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13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제2대 병원장 정용훈 병원장 취임식과 전임 이철희 병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앙대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정용훈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며, 진정한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펼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정용훈 병원장은 세가지 핵심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는 상급종합병원 도약 기틀 마련이다. 단순히 규모를 키워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치료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병원의 핵심 가치인 ‘환
이형중 한양대학교병원 병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아동 보호와 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의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형중 병원장은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며, 그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며 “이번 캠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의 시력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약시, 근시, 사시는 성장과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강민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교수(소아안과 전문의)는 “어린이의 시력 저하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표적인 소아안과 질환과 예방 방법을 소개했다.◇어린이 시력 저하, 조기 발견 중요해소아안과 질환 중 하나인 약시는 한쪽 눈을 자주 감거나 사물을 정확하게 잡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근시의 경우 먼 곳이 흐릿하게 보이면서 TV나 스마트폰을 가까이에서 보려는 습관이 동반된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가 현실감 넘치는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극중 주인공 백강혁(배우 주지훈)이 집도하는 심장 파열 환자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속 심장 파열은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으로 발생했지만, 전문가들은 심장질환을 방치할 경우 누구에게나 심장 파열의 위험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외상에 의한 심장 파열, 기저 질환 있으면 더 치명적심장 파열은 심장 근육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심각한 상태를 의미한다. 극중 묘사처럼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외부 충격에 의해 심장이 손상돼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치매의 고위험 단계로 분류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개개인의 치매 관련 위험인자를 고려한 경두개직류전기자극(tDCS,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적용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두 편에 연이어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로 맞춤형 뇌자극치료가 인지기능 저하 강도를 개선하고 알츠하이머병의 보상성 기전에 관여하는 신경망의 연결성을 강화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치매 발병의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의 원인 병리로 인해 발병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는 명확한 효과를 가진 치료방법이 부재해 다양한 치료적 시도들
2010년, 몽골은 간암 사망률 세계 1위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서울아산병원에 간이식 기술 전수를 요청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 제1병원에 생체간이식 기술을 전수하기 시작했고, 15년이라는 총 5400일 동안 406명의 의료진이 양국을 오가며 협력했다. 그 결과, 몽골은 3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생체간이식을 시행하며 독자적인 간이식 자립을 이뤘다고 서울아산병원은 밝혔다.특히 몽골 국립 제1병원은 최근 몽골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간 절제술에 성공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지원 덕분으로, 서울아산병원은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수술법을 전수하고 협력했다. 이번 수술에는 정동환,
“중증외상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입니다. 바보처럼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생각하지 마세요.”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주인공이 극 중 대립하던 캐릭터의 딸을 살린 뒤 한 대사이다. 드라마는 파격적 서사와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지만 기본적으로 현실을 기반으로 한다. 극중 대사처럼 교통사고나 추락 등의 이유로 누구라도 중증외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현실에서도 “중증외상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고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골든타임 내 병원으로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의학 자문을 담당한 김태윤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외과 교수의 당부
어깨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관절 중 하나로 활동 범위가 넓기에 다양한 질환들이 많이 생긴다. 그러나 목디스크와 공통된 증상으로 헷갈리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만약 휴식을 위해 누워있는 자세나 밤에 통증이 강해진다면 어깨 질환 중 하나인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한다.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움직이게 하고 동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어깨통증의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부분파열 시 방치할 경우 전층파열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염증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이 때 염증을 줄여 통증을 완화한 후 어깨 주변 근육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할 수 있
남택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의 ‘고위험 전립선암 환자에서 연령군에 따른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결과의 비교’에 관한 연구논문이 세계적 권위를 가진 유럽방사선종양학회지(Radiotherapy and Oncology, IF:4.9) 2025년 4월호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책임저자인 남택근 교수는 김용협, 정재욱 교수(공동 제1저자)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고위험 전립선암으로 진단돼 근치적 목적의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받은 56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향점수분석(propensity score analysis)을 이용해 75세 미만군과 이상군 간 여러 변수의 균형을 맞춘 후 종양치유율과 합병증 발생률, 종양특이 생존률 등에서 서로 차이가 없음을 규명했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지난 11일(화) 고려대학교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2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입학식에는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안형진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부원장, 김철중·양성일 미래의료리더십포럼 공동대표, 이민우 미래의료리더십포럼 부대표, 강도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특임교수 등 주요 인사들과 최고위과정 멤버 총 35명이 참석했다.제2기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은 총 15주간 진행되며 인공지능(AI)과 의료기술을 보건의료 정책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다. 이번 과정은 혁신적 사고와 전략적 리더십을 갖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마이진을 응원하는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5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마이진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420만 원을 달성한 가수 마이진은 지난 8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블루밍'의 서울 공연을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마이진의 '블루밍'은 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병원장 고동현 신부가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참여자는 불법 도박 근절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게 된다.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인천지부 최규삼 지부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동현 병원장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불법 도박이 중독으로 이어져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자라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12일 재생의료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인 ㈜제노큐어와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PolyDeoxyRiboNucleotide)성분 약침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오보경 제노큐어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PDRN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인체와 유사한 유전자를 추출해 만든 물질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성분임에도 손상된 조직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나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미용뿐만 아니라 재생의학계에서도 주목하
50대 전후의 중년남성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 수술법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해소한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가 입증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최세영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지난 7~8일,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주최한 국제 심포지엄(2025 KPS Annual Prostate International Meeting)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리줌(Rezum)의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초록(What Improvements Does Rezum Bring to BPH Management? A Network Meta-analysis and Comparison of Water Vapor Therapy and Conduction Ablation Techniques)’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최세영 교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 ‘전립선비대증 치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산하 4개 병원을 아우르는 ‘의료원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Digital Pathology)’을 구축하고 지난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디지털 병리는 기존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던 환자의 조직·세포 슬라이드를 고해상도 스캐너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 모니터로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한림대의료원이 도입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슬라이드 스캐너, 이미지 관리 시스템(IMS), AI(인공지능)기반 형태계측 검사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한림대의료원은 의료원 차원의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산하 4개 병원(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적으로 신장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신장 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콩팥의 날’이다. 올해는 신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콩팥(신장)은 몸의 필터 공장으로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 전해질 및 산과 염기의 균형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콩팥이 장기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되는데, 병 자체도 위험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콩팥의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한다. 국내
일본에서 원인 불명의 질환을 앓는 신생아의 유전자 정보(게놈)를 분석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가 확산되고 있다. 13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게이오대학을 비롯한 전국 134개 의료기관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신생아 467명을 조사한 결과, 약 절반 이상이 원인을 밝혀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치료와 임상적 대응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로우치 토시키 오카야마대학교 소아신경과 교수는 닛케이신문을 통해 “신생아에 발병하는 유전 질환의 진단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 입원하는 신생아 중 약 10%가 유전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
분당제생병원이 지난 12일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임직원 및 고객의 건강증진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공동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방안과 상호지원 대한 약속을 했다.김현우 롯데백화점 분당점 점장은 “가까운 곳에 훌륭한 병원이 있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과 의료기관이 상생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나화엽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시너지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발전에 힘쓰는 경기 동남부
인천나은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특히, 서구 유일 1주기부터 4회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 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KOIHA)이 시행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로,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 체계와 실제 이행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에 한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가 부여된다.이번 인증평가는 지난 1월 7일부터 나흘간 진행됐으며,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에서 환자 안전
흡연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하지만 성공하기 어려운 금연, 그 이유가 단순한 의지력 부족이 아니라 유전자에 숨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박재민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홍경원 테라젠헬스 본부장 공동연구팀은 한국인 남성 4364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연구팀은 질병관리청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대상자를 비흡연자 1326명, 과거 흡연자 1684명, 현재 흡연자 1354명으로 분류했다.이어 니코틴 대사 관련 12개 유전자에서 총 1644개 단일염기다형성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와 금연 성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