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은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에 선정돼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총 140여 의료기관 중,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확대 우수 기관과 병동 운영 기준 준수 및 환자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한 기관 3곳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녹색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일반병동과 재활병동을 함께 운영한 의료기관으로, 일반 4개 병동 156병상, 재활 1개 병동 30병상으로, 총 186병상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부터 전문 간호 인력을 일반 기준 간호사 1:8, 간호조무사 1:20, 재활 기준 간호사 1:10, 간호조무사 1:25, 재활지원인력 1:10, 병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질 경우 대체 혈관으로 우회로를 만들어 심장으로 혈류를 공급하는 고난도 심혈관 수술이다.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9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등급을 받아 심혈관 질환 치료 우수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률, 퇴원 시
직장인 A씨는 언제부터인가 팔을 머리 위로 올린 만세 자세로 수면에 들기 시작했다. 바른 자세로 누워도 만세 자세가 아니면 잠이 오지 않거나 본인도 모르게 팔이 올라가 있는 경우가 빈번했다.장시간 컴퓨터 앞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목이나 어깨 쪽 근육이 뭉쳤거나 피로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했으나 기상 시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간혹 위쪽 등에 통증이 나타나 근처 병원에 내원했더니 ‘흉추후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는 뒤에서 보았을 때 곧은 형태이나 옆에서 바라보면 전체적으로 두 개의 곡선을 이루고 있다. 어깨부터 흉곽 하부까지 이어지는 요추 부위는 뒤로 굽은 ‘후만’의 형태로 20~45도가 정상 범
분당제생병원이 지난 4일 분당구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230상자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이 모아온 자선진료기금을 통한 2024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분당구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230가구에 배포됐다.나화엽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은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분당제생병원이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직원의 마음을 모아 지역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신정주 분당구청장은 “무더운 8월 중장년층 저소득 가구원을
신경병증성 통증이란 신경계에 손상이나 질환이 생겨서 발생하는 통증을 뜻한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일반적인 통증과 양상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만성화되면 작은 자극에도 과하게 반응해 심한 통증을 느끼는 ‘통각과민’이나 살짝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질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 삶의 질 저하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 발병하면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복합적인 질환으로, 환자 스스로 원인 질환 예방과 치료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준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해 알아본다.일반적으로 알려진 신경병증성 통증은 원
수족냉증은 겨울철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장갑과 두꺼운 양말, 신발에도 불구하고 손과 발을 차게 만든다. 혈액순환 문제와 관련돼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체온이 점점 낮아져 감기나 독감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혈관을 이완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음식이 있는 반면, 오히려 몸을 차게 해 체온을 앗아가는 음식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수족냉증에 좋은 음식 ① 생강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이 혈관 확장 및 혈류 개선 효과가 있다. 진저롤이 열에 의해 변형된 쇼가올도 체온 상승과 항염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다. 진저롤와 쇼가올이 체내 말초 혈관을 확
오랜만에 운동을 하거나 과격한 활동을 하고 난 다음날, 다리가 무거워져 걷기 힘든 상태가 며칠 이어지곤 한다. 흔히 '알 배겼다'라고 표현하는 이 고통은 ‘지연성 근육통’이다. 주로 근육에 생기는 미세 손상과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다. ◇근육 손상 신호, 지연성 근육통 몸에 익숙하지 않은 운동이나 높은 강도의 동작을 갑자기 하면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생긴다. 특히 근육이 늘어지면서 힘을 내는 신장성 수축 운동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신장성 수축 운동이란 계단 내려가기, 스쿼트, 푸쉬업 등 근육이 더 많은 힘을 견뎌야 하는 자세를 말한다. 근육 섬유가 손상되면 몸은 이를 복구하기 위해 면역 반응과 염증 과정을 활성화
타이거 우즈가 최근 허리 수술 후 복귀를 준비하며 주최자로서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이끌고 있다. 이 대회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바하마 올버니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세계 랭킹 상위 20명의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며, 컷오프 없이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그러나 우즈는 선수로서 그린에 서지는 못했다. 지난 9월 그는 허리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미세 감압술을 받았다. 이 수술로 인해 허리 신경 압박이 완화됐지만, 현재는 재활 중이다. 대신 그는 대회 주최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타이거 우즈가 선택한 미세 감압술은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척추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술의 맛은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술의 온도와 함께 어떤 음식과 매칭하느냐에 따라 맛의 경험은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술의 맛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적정 온도와 음식 궁합이 술을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는 핵심 요소임이 밝혀졌다.술은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낮은 온도에서는 신맛과 쓴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데, 맥주나 레몬 사워와 같은 음료를 차갑게 마셨을 때 시원하고 깔끔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맥주는 일반적으로 4~8℃ 사이에서 맛이 가장 좋다. 이 온도는 맥주의 특유의 청량감을 살리면서도 쓴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적포도주는 상온에서 마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차가운 상태에서는 떫은맛이 강
지난 2022년 8월,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발생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신모씨가 2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사고 당시 신씨는 약물에 취한 상태로 고급 승용차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뜨리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4개월간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당 사건으로 신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확정받았다. 이와 별도로 2022년 6월부터 1년간 마약류를 57회 상습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도 검찰은 "약물의 상습성과 사회적 위험성을 고려해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심 선고는 2024년 1월
바닷바람이 만들어낸 별미 과메기와 겨울 대표 보양식 복어가 해양수산부가 뽑은 12월 수산물로 선정됐다. 추워질수록 맛이 깊어져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바다의 육포, 과메기 과메기는 꽁치를 겨울바람에 말려 만드는 건어물의 일종이다. 주로 청어로 만들었지만, 청어 어획량이 감소하자 비슷한 꽁치로 만든 것이 지금의 과메기로 불린다. 과메기는 ‘눈을 꿴 물고기’라는 뜻을 가진 ‘관목어’에서 유래해 과메기라 불린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동해안에서 어획된다. 대표적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는 겨울철 차가운 해풍과 낮은 습도로 과메기를 자연 건조하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꽁치를 얼렸다가 녹이는 과정
최근 뼈 건강 관리에 좋다고 알려진 ‘칼마디’를 제치고 비타민K2가 주목받고 있다.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일컫는 '칼마디'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뼈에 흡수되지 못한 칼슘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이와 달리 비타민K2는 기존 칼마디의 한계를 극복하며 혈관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타민K2 역시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선택하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K2란 무엇인지, 선택 기준과 복용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살펴봤다.◇뼈 건강과 혈관 보호의 열쇠, 비타민K2의 역할비타민K2는 체내 흡수된 칼슘이 혈액을 통해 빠르게 이동하도
손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은 접촉이 일어나는 부위다. 노출이 많은 만큼 다칠 위험도 늘어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그 중 ‘종이’에 손 베이는 고통이 가장 쓰라리고 아픈 경험 중 하나라고 손꼽힌다. ‘종이 손 베임’은 피부 자극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작은 상처라고 간과하면 안 된다. ◇유독 아픈 종이 손 베임 손가락은 촉각과 관련된 감각 수용기의 밀집체다. 종이가 스쳐서 만드는 얕은 상처는 피부 표면 근처 신경 말단을 손상시킨다. 깊은 상처는 신경 말단을 완전히 끊어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반면, 얕은 상처는 신경 세포들을 자극해 과도한 통증을 전달한다. 겉보기에는 평평하고 부드러운 종이는 날카로운 섬유 구조를 가졌다.
"엉덩이 근육이 기억을 잃는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이어지면 엉덩이 근육은 제 역할을 잊고 기능을 상실할 수 있는데, 이를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라 한다.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신체 균형과 운동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점차 약해지고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제 기능 잃은 '엉덩이 근육'...만졌을 때 '말랑'하다면 의심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엉덩이 근육, 특히 대둔근과 햄스트링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이는 의학적으로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 불리며 장시간 앉아 있
손에는 총 27개의 작은 뼈들이 모여 복합적인 관절을 이룬다. 손은 그 자체로 매우 정밀한 움직임을 요구하는 부위다. 또 다양한 동작을 통해 여러 작업을 처리해 매우 자주 움직이게 된다. 그만큼 손은 반복적인 동작과 과도한 부담에 노출되기 쉬워 장기간 지속되는 손의 과도한 사용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원장은 “손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 중 하나다. 손가락의 움직임은 거의 모든 활동에서 필수적이기 때문에 손가락에 통증이 지속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손에 발생하는 통증 부위 별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다 달라 통증이 지속되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좋은문화병원은 6일 병원 내에 입원한 시니어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말 깜작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년층 환자들이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고 병원 생활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입원하고 계신 70세 이상 시니어 환자분 약 40여명에게 수면양말을 전달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선물로 준비된 수면 양말은 혈액순환이 어려운 시니어 환자들의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또한 병원 생활에 대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보내드리는 안부 문자에 사진과 함께 보내드릴 예정이다.좋은문화병원 시니어증진팀은 “이번 이벤트는 시니어 환자분들에게 병원 생활의 따뜻함을 전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앞으로
최근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 비수술과 수술의 비교치료 임상논문이 Annals of Plastic Surgery, Volume 93, August 2024에 게재되면서 미라드라이 비수술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논문은 다한증과 액취증을 동반한 환자군의 비교 치료방법 임상연구로는 세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Systematic Review 논문 제외)Comparison of Microwave Based Therapy and Negative Pressure Suction-Curettage for Axillary Hyperhidrosis and Bromhidrosis 연구는 중국 상해 푸단대학 종샨대학병원 성형외과에서 Yining Ge 교수팀이 진행했다.다한증과 액취증을 동반한 여성 39명을 대상으로 17명은 미라드라이 비수술 방법으로, 22
한국건강관리협회는(이하 건협)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질병관리청 민간경상보조사업 ‘장내기생충 검사 및 위험 환경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기생충질환 유행 지역 주민의 장내기생충 감염을 진단하기 위한 것으로 건협은 6개도 39개 시군에서 2만4622건의 검체를 의뢰받아 16개 시·도지부 기생충검사실에서 기생충 진단을 실시했다.의뢰된 검체 검사 결과, 전체 장내기생충 양성률은 3.6%로 나타났으며 그중 발암성 병원체인 간흡충의 양성률은 2.0%였다. 이외 장흡충은 1.6%, 편충 0.2%, 참굴큰입흡충 0.1% 순이었다.한편, 올해 민간경상보조사업의 결과 공유를 위해 지난 3일 질병관리청에서 주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6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 24회 대장종양클리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시민 건강강좌와 환우회를 겸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작은 감사가 대장을 건강하게 한다, 만성 염증과 암, 대장암 환자를 위한 웰빙 식단, 장루 관리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또 대장종양 질환을 극복한 환자의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공감의 시간을 갖고, 성악, 피아노, 클라리넷 연주 등의 공연으로 따뜻한 위로를 나눴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5일 오후 4시부터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24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QI 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진행한 QI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안성기 병원장을 비롯한 김현 상임감사, 화정석 진료부문 부원장, 정연우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QI 경진대회에서는 환자안전관리 강화, 진료 활성화, 환자경험 향상, 진료지원 업무개선, 화재예방 및 보안관리 강화 등에 중점을 둔 다양한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여러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