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6 09:00
국민 배우 안성기 씨가 혈액암 투병 끝에 별세하며, 대중은 깊은 슬픔과 함께 혈액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혈액암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을 포함하며, 초기 증상이 피로, 발열, 체중 감소 등 일상적인 질병과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특히 안성기 씨가 투병한 림프종은 전신 면역 세포가 악성으로 변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3대 혈액암 중 하나다. 질병의 특성상 전체 암 발생률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김대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림프종은 초기에는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어렵다”며 “목, 겨드2026.01.05 11:16
강경호·김혜지 이대서울병원 암센터 교수팀이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을 활용한 갑상선 절제술에서 합병증이 없는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유륜만을 통한 One Port Areolar 접근 방식으로, 기존 목절개 수술과 비교해 통증과 회복 속도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임상 분석에 따르면, 단일공 접근군에서는 주요 합병증 발생률이 0%였고, 수술 후 통증 점수도 평균 3.8점으로 낮았다. 기존 목절개 수술군은 음성 변형 1.79%, 출혈 3.57%, 전체 합병증 7.14%, 평균 통증 점수 4.1점을 기록했다.강경호 교수는 “단일공 접근은 흉터와 신체 부담을 줄이고, 회복 기간 단축에 유리하다”며 “합병증 감소는 환자의 안전뿐 아니2026.01.05 10:35
한국신장암환우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장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의사결정 지원도구(Decision Aid)를 공식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웹 기반 도구는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고, 의료진과 함께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돕는다.지원도구에는 신장암 개념, 치료 옵션별 장단점, 주치의에게 꼭 물어야 할 질문, 부작용 관리 방법 등 환자 눈높이에 맞춘 정보가 담겼다. 비뇨의학과·종양내과 교수진이 감수하고, 실제 암 경험자인 윤슬케어 정승훈 대표가 문항 제작에 참여해 환자 관점을 반영했다. 교육 영상, 용어사전, 환우회 브로셔 등도 연계됐다.이번 도구 개발은 2024 글로벌 신장암 환자·보호자 서베이(Global Patient2026.01.05 10:32
이승훈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가 지난달 18일, ‘2025년 한의약산업 활성화 지원’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번 표창은 한의약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되며, 이승훈 교수는 초음파 영상진단과 3D 동작분석 기술을 한의학 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를 통해 한의 의료기기의 과학적 근거와 타당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이승훈 교수는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임상과 연구, 산업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합 의료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에게 더욱 객관적이고 안전한2026.01.05 09:37
서재홍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이 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피타바스타틴’이 삼중음성유방암에서 항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난치성 유방암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다.삼중음성유방암은 ER·PR·HER2 단백질이 모두 없어 호르몬 치료나 표적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파클리탁셀과 같은 세포독성 항암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치료 이후에도 재발과 전이가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치료 과정에서 살아남는 암줄기세포와, 암세포 생존을 돕는 Mcl-1 단백질의 증가는 약물 내성과 재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연구팀은 Mcl-1을 효과적으2026.01.02 10:59
급격히 추운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방한용품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박무석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고, 따뜻한 옷과 장갑, 목도리 등으로 체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뇌졸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증상 발생 직후 골든타임인 4시간 30분 내 병원을 찾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 재활을 받는 것이 핵심이다.◇뇌졸중 종류와 증상, 전조 신호 파악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2026.01.02 09:00
겨울이 되면 목과 어깨가 쉽게 뻣뻣해지는 사람이 늘어난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목 주변 근육이 반사적으로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감소하면서 근육과 신경 조직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내외 온도 차까지 더해지면 근막과 인대가 반복적인 자극을 받아 통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특히 추위를 피하려고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끌어올리고 목을 움츠리는 자세를 반복하면 경추 주변 근육의 긴장이 심해지면서 목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점차 증가한다. 이러한 자세는 단순한 근육 피로를 넘어 통증을 장기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가벼운 뻐근함도 신호, 방치하면 팔·손 저림까지목 디스크가 시작되면 목과 어깨 통2025.12.31 15:19
김동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지난 22일 열린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혁신 의료기기 개발과 연구 성과를 평가해, 국민 건강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동기 교수는 말기신부전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혈액투석필터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필터를 대형동물 전임상과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승인을 획득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최초 혈액투석필터 수출 계약 체결에도 기여했다.혈액투석 치료에는 매년 3조 원 이상의 의료비가 소요되며, 공급2025.12.31 10:48
신현진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와 강현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안구 사진을 분석해 뇌신경마비를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AI는 환자가 9가지 방향으로 시선을 돌릴 때 촬영된 눈동자 사진을 분석해 제3, 4, 6번 뇌신경마비를 구분하며, 정확도는 98.8%에 달한다. 특히 제3뇌신경마비는 뇌동맥류 등 생명 위협 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연구팀은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제 의사의 진단 과정을 모방했다. 눈동자 사진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한 후, 단계별로 제4번 뇌신경마비와 제3, 6번 뇌신경마비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경험 많은 의사가2025.12.31 10:40
이경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국민교육발전 유공으로 교육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교육 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경원 교수는 경상국립대학교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진료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 인재 양성에 헌신해왔다. 또한, 경남지역암센터 개원 초기부터 암환자 진료와 항암치료 체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내 혈액암 치료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이 교수는 20년 이상 혈액암 골수이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혈액암센터장으로서 자가 및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활성화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 외에도 혁신적 임상시험2025.12.31 10:37
최근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많이 개선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정신질환은 여전히 관심 밖에 놓여 있다. 환자와 가족 모두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대부분 정신질환은 청·장년기에 발병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따라서 노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심각성을 쉽게 인지하지 못한다. 자녀의 독립과 사회적 관계 축소로 주변에서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신체 질환과 인지 저하가 겹치면서 정신과적 증상이 가려지는 경우도 흔하다.변기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노년층에서 식욕 저하, 피로, 무기력2025.12.31 10:29
남기택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정행등 한양대 ERICA 교수 연구팀이 위, 소장, 대장을 아우르는 위장관 전체에서 장내 미생물과 줄기세포 간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Gut Microbes에 게재됐다.위장관은 음식물 소화와 흡수를 담당할 뿐 아니라, 체내 미생물의 약 90%가 공생하는 생태계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은 면역, 대사, 신경 기능 등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위장관 점막의 재생은 조직 특이 줄기세포에 의해 조절된다.최근 연구들은 장내 미생물이 단순히 존재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대사산물을 통해 숙주의 줄기세포와 직접 신호를 주고받으며 조직 재생과 질병, 특히 암 발생에 관여한2025.12.31 09:35
송지은·김성호 강원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이 녹내장 유형에 따른 최신 치료제의 안압 하강 효과 차이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 안과 학회 학술지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2025년판에 게재됐다.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며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료의 핵심은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최근 도입된 치료제 ‘라타노프로스틴 부노드(LBN)’는 기존 약물보다 안압을 더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녹내장 세부 유형별 장기 임상 효과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연구팀은 기존 치료제로 안압 조절이 어려운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LBN으로 약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