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10:54
김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정소연 성형외과 교수, 이지혜 전공의, 김대록·김진한 물리치료사, 오재웅·김영일 간호은 지난 9월 24~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안면신경학회(IFNS 2025)에 참가해 다수의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세계안면신경학회는 4년마다 열리는 안면신경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로, 올해는 약 700명의 세계 전문가가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김진 교수는 세계적 안면신경 권위자인 테사 해드록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좌장을 맡아 학회를 이끌었으며, 마비 후 안면 연합운동 관리에 대한 선택적 신경 절제술 및 부분적 근절제술 임상 연구, 복합 중증 연합운2025.11.17 10:27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p300 단백질이 알레르기 천식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손명현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천식센터 교수와 윤호근 연세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공동 연구팀은 p300 단백질이 조절 T세포의 적절한 반응을 유도해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호흡기중환자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알레르기 천식은 외부 물질에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날 때 발생한다. 연구팀은 p300 단백질이 GBP5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면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하고 균형을 유지한다는2025.11.17 10:07
김학령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Hypertension Seoul 2025’에서 Clinical Research Award와 우수논문상 두 가지를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건강한 혈압, 더 건강한 삶’을 주제로 열렸으며, 글로벌 고혈압 진료지침 주저자와 국제 의학 학술지 편집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와 저널 투고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김 교수는 맥파속도(pulse wave velocity, PWV)의 변동성과 장기 심혈관계 예후 간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를 통해 Clinical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 또한 2025년 Clinical Hypertension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도 받았다2025.11.17 10:02
조기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제75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천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석천학술상’은 『소아과학』 저자이자 한국 소아청소년의학 발전에 큰 공헌을 남긴 고(故) 홍창의 교수(호 석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학회 최고 권위 학술상이다.조 교수는 소아청소년 염증성장질환 환자 유래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TNF-α 억제제 치료 반응성을 예측하는 연구의 창의성과 과학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장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장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시험관 내에서 3차원 장 구조와 기능을 구현한 ‘미니 장기’ 모델로, 실제 환자의 장 상태와 유사한 특성을 유지한다. 이2025.11.17 09:54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유방외과와 성형외과 협진으로 유방암 환자에게 로봇 유방절제술과 자가조직(TRAM flap) 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했다고 밝혔다. 두 수술을 한 단계로 진행해 절제와 재건이 연속적으로 이뤄진 사례다.해당 환자는 우측 유방암으로 전 절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로봇을 이용한 정밀 절제술과, 환자 복부 조직을 활용하는 TRAM flap 방식 재건술을 병행하는 수술 계획을 세웠다.TRAM flap 재건술은 복부의 피부·지방·근육을 이용해 새로운 유방을 만드는 방법으로 보형물 사용이 어렵거나 원치 않는 환자들에게 활용된다. 조직 특성상 형태와 촉감이 자연스러운 장점이 있지만 수술 과정이 복잡해 고난도 술기2025.11.17 09:52
김현구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500례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일공 방식이 도입된 이후 해당 수술을 이 정도 규모로 집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김 교수는 2020년부터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하기 시작해 폐암, 흉선종, 식도암 등 다양한 흉부 질환으로 범위를 확대해 왔다.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은 절개창을 하나만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다공 수술과 달리 절개 범위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접근 경로가 달라 늑간 신경 자극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언급된다.김 교수는 “늑간 신경 손상은 흉부 수술 후 불편감을 남기기도 한다”며 “단일공 방식2025.11.17 09:46
희귀 유전질환인 ‘윌슨병’ 환자에게서 혈장교환술이 어떻게 간 기능 회복에 관여하는지가 단일세포 수준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성필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 연구팀은 급성 간부전 상태의 윌슨병 환자를 분석해, 그동안 경험적으로만 활용되던 혈장교환술의 면역학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실렸다.윌슨병은 구리가 체내 여러 장기에 쌓이면서 간 기능 저하, 신경계 이상, 정신 증상까지 나타낼 수 있는 대사성 질환이다. 특히 급성 간부전이 동반되면 간 기능이 빠르게 무너져 치료가 까다롭다. 연구팀은 이런 상황에서 혈장교환술이 단순히 구리를 제거하는 수2025.11.17 09:00
우리 몸의 관절은 나이가 들수록 사용에 따라 자연스럽게 닳는다. 특히 무릎 관절은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임의 중심 역할을 하는 만큼 손상에 취약하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 반월상 연골판 손상, 십자인대 손상, 연골연화증, 추벽증후군 등이 있으며, 초기 통증을 가볍게 넘기면 상태가 악화돼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검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거나,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만으로 호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 검사가 고려된다. 관절 내시경은 단순 검사 이상의 역할을 하며, 필요 시 바로 치료까지 가능하다.◇관절 내시경, 최소 절개로 최대 진단무릎 관절 내시경은 1cm 미만 절개로 내2025.11.17 09:00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한국에서도 매년 약 3만 명의 여성이 진단받는다. 유방암 진단과 치료 기술이 진일보했지만, 무엇보다 조기 검진과 발견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방 크기·형태 변화, 피부 발적 또는 함몰,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유방암 진단에는 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 고위험군에서는 MRI,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생검)가 활용된다. 윤창익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교수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면, 치료 방법2025.11.14 09:00
현대인의 생활 습관은 허리에 큰 부담을 준다. 장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 근로자,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사람, 운동 부족과 구부정한 자세는 요추에 누적된 압력을 증가시킨다. 처음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하면 추간판(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돼 추간판 탈출증,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손상돼 내부 수핵이 밖으로 돌출하며 신경근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허리 통증과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 감각 이상, 근력 저하 같은 신경학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퇴행성 변2025.11.14 09:00
대장암 진단 후 항암치료는 단순히 ‘수술 다음 단계’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수술보다 먼저 시작하며, 때로는 완치를 위한 핵심 열쇠가 된다. 항암치료는 암세포의 빠른 분열과 성장을 겨냥해 작동한다. 빠르게 자라는 세포를 공격해 파괴하는 세포독성 항암제부터, 암세포 특정 유전자를 겨냥하는 표적치료제,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공격하게 하는 면역항암제까지 치료 전략은 환자마다 달라진다.김진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항암치료는 단순히 수술 후 추가 과정이 아니라, 환자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암의 병기, 환자의 체력, 유전자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2025.11.14 09:00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지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 증가를 막고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연합(UN)도 각국 정부에 정책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당뇨 환자는 18.6% 증가했고, 진료비는 25.7% 늘었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빠르게 증가했으며, 6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60%에 달했다. 그러나 20대 이하 연령대에서 5년간 33.1% 증가하는 등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젊다고 안심하면 큰코 다친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13년간(2008~2021)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0세 미만에서2025.11.14 09:00
담낭은 간 아래 위치하며 담즙을 저장, 농축, 배출해 소화를 돕는다. 담낭에 돌이 생기면 담석증, 벽에 혹이 생기면 담낭용종, 염증이 생기면 담낭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반복적 염증은 담낭암 위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소화불량, 위염 등으로 오인될 수 있다.식후 오른쪽 윗배 통증, 명치 부근 더부룩함, 구역감이 반복되거나 발열·황달이 나타나면 담낭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담석을 방치하면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한 조기 확인이 중요하다.이병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전문의는 “단순 소화불량으로 생각되는 증상이 담낭 문제와 관련될 수 있어, 초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