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11:09
연세암병원이 연세대학교, 서대문구청과 함께 오는 11월 8일 ‘제1회 온코런(OncoRun)’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연세대 신촌캠퍼스와 안산 둘레길 일대에서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온코런’은 종양학(Oncology)과 달리기(Run)를 합친 이름으로, 암 예방과 암 생존자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암 환자, 생존자, 가족, 의료진, 지역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참가자는 5km 달리기 또는 3km 걷기 코스 중 선택 가능하다. 초보자는 ‘러닝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고, 경험자는 체중을 이용한 ‘다니엘 운동 클래스’로 달리기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또한, 박지수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교수, 김희만 교수와 전용관 연세대 교2025.09.16 11:06
서울대병원은 지난 15일, ㈜한미칼라팩 대표이사 안태로 후원인으로부터 병원 발전 및 연구기금 3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안태로 후원인은 서울대병원의 뛰어난 의료진과 진심 어린 치료에 감동해 한국 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기부금은 연구 역량 강화와 환자 중심 진료 환경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안태로 후원인은 “대한민국 의료가 꾸준히 성장해 후손 모두가 고통 없는 밝은 미래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 병원장은 “후원인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기부금을 토대로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9.16 11:04
최동호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교수가 2025년 ‘보스턴 코리아 글로벌 메디컬 리서치 프로그램’ 연구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국내 의생명과학 연구자들이 미국의 세계적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국제 연구 지원 사업으로, 약 2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의미 있는 성과다.최 교수는 세계적 오가노이드 전문가인 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다케베 타카히로 교수와 함께 ‘간 담도 및 장 오가노이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임상 경험이 풍부한 최 교수는 간이식, 간담도 수술, 복강경·로봇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최근에는 수술 후 회복과 조직 재건을 아우르는 외과-재생의학 융합2025.09.16 11:02
정다정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대규모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식사 시 소금을 자주 첨가하는 습관이 난청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냈다는 소식이다.40~69세 성인 약 49만 명을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결과, 식사 때 소금을 ‘항상 첨가’하는 사람은 ‘거의 하지 않는’ 사람보다 난청 발생 위험이 약 23% 더 높았다. 이 영향은 특히 60세 미만 젊은층, 남성,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없는 사람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그동안 소금 섭취와 청력 손상 간 연관성을 다룬 연구들은 대부분 소규모였고 일관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2025.09.16 10:56
강릉시가 제한급수 75%를 시행하는 가운데, 강릉아산병원이 대규모 절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환자 치료에 필요한 최소 용수를 제외한 전 구역에서 75% 절수를 실천하며, 단수 상황에 대비한 운영 시나리오도 준비 중이다.핵심 목표는 하루 250톤의 물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1800식 규모의 직원 식사를 외부 도시락으로 대체해 조리와 세척에 쓰이는 물을 크게 줄였다. 도시락은 강릉 외 지역에서 공급받아 지역 수자원 부담을 최소화했다.환자식은 일회용기를 사용해 위생을 유지하면서 세척 물 사용을 줄였고, 병원 내 입점 업체들도 생수와 일회용기 사용에 협조하며 절수 운동에 동참2025.09.16 10:54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는 인천지역암센터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본관 2층 소화기암센터 외래에서 대장암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장암 환자와 암 생존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대장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 부스에서는 대장암 예방 10대 수칙, 증상과 예방법, 2차 암 예방법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설명했다. 사전 신청한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장 건강을 돕는 골반저근 운동법 안내 책자와 항문 전용 클렌저 등의 기념품도 제공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암센터와 암생존자지지센터를 통해 암 예방 캠페인, 국가암검진 수2025.09.16 10:52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인천·경기 4개 지역 의약품안전센터가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2025년 인천·경기 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공동 주최하며, 최신 약물이상반응 지견을 공유해 안전한 약물 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한다.심포지엄은 ‘일차 진료에서 자주 쓰이는 약물의 이상반응과 대응’과 ‘안전한 약물사용을 위한 이상반응 이해와 관리’ 두 세션으로 나뉜다. 첫 세션에서는 성인 예방접종, 탈모 치료제, 치매 치료제 등 주요 약물의 부작용과 안전성을 살핀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선 베타락탐계 항생제 알레르기, 소염진통제2025.09.16 10:34
이영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사업)’ 공동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이 교수는 (주)렉스소프트와 함께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당뇨합병증(특히 당뇨발 질환) 예측 및 관리를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며,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 교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당뇨발 환자들이 자신의 족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궤양 등 합병증 악화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환자 스스로 관리 능력을 높2025.09.16 10:32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강직성 척추염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환자와 가족은 물론,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 등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젊은 층에서 발병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척추뼈가 굳어 움직임이 제한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다.서울성모병원은 다학제 진료와 풍부한 임상 경2025.09.16 10:29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0일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2025학년도 가을학기 이종욱펠로우십 학위 통합과정 입학식’을 열고 글로벌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우간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캄보디아 등 8개국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초의학, 의학교육학, 간호학 석사 과정을 제공한다.현재까지 1기 15명에 이어 2기 12명이 새롭게 합류해 총 27명의 연수생이 교육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의학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본국에 돌아가 연구·교육·진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더불어 각국의 보건의료 거버넌스를 이끌 역량도 함께 키2025.09.16 10:27
증상이 없는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라도 조기에 수술하면 장기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덕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팀과 박성지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은 증상이 없는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 1063명을 평균 12년 이상 장기 추적해 조기 수술의 효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수술을 조기에 받은 환자들은 증상 발현 후 수술받은 환자들보다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이 82% 낮았다. 전체 사망률도 조기 수술군이 13.4%로, 관찰군(22.3%)에 비해 약 34% 줄었다.중증 승모판 역류증은 심장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 판막이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증상이 없어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데, 방치할2025.09.16 10:26
의정부시 보건소는 지난 9월 12일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아 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토피 바로알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장관천 센터장이 강연을 맡았다. 강의는 아토피 정의, 발병 원인, 스테로이드의 올바른 사용법을 포함한 치료법, 예방 및 관리법 등으로 구성됐다.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환아 부모들이 자녀의 증상과 관리 방법에 대해 질문하며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공유했다.보건소는 참여 주민들에게 보습제, 교육자료, 홍보 팸플릿 등을 배부해 일상 속에서 아토피피부염을 꾸준2025.09.16 10:24
파주시 운정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9월 15일부터 2주간 하반기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연속혈당측정기는 손가락 채혈 없이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혈당 수치를 5분 간격으로 스마트폰 앱에 전송, 24시간 혈당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다. 이를 통해 당뇨 환자들은 식사와 운동 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운정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운영해 생활습관 개선 상담 및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가자의 절반이 평균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 참가자는 “실시간 혈당 수치를 확인하면서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