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11:32
국내 50세 이상 성인에서 척추골절 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용찬 서울부민병원 병원장과 대한골대사학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동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22년까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남성은 척추골절 후 1년 이내 사망률이 여성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에 따르면 척추골절 환자 수는 고령화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0년 이후 발생률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여성 척추골절 발생률은 남성 대비 3배에 달했고, 1년 사망률은 약 6%로 큰 변화 없이 지속됐다. 코로나19 유행기에는 발생률이 소폭 감소2025.10.30 11:24
유전자 검사로 개인의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려웠지만, 삼성서울병원과 연세대 공동 연구팀이 한국인 데이터에 최적화된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위험 유전 변이 정보를 종합해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실제 병리 현상까지 검증했다.연구팀은 1600여 명의 환자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개선한 optPRS를 설계했다. APOE와 별개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2.4배,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이 2.2025.10.30 10:38
연세암병원과 연세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두경부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T세포 아형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Cell Re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면역항암제는 환자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종양을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대표적으로 PD-L1 억제제와 CTLA-4 억제제가 사용되지만,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투여 전 치료 반응을 예측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연구팀은 선행 면역항암요법 임상시험에 참여한 두경부암 환자를 PD-L1 단독 투여군과 PD-L1+CTLA-4 병용 투여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세포 GPT(Cell GPT)’라는 인공지능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단일세2025.10.30 10:24
박성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연구 논문이 제65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척추 부문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정환영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환영 학술상은 최근 1년간 척추 분야에서 우수 논문을 발표한 신경외과 의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신경외과 원로 정환영 교수가 마련한 장학기금으로 운영된다.박 교수 연구팀은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 골절(OVCF) 환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추가 척추 손상 위험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OVCF는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 구조가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예측이 필수적이다. 추가 손상2025.10.30 09:46
이혜정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가 지난 14~17일 인도 푸네에서 열린 제34회 세계병리·검사의학회연합(WASPaLM) 국제학회에서 초청 연자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발표는 전공의들을 위한 제4차 병리·검사의학 전공의 국제모임에서 이루어졌다. 이 모임은 각국의 병리 및 검사의학 전공의 교육 과정을 비교하고 국제적 표준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추천을 받아 전국 109명의 전공의를 대표한 이혜정 전공의는 ‘한국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 수련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몽골, 인도, 멕시코 등 여러 국가 전공의가 함께 참여했다.이번 발표는 한국 전공의 수련 과정을 국제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2025.10.30 09:38
박종혁 분당제생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과장이 요추 수술 후 임상 결과를 예측하는 시스템 개발 논문으로 임상학술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박 과장은 지난달 ‘Asia Spine’과 ‘Neurospine 2025’가 공동 주최한 제39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윌슨&임상 기초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환자의 나이, 골다공증, 기저질환, 수술 전 보행 상태 등을 분석해 요추 융합 수술 후 임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내용을 담았다.연구에는 분당제생병원에서 요추 융합 수술을 받은 600명의 환자 데이터를 수술 전후로 분석했으며, 실제 임상에서 환자의 회복 경과를 예측하는 데 활용 가능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2025.10.30 09:36
고령층에서 암을 예방하려면 체중보다는 복부 지방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MI(체질량지수)만으로는 노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고, 허리둘레가 암 위험을 가르는 핵심 지표라는 사실이 확인됐다.장수연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65세 이상 한국인 24만 7천 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BMI가 높아도 암 위험은 오히려 낮았고, 반대로 허리둘레가 클수록 암 발생 위험은 높았다. 특히 남성에게서 이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정상 체중 범위 내에서도 허리둘레가 큰 경우 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장 교수는 “겉보기에는 정상 체중이라도, 복부2025.10.30 09:00
최근 유방에서 멍울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멍울을 느끼면 자연스레 불안과 걱정이 생기지만, 모든 멍울이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대부분은 양성 종양이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만으로 충분히 치료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암 여부를 섣불리 단정하지 않고 멍울의 특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멍울의 크기, 형태, 단단함, 경계 등의 특성은 양성과 악성을 가르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특히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아 발견이 늦어지기 쉽지만, 초기 상태에서 진단을 받으면 치료 부담과 예후가 훨씬 유리해진다. 따라서 불안감보다 객관적 검진을 우선하는 것이 안전하다.◇안전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멍울이 느2025.10.29 11:23
유임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가 2025년 제75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학회 최고 영예인 ‘으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대한해부학회는 1947년 창립 이후 해부학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고 국제 교류를 이어온 학술단체다. 유 교수는 지난 35년간 해부학 연구와 교육, 학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유 교수는 학회 이사장 재임 시 사단법인 전환을 추진하고, ‘우리 몸 그리기 대회’, 교수 해부실습 연수, 기초의학 종합평가 우수학생 시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회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했다. 또한 2024년 광주에서 열린 세계해부학회(IFAA 2024) 부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회 성공을2025.10.29 10:50
고영휘 이대비뇨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7차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KUA 2025)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고 교수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같은 상을 받아 우수논문상 3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논문은 2010~2020년 전국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한 16만6848명 규모 코호트 분석을 통해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경향, 의료비 지출을 평가한 연구다.논문에서는 PSA(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은 환자군과 충분히 받지 않은 환자군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검사군은 국소치료 비중이 높고, 미검사군은 전신치료 의존도가 증가해 치료 기간과 비용이2025.10.29 10:33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재활의학과 나용재 교수가 ‘2025 대한재활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림프부종 환자의 진단과 예후 예측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로 평가받았으며, 국제 핵의학 학술지 Clinical Nuclear Medicine에 게재돼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나 교수는 ‘상지 림프부종 평가를 위한 정량적 림프신티그래피 SPECT/CT 지표 연구’를 주제로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재활의학과 나 교수팀과 핵의학과 이리리 교수팀의 협력 연구 결과로, 임상 평가와 핵의학 영상 분석을 결합해 림프부종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기존 림프신티그래피와 ICG 림프관조영 검사는 림프액 흐름을 영2025.10.29 10:25
B형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개발됐다.김승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전혜연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은 기존 aMAP 점수에 간경직도(liver stiffness) 측정을 결합한 모델이 간암 발생 위험을 정확히 예측하며, 정확도가 82%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고려대, 순천향대, 홍콩 중문대 등 5개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했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게재됐다.B형간염은 국내에서 흔한 만성 간질환으로, 대부분 수직감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항바이러스 치료 후에도 남아 있는 간 섬유화는2025.10.29 10:06
박상윤·양병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무시멘트 임플란트(Cementless Screw-Retained Prosthesis, CL-SRP)의 임상적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Functional Biomaterials 10월호에 게재됐다.기존 임플란트 시술은 대부분 시멘트로 보철물을 부착하지만, 잔여 시멘트가 잇몸에 남을 경우 염증이나 뼈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밀 나사 결합 구조와 3차원 디지털 설계 기술을 결합한 CL-SRP 시스템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연구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35명의 환자(40개의 단일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