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09:57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소아천식 코호트(KAS)를 활용한 다기관 연구에서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는 소아 알레르기천식 환자도 반려동물을 키우면 기도염증과 천식 중증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소아천식 환자의 일상 환경이 질병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5–15세 소아천식 환자 975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유 여부, 감작 상태, 폐기능, 호기산화질소(기도염증 지표), 입원력, 천식 중증도를 분석했고, 이후 6개월·12개월 추적 결과도 함께 평가했다.그 결과, 알레르기천식 환자가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기도염증이 더 높았고 입원 경험도 많았2025.11.27 09:00
중년 이후 갑자기 나타나는 망상, 성격 변화, 공격적 반응은 흔히 스트레스성 변화나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그러나 전홍준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 같은 돌발 행동이 실제로는 뇌 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치매는 기억력부터 떨어진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임상에서는 기억력 저하 이전에 행동과 감정 조절 기능이 먼저 흔들리는 경우가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환자·가족이 처음으로 “이상하다”고 느끼는 지점도 단순한 건망증이 아닌 의심, 예민함, 감정 폭발, 강박적 행동 같은 변화라는 보고가 많다.특히 ‘물건을 훔쳐갔다고 확신하는 망상’, ‘전2025.11.27 09:00
건강검진 때마다 줄어든 키를 보고 놀라는 중장년층이 적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키가 줄어드는 것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의 장기 추적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키는 30세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며, 30~70세 사이 남성은 평균 3cm, 여성은 평균 5cm 정도 줄어든다. 특히 여성은 폐경 후 골밀도 감소가 가속화돼 키 감소 폭이 더 크다.뼈와 연골, 근육의 퇴행성 변화로 근육량과 골량이 줄고 척추 높이가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키가 줄어든다. 하지만 단기간에 급격히 키가 줄었다면 단순 노화가 아닌 척추 구조적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 이동찬 힘찬병원 신경외과 의무원장은 “1년 사이 키가 2~2025.11.27 09:00
올해 독감 유행은 지난해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11월 초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50.7명으로 최근 10년 같은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7~18세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에서 환자 발생이 급증하며, 학교와 가정 내 전파 위험도 높아졌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학급 단위로 확진자가 발생해 격리와 예방 조치가 시행됐다.독감 바이러스는 여러 아형이 존재해 한 번 걸렸다고 해도 면역이 모든 유형을 방어하지 못한다. 따라서 이전에 독감에 걸렸더라도 백신 접종을 통해 추가 감염과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접종 시기와 효과, 늦어도 의미 있어독감 백신은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린다2025.11.26 17:37
최근 많은 사람들이 원치 않는 침투적 사고, 즉 해치고 싶지 않은 사람을 해치는 상상이나 갑작스러운 위험한 행동을 떠올리는 경험을 호소하고 있다. 서현욱 해아림한의원 원장은 “칼을 들었는데 누군가를 해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나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상상 등은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정상인도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침투사고가 반복될 때 중요한 것은 생각 자체가 아니라, 그 생각에 대한 반응이다. 원장은 “생각을 억누르거나 지우려고 할수록 뇌는 오히려 그 생각에 더 주목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 떠올랐을 때 불안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연습”이라고 말했다. 실제 치료에서는 마2025.11.26 11:07
가천대 길병원 파킨슨센터 양희준 신경과 교수는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보건소에서 열린 ‘혈관튼튼 남동구 건강콘서트’에서 ‘파킨슨병과 뇌건강’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양 교수는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뇌 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파킨슨병은 뇌 흑질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고령화로 환자가 늘고 있다. 초기 증상이 노화로 인한 변화와 혼동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양 교수는 “파킨슨병은 조기 진단과 치료 시작이 병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핵심”이라며 “초기 발견이 환자의 치료 반응과 삶의2025.11.26 11:05
이대서울병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특수건강진단은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년마다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을 평가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국 2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체계, 업무 신뢰도, 업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등급을 산정했다. 이대서울병원은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정우철 국가검진센터장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암2025.11.26 11:04
이상훈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 대표원장이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원장은 지난달 ‘서울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Cadaver 워크숍’에서 인스트럭터로 참여해 국내 의료진에게 인공관절 술기를 전수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2025 MAKO Q4 Certification Course’에서 마코 수술 공인 트레이너로 교육 강의를 진행했다.무릎전담팀 이상훈 대표원장과 한도환 원장이 MAKO 공인 의사 트레이너 자격을 보유, 로봇 인공관절 수술 교육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활동은 팀의 수술 경험과 교육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이 대표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 관련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2025.11.26 10:58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아모소프 국립심혈관센터, (사)코익스와 ‘보건의료 및 의료AI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심혈관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AI 기반 연구와 교육 교류, 보건의료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은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양국 의료진과 기관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협약은 전쟁 상황 속에서도 양국 의료기관이 의료AI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전후(戰後) 우크라이나 의료시스템 재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오주형 경희대의료원장은 “아모소프 센터와 (사)코익스와 협력해 보건의2025.11.26 10:55
정찬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병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병리학회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국내 병리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최근 3년간 연구 업적과 학술지 발표 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정 교수는 디지털 병리와 AI 기반 조직진단 기술 연구에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고 폭넓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 3년 동안 40편 이상의 국제 학술 논문을 발표하며, 병리 이미지 분석, 무염색 조직진단, 진단 알고리즘 고도화, 임상 적용형 AI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그의 연구는 조직병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2025.11.26 10:49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의료산업 분야 고위 관리자 교육 프로그램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의료산업의 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산업·정책·최신기술을 아우르는 맞춤형 강좌로 구성됐다. 개강식에서는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이 ‘의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하며, 이어 디지털 헬스, 노년의료 정책, 미용의료 플랫폼 전략,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 전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천대 등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심층 지식과 사례를 제공한다.교육 대상은 의료기기2025.11.26 10:47
이현탁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이 일본 소화기내과 대표 학술대회 JDDW 2025에서 논문 우수성을 인정받아 Travel Award를 수상했다.이 과장은 ‘비정맥류성 상부위장관출혈 환자에서 동맥색전술 후 재출혈 위험인자’ 연구를 통해, 내시경으로 조절되지 않는 출혈 환자에서 재출혈 위험을 높이는 요인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혈소판 감소증과 높은 ABC score가 30일 내 재출혈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현탁 과장은 “동맥색전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혈소판 수치와 ABC score 평가를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면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JDDW는 소화기학회, 소화기내시경학회2025.11.26 10:45
이호진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제102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KSA 학술대상’을 수상했다.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56년 창립된 국내 대표 학술단체로, 안전한 마취와 통증관리 발전, 전문의 양성, 학술 교류 확대를 목표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SA 학술대상’은 최근 3년간 학술대회 기여도, 연구성과, 논문 심사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학회의 최고 권위 상이다.이호진 교수는 수술 후 통증관리와 주술기 의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발표해왔다. 주술기 의학은 수술 전후 환자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회복을 돕는 분야로, 이 교수는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