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스웨덴 소재 제약사 P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의 북유럽 5개국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P사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국에서 자큐보정 20mg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로 유지된다. P사는 북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희귀의약품과 수입 의약품의 유통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자큐보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의 소화성궤양용제 신약으로, 지난해 4월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고, 10월 첫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현재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 국
㈜휴온스는 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 리도카인주사제 멀티도즈 바이알’(1% Lidocaine 200 mg/20 mL)과 ‘2% 리도카인주사제 다회용 바이알’(2% Lidocaine 400 mg/20 mL) 두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AND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멀티도즈 바이알 제품은 개봉 후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기존 1%, 2%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의 싱글도즈 바이알과 비교해 보존제가 추가된 제품이다. 휴온스는 1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뒤 4개월 만에 승인을 받았다. 두 제품은 대조약인 자일로카인 주사제와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했다.이번 승인은 휴온스의 6, 7번째 FDA 품목허가로, 앞서 생리식염주사제(2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DW-4902)’가 국내 임상 2상에서 주평가지표인 ‘과다 월경 감소’를 포함한 주요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총 71명의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메리골릭스는 고·중·저용량 모두에서 월경과다증 개선 효과를 위약 대비 뚜렷하게 나타냈다. 부평가지표인 근종 크기 감소, 헤모글로빈 수치 정상화, 골반 통증 완화 등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메리골릭스는 경구용 GnRH 길항제로, 주사제 위주의 기존 치료제 대비 복용 편의성과 빠른 약효 발현이 강점이다. 이번 성과로 메
셀트리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DDW)’에서 자사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글로벌 3상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임상 3상 장기 추적연구(1년 및 2년 데이터) 기반 사후분석 결과 총 5건을 공개했다. 특히, 유지 치료 중 약물 반응 소실과 관련된 ‘예측 인자’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며 치료 전략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했다. 연구에 따르면, 치료 초기 기저 특성과 반응 양상을 통해 반응 소실 위험을 예측할 수 있으며, 조기 증량 투여가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한독의 관계사 레졸루트는 5일(미국 시간),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저혈당 치료제 RZ358(에르소데투그)가 미국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BTD)을 받았다고 밝혔다.RZ358는 임상 데이터와 확대 접근 프로그램을 통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혁신 치료제 지정을 받았다. 이 지정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해 기존 치료법에 비해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의 개발 및 심사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도다.네반 찰스 일람 레졸루트 최고경영자는 “이번 혁신 치료제 지정은 에르소데투그가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에 대해 치료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RZ35
바이오 CDMO 전문기업 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회사는 올리고 핵산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및 희귀질환 신약 개발 분야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어 향후 실적 회복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에스티팜은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2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억 원으로 86.9% 급감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비 및 매출원가 증가, 사내근로복지기금 반영 등 각종 비용 부담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
국내 희귀 난치성질환 연구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신약개발 철학을 계승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이 ‘2025년도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사업’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연간 총 4억 원 규모로, 병리기전 규명부터 임상 연구까지 전 주기에 걸쳐 과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해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실질적 진전을 목표로 한다. 근골격·결합조직, 신경계 희귀질환…미지의 영역에 도전임성기재단은 올해 공모의 중점 연구 분야로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신경계통’의 희귀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지정했다.이들 질환은 여전히 병리적 메커니즘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또는 과체중이며 당뇨병 병력이 없는 성인 환자에서 세마글루티드 2.4mg이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는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제74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5)에서 공개됐다.이번 연구는 후향적 관찰 연구인 SCORE 분석을 통해 진행됐으며, 확증된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2만7963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에 따르면, 세마글루티드 2.4mg 투여군은 비투여 대조군 대비 개정된 3-POINT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전체 사망) 발생 위험이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HR: 0.43; 95% CI: 0.31-0.61; p<0.001).또한 개정된
유영제약은 당뇨병 복합제 ‘피오다 정’과 고지혈증 치료제 ‘프라바페닉스’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캐릭터 라이선스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년간이다.‘피오다 정’은 지난해 출시 이후 영화 슈렉 시리즈의 ‘피오나 공주’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딩으로 소비자와 의료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해당 제품은 피오글리타존과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로,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재계약을 통해 유영제약은 슈렉 시리즈의 또 다른 캐릭터인 ‘동키’를 고지혈증 치료제 ‘프라바페닉스’ 마케팅에도 활용한다. ‘당근약’이라는
동아에스티는 ‘제20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를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우리가 그린(GREEN) 내일, 우리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7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4박 5일간 진행된다. 동아에스티는 2004년부터 매년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참여를 원하는 중학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자기소개 및 지원 동기를 담은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추첨을 통해 총 80명(남녀 각각 40명)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자는 6월 18일 발표되며, 참가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8시간의 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온코소프트는 최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신경섬유종증 1형(NF1) 치료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신경섬유종증 1형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환자에게 종양, 통증, 학습장애, 시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현재 치료의 중요한 요소인 V.MRI 촬영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임상 현장에서 부담을 주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양사는 AI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진단 및 평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전세환 한국아스트라
바이엘 코리아는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을 앞두고 월드비전의 결식 아동 지원 프로그램 ‘주말에 뭐먹니’에 700만원을 기부하고, 자사 멀티비타민 ‘원어데이 프룻 바이트’를 후원했다고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9일 월드비전 서부사업본부에서 진행됐으며, 바이엘 코리아 임직원들은 전달식 후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기부금은 밀키트, 간식, 학용품 등을 담은 ‘어린이날 특식 꾸러미’ 제작에 사용됐으며, 원어데이 프룻 바이트 역시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바이엘 코리아는 2023년부터 월드비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해왔으며, 이번 후원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기아 종
한독은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성분명: 페미가티닙)가 다음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페마자이레는 FGFR2 유전자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성인 담관암 환자를 위한 국내 첫 표적 치료제로, 기존 치료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담관암은 조기진단이 어렵고,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25% 미만일 정도로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수술 후에도 60% 이상 재발할 정도로 예후가 나쁜 질환이다. 그동안 1차 치료 실패 후 사용할 수 있는 표준 2차 치료법이 없어,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했다.페마자이레는 1회 이상 치료를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현대약품의 저용량 도네페질 제제 ‘하이페질정 3mg’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보건복지부의 도네페질(Donepezil) 3mg 경구제 급여 기준 개정고시에 따라 초기 저용량 투여와 85세 이상의 저체중 여성 환자 대상 장기 투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의 1차 약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5mg 이상 용량에서의 위장 관계 부작용이 순응도 저하 요인으로 작용해왔다.이번 개정안은 안전 지향적 치료 접근을 위해 제도적으로 보완한 것으로 이 개정안에 따라 소화기계 이상 반응 감소를 위한 초기 저용량 투여와 85세 이상 저체중(BMI < 18.5kg/m²) 여성 환자에서의 장기 투여가 공식 인정된다.급여
한국BMS제약은 제76회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의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소틱투는 TYK2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고유 기전으로 차별화되며, 4년 데이터 기반으로 건선 치료에서 장기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키히코 아사히나 일본 지케이대학 피부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그는 건선 환자들이 편의성이 높은 경구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치료 제형에 따른 선호 차이를 강조했다. 아사히나 교수는 소틱투의 글로벌 임상 연구인 POETYK PSO-1, PSO-2 연구 및 장기 연장연
글로벌 항암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를 노리는 유한양행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암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연이어 의미 있는 성과를 공개했다.4월 28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서 유한양행은 두 가지 항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첫 번째는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YH32367(ABL105)의 임상 1상 결과였고, 두 번째는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3상 연구 후속 분석 결과였다.이 발표는 유한양행이 단순한 신약 개발을 넘어, 암 치료의 복잡한 저항 메커니즘까지 해석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YH3
C&C신약연구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후보물질 ‘CNC-01’의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CNC-01은 STAT5와 STAT3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 항암제다. 이번 발표에서는 AML의 대표적 내성 돌연변이인 FLT3-TKD(F691L) 및 BCL-2 억제제 저항성 모델에서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와 생존 연장 효과가 확인됐다.특히 CNC-01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동물모델에서 단독으로도 강한 항암 반응을 나타냈으며, BCL-2 억제제와 병용 시 효과가 더욱 향상됐다. 단독 및 병용 투여군 모두 완전관해(CR) 및 부분관해(PR) 수준의 종양 반응이 관찰됐으며
㈜유영제약은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구암 저수지 일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생산본부 소속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구암 저수지 주변과 유영제약 진천공장 인근을 돌며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자연환경 보호에 적극 나섰다.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유영제약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환경정화 봉사 역시 2009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일상 속에서 친환경 문화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데에도 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임상 1/2a상 예비 안전성 분석 결과를 세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발표는 혁신신약 초기 데이터를 소개하는 ‘First-in-human Phase Clinical Trials’ 세션에서 진행됐으며, 미국 임상시험 책임자인 다니엘 A. 킹 박사가 직접 포스터를 발표했다.이번 임상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PBP1510 단독 투여 시 최대 6mg/kg까지 용량제한독성(DLT) 없이 안정적인 내약성을 보였다. 중대한 이상반응도 보고되지 않아 PAUF(췌장암 유발 인자)를 표적하는 이 항체 신약의 안전성과 치료
에이비프로바이오의 미국 관계사 에이비프로 홀딩스가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HER2 이중항체 치료제 ‘AB-102/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성공적으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AB-102/CT-P72’는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로, HER2 양성 유방암과 위암 등을 타깃으로 한다. 이번 구두 발표 현장에는 1000명 이상의 글로벌 제약·바이오텍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AB-102/CT-P72’는 기존 HER2 이중항체 치료제 대비 뛰어난 종양 억제 효과와 높은 종양 선택성을 보였다. 특히 기존 약물이 0.5mg/k