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10:25
고인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은 정기 건강검진에서 측정되는 허리·골반 중심의 골밀도 검사만으로는 무(無)시멘트형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필요한 실제 뼈 강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을 통해 검증됐다.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최근 환자 연령이 낮아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인공관절의 내구성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시멘트형 인공관절이 도입됐다.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뼈와 인공관절이 직접 결합2026.01.07 09:48
일상생활에서 스마트워치나 환자 모니터링 장비로 심박수를 측정하면 움직임에 따라 값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광용적맥파(PPG) 기반 측정은 잡음에 취약해, 보다 신뢰도 높은 분석 방법이 필요했다.이동헌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잡음이 섞인 광용적맥파 신호에서 심장 박동과 직접 연관된 성분만을 분리해 심박수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환경에서 측정된 데이터에서도 심전도 기준 값에 더 가까운 심박수 산출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광용적맥파는 손목이나 손가락에 빛을 비춰 혈류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이지만, 움직임이나 접촉 변화로 신호 왜곡이 쉽게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신호를2026.01.07 09:00
눈 흰자에 생긴 얇은 살이 검은자 쪽으로 자라 들어오는 질환이 있다. 흔히 군날개로 불리는 익상편이다. 익상편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서서히 커지며, 진행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눈이 뻑뻑하거나 충혈이 반복되고, 삼각형 모양의 조직이 눈에 드러나 미용적인 부담을 주기도 한다.이 질환은 병변이 시축 방향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어 단순 결막 충혈과는 다르다. 각막 중심부까지 침범하면 시야가 흐려지고 난시가 생길 수 있어 수술이 필요해진다. 주된 위험 요인은 자외선이다. 야외 활동이 잦거나 건조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다. 과거 익상편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재발 가능성도 커 주의가 필요2026.01.07 09:00
모델 출신 배우 한고은은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하다. 10대 후반부터 ‘간헐적 단식’과 ‘지방 섭취 최소화’를 실천하며 52㎏의 체중을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안과 건강 유지 비결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화려한 건강 관리 뒤에는 허리디스크로 인한 고충이 있었다. 한고은은 영상에서 “3년 전 강아지 놀이터에서 놀던 중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하체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병원에서 CT를 찍고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간 하체를 거의 움직일 수 없어 기어 다녀야 했다고 고백했다.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2026.01.07 09:00
골다공증은 뼈 속에 작은 구멍이 생겨 뼈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고, 대부분 골절이 나타날 때까지 자신이 골다공증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침묵의 질환’이라 불리며, 특히 고령층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골다공증은 단순히 나이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 흡수가 빨라지는 폐경기 이후 여성, 남성 호르몬 저하가 시작되는 70세 이상 남성, 저체중이거나 급격히 체중이 줄어든 사람, 류마티스·갑상선질환·당뇨병 환자 등이 위험군에 속한다. 생활습관 역시 뼈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골절이 첫 신호일 수 있다골다공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다.2026.01.06 10:53
최웅락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가 한국녹내장학회 ‘연암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암학술상은 녹내장 분야에서 국내 연구 업적이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최 교수는 2025년 국제학술지 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에 발표한 ‘데스메막 내피각막이식술(DMEK) 후 안압 상승 예측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 연구를 바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DMEK 수술은 기존 각막이식보다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수술법이지만, 안압 상승은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합병증이다. 최 교수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수술 전 안압 상승 위험이 높은 환자를 선별하고, 필요 시 약물 처방이나 집중2026.01.06 10:17
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감염은 정형외과에서 가장 까다로운 합병증 중 하나로 꼽힌다. 세균이 인공삽입물 표면에 형성하는 ‘바이오필름’이 약물 치료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막은 세균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일단 형성되면 항생제만으로 제거가 힘들다.박경순·이찬영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Wan Le 연구원이 속한 고관절팀은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 중인 소독제를 병용하면 인공관절에 붙은 세균막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관절을 제거하지 않고 감염을 치료할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다.연구팀은 인공관절 감염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을 대2026.01.06 10:14
정영훈 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박현웅 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스텐트 시술 후 클로피도그렐 복용 효과가 CYP2C19 유전자형과 환자의 임상 위험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밝혔다.연구팀은 CYP2C19 기능저하(LoF)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에서 3년 추적 관찰 동안 심장사망, 심근경색, 스텐트혈전증 등 허혈성 사건이 더 자주 발생했으며, 이러한 차이는 임상적 위험도가 높은 환자군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임상 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 관계를 입증했다.항혈소판제는 스텐트 시술 후 허혈성 사건 예방을 위해 널리 사용된다. 이중항혈소판요법(클로피2026.01.06 10:00
2형 당뇨병 환자 중 저체중인 경우, 중등도~고도 비만 환자보다 사망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은경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수팀과 공동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 178만여 명을 2022년까지 추적 조사했다.연구에서는 조사대상을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중증·중등도·경도 저체중, 정상, 과체중, 경도·중등도·고도 비만 그룹으로 나눠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저체중 그룹은 사망위험이 경도 비만을 기준으로 경도 저체중 2.7배, 중등도 저체중 3.6배, 중증 저체중 5.2배에 달했다. 사망원인별로도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관련 사망률이2026.01.06 09:33
경증 뇌경색과 이른바 미니뇌졸중 환자에서 치료 시작이 빠를수록 재발과 심근경색,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증상 발생 후 42시간을 넘기면 효과가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건주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팀(이건주 교수, 신재민 전공의)은 경미한 비심인성 뇌경색 및 고위험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항혈소판제요법(DAPT)의 시작 시점에 따른 임상 효과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경증 뇌경색이나 고위험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 가운데 약 10%는 초기 재발이나 증상 악화를 겪는다. 이를 줄이기 위해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함께 사용하는 치료가 권고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병원2026.01.06 09:29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채승윤 신장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임상과 기초·융합 연구를 연계해 난치성 질환 연구를 이끌 의사과학자를 육성하는 국가 연구 인재 지원 프로그램이다. 임상 경험이 풍부한 중견 연구자가 멘토로 참여해 연구 기획부터 수행까지 밀착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채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당뇨병성 신장병증을 중심으로 신장 질환의 진행 기전과 대사 이상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환자 데이터와 기존 연구 자원을 활용해 질환 진행과 연관된 병태생리 요인을 분석하고, 조2026.01.06 09:00
겨울이 되면 무릎이 시리고 뻐근한 느낌을 받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찬 바람 탓’으로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퇴행성 관절염 초기 신호인 경우가 적지 않다. 낮은 기온은 관절 주변 혈류를 떨어뜨리고 관절막 압력을 높여 무릎 뻣뻣함과 통증을 악화시킨다. 이로 인해 평소 미세하게 진행 중이던 관절 손상이 겨울철에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점차 닳아 관절 간격이 좁아지고, 뼈와 인대에 변화가 생기면서 통증과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높지만, 체중 증가, 반복적인 무릎 사용, 운동이나 직업 환경 등 다양한 요인으로 30~40대에서도 조용히 진행될 수 있다. 특2026.01.06 09:00
국민 배우 안성기 씨가 혈액암 투병 끝에 별세하며, 대중은 깊은 슬픔과 함께 혈액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혈액암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을 포함하며, 초기 증상이 피로, 발열, 체중 감소 등 일상적인 질병과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특히 안성기 씨가 투병한 림프종은 전신 면역 세포가 악성으로 변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3대 혈액암 중 하나다. 질병의 특성상 전체 암 발생률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김대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림프종은 초기에는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어렵다”며 “목, 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