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09:55
뇌를 감싸는 막에서 발생하는 뇌수막종은 원발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하다. 대부분 천천히 성장하고 양성이지만, 15~20%는 공격적으로 성장하며 재발 가능성이 높은 비정형 뇌수막종(WHO 2등급)에 해당한다. 특히 수술로 종양을 모두 제거해도 평균 2년 내 최대 30~40%에서 재발이 관찰돼,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변윤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비정형 뇌수막종 재발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병리 지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1~2020년 단일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받은 비정형 뇌수막종 환자 240명을 분석했고, 평균 42개월 추적 결과 약 32.5%에서 종양이 재발하거나 진행됐다.2025.12.03 09:44
김도경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가 ‘2025년 하반기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희대 정밀의료 특화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이 주관하며, 첨단 바이오·정밀의료 분야에서 활동할 융합형 의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첨단 바이오와 정밀의료는 국가 전략 분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학부 단계부터 연구 경험을 제공해 의과학자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관련 교육과정을 발전시켜 왔다.경희대 의과대학은 학부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연구 참여를 지원해 왔다. 실제로 의학과 4학년 학생이 국제학술지 Nature Medicine에 논문을2025.12.03 09:42
국내 성인 네 명 중 한 명은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 정보를 찾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 문해력 격차가 두드러져 건강 불평등을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디지털 헬스 리터러시는 모바일 앱·온라인 플랫폼·SNS 등을 활용해 건강 정보를 탐색하고 이해하며, 신뢰도를 평가해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최근 건강관리 앱이 크게 늘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일수록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역설이 드러났다.조주희, 윤정희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 연구팀은 전국 성인 104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 문해력을 조사해 국제학술지 Jour2025.12.03 09:36
연말 모임이 이어지는 12월, 통풍 환자는 더욱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체온이 떨어지면서 혈액 속 요산 결정이 관절과 주변 조직에 더 쉽게 침착돼 염증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엄지발가락·발목·무릎 같은 관절이 붓고 벌겋게 달아오르며, 주로 밤사이 통증이 갑작스럽게 시작된다. 손끝만 스쳐도 아플 만큼 통증이 강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국내 통풍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음주 문화, 운동 부족 등이 겹치며 젊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비만과 고령 역시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반복 발작을 방치하면 관절이 변형되거나 결절이 생겨 만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신장 기능에도 부2025.12.03 09:00
연말이 다가오면 회식과 술자리가 늘면서 평소보다 음주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쉽다. 이 시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급성 췌장염’이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서 만들어진 소화효소가 십이지장으로 이동하기도 전에 췌장 내부에서 먼저 활성화되며 조직을 손상시키는 염증 질환이다.가장 흔한 원인은 담석과 과음이다. 담석이 담관–췌관이 만나는 부위를 막으면 소화효소 배출이 지연돼 췌장에 염증이 생긴다. 알코올 역시 췌장의 분비 기능을 방해해 급성·만성 췌장염 위험을 모두 높인다. 이 밖에도 고중성지방혈증, 외상, 감염, 유전적 요인이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현종진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연말 회식처럼 짧2025.12.03 09:00
현대인들은 반복되는 두통과 목·어깨 통증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스마트기기를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은 구부정한 자세가 습관화되면서 경추에 부담이 쌓이기 쉽다. 2024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기기 장시간 사용자는 전체의 54%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인다.목뼈, 즉 경추는 7개의 뼈로 구성돼 있으며 뼈 사이에는 움직임을 돕고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존재한다. 외부 압력, 불량한 자세, 퇴행성 변화 등으로 디스크 자체 통증이 발생하거나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면 어깨, 팔, 손까지 통증이 확산될 수 있다.◇목디스크로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목디스크2025.12.02 16:37
대전 편한치과의원이 충남대학교와의 정식 업무협약(MOU)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대상 무료 구강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 검진 역시 정기 운영 일정에 맞춰 실시됐으며, 치과 이용이 어려운 유학생들의 기본 구강건강 점검을 돕는 취지로 운영됐다.이 프로그램은 2013년 시작된 이후 매년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그동안 검진을 받은 유학생은 누적 5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검진은 기본적인 구강 상태 확인과 생활 속 관리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치아 관리법과 향후 필요한 처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편한치과의원은 37년간 같은 자리를 지켜온 지역 기반 의료기관으로, 충남대학교와의 협력에 따라 유학생2025.12.02 11:27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환경의학연구소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라칼팍스탄 누쿠스를 방문해 국제환경보건 학술주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 보건대학원 정규 수업과 연계해 운영됐다.프로그램에는 8명의 보건대학원생이 참여해 카라칼팍스탄 의과대학을 방문하고, 누쿠스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과 타슈켄트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학생들은 환경보건과 국제보건 관련 주요 이슈를 발표·논의하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연구 협력과 학술 교류 기반을 강화했다.또한 참가자들은 아랄해를 직접 방문해 심각한 환경 파괴와 주민 건강 피2025.12.02 11:24
김돈규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대한연하장애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국내 연하장애 연구 활성화, 국제 학술 교류 확대, 진단·치료 관련 보험 및 제도 기반 개선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대한연하장애학회는 2009년 설립된 다학제 학회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영양사 등이 참여하며 연하장애 연구, 교육, 임상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지난달 15일 열린 학술대회에는 250명 이상의 회원이 참석했지만, 연구 초록 발표 규모는 다소 적어 향후 연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김 회장은 한·일, 한·대만 공동 학술교류와 유럽·미국 연하학회 등과의 국제 협력 확대를 추진2025.12.02 11:22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양재원 교수 연구팀이 수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만성콩팥병(CKD) 발생과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양재원 교수와 오르트나산 에르덴바야르 교수(연세대 미래캠 AI반도체학부)가 공동 진행했으며, 국제 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에 11월 17일 게재됐다.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PSG) 데이터를 활용해 CKD 자동 선별 및 단계별 분류를 위한 앙상블 학습 접근법을 적용했다. 358명의 피험자(진행성 CKD 179명, 초기 CKD 179명)의 PSG 데이터를 기반으로 랜덤 포레스트, XGBoost, LightGBM, CatBoost 등 네 가지 앙상블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총 1,210개의2025.12.02 11:20
일산백병원은 2일 본관 1층에서 백병원 창립자 백인제 박사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 박사의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 정신과 설립 이념을 기리고, 병원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구성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제막식에는 서진수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 최원주 병원장, 박준석 진료부원장, 한상엽 연구부원장, 백기영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행사 순서는 개식 인사, 흉상 설치 경과 보고, 백 박사 업적 소개, 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오형근 기획실장은 이번 기념공간 조성 배경을 설명하며 “설립 이념을 구성원과 내원객이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2025.12.02 11:08
더베이지의원이 이탈리아 재생의학 기업 메디카(Medica)의 자가 엑소좀 치료 솔루션 ‘엑소스마트(ExoSmart)’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피부 재생과 노화 대응을 세포 수준에서 접근하는 치료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엑소스마트는 자가 혈액에서 15kDa 이하 미세 성분을 정제해 엑소좀, 성장인자, 단백질 등 재생 핵심 요소만 농축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분석 결과 1mL당 약 30조 개의 엑소좀이 포함돼 기존 자가·합성 엑소좀 대비 높은 농도를 보였으며, 주요 성장인자 발현 농도 역시 기존 PRP 대비 최대 4배 높았다. 이를 통해 피부 회복력, 탄력, 결 개선에 보다 예측 가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강리리 더베이지의원2025.12.02 11:02
백용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적정진료관리팀 대리가 지난달 27~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구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백 대리는 ‘CP(Critical Pathway) 프로그램 개선 및 등록률 향상 활동’을 주제로 발표해 진료표준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CP는 특정 질환이나 수술의 진료 과정을 표준화해 입원부터 퇴원까지 치료, 검사, 간호,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백 대리는 “올해 병원에 CP가 본격적으로 정착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내년에는 CP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