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09:40
연말은 송년회와 각종 모임이 몰리며 음주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문제는 술자리가 반복될수록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장기가 간이라는 점이다. 과도한 음주는 지방간에서 간염,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말기에는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고, 뒤늦게 발견되면 회복이 쉽지 않다.알코올성 간질환은 장기간 음주로 발생하는 간 손상을 통칭한다.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변으로 이어지는 연속선상 질환이다. 간은 대사와 해독, 면역, 호르몬 균형 유지 등 생존에 필수적인 기능을 맡고 있어 손상이 누적되면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얼마나 마시면 위험할까..2025.12.12 12:02
김태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와 한세광 POSTECH 교수, 김기수 부산대 교수 연구팀은 각막 손상 없이 통증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 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뒤틀려 시력이 저하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기존 드레스덴 프로토콜 치료는 각막 상피를 제거해야 해 통증과 감염 위험이 크고 회복 기간이 길었다. 연구팀은 상피를 보존하면서 치료가 가능한 ‘상피투과성 각막 교차결합술’을 개발했다.핵심 기술은 근적외선을 자외선·청색광으로 변환하는 상향변환 나노입자를 의료용 실리콘 콘2025.12.12 10:07
이근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주산의학회(IAPM)에서 이사로 공식 임명됐다.국제주산의학회는 모체·태아·신생아 건강을 다루는 국제 학술기구로, 이사회는 연구와 교육, 정책 제안 등 분야별 협력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위촉식은 학회장인 미국 코넬의대 프랭크 쉐르베낙 교수가 주관했다.이 교수는 조산 예방 연구와 임상 활동을 기반으로 학회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미국 하버드의대 잉카 오옐레세 교수도 함께 신임 이사로 임명됐다. 앞으로 이 교수는 Journal of Perinatology 편집위원 활동과 리뷰 논문 집필 등에 참여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에도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내년 발간 예정2025.12.12 09:00
겨울이 되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상당수가 “손가락이 더 굳고 쑤신다”고 호소한다. 관절염 증상이 계절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기온과 기압 변화, 일조량 감소 등이 통증을 더 크게 느끼게 만든다는 분석이 많다.정상완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대다수 환자가 겨울이 오면 관절이 더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며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 조직이 미세하게 팽창하거나 긴장도가 달라질 수 있고, 일조량 감소로 활동량과 감정 상태가 변하면 통증 민감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연구에서 겨울철에는 관절 주변 힘줄과 인대가 환경 변화에 더 예민해지고, 활동량이 줄면서 전신2025.12.12 09:00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와 실내 활동 증가로 인해 독감 확진 사례가 다시 늘고 있다. 특히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학교와 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상태다.국내 독감 유행은 1~6세 영유아와 7~12세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RSV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함께 유행하고 있어 ‘바이러스 2~3중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실내 활동이 늘면서 전파력이 증가하는 만큼, 학부모와 교사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양무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최근 소아 독감 환자가 빠르게 증가2025.12.12 09:00
강직성 척추염은 일반적인 허리 통증과 달리 아침에 심한 뻣뻣함과 통증이 나타나고, 몸을 움직이면서 점차 호전되는 특징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 구조가 변형돼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강은송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젊은 연령층에서 아침에 심한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지속된다면 단순 요통으로 치부하지 말고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척추와 관절 염증, 조기 관리 필요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2025.12.11 10:34
김명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생명윤리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유전자검사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와 생명윤리 정책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김 교수는 2016년부터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홍보부장과 외부정도관리 위원장을 맡아 유전자검사 기관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왔다. 특히 기존 기술 중심의 검사 평가 방식을 임상적 유용성을 반영한 ‘검사목적별’ 체계로 전면 개편, 평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제 현장에 맞는 품질관리 기반을 구축했다.또한, 과거 서면·현장·외부정도관리로 분리돼 있던 평가 시스템을 통합·일원화2025.12.11 10:24
문재영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호흡기내과 교수가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SARI) 표본감시체계사업 참여 등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문 교수는 COPD, 기관지확장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중심으로 중증 호흡기 감염과 패혈증 관련 임상 연구에 참여해 왔다. 또한 질병관리청의 ‘성인 원인미상 폐손상 환자 전향적 감시 연구’, ‘감염병전문병원 설립방안 연구’ 등 여러 정책 연구에 참여하며 국가 감염병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2015년 국내 MERS 유행 당시에는 환자 진료와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업무를 수행했고, 이후에도 호흡기 감염병 관련 학술활동과 임상지침2025.12.11 09:00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식도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반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10~20대 젊은 층에서 주로 발병하며, 장기적으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 시스템 구축이 치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크론병은 전층성 염증과 불연속적인 ‘건너뛰는 병변’ 특성을 갖고 있어 단일 검사만으로 정확한 평가가 어렵다. 따라서 병력, 혈액·대변 검사, 내시경, 영상검사(MRE 등)를 종합해 진단해야 한다. 특히 소장 침범이 흔해 협착, 치루, 농양 등 합병증을 정밀하게 확인해야 하며, 장 결핵이나 CMV 장염과 같은 다른 질환을2025.12.11 09:00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가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인대가 쉽게 굳고 관절 주변 혈류가 줄어 어깨 부담이 커진다. 별다른 외상 없이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이 제한된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동결견(오십견)’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장시간 스마트폰·컴퓨터 사용과 운동 부족은 젊은층에서도 오십견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다.김상돈 센트럴병원 정형외과 부원장은 “생활 습관과 자세가 반복되면 젊은 층도 오십견에 걸릴 수 있다”며 “겨울철에는 근육과 인대가 쉽게 굳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생활 습관과 자세가 만든 어깨 부담건강보2025.12.11 09:00
겨울철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오한은 흔히 감기 증상으로 오인되기 쉽다. 50대 여성 A 씨는 초기 증상을 감기라 생각하고 약을 복용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고, 옆구리 통증까지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통해 ‘신우신염’ 진단을 받았다.신우신염은 신장과 신우 등 상부 요로계에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대부분 대장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간 뒤 신장까지 염증을 일으킨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매우 유사하지만, 기침이나 콧물 같은 호흡기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옆구리 통증, 소변 시 통증, 빈뇨, 탁하거나 냄새 나는 소변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여성에게 흔한 이유와 감염 위험신우신염은2025.12.10 11:45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S1)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며, 치매·파킨슨병 관련 독성 단백질(타우·알파 시누클레인) 축적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쥐 실험에서 S1 단백질을 비강으로 투여하자 학습·기억 능력이 떨어지고,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증가해 코로나19 후 인지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투여 6주 후에는 해마 신경세포 수가 감소하고 퇴행성 뇌질환에서 나타나는 병리 단백2025.12.10 10:47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내시경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로 제거하지만, 결석 크기가 1.5cm 이상이거나 담도가 좁은 경우 완전 제거가 어렵다. 이런 난치성 결석은 쇄석술을 통해 잘게 부순 뒤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장착된 특수 카테터를 통해 결석에 직접 접근하고, 고출력 레이저로 결석을 분쇄한다. 레이저가 결석 표면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결석 종류와 관계없이 제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