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8일 일본 카나가와 순환기·호흡기센터와 함께 ‘제2회 ILD Center Joint Symposium’을 해운대백병원 5층 대강당에서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간질성 폐질환(ILD)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전문가 간 학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일본 카나가와 센터는 ILD 분야에서 임상 연구와 다학제 진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환자 교육과 재활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이번 행사에는 타카시 오구라 일본 카나가와 소장을 비롯해 마사시 반도 자이치 의대 교수 등 8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장항제·이재하·장지훈 해운대백병원 교수, 허민영 류마티
연수구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성과대회는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지역 건강복지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의약 서비스 제공, 서비스 연계, 성과 달성 및 환류, 확산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연수구는 건강검사부터 고위험군 발굴, 적정 치료와 사후관리까지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높게 평가받으며,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연수구는 2023년 한의약 건강돌
청주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암 조기 발견과 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암검진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올해 청주시에서 국가암검진 대상자로 지정된 시민은 총 25만4,663명이다. 그러나 5월 말 기준 실제 검진을 받은 인원은 3만5,941명으로, 전체 수검률은 14.11%에 불과한 상황이다.암은 국내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주요 질환이다. 2022년 기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연간 약 28만 명이 암에 새로이 걸린 것으로 나타나며,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다. 암종별 대상자 기준은 위암은 40세 이상 남녀(2년 주기), 간암은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연 2회),
김종진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은 지난 27일 김포시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고혈압 건강강좌에서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장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크다며, 고혈압 환자도 혈압을 80~120mmHg 정상 범위로 꾸준히 유지하면 건강한 삶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약물 복용을 멈추면 혈압이 다시 상승할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날 강의에는 약 150명의 어르신이 참석해 강연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도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2007년 설립 이후 대국민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며, 전국 보
충청북도 영동군보건소는 지난 2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옴 진드기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을 중심으로 집단생활시설에서 옴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종사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 소속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옴의 정의와 증상, 환자 및 접촉자 관리 방법, 환경 관리 요령 등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져 현장의 이해도를 높였다.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옴은 피부에 기생하는 옴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일부 계층에서 65세 이상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다.기존에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만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시는 이를 전 시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업비 74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조치로 인해 성남시에 거주하는 전체 65세 이상 시민 16만5441명 중, 이미 접종을 완료한 인원을 제외한 12만5376명이 추가로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지정된 관내 의료기관 325곳에서는 대상 시민이 대상포진 생백신을 1회 접종받을 수 있으며, 백신비는 성남시가 전액 부담한다. 시민은 접종비 1만9610원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
고성군 개천면자원봉사회는 지난 6월 27일, 개천면 나동마을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작은 정리! 큰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개천면자원봉사회 김낙문 회장을 포함한 회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참여자들은 가구 재배치, 불필요한 물품 정리, 옷장 및 주방 정돈 등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거주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특히 이번 봉사에는 고성군 정리수납전문봉사단도 함께 참여해 전문적인 정리수납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봉사의 효과
보령시보건소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27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령시보건소를 중심으로 대천관광협회, 대천해수욕장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보령시지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등 32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됐다.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음식점 영업주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을 널리 알리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참여자들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을 중심으로 4개 구역으로 나뉘어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세척
인천광역시가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3월에 이어 연속된 성과로, 인천시의 저출생 극복 노력이 실제 수치로 나타난 결과로 평가된다.통계청이 6월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총 5,5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까지의 누적 수치보다 1,374명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5.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인 7.7%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인천시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흐름은 인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오늘(27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 적용 대상을 ADHD 치료제(성분명: 메틸페니데이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6월 펜타닐 제제(정제·패치형)에 대한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한 데 이어, 최근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까지 관리 범위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펜타닐의 경우 투약내역 확인제도 시행 이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 바 있다.ADHD 치료제의 경우 병·의원 수, 처방의 수요, 의사 수 등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의료계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는 ‘권고사항’으로 우선 시행된다.의사 및 치과의사는 의료기관
진도군은 오는 6월 30일부터 홍역(MMR)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홍역 유행 국가로 출국 예정인 자와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성인이다.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발진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수성이 있는 사람의 90% 이상이 감염될 정도로 전파력이 높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결막염, 홍반성 발진, 구진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진도군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홍역 예방접종률이 저하되고 해외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홍역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진도군은 군민을 포함한 생활 인구 중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거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늘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감염병 대응 인력과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을 가상의 위기상황으로 설정하고, 이론 교육과 실전 대응을 병행하는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으로 구성됐다. 훈련의 목적은 공중보건 위기 발생 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즉각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있다.오전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이해도를 높이는 이론 교육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미국 내 젖소를 매개로 전파된 인체감염 사례를
정선군이 1인 가구의 고립감 해소와 생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사회적경제 전지적 1인 가구 시점’을 6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이 사업은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자가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프로그램은 6월부터 8월까지 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로 약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연 속 힐링 캠프, 요리 교실, 목공 체험, 1인 가구 교류 공간인 ‘싱글 놀이터’ 등이 마련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한 가금 거래상인의 토종닭 계류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계류장에서는 약 40여 마리의 토종닭이 사육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항원 검출은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전통시장 출하 전 예찰검사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항원이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즉각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했다.초동대응팀은 현재 해당 계류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며,
서귀포보건소가 지난 6월 9일자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조직기증자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장기 및 조직 기증 희망자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보건소와 서부보건소가 지정되었으며, 이로써 제주도 내 장기이식·조직기증자 등록기관은 총 9개소로 늘어났다. 보건소는 앞으로 기증희망자에 대한 상담과 등록 신청을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장기·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장기·조직 기증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귀포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 있으며, 신청 정보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을 통해 공식
옥천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초기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군은 복지 위기 가구를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AI 기반 초기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은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 생활 및 건강상 위기에 놓인 가구를 2개월 주기로 발굴 시스템에 등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가 상담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제도의 수동적 접수 방식에서 벗어나,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적극적 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옥천군은 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 문자를 발송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전 시민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이던 지원 기준이 폐지되며, 소득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치매 감별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올해 말까지 360명을 지원 대상으로 예상하고 총 6,55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본인부담금은 최대 33만 원까지 지원되며, 여기에 국비 또는 도비 8만~11만 원이 추가되면 1인당 최대 44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감별검사 지원은 성남시 각 구(수정·중원·분당)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되는 무료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
군산시는 관내 의료급여 수급자 중 31일 이상 장기 입원 중인 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하고, 수급자의 합리적인 치료를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는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실시되며, 군산시 의료급여관리사 5명이 직접 대상자 병원을 방문하거나 전화, 서신 등을 활용한 집중 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조사 항목은 입원 사유와 건강 상태 등을 중심으로, 진료기록지와 간호기록지 등 의료 관련 자료를 근거로 검토된다. 이 과정에서 퇴원이 가능한 수급자에 대해서
마포구는 여름철 도심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출몰에 대응해 주민 안내 및 친환경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러브버그는 붉은색 가슴과 검은색 날개를 가진 소형 곤충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량 출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질병을 옮기거나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무리를 지어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불쾌감을 주는 ‘생활불쾌곤충’으로 분류된다.러브버그는 독성이 없으며, 진드기 박멸과 환경 정화에 기여하는 익충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에 환경부는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이 생태계 교란 및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이 오는 7월 3일부터 울산 지역 최초로 산후조리경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산후조리 비용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출산가정이 초기 육아를 보다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 비용은 약 286만 원, 자택 조리 비용은 약 12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출산 후 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울주군 자체 조사에서도 ‘산후조리 경비 지원’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혔으며, 응답자의 48%가 해당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