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09:41
국내 미세먼지 예보 기준에서 흔히 ‘보통’으로 분류돼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수준의 PM10(미세먼지)이 사실상 전립선암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미세먼지가 호흡기 외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존 연구 흐름에 이어, 남성 생식기 암과의 연관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연구는 박용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단국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대규모로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일반적인 ‘보통이면 괜찮다’는 인식이 실제 건강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것일 수 있음을 지적했다2025.12.01 09:27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혈압이 평소보다 쉽게 오른다. ‘고혈압 주간’이 있는 12월 첫째 주는 이러한 위험을 다시 점검하기 좋은 시기다.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히 진행되지만, 방치되면 뇌졸중·심근경색처럼 치명적인 심혈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환자 수는 매년 늘어 2020년 약 671만 명에서 2025년에는 약 76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혈압은 원인을 찾기 어려운 본태성과 신장·내분비 질환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나뉜다. 국내 환자의 대부분2025.12.01 09:00
여성이 40대 중후반이 되면 난소 기능이 점점 떨어지고,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 결국 결핍 상태가 되면서 월경이 멈춘다. 이를 폐경이라고 한다. 대부분 여성은 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을 경험하며, 평균 나이는 50세다. 마지막 월경 후 1년 이상 월경이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한다.폐경이 되면 단순히 월경이 사라지는 것만이 아니다.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난다. 초기에는 열성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피로감, 우울감 등이 흔하다. 특히 안면홍조는 가장 먼저 나타나고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다. 이런 초기 증상은 폐경 전 1~2년부터 나타나기도 하며, 폐경 후 3~5년간 지속될 수 있다.시간이 지나 호르2025.11.28 10:33
서울대병원이 흉부 X선만으로 정상·골감소증·골다공증을 분류하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흉부 X선에는 척추·늑골 등 주요 뼈 구조가 포함돼 있어 별도의 골밀도 검사 없이도 골다공증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 검진’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AI가 실제 어떤 뼈 구조를 근거로 판단하는지까지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해 임상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골다공증은 고령화로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표준검사인 DXA는 접근성의 한계로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대부분의 검진에 포함된 흉부 X선을 활용하면 조기 진단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AI는 예측 근2025.11.28 10:01
김성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21일 열린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상은 만 40세 이하 연구자 중 노인정신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김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노인 인지장애, 근감소증 관련 SCI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 수상자 2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김 교수는 “임상과 연구를 함께 이어오며 고령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뇌건강과 치매 분야 연구를 통해 근거 기반 진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11.28 09:50
양악수술 후 기능적·형태적 이상으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봉균 CBK성형외과 원장이 양악재수술의 원인과 경향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SCI) Journal of Cranio-Maxillo-Facial Surgery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양악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그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봉균 원장은 논문에서 양악재수술이 시행되는 주요 요인으로 안면 옆모습(프로필) 불균형에 대한 미용적 불만족, 상악·하악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도 변화로 인한 코골이·수면 관련 증상, 안면비대칭의 불완전 교정이나 재발 등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실제 임상2025.11.28 09:45
김찬식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제80차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CI(E) 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최근 1년간 SCI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중 학문적 기여도가 큰 연구에 수여된다.김 교수는 만성 하지 신경뿌리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박동성 고주파술의 시술 지속시간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올해 2월 국제학술지 Neuromodulation에 게재됐다.박동성 고주파술은 손상된 신경뿌리 주변에 전기장을 가해 통증을 줄이는 치료로, 주로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게 시행된다. 기존에는 6분 시술이 일반적이었지만, 시술 시간을 늘릴 경우 효과가 향상되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었2025.11.28 09:00
최근 중장년층 환자 사이에서 “백신은 얼마나 오래 효과가 지속될까?”라는 질문이 늘고 있다. 특히 대상포진, 폐렴, 자궁경부암 등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는 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연구에 따르면 대상포진 재조합 백신(싱그릭스)은 접종 후 10년이 지나도 약 80% 수준의 예방 효과를 유지한다. 반면 생백신(조스타박스)은 8년 뒤 효과가 4%로 급격히 떨어진다. 현재 기준으로 싱그릭스 2회 접종만으로 충분하며, 추가 접종은 권장되지 않는다. 과거 생백신을 맞았던 경우, 5년 이상 경과 시 재조합 백신으로 재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억제 치료 중인 환자는 빠른 접종이 권장된다.◇장기 면역,2025.11.28 09:00
아침에 일어나 처음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하거나 부기가 느껴진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 초기 증상일 수 있다. 특히 무릎 안쪽 통증이 동반되고 다리가 휘청거리거나 관절 움직임이 제한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고 손상되며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나이뿐 아니라 과도한 사용과 비만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이러한 초기 증상은 방치하면 관절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통증 때문에 움직임을 줄이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화돼 통증과 뻣뻣함이 더 심해지고, 장기적으로 관절 변형까지 진행될 수 있다. 박영식 세란병원 부장은 “적극적인 움직임과 근력 유지가 초기 퇴행성 관2025.11.28 09:00
겉으로 건강해 보이지만, 신장 안에서는 수많은 물주머니(낭종)가 서서히 자라 신장을 손상시키는 병이 있다. 바로 다낭신(Polycystic Kidney Disease, PKD)이다. 최수정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다낭신은 신장 내부에 낭종이 생기면서 신장은 점점 커지지만, 기능은 떨어지는 만성 질환이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다낭신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상염색체 우성 다낭신(ADPKD)으로, 부모 중 한 명이 환자라면 자녀에게 50% 확률로 유전된다. 주요 유전자는 PKD1(약 85%)과 PKD2(약 15%)이며, 드물게 소아에서 나타나는 상염색체 열성 다낭신(ARPKD)도 있다.국2025.11.27 10:24
이양원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지난 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국내 유일의 아토피피부염 전문 학회로, 1999년 설립 이후 아토피피부염 관련 임상과 기초 연구를 선도해 왔다.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진료 지침 개발과 대국민 홍보·교육 활동을 활발히 수행한다.이양원 교수는 “회장으로서 큰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학술 활동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아토피피부염은 여전히 많은 환자가 심한 가려움과 불편을 겪는 질환으로, 최근 생물학적 제제와 JAK2025.11.27 10:21
서상교 SNU서울병원 족부전담팀 대표원장과 이동오 원장이 지난 13~14일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일본 족부외과학회 제50차 연례 학술대회(JSSF)’에 참석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무지외반증 수술, 발목관절염 및 인공관절, 아킬레스건 손상, 족부·족관절 골절, 스포츠 손상, 기초 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2일간 진행됐다.서상교 대표원장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연구 ‘MITA 수술 493례 치료 결과 및 합병증’을 발표하며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의 안전성과 효과를 소개했다. 이동오 원장은 중증 무지외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소침습 골간부 절골술(MIDA) 연구를 발표하2025.11.27 10:05
김상범·윤자영 세종충남대병원은 정형외과 교수팀이 양방향 내시경 척추 유합술(BESS-TLIF)의 2년 장기 결과를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JCM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법은 근육 손상을 줄이면서 유합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교수팀은 3D 프린팅 다공성 티타늄 케이지를 사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24개월 동안 CT를 통해 유합 상태를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최종 유합률은 96.1%를 기록했으며, I-factor를 병행한 환자군은 100% 유합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기존처럼 넓은 절개를 시행하지 않아 회복이 빠른 내시경 유합술이 장기적 안정성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동안 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