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1 21:18
안전교육을 받고, 작업 전 점검표를 작성하고, 위험성 평가까지 실시했는데도 노동자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다. 사고가 발생하면 기업은 안전관리 규정과 교육 기록을 확인한다. 작업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했는지, 보호구를 지급했는지, 위험요인을 점검했는지가 조사 대상이 된다. 하지만 서류에 안전관리 절차가 기록돼 있다는 사실이 실제로 위험을 제거했다는 의미는 아니다.산업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고를 노동자의 부주의나 안전의식 부족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노동자가 위험을 알고 있어도 작업을 멈출 수 없고, 위험요인을 발견해 보고해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안전수칙은 현장에서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사고를 줄이려면 교육2026.10.21 21:10
하청 노동자가 산업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을 때 원청 기업의 경영진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할까. 위험한 작업을 하청업체에 맡겼다는 이유만으로 원청 대표에게 모든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청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도 없다. 사고가 발생한 작업을 누가 통제했고, 위험을 줄일 권한과 자원을 누가 갖고 있었는지에 따라 책임의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유해·위험 요인을 확인해 개선하도록 의무를 부과한다. 도급·용역·위탁 관계에서도 사업주나 법인이 시설과 장비, 장소 등을 실질적으로 지배·운영·2026.10.21 21:01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산업현장 사고사망자가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경영책임자에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과하고 중대재해 발생 시 형사책임을 묻는 제도가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지만, 노동자의 사망을 막는다는 법의 목표가 현장에서 충분히 실현되고 있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는 605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623명에서 2023년 597명, 2024년 592명으로 줄었던 사망자 수가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4년과 비교하면 13명 늘어난 수치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이2026.10.21 20:54
23명이 숨진 아리셀 화재 참사와 관련해 박순관 아리셀 대표에게 징역 4년이 확정됐다.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던 박 대표는 항소심에서 형량이 크게 줄었고,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유지하면서 형사재판 절차가 마무리됐다.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은 인정됐지만,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낳은 산업재해의 책임을 어느 수준까지 형사처벌로 물을 수 있는지를 놓고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이번 판결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 경영책임자의 책임 범위와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사업장에서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대표이사 등 경영책임자가 안전2026.10.21 18:46
편집자 주 : 마당 있는 단독주택에서 우리 가족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꿈꾸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있습니다. 집짓기는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에 망설이면서도, 우리 가족에게 맞는 집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도 있습니다. ‘실패 없는 내집 짓기’는 <아파트 로그아웃>의 저자 고수혁이 양평숲속마을을 조성하며 집을 짓고, 자신의 가족이 살아갈 보금자리를 고민해온 경험을 전합니다. 땅 고르기부터 계약, 설계와 시공, 예산까지 차근차근 짚으며 꿈꾸던 집과 일상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옮기는 데 길잡이가 되고자 합니다.아이에게 “뛰지 마”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집. 문을 열면 작은 마당이 있고, 가2026.10.21 17:28
서울 중구와 남대문시장상인회, 서울남대문시장주식회사가 함께하는 액세서리 기획전 '빛남만남'이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남대문시장 아케이드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기존 B2B 위주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행사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셀러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가을 나들이 삼아 가볍게 방문해 마음에 드는 액세서리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빛남만남'은 '빛나는 남대문 액세서리와의 만남'이라는 뜻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오랜 시간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정성 가득한 수공예 액세서리부터 가을 분위기를 더해 줄 트2026.10.21 16:11
근시와 난시가 함께 있는 경우 시력교정술을 선택할 때 난시 도수뿐 아니라 각막의 형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같은 정도의 난시라도 각막 구조와 굴절 이상 양상에 따라 수술 가능 여부나 적합한 교정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난시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력이 방향에 따라 달라지면서 사물이 흐릿하거나 겹쳐 보이는 굴절 이상이다. 크게 정난시와 불규칙난시로 구분되며, 정난시는 방향에 따른 굴절력 차이가 비교적 규칙적인 반면 불규칙난시는 각막 표면의 굴절 상태가 고르지 않아 일반적인 방식으로 교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특히 불규칙난시가 확인되면 원추각막을 비롯한 각막 구조의 이상 여부를 살펴야 한다. 각막이2026.10.21 16:08
손끝이 자주 저리고 젓가락질이나 단추 채우기처럼 세밀한 손동작이 어려워진다면 목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손 감각이 둔해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경추 신경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목디스크는 경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탈출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목과 어깨 통증뿐 아니라 팔과 손으로 이어지는 저림,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는 경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목을 숙인 상태로 오랜 시간 화면을 보거나 같은 자세2026.10.21 14:11
고려아연이 22년째 초등학생 대상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에서 ‘2026년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주니어 공학교실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2005년 덕신초등학교와 ‘1사 1교 결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고려아연 임직원이 일일교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과학·공학 원리를 설명하고 직접 교구를 제작하는 체험형 수업을 제공한다.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6일과 8일, 12일 등 총 3일간 진행됐다. 임직원 27명이 교사로 참여해 덕신초 4~6학년 13개 학급, 학생 275명을2026.10.21 14:00
뉴질랜드 마누카꿀 브랜드 콤비타가 10월 22일 현대홈쇼핑 방송에서 ‘UMF™ 12+ 마누카꿀'을 선보인다. 방송에서는 UMF™ 인증을 받은 250g 제품을 소개한다.콤비타는 식품의 원산지와 품질을 꼼꼼히 살펴보는 소비자가 늘면서 꿀도 단순한 감미료를 넘어 프리미엄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마누카 꽃에서 채밀하는 마누카꿀은 풍미와 희소성, 품질 인증 체계가 특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마누카꿀을 고를 때 중요한 기준으로 꼽히는 UMF™ 인증을 받았다. UMF™는 뉴질랜드 마누카꿀의 주요 성분과 진위 여부 등을 평가하는 품질 인증 체계로, 소비자가 마누카꿀의 품질을 확인하는 데 참고할 수2026.10.21 13:40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트스튜디오가 인공지능(AI)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을 앞세워 영남권 의료·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에이트스튜디오(대표 박신기)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2·3홀에서 열리는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BUSAN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에이트스튜디오는 전시장 F503 부스에서 AI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MEDISTEP)’을 선보인다. 행사 둘째 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박신기 대표가 전시장 내 INSPIRE 오픈스테이지에서 ‘보행분석 의료기기의 AX 사례와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와 디지털 예방의학의 발전2026.10.21 12:25
스타트업 아우어에이치엘디에스가 자체 검색 서비스 ‘AI 검색 종합 포털 베리덕 4.0(BERIDUK 4.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검색포털과 구별되는 이용자 경험을 만들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종합 포털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회사는 국내 검색 시장이 기존 대형 포털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이용자의 정보 탐색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색어와 관련된 웹페이지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이해해 추가 탐색으로 이어가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환경에서 회사는 기존 검색 시장의 경쟁 구조를 따르기보다 AI 기술을 활2026.10.21 11:45
하나은행은 지난 20일과 오는 22일 양일간 자산가 손님 60여 명을 초청해 서울 종로구 북촌 일대를 탐방하는 '투자를 말하다, 2026 부동산 투어(投:語, Tour)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부동산 투어 세미나는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WM본부 소속 부동산 전문위원들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투자 유망지역을 VIP 손님과 함께 소그룹으로 직접 탐방하며 지역 분석과 전망, 투자 포인트 등을 설명하는 '체험형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다.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201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됐다. 이후 용산국제업무지구, 한남동, 성수동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지역에서 총 11회 세미나를 열었고, 올해는 ‘K-헤리티지의 중심, 북촌'을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