그램 신청자를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지난14일부터 17일까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25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흘간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분야별 전문가 및 수강생 총 380여 명이 참석했다.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은 백신혁신센터가 2023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mRNA 백신 연구개발 심화과정' 및 '백신 임상시험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가적 과제로 부각된 국산 mRNA백신의 개발과 생산에 기여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돼 국내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부울경 지역 중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2013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환자 중심 치료를 통해 지난 8일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주로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요관암 및 부신종양 등 고난도 비뇨기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비뇨기암의 로봇수술은 주변 신경, 혈관 및 장기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며, 종양 제거 후에도 비뇨기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시행되는 전립선 전 절제술은 전체 비뇨
인하대병원이 지난 20일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해 인천시 중구에 위생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구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기본 위생과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인하대병원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직원들의 바자회 수익금,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인하대병원이 전달한 위생용품은 생리대 50박스(1박스 당 9만6천 원 상당)다. 이 용품은 중구가 선정한 50명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택 병원장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한겨울에 들어서며 스키, 눈썰매, 스노우보드, 스케이트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었다. 다만 추운 날씨에 빠른 스피드를 내는 운동이다 보니 예기치 못한 부상도 많아 준비운동 및 평소 근력을 키우는 노력, 주의가 필요하다.스포츠안전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스키,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국민 중 80.1%는 부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는 생활 스포츠 전반의 부상율인 64.3%보다 아주 높은 편이다. 눈밭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스키장에서는 가속 도가 붙은 상태로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사람과의 충돌 등으로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크다.겨울철에 점프나 급격한 방향전환 등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좋지 않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날 때 나도 모르게 매운 음식을 찾는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느끼는 것이다. 잠시 느끼는 기분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매운 음식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캡사이신과 엔돌핀이 만드는 행복감매운 음식의 주성분은 캡사이신이다. 캡사이신 우리 몸의 통증 수용체를 자극한다. 뇌는 통증 수용체의 자극을 실제 통증으로 인식해 일종의 스트레스 반응을 유도한다. 이때 통증 완화를 위해 뇌는 자연 진통제인 엔돌핀을 분비한다. 엔돌핀은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일시적으로 행복감과 스트레스 해소 경험을 느끼는 것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의료서비스로봇 사용 5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로봇수술 등 진단·수술을 위한 로봇이 아닌 ‘의료서비스로봇’ 사용량만을 집계한 국내 첫 기록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한림대성심병원은 2022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11종 77대의 의료서비스로봇을 도입해 의약품 및 검체운반, 병원안내, 병동 간 물품 배송, 환자교육 등 간호·진료 지원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한림대학교의료원 커맨드센터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로봇이 병원 내에서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용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로봇 사용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 변경을 조율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문제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엘스비어의 선도 의료 AI 플랫폼인 ClinicalKey AI를 도입하며 의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기관의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도입을 통해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의학 연구 및 진료를 선도하는 디지털 선도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ClinicalKey AI는 엘스비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AI 기술로 대화형 검색을 통해 의료진에게 방대한 양의 의료 정보 중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의료진이 양질의 진료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고품질의 엄선된 의료 콘텐츠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근거 기반의 연구 자료를
최근 건강과 영양 분야에서 주목받는 지중해 식단이 뇌 기능 향상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 결과를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툴레인대학교 연구팀은 지중해 식단이 장내 미생물 변화를 통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지중해 식단은 올리브 오일, 생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등을 포함한 식단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로 권장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청소년기 및 젊은 성인들에게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중해 식단 시 '장내 유익균 증가하자, 뇌 기능도↑'툴레인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설 명절을 맞아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부평2동, 부평3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설맞이 이웃사랑 나눔’ 성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모금된 이번 성금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따뜻한 정성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쌀쌀한 겨울철에는 심한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한다. 춥고 흐린 날씨는 관절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스키나 스노보드와 같은 겨울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자 할 경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추운 환경에서는 관절이 굳어 신체 유연성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작은 충돌에도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겨울철에는 급격한 기온 저하로 혈관이 수축해 관절 내부 압력이 상승하고,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관절 주위의 혈류량이 감소해 혈액을 통해 전달되는 산소
분당제생병원이 지난 14일과 16일 2차례에 걸쳐 직원 대상 새해 계획 목표 설정 비전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2025년을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나를 돌아보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비전 워크숍은 박성필 분당제생병원 고객만족실 CS 강사의 자체 교육으로 진행됐다.박성필 CS강사는 “직원 개인이 만족하고 스스로 동기부여 할 때, 병원 전체 친절의 힘이 커진다”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새해 계획과 비전 수립, 버킷 리스트 작성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보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3시간 동안 진행된 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