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 16:18
현대자동차가 1986년 국산 첫 전륜구동 모델 '엑셀'로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내년으로 40주년을 맞이한다. 현대차는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되짚으며,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성과는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 총 89만 6천여 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고율 관세 등 대외 변수가 산재한 상황에서도 현지 생산 비중 확대와 효율적인 판매 믹스 전략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현지 생산 거점 확보와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2025.12.28 13:07
기업이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청산, 다른 하나는 기업회생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문을 닫느냐 살리느냐’의 차이지만, 그 속에는 사업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따져보는 판단이 담겨 있다. 청산은 회사의 모든 것을 팔아 채권자에게 나눠주는 과정이다. 이때 회사가 가진 자산을 모두 매각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현금을 평가한 것을 청산가치라고 한다. 빠르게 팔수록 가격이 내려가고, 사업 자체가 가진 미래 수익력은 고려되지 않는다. 반대로 지속가치는 “회사를 계속 운영했을 때 벌어들일 수 있는 전체 가치”다. 지속가치는 보통 청산가치보다 훨씬 크며, 여기에는 미래 매출, 브랜2025.12.26 14:43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되돌아보는 ‘결산형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항공업계에서도 고객의 이용 데이터를 활용한 이벤트가 등장하고 있다. 진에어는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2025 진에어 플라잇 리포트(JINAIR Flight Report)’를 진행하며, 올해 고객과 함께한 여정을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플라잇 리포트는 고객의 항공권 구매와 탑승 기록, 홈페이지 이용 내역 등을 종합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에어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탑승 실적을 중심으로 일부 시상 부문을 조정했으며, 실제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이 자연스럽게 선정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시상 부문은 국제선과 국내선 최다 탑승2025.12.26 09:38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 기구로부터 기업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에 대한 공식 승인을 받으며 친환경 경영의 정당성을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 승인을 획득했다.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 공신력 있는 국제 환경 기구들이 공동 설립한 단체다. 기업이 제시한 감축 목표가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부합하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가입 후 4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는 그룹 내에서 현대모비스에 이2025.12.24 16:16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와 IT 부문의 핵심 리더십을 강화하는 대표이사 및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발령되며 현대차 역사상 첫 여성 사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현대차그룹은 SW 및 IT 부문의 연계성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추가 인사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진은숙 신임 사장은 지난 3월 현대차의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사장직에 오르며 그룹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 내 여성 사장은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 김정아 이노션 사장을 포함해 총 3명으로 늘어났다.진 신임 사장은 NHN CTO2025.12.24 09:37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3일 개최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 성과공유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재단이 2023년 11월 출범시킨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기후테크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민간과 공공 및 학계가 협력하는 기후테크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왔다.그린 소사이어티에 참여 중인 9개 연구팀은 지난 2년 동안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도시 인프라, 고효율 그린수소 촉매, 차세대 리튬 추출, 바이오항공유, 해양 탄소 포집 등 기후와 생태를 아우르는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이를 통해 기술의 시장 진입 기반을2025.12.23 09:18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현지 충돌 안전 평가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을 최고 등급 명단에 올리며 압도적인 안전 기술력을 과시했다.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신 충돌 안전 평가 결과, 제네시스 G80과 기아 쏘렌토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받았다.이번 발표를 포함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총 21개 차종이 TSP+ 및 TSP 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 세계 자동차 그룹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많이 만든 기업이라는 기록을2025.12.22 09:20
현대자동차가 UN 소속 식량위기 대응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 손잡고 전 세계 구호 현장에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보급하며 인도적 지원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차량 8대와 충전 인프라를 기증했으며, 해당 차량들이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수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지난 21일 공개했다.이번 기증은 지난해 7월 현대차와 세계식량계획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아이오닉 5를 두바이 소재 세계식량계획 모빌리티 센터로 보내 현지 구호 활동에 최적화된 사양으로 개조를 마쳤으며, 현재 각 지역 사무소에서 운영 중이다.현대차는 차량 지원뿐만 아니라 세계식량계획 사무소가 있2025.12.21 18:00
국토교통부 주관 올해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 평가에서, 에어프레미아의 국제선 시간 준수율 등이 최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국토부는 국적 항공사 10곳과 외국항공사 41곳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 평가' 결과를 21일 이같이 발표했다.평가 기준은 국내선·국제선 운항 신뢰성(정시성)과 이용자 보호 충실성 등이다.운항 신뢰성 평가는 기존 시간 준수율 평가에 더해 올해부터는 장시간(국내선 1시간·국제선 2시간 이상) 지연율을 항목에 추가해 50%씩 반영했다. 평가 등급은 A(매우 우수)부터 F(매우 불량)까지이다. 작년까지는 80점 이상이면 A였으나 올해부터는 90점 이상으로 기준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그 결과 국제선2025.12.19 09:30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앞당기기 위해 R&D 및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지난 18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기조 아래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과 공급망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더를 발탁하고, 전문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이 핵심이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DV(Software-Defined Vehicle) 혁신을 주도할 사장단 발탁이다. 현대차그룹은 R&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과 제조부문장 정준철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지난 2024년 합류 이후 차량의 기본 성능 향상과 브랜드 정2025.12.17 09:07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표 소형 트럭인 포터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포터 II(LPG/일렉트릭 모델)’를 지난 16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2026 포터 II는 전방 카메라 성능을 개선해 안전 기능을 높이는 한편,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화하여 상품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6 포터 II에 성능을 향상시킨 전방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주행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카메라는 넓어진 화각을 통해 전방 장애물 인식 기능이 개선됐으며, 차선과 차량을 인식하는 성능도 향상됐다.이러한 성능 개선을 바탕으로 2026 포터 II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기존 인식 대상에서 자전거 탑승자까지 확대됐다2025.12.16 18:08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협력해 여러 종류의 장비를 동시에 관리하고 운용하며 다양한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개방형 무인기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대한항공은 오늘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다종 임무 장비 운용을 위한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 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은 지난 8월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해당 과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4개월간의 협의 끝에 나온 결과다.대한항공은 2029년 5월까지 무인편대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임무별 센서와 장비를 모듈화하여 장착하고 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을 확보2025.12.16 11:55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 Federation)과의 파트너십을 2028년까지 연장하고 타이틀 후원을 지속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기존에 후원해 온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양궁월드컵에 더해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와 실내양궁월드시리즈까지 후원 범위를 확장했다.현대차는 2016년 세계양궁연맹과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양궁 종목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전 세계 양궁 대회를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단체인 세계양궁연맹이 추구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포용성 강화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다.새롭게 후원 대상에 포함된 장애인 양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