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가 인공지능(AI) 작곡 프로그램 ‘수노(Suno)’를 활용해 군민의 암 예방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암 예방송’을 제작했다.이번 암 예방송은 ‘건강하게 살아요 음성군민’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건강한 식습관, 금연, 절주, 운동, 정기검진 등 국가 암 예방수칙 10가지를 쉽게 기억하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흥미로운 가사로 구성됐다.보건소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암 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QR코드 형태로 제작한 음원을 관공서, 보건기관, 지역 행사장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또한 음성군청 공식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보건소
홍천군보건소는 오는 9월 5일 자살예방 뮤지컬 ‘109 합창단’ 공연을 앞두고 전석 무료 사전 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은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2시와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예매는 8월 1일부터 QR코드를 활용한 선착순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후 2시 공연은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7시 30분 공연은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구성된다.‘109 합창단’은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강원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뮤지컬은 ‘한동아파트’와 그 앞
제주특별자치시가 장애인을 위한 배움과 여가,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장애인 런케이션’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한다.‘런케이션(Learn + Vacation)’은 학습과 휴식을 결합한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이 제주에서 배우고, 쉬며,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사업은 제주특별자치시가 올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국비 1억 2천만 원, 도비 1억 2천만 원 등 총 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맛있는 런케이션 in 제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8월 30일 시각장애인과 가족, 9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운영하는 ‘중앙실험실 네트워크(CLN, Centralized Laboratory Network)’ 참여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이번 지정으로 한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임상검체 분석 표준화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됐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분석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백신 평가의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지정 이후 중앙실험실 네트워크는 총 20개 실험실 규모로 확대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청과 국제백신연구소가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국제 기준에 따른 신속한 분석이 가능해졌고, 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판매 게시물 중 의학적 효능·효과를 내세운 부당광고 83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이들 게시물이 ‘화장품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일부 업체가 화장품에 대해 의료 시술과 유사한 효과를 암시하거나, 피부 표피를 관통해 진피층까지 도달한다고 표현하는 등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내보낸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적발된 광고 유형은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53건(64%)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 25건(30%), 일반 화장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광주광역시에서 수족구병을 포함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영유아를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하는 표본감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협력 의료기관 7곳에서 수족구병 등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의 검체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6월 셋째 주에는 수족구병 검출률이 28.6%(7건 중 2건)에 불과했으나, 넷째 주에는 100%(11건 중 11건)로 급증했다. 이후 7월에도 높은 검출률이 이어졌다.7월 첫째 주는 93.3%(15건 중 14건), 둘째 주 86.7%(30건 중 26건), 셋째 주 76.0%(25건 중 19건), 넷째 주는 83.3%(24건 중 20건)로 나타나, 7월 한 달 평균 검출률은
인천시 중구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응급 상황에 대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월 30일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당뇨병, 시력 저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건강관리와 응급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이번 방문에서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당뇨 관리 및 시력 저하에 따른 일상 속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질환 관련 정보를 제공해 어르신의 이해를 도왔다.특히,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의 휴대전화에 ‘안심이(e)중구’ 앱을 설치하고, 문자 수신처를 행정복지센터의 공용 휴대전화로 설정하는 등 응급상
대한민국 질병관리청(KDCA)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 평가 네트워크에 공식 참여했다고 밝혔다.이 네트워크는 팬데믹 발생 시 백신 개발 속도를 최대한 단축해, 신종 바이러스에 100일 이내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가 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인플루엔자, 미지의 병원체(Disease X) 등 다양한 감염병이다.현재 전 세계 20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질병관리청과 IVI는 한국 내 최초의 중앙집중형 연구소로 등록됐다. 이들은 동일한 프로토콜과 도구를 활용해 각국에서 개발된 다양한 백신 후보를 통일된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백신 성능 비교가 쉬워지고, 데이터 신뢰도와 평가
(이하 진흥원)은 의료기관 회계기준의 안정적 정착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8월부터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을 온라인으로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회계 담당자는 물론 의료기관 종사자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다.총 8개 강의로 구성된 과정은 회계기준의 이해, 작성 방법, 실무 적용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전문 회계사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현행 「의료법」과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에 따라, 의료기관은 회계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290개소)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신규
강릉시는 지난 4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사업 실무 역량강화 교육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교육은 지역 내 복지 수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복지 현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강릉시가 추진 중인 ‘강릉안애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이해와 노인복지사업 현황 및 정책 변화에 대한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현장에서 복지 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는 공무원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읍면동과 각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의 중요성도 재확인됐다. 특히, 교육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부서 간 협업 방안,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부천시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의 조기 진단과 예방 강화를 위해 감염취약군을 대상으로 선별검사 및 노출 전 예방요법(PrEP)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다.노출 전 예방요법(PrEP, Pre-Exposure Prophylaxis)은 HIV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복용함으로써 성 접촉이나 주사 사용 등 감염 위험 상황에서 HIV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이 요법은 감염 고위험군에게 적극 권장되고 있다.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HIV 선별검사 시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 전액, PrEP 처방 전 사전검사 본인 부담금 전액, PrEP 약제비 중 월 6만 원을 제외한 차액을 지원한다. 협력 의료기관은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영암군이 오는 6일부터 ‘오감발달 놀이교실’에 참여할 영유아와 보호자를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운영된다.‘오감발달 놀이교실’은 생후 0개월부터 36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감각과 정서 발달을 도모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먹어도 안전한 식재료와 다양한 놀이 교구를 활용해 오감을 자극하는 촉감놀이 중심으로 구성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진행되며, 각각 녹두 삼계탕 놀이, 미역 해남해녀 놀이, 바나나 아기 원숭이 놀이, 습자지 윙윙 꿀벌 놀이로 구성된다. 각 회차는 일상 재료를 이용한 창의적인 놀이 활동을 통해 영유아의 감각 자극과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동시에 높이도록 기
거창군은 지난 4일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공중보건의를 중심으로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소속 생활지원사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독거노인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생활지원사는 독거노인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인력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법 및 발생 시 대처요령을 숙지함으로써 응급상황에 대한 조기 대응과 일상 속 예방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은 공중보건의가 직접 교육용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해 심뇌혈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5일,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과 10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검역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인천국제공항은 연간 입국자 약 3588만 명으로, 전체 입국자의 77%가 통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항이다. 현재 검역소는 모든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방문자는 건강상태질문서 또는 Q-CODE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최근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5주 연속 소폭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프랑스령 레위니옹과 마요트 등 인도양 지역과 중국 광둥성에서 치쿤구니야열 유행이 확산되고 있어, 질병청은 해외 감염병 유입 가능성에 주의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오는 10월 예정된 APEC 회의에 대비해 오늘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검역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인천국제공항은 2024년 기준 국내 전체 입국자 4,681만 명 중 약 77%인 3,588만 명이 이용하는 국가 최대 규모의 공항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검역관이 전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다녀온 입국자의 경우 건강상태질문서 또는 Q-CODE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최근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가 5주 연속 소폭 증가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령 레위니옹, 마요트 등 인도양 국가 및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 치쿤구니야열이 확산됨에
인천 서구가 지역 주민 건강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채움건강’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이 완료됐다.‘채움건강’ 사업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개발한 모바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보건소 소속 의료진과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참여자들의 생활습관을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24주간 제공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이다.서구는 지난 2월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주민 50명을 선정하고 사전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수준을 진단한 뒤, 그 결과에 따라 6개월간 건강, 영양, 신체활동 등의 영역별 상담을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했다.건강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추적하기 위해 사업 시작 3개월 시점에는 중간
질병관리청은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530만 도즈 조달 계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기존(2020~2024년) 선구매 방식과 달리, 지방비 매칭 방식의 정부조달구매 형태로 전환돼 국가예방접종사업과 동일한 체계로 운영된다.공급될 백신은 WHO(5.15.), EMA(5.16.), FDA(5.22.)가 권고한 LP.8.1 균주 기반 백신으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의결(6.5.)을 거쳐 선정됐다. 조달 물량은 총 530만 도즈로, 화이자 328만 도즈, 모더나 202만 도즈이며, 각사의 국내 총판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다.공급 안정성을 고려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이 적용됐으며,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와 가격 경쟁 요소를 반영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광진경찰서와 함께 휴가철 공직사회 청렴 실천과 숙취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8월 말까지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음주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상대적으로 인식이 낮은 ‘숙취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공직 운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개발원과 광진경찰서 관계자 30여 명은 5일 오전, 서울 중곡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거리 홍보를 펼쳤다. ‘눈은 떴어도 술은 안 깼다. 숙취운전도 음주운전입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팻말과 함께 음주 폐해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며 경각심을 높였다.양 기관은 캠페인 기간 중 보건복지행정타운 근무
질병관리청은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APEC 보건실무그룹 회의’ 첫날, ‘원헬스 다부문 협력’을 주제로 정책대화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APEC 회원국 보건당국, 국제기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간 협력 방안과 원헬스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정책대화는 조정, 협력·소통, 역량강화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질병관리청, WHO,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기관들이 원헬스 추진 사례와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정책대화에 이어 7~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원헬스 실행 전략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 고도화, 이상기후에 따른 건강 대응 방안 등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22회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주제는 ‘유전질환 정밀의료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for Precision Medicine in Genetic Diseases)’으로, 정밀의료 분야의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심포지엄은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존스홉킨스대, MIT, 하버드대, 국립대만대 등 해외 석학과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등 국내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한다.1~2세션은 유전질환 치료 전략·첨단 생명공학, 3~4세션은 정밀의료 신기술·희귀질환 표적 치료, 5~6세션은 고도화된 진단 기술·예방유전학 기반 전략이다.해외 연자 일부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