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모든 순간 우리 몸을 지탱하는 부위는 바로 ‘발’이다. 하루 평균 수천 보를 걸으며 체중을 견디고 균형을 잡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작 건강 관리에서는 자주 소외된다. 통증이 발생하거나 외형에 이상이 생기기 전까지는 발 건강을 챙기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발에 불편함이 시작되면 걷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일상생활 전반에 큰 제약이 생기게 된다.발 건강이 무너지면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발은 우리 몸에서 미리 관리해야 할 중요한 영역이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작은 통증'이 불러오는 '큰 문제'...발 건강의 중요성 작은 통증이라도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가 직접 맞닿아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노화, 비만, 외상, 과도한 운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보행이 어려워지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가 시행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최근 주목받는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주사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해당 치료법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며 “특히 KL 분류 2~3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입증
곧바로병원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천 영흥도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곧바로봉사회’가 주관하고,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이뤄졌다.현장에는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간호 인력 등 30여 명이 참여해, 고령층이 많은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만성질환 상담 등을 제공했다.신승준 병원장은 “찾아가는 진료는 병원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민 고대안산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고안한 ‘관절형 에너지 절삭기 기반 림프절 절제술(TULAB)’이 위암 수술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TULAB은 로봇 수술기에 관절형 절삭기를 탑재해 배꼽과 양 옆구리에 소형 절개창 3개만으로 위 주변 림프절을 정밀 절제할 수 있는 기술로, 고령이거나 수술 부담이 큰 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기존의 직선형 기구로는 복잡한 복강 내 림프절을 정밀하게 제거하기 어려웠지만, TULAB은 굴곡진 부위까지 접근이 가능해 암의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다. 수술 시간은 짧고 회복도 빨라, 환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실제 TULAB의 안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9일부터 원내 공간에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은 부산지역 청년 시각예술작가들의 작품을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주요 공간에 순차적으로 전시함으로써,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프로젝트이다.해운대백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청년작가의 작품을 병원 지하 1층 문화홀에 전시할 예정이다. 첫 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작가는 신가윤 작가다. 신 작가는 ‘고독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14일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외래 및 병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캠페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은 이날 외래 및 병동 환자들에게 고혈압 관련 건강정보 책자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고혈압의 주요 증상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등을 설명했다.이준상 좋은강안병원 순환기내과 부장은 “고혈압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되기 쉽지만 이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
신수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 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제 7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신수명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청 케톤체 수치와 심장과 신장 질환 진행 위험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Association of Serum Ketone Body Levels and Cardiorenal Outcomes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Findings from the Anam Metabolic Health Study(1저자 신수명, 교신저자 김남훈)’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SGLT2 억제제의 신장과 심장 보호 효과가 확인 됨에 따라,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다른 여러나라 진료 지침에서도 2형 당뇨의 진단
이승준 ㈜한준에프알 회장이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이승준 회장은 성금 2000만원을 국제성모자선회에 기탁했다. 국제성모자선회는 취약계층 환자의 진료비와 의료 소모품 지원을 위해 병원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2014년 설립된 자선회다. 13일 병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승준 회장, 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원목실장 방성수 신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동현 병원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이승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승준 회장은 “어머니가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을 때 병동 의
연동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IF: 39.3)에 「Live zoster vaccination and cardiovascular outcomes: a nationwide, South Korean stud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varicella-zoster)가 면역력 저하 시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최근에는 대상포진 이후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 합병증 발생 위험도 주목받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실질적 효과가 있는지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장이 최근 세계재난응급의학회(WADEM, World Association of Disaster and Emergency Medicine)의 이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세계재난응급의학회 이사회는 세계 재난 및 응급의학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운영, 정책 개발, 국제학술대회 기획 등을 주도하는 학회의 핵심 의결기관이다. 전 세계에서 총 15명의 이사만이 선출되며, 신 교수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사직에 올랐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신희준 교수는 “세계재난응급의학회가 지향하는 재난 위험 경감 및 응급의료 발전이라는 미션을 실현하는 데 한국 재난의학의 역량을 알리고 국제적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
바른세상병원이 지난 12일 남양주FC U18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FC U18팀의 선수들은 바른세상병원의 의료지원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창단 첫 해인 2024년, 남양주FC U18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고등학교 U17유스컵에서 16강(본선진출)에 오르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후기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참단팀으로선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이번 협약식에서 남양주 FC U18팀을 대표해 참석한 윤영환 감독은 “바른세상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체계적인 치료를 받고 잘 성장해 나가서 더욱 좋은 성
고령이거나 기저질환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급성 담낭염 환자들에게 수술 없는 치료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센텀종합병원은 최근 급성 담낭염 고위험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초음파 유도 담낭배액술(EUS-guided gallbladder drainage)’을 시행해 전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시술은 내시경으로 담낭에 접근해 담즙을 배출시켜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식으로,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진행돼 고령층이나 수술 부담이 큰 환자에게 적합하다. 시술 시간은 20분 이내이며 회복도 빠르다. 통상 일주일 이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급성 담낭염은 담낭에 담즙이 고이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복통·발열·구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권계철 원장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년 제44차 대한수혈학회 학술대회에서 적십자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권계철 원장은 대한수혈학회 발전 공로 및 수혈의학 분야의 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혈액사업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충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 기획조정실장, 공공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권계철 원장은 혈액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대한수혈학회 및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등을 통해 혈액사업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공헌해 왔다.특히 2022년에는 수혈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38대 대한
고혈압 환자가 1300만 명을 넘긴 가운데, 온병원 심혈관센터가 지난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청·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혈압 측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생명 지키기의 출발은 자기 혈압 측정"을 주제로,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 측정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을 알리고 생활 속 고혈압 예방 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온병원 심혈관센터에 따르면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심각한 질환이며, 국내에서도 환자 2명 중 1명이 자신의 혈압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40세 미만 젊은층의 고혈압 인지율은 25% 이하로 낮아 조기 발견과
닭가슴살 대표 브랜드 바르닭이 종합식품기업 ㈜오뚜기와 손잡고 ‘오뚜기 순후추 품은 닭가슴살’과 ‘오뚜기 순후추 품은 스테이크’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협업 제품은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오뚜기 순후추’를 사용해 맛있는 식단 관리를 위해 단백질 식단도 풍부한 풍미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먼저 ‘오뚜기 순후추 품은 스테이크’는 지난달 17일에 선출시되며 많은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오뚜기 순후추 품은 닭가슴살’도 지난 12일 정식 출시됐다.양사 협업 신제품 2종 모두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바르닭 공식몰에서 단독 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출시를
박상우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인터벤션 영상의학회(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에서 최다인용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박상우 교수는 혈관 인터벤션 영상의학 학술지(The Journal of 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에서 최다인용논문으로 선정돼 인터벤션 영상의학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박상우 건국대병원 팔다리혈관센터장은 인터벤션 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영상의학회 홍보이사 및 대한인터벤션 영상의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고 미국 및 유럽인터벤션학회 등 주
가수 정동원이 팬들과 함께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한국소아암재단은 14일, 정동원의 팬들이 ‘선한스타’ 4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70만 원을 정동원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긴급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선한스타’는 팬 투표를 통해 상금을 획득하고,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기부는 정동원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한 팬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정동원은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재능기부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4821만 원의 기부금을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
2년 전 간암 진단을 받은 71세 권모 씨는 당시 간 절제 수술을 했으나 암이 재발해 세 차례에 걸쳐 간 색전술을 했으나, 또다시 재발해 병원에서 간이식 권유를 받게 됐다. 가족이나 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 간이식이 가능하다는 얘기에 38세인 아들은 아버지에게 기꺼이 간을 공여하기로 결심했지만, 권 씨는 아들의 간을 이식받기를 한사코 거절하고 있다. 간이식은 간경변증이나 간암, 말기 간질환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최적의 치료 방법이지만, 잘못된 인식과 오해로 인해 환자나 가족들의 반대와 이식 대상자와 기증자 간에 혈액형에서부터 조건이 까다롭고 부작용과 위험성이 크다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오형훈·김제성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교수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오형훈 교수는 최근 제8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에서 ‘대장암의 비치료적 내시경 절제술 후 잔류암 및 림프절 전이 위험 요인: 다기관 후향적 연구(Risk Factors for Residual Cancer and Lymph Node Metastasis after Non-Curative Endoscopic Resection of Colorectal Cancer: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 제목의 초록을 발표해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에는 주영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오형훈 교수는 대장암 환자 중 내시경으로 종양을 제
지난 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수탁운영 중인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의 제10대 병원장으로 손원준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과 교수가 임명됐다는 소식이다.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이 임명한다. 임기는 지난 9일부터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손원준 병원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7년부터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육역량개발실장, 대외협력실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연구부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