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11:13
최영웅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다 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최 교수가 발표한 논문 ‘광대뼈 골절 수술 후 얼굴 대칭 회복을 3차원으로 분석한 연구’가 학회 공식 학술지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연구는 광대복합골절(ZMC) 수술 후 얼굴 대칭 회복 과정을 3D 분석을 통해 정밀하게 평가했다. 분석 결과, 전반적인 얼굴 대칭은 대부분 회복되지만, 전후방(앞뒤) 방향에서는 미세한 비대칭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향후 광대골 교정 수술에서 전후방 함몰 보완의 중요성을 강조하2025.11.13 11:11
김효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와 박경우·강지훈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출혈 고위험 환자에게 이중 항혈소판제(DAPT)를 3개월 유지하는 것이 1개월보다 혈전성 사건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 88.5)’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20~2023년 한국 50개 기관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4897명을 대상으로, 출혈위험에 따라 환자를 구분하고 무작위 배정으로 이중 항혈소판제 투여 기간을 설정했다. 출혈 고위험군 1598명은 1개월 또는 3개월 유지, 출혈 저위험군 3299명은 3개월 또는 12개월 유지군으로 배정했다. 이후 1년간 심혈관사망, 심근경색,2025.11.13 10:36
자생한방병원이 건강보험 적용 이후 추나요법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 환자들의 꾸준한 선호가 확인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청구 건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돼 국민들의 지속적인 이용을 뒷받침했다.이번 연구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와 신병철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SCI(E)급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 IF=2.3)’에 게재됐다.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전용 기구를 활용해 근골격계 균형과 관절 움직임을 개선하는 대표적 수기치료법이다. 2019년 4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포함됐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데이터를 활용해, 2019년 4월부터 22025.11.13 10:05
방치한 아래턱 사랑니 때문에 고통받는 40대 이상 환자가 많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은 831명의 사랑니 발치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별 합병증과 발치 난이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문제 발생 전 젊은 나이에 예방적 발치를 하면 40대 이후 겪을 수 있는 통증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허종기·김재영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팀은 매복 사랑니 발치 원인과 난이도가 나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가정에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보고에 따르면 사랑니는 15~25세 사이에 발견되고 23~25세 사이 발치가 가장 활발하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잇몸 깊숙이 매복된 사랑니2025.11.13 09:47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의대 신경병리학·신경분자병리학 연구소의 아델하이트 뵈러(Adelheid Wöhrer)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리서치 넥서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오스트리아 연구협력을 통한 난치성 신경교종 발달 및 진화 모델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양국 연구진은 난치성 교모세포종의 복잡한 발달·진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향후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다.뵈러 교수는 유럽을 대표하는 신경병리학자로, 디지털 병리학과 AI 기반 분석기법을 접목한 정밀의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2025.11.13 09:45
두 가지 이상 약물로도 월 1회 이상 발작이 지속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 중 상당수는 뇌 절제 수술이 어렵다. 이런 환자에게 뇌심부자극술(DBS)은 중요한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기억과 인지 기능 핵심 부위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인지 저하 우려가 따라왔다.DBS는 발작을 일으키는 뇌 부위에 두께 1mm 전극을 삽입해 미세 전류를 흘려 뇌를 안정화시키는 시술이다. 손영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뇌전증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시상전핵 DBS 12명, 해마 DBS 10명을 시행하고 최소 18개월, 평균 약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인지 기능이 저하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됐음을 확인했다.시상전핵 DBS는 광범위 전측두엽 뇌전2025.11.13 09:12
최근 뇌혈관 질환이 증가하면서 ‘모야모야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모야모야병은 뇌의 주요 동맥이 점차 좁아지면서 혈류가 감소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는 희귀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다.뇌혈관이 마치 연기처럼 퍼져 보이는 영상 소견에서 일본어로 ‘안개’를 뜻하는 ‘모야모야(もやもや)’라는 이름이 붙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모야모야병 진료 환자는 2019년 1만2870명에서 2023년 1만7459명으로 약 35% 증가했다.10년 전(2013년 7783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체 뇌혈관 질환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7.8% 증가해, 전반적인 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이2025.11.13 09:08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먹고 말하고 숨쉬는 기본적인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외모 변화까지 동반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지만, 인지도가 낮고 증상이 가볍게 여겨져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지용배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단순 구내염이나 인후통과 비슷해 쉽게 지나치기 쉽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후에도 말하거나 삼키는 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두경부암은 뇌를 제외한 머리와 목의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며, 대표적으로 구강암(혀·잇몸·입천장), 인두암(비인두·구인두·하2025.11.13 09:03
어깨를 움직일 때 ‘뚝’, ‘딱’ 하는 소리가 들리면 대부분은 단순한 관절음이다. 관절 속 공기 방울이 터지거나 인대가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로, 통증이 없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느껴진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팔을 들거나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반복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힘줄이 견봉(어깨뼈) 아래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눌리며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때 힘줄이 자극을 받아 부풀고, 견봉과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마찰이 심해진다. 이러한 마찰이 지속되면 결국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 따라서 ‘소리와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2025.11.13 09:00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국내 당뇨병 실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혈당이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전단계 당뇨 인구가 약 1400만 명에 달한다. 성인 30세 이상 10명 중 4명이 포함될 정도로 흔하지만, 대부분 본인이 전단계 상태임을 알지 못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김유미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은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이 정상 범위보다 높지만 아직 당뇨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즉,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주기적인 혈당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전단계 당뇨 중 3~5년 안에 약 25%가 실제 당뇨병2025.11.13 09:00
비후성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근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면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지 않아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미미해, 실신이나 급사로 진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가족 중 돌연사 사례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심근이 두꺼워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장기간 고혈압을 방치하거나 대동맥판협착증처럼 혈류 출구가 좁아진 경우, 심장은 더 큰 힘을 써야 하고 근육이 두꺼워진다. 하지만 비후성 심근병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심근이 과도하게 비후되는 특징을 보인다.◇진단과 치료, 영상검사와 맞춤 치료가 핵심진단2025.11.12 11:08
이상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73세 고령 환자의 7cm 신세포암을 로봇 부분절제술로 제거하고, 동시에 방광암 내시경 수술에도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신장 종양이 4cm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전절제술을 시행하지만, 부천병원은 고난도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큰 종양도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부분절제술을 선택한다. 신장을 보존하면 만성신부전 위험과 장기 투석 가능성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환자는 한쪽 신장에서 7cm 신세포암, 방광에서도 암이 발견됐다. 이상욱 교수는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로 3D 화면을 최대 15배 확대하며 종양만 정밀 제거했다. 신장 부분절제술은 출혈을 줄이기 위해2025.11.12 11:06
정형석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일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국소마취 함유 마이크로니들 개발’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국소마취는 신체 특정 부위의 감각을 차단하는 마취로, 수부 수술에서 널리 사용된다. 최근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에서도 국소마취가 점점 활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수술 중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주사 시 통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정형석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개발하고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는 경북대학교 약학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