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소흘당고빵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기수별로 매월 1·2·3주 수요일에 진행된다.지난 8월에는 1주차 고혈압 질환·영양·운동 관리, 2주차 당뇨병 질환·영양·운동 관리, 3주차 이상지질혈증 질환·영양·운동 관리가 진행됐다.포천시는 오는 9월부터 교육과정을 개편해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제별 집중 학습 효과를 강화할 방침이다. 새롭게 개편된 과정은 1주차 고혈압·당뇨병 질환 이해, 2주차 운동 관리, 3주차 영양 관리로 구성되며, 이를 통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7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 속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 보호를 당부했다.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221곳)에 따르면, 2025년 33주차(8.10.~8.16.)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02명으로, 26주차(6.22.~6.28.) 63명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연령별 누적 입원현황(33주차 기준)은 65세 이상 60.0%(2458명), 50~64세 18.4%(756명), 19~49세 9.9%(407명) 순으로, 고령층의 비중이 높았다.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3주차 기준 31.5%로, 직전 주보다 0.5%p 낮아졌지만, 하수 감시에서는 26주차부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은 33주차 기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점을 감안할 때, 8월 중
영천시가 9월부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 추적 기기 ‘스마트태그’를 무료로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지역사회 내 실종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스마트태그는 환자의 신체나 소지품에 부착할 수 있는 소형 기기로, 착용이 간편하다. 건전지를 사용해 충전 없이도 최대 500일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건전지만 교체하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가 길을 잃거나 실종되더라도 빠른 시간 안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완주군이 군민들의 건강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건소 휠체어 무료 대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보행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대상자는 보행 장애가 있거나 부상으로 보조기구가 필요한 군민으로, 1인당 1대씩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는 평일에만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본인이나 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사전에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최대 대여 기간은 1개월이며, 이 기간 동안 모든 이용
경기도가 응급의료지원 자문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새 정부 국정과제인 ‘필수의료 확충’의 이행 기반을 다지고 도내 응급의료정책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도는 지난 21일 경기도청에서 ‘제1회 경기도 응급의료지원 자문단 회의’를 열고 중증응급환자 이송 체계와 응급의료권역 재정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자문단은 도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소속 의료진과 학계, 응급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회의의 무게를 더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중증응급환자 이송 지침 개선, 응급의료권역 재정비, 지역응급의료센터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됐으며, 자문위원들은 실현 가능성이
부산시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령사회 부산의 에이지테크 전략’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1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제5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제2차 부산광역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종합계획(2025~2029)’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형철 시의회 의원, 이관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 김숙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 등 각계 전문가와 관계 기업·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번 계획은 고령인구 현황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됐으며, 부산을 ‘에이지테크 시티’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방향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자살 유족과 자살 고위험군,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및 가족 16명을 대상으로 ‘쉼’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힐링캠프는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전시 관람과 다양한 체험 활동, 산림 치유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캠프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참여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고,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경험했다. 한 참가자는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1박 2일 동안 함께 울고 웃
울산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1일 삼호동 치매안심하우스에서 치매케어매니저 ‘장단비’ 봉사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현장에서 치매환자에게 제공되는 봉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봉사 참여의 질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울산 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 중인 치매케어매니저 ‘장단비’ 봉사 활동은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정서적 지지와 인지 자극을 제공하고, 주거환경 내 인지 건강 위험 요소를 점검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날 교육에서는 치매에 대한 전문 지식과 함께 치매환자에게 적합한 운동법, 인지활동지 활용법 등이 다뤄졌다. 치
서울 강북구가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수유보건지소에서 ‘노르딕워킹 근감소예방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노르딕워킹과 기초 근력운동을 결합해 근육량 증가와 체력 향상을 돕는다. 노르딕워킹은 스틱을 활용한 전신운동으로, 북유럽에서 스키 선수들의 여름철 훈련으로 시작돼 현재는 일반인들에게도 보급된 건강운동이다.하반기 과정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수유보건지소 5층 다목적강당과 야외에서 총 24회 운영된다. 수업은 한국노르딕워킹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지도하며, 참가자는 사전·사후 체성분 검사와 체력검사, 건강 설문조사를 통해 효과를 점검한다.모집 대상은
시흥시는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9월 1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F-2, F-4, F-5, F-6, H-2 비자 소지자)을 대상으로 하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9월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5일간 한국공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교육과정은 총 40시간으로 인권·직업윤리 등 이론 교육과 응급상황 대처법, 장애 이해 및 활동지원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는 32시간만 이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
옥천군이 ‘시간제 보육사업’ 국비를 추가 확보해 10년 만에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하며 틈새보육 서비스를 강화한다.군은 2015년 처음으로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1개소(2개 반)를 지정한 이후 추가 지정 없이 운영해왔다. 이번에 국비를 확보해 ‘향수어린이집’을 새로운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지난 21일 군청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이번 지정으로 옥천군의 시간제보육 체계는 기존 1개소(2개 반)에서 2개소(3개 반)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단시간 근무, 긴급 외출, 병원 진료 등 단기 돌봄 수요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예약 대기와 접근성 문제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간제보육 제도는 가
최근 고수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태안군은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비브리오패혈증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덜 익혀 먹거나 바닷물 속 균이 피부 상처를 통해 침입할 때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에 달할 만큼 위험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주요 증상은 급성 발열, 오한,
정읍시 보건소가 40~60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갱년기 건강관리 프로그램 ‘아름다운 4060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현재 3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9월 5일까지이며 선착순 20명을 접수받는다.이번 프로그램은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6주간 월·화·목요일에 보건소 교육실 등에서 진행된다. 한의약 진료 상담을 비롯해 기 체조·건강체조, 원예치료, 아로마테라피, 차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또한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갱년기 자가진단과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해 증상 변화를 확인하고, 개인별 맞춤형 관
질병관리청은 기온이 오를수록 온열질환자가 급증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폭염이 이어지는 8월 말까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질병청은 2011년부터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전국 약 500개 응급의료기관에서 환자 발생 현황을 수집하고 있다.올해는 6월 말부터 이른 폭염이 시작되며 예년보다 빠르게 환자가 늘었고, 21일 기준 누적 환자 수는 38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3004명)보다 1.26배 많고, 2018년(4393명) 이후 역대 두 번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세계 모기의 날’을 맞아 여름철 많이 사용되는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여름철 모기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을 옮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모기가 기피하는 성분을 활용한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사용이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권장된다.대표적인 유효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으며, 성분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달라 적절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사용 방법은 팔, 다리, 목 등 노출된 피부나 의류·양말·신발 등에 뿌리거나
경상남도는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진드기 개체수가 늘어나고,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이들 질환은 주로 농작업, 등산, 캠핑, 벌초가 잦은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 상태가 악화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간 기능 장애 등 합병증으로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한아름농장’이 제조·판매한 ‘토마토즙(식품유형: 과·채주스)’에서 납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8월 9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는 안산시청에 신속한 회수 조치를 지시했으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진주시보건소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2025년 자살예방교육(ASIST) 3기 과정’ 참가자를 오는 9월 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으며 총 26명을 대상으로 한다.이번 교육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유관기관 실무자와 행정·교육기관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대상이다. 특히 진주뿐 아니라 사천시민까지 모집을 확대해 두 지역 간 자살예방 협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참가자들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술을 배우게 된다.ASIST(Applied Suicide Intervention Skills Training)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자살예방 전문 교육
대전 서구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AI 케어콜 치매 안심 사업’이 한 달 만에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이 사업은 인공지능이 치매 어르신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인지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현재 약 120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이며, 단순한 건강 관리 차원을 넘어 외로운 이웃의 ‘말벗 친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AI 케어콜은 복약 관리와 이상 징후 조기 발견에 기여했으며, 따뜻한 대화를 통한 정서적 안정, 사회적 고립 완화, 삶의 활력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났다. 한 어르신은 “매일 내 안부를 챙겨주는 것 같
충청남도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20만 도민과 14만 경찰의 오랜 염원을 담은 결과물이다.충남도는 20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임기근 주재로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아산 경찰병원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총 1724억 원이 투입된다. 아산시 초사동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의료진은 500여 명이 상주하며, 경찰공무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